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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이 오시면 장 봐놓으시나요?

시부모님 조회수 : 1,897
작성일 : 2010-09-15 22:17:47
시부모님이 동서네 집에 결혼하고 4년만에 처음 주무시는데,
시부모님은 시골에서 올라오셨구요. 갑자기 오신건 아니고,
동서네집 행사가 있어서,  오신거구요.

동서는 돌 지난 아기 있습니다.
동서가 장을 전혀 봐 놓치 않았나봅니다.
시어머님은 뭐 대단한 음식을 해 놓으걸 바라시는게 아니라,
장이라도 봐 놓는 성의가 없어서,, 많이 서운하셨나봅니다.

  전 둘째며느리구요.
시어머님은 얼마전에 큰며느리집에 갔을때도, 고기한토막, 생선한토막 상에 없더라,
하시면서, 저에게 이야기 하셨는데,
막내며느리는 장도  봐 놓치 않고, 시어머님이 준비해가신 재료와 음식들로,
시어머님이 손수 다 요리하셔서, 같이 먹었다고 합니다.


막내며느리는 현재 육아휴직중이구요.

시어머님 기본이 되어 있지 않타고 하시더라구요.
시어머님, 큰며느리, 막내며느리 맘에 들지 않으신 부분 있으시면
저를 붙잡고 항상 하소연하시니, 저도 참~~!! 임금귀는 당나귀 하려니, 힘드네요~~

물론 저 험담도, 큰며느리, 막내며느리에게 하시겠죠?
IP : 175.126.xxx.3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9.15 10:23 PM (114.204.xxx.121)

    82의 정서로 봐서는 '돌지난 아기가 있으니 어쩔수 없었을거다'라는 다수의 댓글이 달릴것 같네요.
    하지만 두돌지난 아이를 키운 제 의견은 막네 동서가 잘못하셨네요. 남편을 시키던가, 인터넷 장을 보던가, 하다못해 동네 수퍼에서 간단한 기본 찬거리(호박, 두부, 이런것들..)라도 장보는 성의는 보였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돌지난 아이라면 유모차 끌거나 업고는 다닐테니까요.

  • 2. ..
    '10.9.15 10:26 PM (221.138.xxx.198)

    나도 자식 낳아 키워봤지만..무슨 애 키우는 게 혼자만 그리 대단한가요?
    정성 문제이지...시어머니 아니라 친한 친구가 자기 집에 놀러와서 자고 간다해도
    기본 준비는 해놓겠네요.
    그 시어머니 그런 말 하실 만도 합니다. 며느리 복도 없는 어르신이네요.

  • 3. .....
    '10.9.15 10:30 PM (221.139.xxx.222)

    그냥 예고 없이 오셨다면.....
    그럴수도 있지 하는데요....
    한달 된 신생아도 아니고...
    돌된 애 키우면서..
    온다고 미리 하신 상태에서 그리 해 뒀다는건...
    저도 그건 동서가 잘못 했다고 봐요...
    시엄니 말씀대로 거한 음식을 바란것이 아니라 그래도 어느 정도는 장정도는 봐 놔야 되지 않나 싶어요...

  • 4. 애가
    '10.9.15 10:36 PM (220.75.xxx.204)

    세쌍동이쯤 되는게 아니라면
    며느리가 좀 사람이 덜 됐네요.
    요즘 유구무언인 인간들 참 많습니다.

  • 5. 그게..
    '10.9.15 10:37 PM (99.225.xxx.21)

    시모 입장에서 하는 얘기니 상대방 얘기도 들어봐야죠.
    원글님 얘기도 다른 며느리에게 그렇게 하실 분이니, 그냥 조용히 계세요.
    저는 돌 된 아기가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가상 시나리오를 써보자면....
    시어머니가 갑자기 오시겠다고 한다.
    집이 엉망이라 안오셨으면...했는데 그래도 오시겠다고 하여
    남편에게 말한다.
    어머니 오시면 무조건 나가서 외식하자.
    남편..그래.
    하지만 어머니가 오셔서 나가서 먹는 밥 뭐 먹을게 있냐. 내가 차릴테니 집에서 먹자.이러신다.

  • 6. 미리
    '10.9.15 10:43 PM (183.98.xxx.11)

    예견된 일이잖아요...행사가 있어 오신거라는데...요즘 아무리 옛날같이 시어머니가 유세하는 시절아니라하더라도 정말 경우없는 인간들이 많네요...
    돌잡이 애힘들어 장못본다,,,,글쎄요.,..그럼 지 남편입에 들어가는 아침밥이나 제대로 만들었을려나..지 입에 들어가는 건 또 멀 해먹었을려나.그리고 아이 이유식은 아예 안하는건지....내참 어이가 없는 아줌씨들 많군요..
    여기 요리사이트잖아요...시어머니 밥상에는 요리만들어 같이 먹음 안되는건가요? 여긴 이런 댓글 달리는거 아닌가몰라요..장봐서 맛있는 요리해서 드리면 다음에 또 오신다....아무것도 안해놔야 담에 시어머니 절대 안올라오신다,,,머 이런..
    여간 참 드러운 세상이군요

  • 7. 푸르른
    '10.9.15 10:46 PM (112.150.xxx.18)

    인터넷 장보기도 가능한데, 성의 문제지요
    제 기준에서는 두 며느님 다 기본 안된거 맞습니다

  • 8. 음..
    '10.9.15 11:01 PM (112.153.xxx.155)

    원글님 처음 부분만 보면 그 동서가 참 이상한 사람 맞는데요.
    큰 동서도 그렇더라.. 라고 시모님이 말씀하셨다면..
    좀 다르게 생각해야할 것 같아요.

    시부모님이 오시는데.. 상 제대로 안차리는 며느리가 얼마나 된다고..
    한 집안 세 며느리 중에 둘이나 있겠어요.
    다들 속으로는 싫어라하고 투덜거리면서도 장보고 상차리잖아요.

    정말 동서 두 명이 다 그렇다면..
    정말 집안 분위기 이상한 집안이거나..
    아님.. 시모님께서 며느리가 차린 상차림이 마음에 들지 않으셨거나..
    그런 거겠죠.
    그게.. 님 말씀처럼 외식하려고 준비했는데.. 사정상 집에서 먹게됬는데..
    그러다보니 상차림이 소홀했을 수도 있구요.
    그것도 아님.. 시모님이 음식 재료를 모두 준비해오셨다니..
    장보지 말라고 하셨을 수도 있을 것 같구요.


    저라면.. 시모님 말씀은 반만 염두에 두었다가..
    나중에 동서에게.. 어머님이 음식 많이 해오셔서 식사 했다면서?
    하면서 슬쩍 물어보겠어요.
    동서 입장에서 들어봐야 대략의 상황이라도 알 수 있겠는데요.

  • 9. ,,
    '10.9.15 11:07 PM (220.122.xxx.159)

    님 험담도 동서들한테 하실거에요.
    제 시어머니도 며느리 셋인데 한명 있으면 나머지 두명 며느리 욕하고 그래요.
    당연히 제 트집도 거기할걸 알아서 전 귓등으로도 안들어요.

  • 10. 맞아요
    '10.9.15 11:07 PM (211.109.xxx.163)

    시어머니 이야기 나왔을 때도 상대방 이야기 들어봐야 한다, 이렇게들 말하셔야죠.

  • 11. 당연히
    '10.9.15 11:12 PM (125.143.xxx.83)

    부랴부랴 장보고 청소하고 할텐데요 저같으면..
    애낳은지 한달이라서..산후조리상태도 아니고...
    한달이라고 해도 밖에 다 다니잖아요.
    바로앞에 나가서 고기라도 사놨어야죠.

  • 12. 벨라
    '10.9.15 11:31 PM (114.202.xxx.92)

    저희 시어머님은 저희가면 장 안봐놓으세요. 외식하세요. 저희집 오셔서 주무신적은 없지만 오시면 차나 과일정도 먹고 식사는 간단하게 외식해요. 주말에는 하루세끼 밥먹고 치우는거 안하고 싶으시데요. 친정엄마가 외식을 싫어하셔서 처음에는 이상했는데 지금은 시어머님 방식이 훨씬 좋아요. 며느리가 아니라 딸이였음 장 안봤다고 서운했을까요.. 돌지난 아기 키우느라 힘들어서 그런가보다 하시겠지요. 며느리라서 씹고 싶은 거겠지요..^^

  • 13. ...
    '10.9.15 11:42 PM (120.142.xxx.250)

    장을 미리 봐놓는게 기본 아닐까요?
    갑자기 오신것도 아니고 미리 예견된 것이고 게다가 다른 일도 아니고
    본인집에 행사가 있어서 오신거고...
    더군다나 자주 오신 것도 아니고 결혼하고 처음 오신거라면
    하다못해 사골이라도 고아놓고 생선이라도 굽고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애가 돌잡이라구요?
    핑계 댈 걸 대고 편들 일을 듭시다.
    세상에 애는 혼자 키운답니까?
    그런 핑계 대시는 분이 남편 밥은 어떻게 해먹이며
    아이 분유나 이유식은 어떻게 준비하는지 궁금하네요.

    가끔 여기 82에 보면 무조건 며느리 편만 들고 옹호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저 아직 미혼이지만 그런 글들 볼 때마다 심히 불편합니다.
    도대체가 무슨 피해의식이 있길래 '시'자만 들어가면 그렇게 열을 내고 흥분을 하시는지...
    또 원글과는 전혀 상관없는 가상의 시나리오를 작성하시는지...
    여기 달린 가상의 댓글들만 모아 간추려서 편집해도 드라마 몇편은 너끈히 나올것 같습니다.

  • 14. ??
    '10.9.15 11:44 PM (219.241.xxx.13)

    친구가 온다고 해도 요 앞에가서 빵이라도 사다놔야, 커피 마실때 먹을것이 있잖아요.
    어른이 오시는데도 그러면, 생각이 없는 거죠.
    나쁜 사람은 아니어도 생각없는 사람 많아요.

  • 15. ..
    '10.9.16 12:06 AM (61.79.xxx.38)

    어른이 오시는게 음식 준비는 기본 아닌가요?
    애들 친구가 와도 뭐라도 대접하는게 인지상정인데..
    어머니 참 기막혔겠어요.간만에 아들집에 갔다가..
    저도 좀 저런 배짱 좀 있으면..너무 전전긍긍 준비해서 탈이고...

  • 16. 별일입니다.
    '10.9.16 12:15 AM (221.138.xxx.198)

    가상시나리오를 쓴다해도..전날 저녁 한끼는 외식한다쳐도
    다음날 아침은 시어머니가 아들네 주려고 가져온 음식으로 땡칠려고 했던 모양입니다.
    그 시어머니도 그 아들 그 정성으로 키웠을텐데...
    핑계들도 좋아요, 왕년에 자식안키우고, 왕년에 공부안하고, 왕년에 직장생활 안해본 사람 있나.
    뻑하면 공부했네, 직장 다녔네, 자식키우네..그래서 음식 할 줄도 모르고 할 생각도 없다?

  • 17. ㅡ.ㅡ
    '10.9.16 2:01 AM (210.222.xxx.224)

    상식적으로 저 상황이면 집에 친구가 온다케도 냉장고 함 열어보고
    먹을거리 사다두겠다.

    편을 들걸 들자 조옴.. ㅡ.ㅡ

  • 18. ..
    '10.9.16 8:51 AM (125.241.xxx.98)

    이건 아닌거 같네요
    어떤 누가 온다해요 청소하고 반찬 준비하는 것은 상식이라고 봅니다

  • 19. +++++
    '10.9.16 9:14 AM (210.91.xxx.186)

    또 상대방얘기야....ㅎㅎㅎ

  • 20. 1년차새댁
    '10.9.16 9:47 AM (211.253.xxx.34)

    네. 시부모님 오시면 당연히 음식준비하고 장봐놓죠.
    아이는 없지만 전업은 아닙니다.

  • 21. ㅇㅇ
    '10.9.16 9:52 AM (143.248.xxx.176)

    같은 며느리라도, 아기가 있다고 해도 이해할수 없는 행동입니다.
    아이둘에 직장맘이지만, 저건 아니라고 봐요.

  • 22. 별사탕
    '10.9.16 11:14 AM (219.250.xxx.109)

    친정 엄마 생신이라고 ... 오라길래 바리바리 음식싸서 갔더니
    밑반찬에 미역국만 끓여놓은 올케도 있어요....ㅠㅠ
    정말 미역국만..
    이건 준비한거라고 봐야하나요
    미역국 끓여놓고 수고했다고 십만원 받았네요
    정말 오빠가 미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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