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

. 조회수 : 6,818
작성일 : 2010-09-14 12:26:05
.

IP : 220.75.xxx.205
7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
    '10.9.14 12:30 PM (211.216.xxx.101)

    멍청한 분 같으니라고...........




    정신 좀 차리라고 심한 말 했습니다.
    어깨를 꽉 잡고 정신 차리라고 흔들고 싶습니다.

    남편도 아니고 남자친구가 딴 여자 만나 소개팅하고 양다리 걸쳤는데
    뭐가 그리 무섭고 두려워 전전긍긍..-_-

    나중에 결혼해서 애낳고 사는데 남자가 딴 여자 만나도 그러실거에요?
    그런 상황 아닌걸 천만다행이라 생각하시고 하루 빨리 똥물에서 발 빼세요. 어여!!!!

  • 2. 소개팅
    '10.9.14 12:32 PM (211.246.xxx.65)

    한걸 알면서도 말 안한다구요?
    님네 커플이 정상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결혼한것도 아니고, 결혼 전 연애중인데..

    너 소개팅했지 하고 싸우고 울고 불로 헤어지는 한이 있더라ㄱ도 사과도 받고 그쪽 정리시켜야줘.

    그게 정상입니다..

    오래 만났고, 결혼해야할 것 같긴 한데,, 남친의 마음이 떠났네요.
    헤어지고 싶은 거죠. 다른 여자를 만나고, 속이고, 그 여자가 준 물건들을 갖고 다니고..

    알면서도 모른 척 하는 님이 너무나 불쌍하네요.

  • 3. ...
    '10.9.14 12:33 PM (125.177.xxx.89)

    에구...제발 걍 헤어지세요...님한테 마음 없구만요~ 사귀는 중에 소개팅은 뭐고...정말 그 남자 별로예요..님도 친구 문제라면 걍 헤어지라고 할 거예요. 본인 문제가 되니 혼란스럽고 복잡한거지만...한발짝만 떨어져 생각해보세요...말도 안되는 남자 붙잡고 있지 말고,,,님도 얼렁 다른 남자 찾아보세요....

  • 4. 왜이러세요
    '10.9.14 12:33 PM (123.108.xxx.232)

    답을 이미 알고 계신 분께서
    저 그런 남자랑 결혼까지 갈뻔 했답니다.
    그 땐 뭐에 홀렸는지, 그 남자가 보험처럼 절 만나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그렇게 놓기 힘들더군요
    놓고나니, 그 새끼가 정말 나쁜 놈이란 걸 서서히 알겠더라구요
    헤어지시길 권합니다.

  • 5. 결정을
    '10.9.14 12:35 PM (59.159.xxx.42)

    결정을 내리는게 힘들고 어려운거지 답은 이미 알고 계시는 것 같네요.

    좋은 인연은 함께함으로써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되게할 수 있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그분은 글 쓴님 인연이 아닌것 같네요.
    힘내고 용기 내셔서 결단 내리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 6. ...
    '10.9.14 12:36 PM (115.21.xxx.150)

    오래 만나서 헤어지자고 못하는 거 아닐까요...
    여친 있는데도 소개팅하는 남자...글쎄요...

  • 7.
    '10.9.14 12:40 PM (221.138.xxx.206)

    뭣 때문에 그런사람을 잡으려고 하시는지ㅠㅠㅠ

  • 8.
    '10.9.14 12:40 PM (112.144.xxx.27)

    보통의 경우 집에 소개까지 했는데 한쪽에서 소개팅도 하고 다른 여자 선물하고 다니면
    헤어지거나 끝인거죠....그런데 원글님은 회계사라는 어떤 명목이든..
    오래사귄 명목이든,,,어떤것이든..
    원글님도 계산을 하시는게 있겠고 ...남친도 계산을 많이 하는거 같고요....
    사랑이 진실되지 읺아도 결혼하고 잘살수 있습니다...
    원글님이 원하시면.....
    원글님이 무엇을 원하시는가에 달려있습니다.........

  • 9. ..
    '10.9.14 12:41 PM (119.194.xxx.122)

    결혼할 여자가 있는데 어찌 소개팅을 했을까요
    그 남자한테는 님이 결혼할 여자가 아니었나 봅니다.
    게다가 소개팅한 여자를 몇번 씩이나 더 만나다니..
    답은 이미 나온거 아닌가요???
    오래 사귀셨다니 더 할 말이 없군요
    (서로 선 본 사이고 만난지 얼마 안되었다면 오히려 이해를 하겠습니다)

  • 10.
    '10.9.14 12:43 PM (59.3.xxx.189)

    무슨 약점 잡히신 것 없는거죠?
    정말 이해가...ㅠㅠ

    주식, 여자, 무심함,,,
    여기에 뭘 더해야 그 남자분을 놓으실 건가요???
    거 참...

  • 11. -_-
    '10.9.14 12:44 PM (211.216.xxx.101)

    댓글까지 보니 원글님 정말 멍청하시네요..에휴........

    아무리 오래 사귀어도 그렇지 지금 상황 판단이 그리 안 되시나요!!!!!!!!!

    이런거보면 진짜 자기 발목 잡는 여자들은 자기 책임이 있나봐요.
    이런 상황에서도 계속 사귀고 남자가 떠날까봐 전전긍긍이라니..

    참 할말 없습니다.

    다 큰 성인이시면 제대로 된 상황 판단 정도는 하셔야죠.......

    선배인 언니로써 해주는 조언입니다. 좀 써도 뱉지 말고 삼켜주세요.

  • 12. 나쁜남자
    '10.9.14 12:44 PM (222.101.xxx.63)

    정말 결혼까지 생각하고있고 미련을 못버리겠다면 끝까지 가보세요..
    소개팅한거 알고있다 내가 부모님께 소개시킨건 결혼까지 생각했기때문이다 나혼자 오해한거냐
    직접적으로 궁금한거 다 묻고..
    결혼상대자로 절대 좋은 남자는 아닌것같지만 혹시 오해가 있었다면 푸시구요
    내가 내 감정의 밑바닥까지 보이면 그 사람도 어느정도는 속내를 보일거에요
    헤어지기도 훨씬 쉽습니다
    혼자 애태우며 시간만 흘려보내지마시고 디데이를 정하시고 끝을 보세요

  • 13. 뭐...
    '10.9.14 12:44 PM (118.33.xxx.69)

    비슷한 에피의 결말을 아는데요...
    그 여자, 그 남자가 다른 여자랑 결혼하는 청첩장을 받더군요.

  • 14. -_-
    '10.9.14 12:48 PM (211.216.xxx.101)

    남자들이 우리는 안 맞는거 같아. 라는 말..지금 헤어질려고 복선 깔고 있는건데
    못 느끼시는군요..........

  • 15. .
    '10.9.14 12:52 PM (61.106.xxx.192)

    원글님이 헤어지잔 소리 기다리고 있는거 아닌가요?

    그 여자가 맘에 들었어도 결혼약속한 여자에게 다른 여자 생겼다고
    먼저 헤어지자고 하는 나쁜 놈 되기 싫어서..

    원글님은 이미 눈치를 채고 있지만 그걸 말도 못 꺼내는 상황이란것도 이상하고..
    무슨 근거로 여자분이 지나가는 여자일거라 확신하는 건가요?
    (완전 근거없는 자신감같이 보이구요)

    혹시나 나중에 결혼해서 남편에게 여자가 있는거 같아보여도
    지나가는 바람이려니~ 모르는척 하실건가요?

    그리고, 무슨 대학 강의가 주말에 있나요?
    주말에 그 여자분 만나는거 아닌가요?

  • 16. -_-
    '10.9.14 12:56 PM (211.216.xxx.101)

    원글님..지금 심정 이해는 가요.
    그쪽에서 확실하게 나와야 미련 없이 끝낼거 같은거요..그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꿈꾸는거거든요..

    눈치는 웬만큼 챘지만 거기서 이렇게 나와주면 내 미련이 다 없어질거 같다.
    근데 그거 착각입니다.
    거기서 원글님이 원하는 액션 취해줘도 원글님은 그 미련 못 없애요.

    왜냐? 원래가 미련 많은 분입니다. 원글님은..그게 원글님 성격 같아요.
    나중에는 아 차라리 이 남자가 나에게 욕이라고 하고 꺼지라고 해주면 헤어질거 같다는
    생각도 들거에요.

    하지만 관계는 스스로 정리하는거지 거기서 어떻게 해줬으면 하고 원하는게 아닙니다.

    능동적으로 대처하세요.

  • 17. 기가막힌여잘세
    '10.9.14 12:57 PM (121.135.xxx.249)

    기막힌 여자란, 원글님 말이에요..
    뒤도 안돌아보고 끝내야 할 쓰레기 같은 남자인데 (주식해서 몇천날려, 소개팅해, 미쳤나요? 보통 남자들은 그런짓 안해요.)
    원글님이 그남자를 백배는 더 좋아하시는군요. 동시에 좋아하는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만 받아본 분 맞나요?

    원글님 지금 전혀 객관적인 상황판단이 안되시는 상태에요. 이럴땐 그 남자를 일주일간만이라도 만나지 말아보세요.
    원글님같은 나약한 상태에서 그게 가능이나 할지 모르겠지만.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가만히 생각 좀 해보시고 다른 사람 말도 들어보시구요.
    원글님 입장에서 쓴 이 글만 봐두요, 그 남자는 원글님을 전혀 안 좋아하구요, (정서적으로나 어떤 면으로 이용가치는 있을지 몰라요)
    원글님을 차버리려고 하고 있구요, 예의 바르게 큰 거 같다고 하시는데 전혀 예의 바르지도 않아요.

    소개팅이 큰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하하 참..
    이건 뭐 망가져도 너무 망가진 분인 거 같아서 어디서부터 뭐라 조언을 해야할지 모르겠을 정돕니다.

  • 18. ..
    '10.9.14 12:58 PM (203.226.xxx.240)

    제 직장동료 남편이 회계사인데....법인마다 다르겠지만 바쁠때만 바쁘고 나머지는 한가합니다.
    출근도 보통 10시쯤 나간다고 하더군요. 가끔 파견을 나가는데 그때 몰아 바쁘고 나름 비수기에는 한가한 편이라고 합니다. 동료대신 집안일, 육아 남편이 많이 거들어 준다고 고마워하던데요. ^^;

    남자든 여자든 직장인들 바쁘다는 것은..저도 10년 직장 생활해봤지만 진짜 바쁠수도 있고, 그냥 바쁘다는 말이 입에 붙어서 늘상 하는 습관일 수도 있고, 아님 상대에 대한 시간적 배려가 귀찮아 구라뻥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금전적으로 문제있고, 여자문제도 있는데...잠시 재미로 사귄다면 몰라도 결혼까지는 아닌거 같은데요. 그리고 저도 바람핀 남친 여자에게 연락이 와서 따로 만났는데, 진짜 상대에 대해서 바닥까지 알게 되니..그동안의 연애사가 어찌 그리 허무하고 역겹게 느껴지던지요.
    그 상대여자를 만나는게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잘 생각해보시고...
    너무 바닥까지 경험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마음 잘 추스리세요.

  • 19. 남편
    '10.9.14 1:07 PM (160.39.xxx.110)

    무지 바쁜 플젝하는 회계사였을적, 밤 11시에 마쳐도 울 집앞에 와서 편의점 커피한잔 꼭 사다주고 손한번 잡구 집에 들어갔습니다. 지금도 참 자상하고 저 감싸줍니다.

    다 마음에 달린거 같네요.

  • 20. 기가막힌여잘세
    '10.9.14 1:08 PM (121.135.xxx.249)

    "정말 싸이코 바람둥이일까요?..
    아님 주식으로 돈을 날려 일시적으로 바쁘고 힘든, 가여운 남자친구일까요?"
    아니,, 물어볼 것도 없이 단박에 싸이코 바람둥이죠. 당연한 거 아닌가요?
    주식으로 돈을 날려 일시적으로 바쁘고 힘들다고 핸드폰을 잠궈요? 소개팅을 해요? 이것들이 인과관계가 맞다고 생각하시는지.

    주식으로 돈 날린 것 하나만 해도 당장 헤어져야 할 이유구만..........
    원글님이 그 남자에게 푹 빠져서 판단능력 다 마비 상실이에요.
    보통 여자 같으면 얼씨구나 결혼전에 단점 보여줘서 고맙다며 도망갈 일인데. 그걸 모르다니 말이에요.
    정말 자기 팔자 자기가 만든다는 말 맞군요. 살면서 소스라치게 느낄 때 많아요.

    원글님이 혹시 회계사 정도의 직업 가진 남자를 못 만날 스펙이신가요? 비꼬는게 아니라,
    정말 너무 궁금해서요. 왜 이렇게 너무 아닌 남자에게 목을 매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가서요.

    회계사들이 여름부터 가을이 대체로 1년중 제일 덜바쁜 시즌이에요. 늦잠 푹자고 10시에 집에서 나갔다가 집에 5시 6시에도 옵니다.
    12월~4월까진 잠도 못잘 정도로 바쁘긴 하지만요.
    그 남자가 널럴한 지금때에 강의를 하면서 빚 메꾸려 돈을 버나본데 그 스케줄이 전화를 못하고 사람을 못만날 스케줄은 아니에요.

    뒤 돌아보지 말고 헤어지세요.

  • 21. ,,
    '10.9.14 1:08 PM (211.49.xxx.39)

    지나가는 여자는, 결정나기까진, 어느여자가 지나가는 여자인지 모르는거에요.
    글고, 머리좋고 약간 이기적인 남자라면, 결혼하자는 말 쉽게 잘하구요.
    3억이나 싸들고 가면서, 남자 빚도 떠안고, 양다리까지 이해할만큼 좋아하시나봐요.
    입이 딱 벌어지네요.

  • 22. 회계법인다닙니다.
    '10.9.14 1:12 PM (211.214.xxx.254)

    지금 무척 한가할때에요.. 8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반기 끝나고 회계사들 휴가 많이 가고.. 또 사무실에 출근해도.. 다들 한가하답니다. 8월 초순이라면 바쁘다는 이야기가 말이되지만... 8월 20일 이후부터 지금까지.... 이렇게들 한가한데... 주중에도 만나기 힘들다니.. 좀 이해가 안되네요...

  • 23.
    '10.9.14 1:13 PM (121.166.xxx.70)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단지 헤어질 타이밍.. 헤어지자 <--남자가 이말 먼저 잘못해요. 상대가 먼저해주길 바라지.

    님..그가 회계사라서..직업이 좋아서 혹시..못헤어지고 계신가요?

    님을 사랑해줄 수 있는 사람과 결혼하세요..

  • 24. -_-
    '10.9.14 1:18 PM (211.216.xxx.101)

    허이구..추가하신 글을 보니 참..제가 지금까지 쓴 댓글이 다 허무하고 아깝네요.
    뭐라고 해도 never stop 하지 않으실거 같아요.
    근데 원글님 그 모습이 지금 기름통 짊어지고 불속으로 뛰어드는거 같이 보이는데
    아실라나 모르겠네요..아무튼 뭐 알아서 하세요.......

  • 25. 아이고...
    '10.9.14 1:20 PM (61.74.xxx.63)

    원글님 댓글이며 수정하신 거 읽어보니 참...
    헛똑똑이라는 말이 괜한 말이 아니네요. 동생같아서 하는 말인데 그 남자 잊으세요.
    나쁜놈이구요, 앞으로 몇십년 같이 살아갈 만한 인간이 아닙니다.
    당장 그 남자랑 헤어지면 너무 슬프겠죠. 저도 이상한 놈한테 한번 당해봐서 알아요.
    남들 다 아니라고 하고 대한민국이 다 아니라고 해도 뭔가 접어지지 않는 미련.. 저도 압니다.
    근데요, 이 회계사가 바지가랑이 붙잡고 매달린다고 해도 차버려야할 상황이거든요.
    잊으세요.

  • 26. 아정말
    '10.9.14 1:27 PM (115.161.xxx.103)

    원글님, 이렇게까지 82쿡 님들이 얘기해 주시는데 왜 듣질 않으시나요?
    그럴만한 가치가 전혀 없는 남자입니다. 확인하고 싶다구요?
    그렇게 바쁜 남자가 넥타이, 핸드폰걸이, 커프스를 지 손으로 샀답니까?
    원글님은 불구덩이를 제 발로 들어가실 분이네요. 이해불가입니다.

  • 27. ..
    '10.9.14 1:27 PM (203.226.xxx.240)

    이 한번뿐인 값진 인생을 뭐 저런 남자한테 신경쓰며 애정과 열정에 고민까지 쏟아가며 시간낭비 하시는지 도통 이해가 안갑니다.

    인생 쿨하게 사는거 답도 아니고 꼭 그럴 필요는 없지만 가끔 쿨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당장 바로 이 순간입니다.
    바로 쿨~해 지세요.

    지금 상황이 안좋아 방황하는 지금 이 남자분이 진짜 좋은 사람일지라도...
    세상에 좋은 남자 넘치고 넘칩니다.
    이런 상황까지 안가게 하는 좋은 남자 만나시면 됩니다. 지구상에 남자가 저남자 하나라도
    전 싫습니다. 결혼해 보세요. 좋은 남자 만나도 가끔 한숨쉴일 생기는게 결혼생활 이니까요.

  • 28. 아!
    '10.9.14 1:31 PM (183.98.xxx.218)

    그냥 그 남자 믿고 만나세요.
    원글님도 성인인데 알아서 잘 하시고 결과도 본인이 책임지시구요.
    건투를 빕니다!

  • 29. 참.
    '10.9.14 1:33 PM (115.64.xxx.143)

    2억씩 버시는 분이 왜이리 정리를 못하시죠?
    정말 헛똑똑이시네요...

    아니 이쯤에서 결정하셔샤 되는데
    계속 줄줄이 댓글다시는거보면 어처구니가 없어요.

    끝내버리세요...아우 답답해.

  • 30. 기가막힌여잘세
    '10.9.14 1:38 PM (121.135.xxx.249)

    어 참 나.. 미치겠네요.. 가족중에 10년차 CPA가 있어서 실상을 조금은 알지만
    겨우 회계사 정도에 감지덕지할 조건의 여자분은 아닌 거 같고..
    그 남자랑의 스킨쉽이 특별하게 좋으세요? 아님 그남자에게 엄청나게 끌리시나요? 얼굴 잘생긴건 아닌데 바라만 봐도 좋은.
    혹시 어릴적 원글님을 키워주던 사람들이 이리저리 바뀐 적이 있나요? 버려진 경험이 있나요?
    원글님은 섬세하고 여린데 엄마가 냉정하고 무서운 분이셨나요?
    이쁘고 능력있는 처자가 이렇게 질질 끌려가는 데에는 분명히 원인이 있을 텐데.. 참 답답해서요.

    이쯤에서 멈추지 않으면 아까운 시간 후루룩 말아드시겠네요. 잘못하면 인생까지.
    정신 좀 차리세요.
    그 남자 손에서 이리저리 저울질 당하다가 채일것같은 그 느낌이 좋으신가봐요. (혹시 매저키스트이신가?;;;;;;;;)

  • 31. ??
    '10.9.14 1:42 PM (123.204.xxx.21)

    쭉 읽어보니까 그남자가 원글님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던거 같은데요.
    원글님 혼자서 많이 좋아했다는 느낌이예요.
    원글님은 그남자에게 보험같은 경우라고나 할까요...

  • 32. 애니롤플러스
    '10.9.14 1:43 PM (220.75.xxx.205)

    아, 아니요. 저 사랑받은 집에서 잘 자랐구요.
    이전 남자친구들은 저 많이 사랑해줬구요..
    오히려 제가 복에 겨워 다른 사람들 만났어요.

    그리고 스킨쉽은 별로 없었습니다. 안아주고 키스해주는 정도.
    그것도 믿음이 가서 좋았습니다.
    교회도 열심히 나다서 좋았습니다.

    네, 다 제 눈에 뭐가 씌였었나 봅니다. ㅠ

  • 33. -_-
    '10.9.14 1:43 PM (211.216.xxx.101)

    아우!!!!!!!!! 화딱지 나서 정말..
    소개팅은 바람 아니에요? 결혼 전제로 만나는 여자가 있는데 소개팅 한게 왜
    바람이 아니에요? 원글님 진짜..아 속이 터질거 같아요.
    나중에 남편이 사창가 다녀와도 바람 아니라고 하실 분이네요;;;;;

  • 34. 기가막힌여잘세
    '10.9.14 1:45 PM (121.135.xxx.249)

    부모님께 인사시켜드릴 정도의 친밀도를 가진 남자가
    나 아닌 다른 여자와 소개팅을 해서 몇번 만난게 바람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당신은
    도대체 어느별에서 왔니..

    반말해서 죄송합니다 -.- 너무 답답해서요.
    원글님은 1년에 2억을 벌 능력은 있되, 타인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은 아닌 거 같아요.
    이젠 그냥 '눈먼 여잘세' '자기 팔자 꼬는 여잘세' 란 생각만 들어요. 여기서 설득을 포기하고 저는 이만 물러갑니다.

  • 35. 저에요..
    '10.9.14 1:49 PM (210.221.xxx.31)

    어제 통화한 사람..

    애니롤플러스님글 읽고 직접보니 너무 놀라서...

    애니롤플러스님,
    님의 말을 듣고 저도 그사람이 좋은사람이라고 믿고 싶었고
    애니롤플러스님이 꼭 좋은 사람 만나기를 너무너무너무 바랬었는데...

    그냥. 덮고 넘어가기가 속터지고 답답한거 알지만..

    이렇게 객관적으로 혼나고 있는걸 보니..제 속이 너무 상하네요.

    나쁜놈이라고 생각하고 상처받는게 좋은건지
    좋은사람하고 헤어졌다고 생각하고 속상해하는게 좋은건지 저도잘 모르겠습니다만.

    그게 중요하지 않다고 스스로 에게 이야기 할 수 있을때까지 행복해지기를 노력하세요.

    저도 분하고 화나고..너무나 그게 뭔지 잘 아는데..
    그래도 해결되는건 아무것도 없잖아요.
    보란듯이, 더 잘사시고, 더 행복해지시고, 더 대접받으시고...

    그렇게 사세요. 제발요. 꼭 그렇게 되세요.
    제가 너무 속이 상하네요.

  • 36. ***
    '10.9.14 1:49 PM (118.220.xxx.209)

    결혼하고 나면 그 '지나가는 여자'가 없을 거 같아요?
    이혼할 생각은 없어도 수시로 '지나가는 여자'만들어 즐기면서 원글님과 저울질하고 있겠죠..

  • 37. 질릴꺼...
    '10.9.14 1:50 PM (221.140.xxx.217)

    그 남자도 나쁜넘이지만, 원글님처럼 눈치 없는 여자는 남자들이 더 싫어 할꺼같네요.
    중간중간 댓글 보니, 상황이 그려집니다.

  • 38. 휴우~~
    '10.9.14 2:17 PM (220.76.xxx.135)

    원글님 질문에 한 마디로 답하자면, 예, 그 사람은 싸이코 바람둥이 맞습니다. --;;;

    더 이상 나쁜 남자의 매력(??)에서 허우적대지 마시고 과감하게 정리하세요. 그 사람과 연결되어 있는 한, 원글님의 인생이 참으로 위태롭게 보입니다.

  • 39. 저에요...
    '10.9.14 2:35 PM (210.221.xxx.31)

    제가 다시 다 읽어봤습니다.

    세상에 좋은 남자 많습니다. (없어보이지만 많습니다. 절 믿으십시오)

    고민하느라 피부상하고 위장병 걸리시지 말고
    한시라도 더 젊으실때 좋은 분이랑 놀러도 다니고, 맛난것도 먹고, 영화도 보고, 사진도 찍고 즐기십시오.

    연애 좋은거고, 사랑좋은겁니다. 그 좋은시간에 분노와 어이없음, 허탈함에 시간낭비하지 맙시다
    안그래도 빨리 노화되고 있는 우리입니다.

    최고의 복수 생각할것도 없이, 생각해보면 그 사람은 그 빚에 뭐에 결혼하기도 힘든 사람입니다.
    그사람 불행해지고 상처받기 바라지 마시고 (안그래도 별로 행복해질것 같지 않습니다)

    언른 상처 추스르시고, 좋은 사람 많이 만나시고, 눈치보지 말고 사십시오!!!

  • 40. 회계사
    '10.9.14 2:43 PM (203.170.xxx.233)

    남편입니다. 요즘은 별로 안 바쁩니다. 겨울에 감사시즌에만 반짝 바쁘고 나머지는 바쁘긴해도 연락 안할정도 아니고 만약 남편이 아니고 연애한다고 해도 매일 가능하다면 볼수 있을정도 입니다.
    딴짓이 분명합니다. 빨랑빨랑 해결보시길...

  • 41. **
    '10.9.14 4:32 PM (175.117.xxx.15)

    예전에 만난 사람과는 다른 색다른 사람처럼 보였나보죠..
    남자가 자꾸 틩기니까 원글님이 어쩔 줄 몰라 하는것 같아요.
    나 이런대접 받을 사람 아닌데 싶어서...
    동네에 이쁘고 젊은 아줌마를 아는데
    남편과 무려 12년차...
    회사에 입사해서 젊은애들 대쉬하는거 깔아뭉게주시고
    관심없어해하는 노총각에게 맘 끌려 발등찍었다고 후회하더군요.
    부모, 자식인연은 선택못하지만
    제발 배우자는 자기가 잘 선택합시다
    눈에 뭐가 씌이신것 같아요

  • 42. 에이구
    '10.9.14 4:35 PM (112.163.xxx.192)

    원글님이 안 놓으면 이대로 결혼하실 거예요 아마.

    왜냐. 그 남자 입장에서는 원글님이 봉이니깐요.

    돈 많이 벌겠다, 주식 까먹었다고 뭐라긴 커녕 3억들여 결혼해준다겠다,
    이뻐서 데리고 다니기 좋겠다,
    게다가 바람피우거나 말거나 상관도 안하겠다,
    느무느무 좋네요~~~~

    다만 정서적, 감정적, 성적으로는 크게 안 끌리지만
    그런 건 다른 여자들과 충족시키면 되는 일이고~
    마누라가 감히 바가지도 못긁는데 뭔 상관~~~

    글로벌호구짓 그만하시고 정신차리세요.

  • 43. 자기복
    '10.9.14 4:44 PM (175.117.xxx.15)

    뭐가 예의바르고 잘 큰것 같은지 ...
    사람보는 안목좀 기르시구요.
    주식빚에 결혼약속한 사람두고 소개팅이 뭔소리
    그 지나가는 여자분 참 현명하십니다.

  • 44. 흠..
    '10.9.14 6:07 PM (211.32.xxx.10)

    그 남자, 오는 여자 안 막고 가는 여자 안 잡을 사람입니다.
    그 남자가 바빠서 시간이 없다는 건
    (나는 술 마시고 주식하고 다른 여자 만나고 노느라) 바빠서 (너랑 만날 시간) 없다는 뜻이예요.
    일 때문에 바쁜게 아니라요.
    남자들, 자기가 정말 좋아하는 여자한테는 없는 시간도 기어이 만들어서 꼭 만납니다.
    얼굴 잠깐 보고 가려고 왕복 2시간쯤은 기꺼이 감수하기도 하구요. (이건 제 경험)
    윗분들이 써주셨지만 회계사라는 직업 일년 내내 바쁜 직업 아닙니다.
    원글 쓰신 분은 이성적으로는 그 남자가 본인에게서 마음 떠난걸 깨닫고 계신데
    가슴으로는 그걸 믿고 싶어하지 않으시는듯 보입니다.
    남녀가 사귀면서 제일 우둔한게 나를 좋아하지 않는 상대에 대한 집착, 미련.. 이예요.
    그딴거 훌훌 터시고, 어여 새 출발하세요!

  • 45. 그게..
    '10.9.14 8:50 PM (119.237.xxx.162)

    미련이 많으면, 결국 미련한 사람이 되는거다.

  • 46. 싹수를 살피자
    '10.9.14 9:05 PM (125.134.xxx.246)

    나름 전문직인 자기 직업 믿고 더 좋은 여자 만날라고 그랬나보네요.

    싹수가 노오랗습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죠?
    그 남자는 당신한테 반하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 47. 음..
    '10.9.15 2:31 AM (180.150.xxx.8)

    사람이 참.. 물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으면 사실 주변파악이 될리 없죠.
    지금 그러신 것 같은데요. 뭘해서 2억을 버시는건지, 그러려면 머리도 좋으셔야 할텐데
    이 정도는 대강 학교 다니다 만 여자도 '글렀다' 알아 발 뺄 상황인데 도통 감을 못 잡으시니 참 이이 안 다물어집니다. 아니면 머리와 눈치는 무관한 건가요..? 그럴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객관적으로 상황을 보는것만으론 부족합니다.
    주식놀이 3천 빚, 나 만나며 소개팅, 연락 안하기 일쑤 이런거에
    자꾸 '실수니까, 지나가는 여자니까, 바쁘니까' 살을 붙이시는것 같은데...
    과정이야 남의 머리속이니 남들이 말릴 수 없고요.
    결론만 말씀드릴게요. 3천 빚은 그 남자 경제관념이 그렇다는거니 결혼하셔도 돈 문제 무시못하게 일어날테고요. 자잘하게 회사 동료 아는 후배 한번씩 만나면서 바람은 아니라 할 거고요. 연락 안하고 무심한 성격 살면서 내내 외롭게 만들거고요.
    그 각각의 문제가 합체되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면 남편 사랑 못 받고 여자 문제 자잘하게 속 썩으며 돈 수발드는 삶이 펼쳐지겠죠.
    알아서 하세요.

  • 48. .
    '10.9.15 2:43 AM (99.226.xxx.161)

    맘속에 여자있는데 소개팅 하는 남자 없습니다.........;;;;;;;;;;;;;;;;;;;;;;;

  • 49. 제가 아는데
    '10.9.15 5:10 AM (222.112.xxx.68)

    이 증상은 약이 없습니다.
    하나 있다면 시간이 약인데.. 그 정신차릴 수 있는 시간이 흘렀을때가 원글님께서 만약 결혼까지
    하셨을 때라면 이미 때는 늦은거구요, 그전에 정신을 차리신다면 조상님이 도우신 겁니다.

    지금 100명이 '당신 정신나간거다' 하고 리플을 달고 매운말을 해도 원글님은 받아들이시기 힘드실 겁니다. 이미 이성과 감정이 분리되어 있으시기 때문이죠.. 머리로는 이게 아닌거 같은데, 하지만 그남자의 하트문자 한통에 아마 모든것이 눈녹듯 사라지고 아무것도 안보이실겁니다.

    경험하고, 느끼고, 나중에 아 이래서 사람들이 말렸구나 하고 뼈저리게 느끼지 않으면 아마 그남자, 뿌리치기 힘드실 겁니다. 원글님 보시기에 감정적으로는 거의 완벽한 사람일거에요. (원글님 눈에) 잘생겼고 보고만 있어도 좋고 이 모든 상황을 기꺼이 덮으실 각오가 될 정도로.
    그러니 그런 사람을 뿌리치기가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하지만 잘라내야 합니다.
    스스로와의 싸움에서 이기세요. 이건 어떤 누가 해결을 해줄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만약 원글님이 맘 독하게 먹고 헤어지자고 했을때 그남자가 아마 잡을수도 있을겁니다 (그런 남자들의 특성은 결혼은 내말 잘 듣고 만만하고 적당히 예쁜 여자가 최고거든요) 그게 문젠데..
    제발 단호하게 뿌리치시길 바랍니다.

    그남자가 없으면 죽을것 같아도, 나쁜남자지만 정말 사랑해도, 나중에 원글님 눈에 그리고 무엇보다 부모님 눈에 눈물날 일은 막아야 하지 않겠어요.. 부디 건투를 빕니다.

    다행히 이런 게시판에 고민글을 올리셨다는것이 아직 희망은 있어 보이네요.

  • 50. ㅎㅎ
    '10.9.15 6:35 AM (112.158.xxx.78)

    이런분 특징 제가 잘 알죠
    상황판단 나왔는데 자꾸 인터넷에 글쓰고 물어보고 이런저런 이야기 상황, 변명 자세히 늘어놓고..

    이런 분은 만약 헤어지더라도 다시 남자가 연락하거나 하면 100% 만날 분임
    연락은 왜했냐...그냥 심심하니까
    근데 다시 만나서 또 왜 연락했을까..머리속에 상황 100개 만들고 또 고민함. 그리고 인터넷에 글 또씀. 리플은 안봐도 척...다들 헤어져라 다시 만나지 말아라

    암튼 그러다가 몇달동안 이러다가 저러다가 고민하며 시간 낭비하고 남자한테 휘둘리다가
    결국 남자가 헤어지자고. 몇달후 다른 사람 소식으로 결혼했다는 소식 전해들음..

    대충 스토리가 머리속에 그려지내요.

  • 51. 그남자
    '10.9.15 7:18 AM (218.48.xxx.220)

    그냥 차버리세요.

    그냥 사족으로 회계사라고 다 같지 않아요. 회계업무도 하지만 컨설팅이나 뭐 다른 업무를 전문으로 하는 회계사는 정말 바쁘던데요. 시간당 페이로 따지면 고액연봉 아니라는 생각까지 했어요.

  • 52. 2억씩 버는
    '10.9.15 8:15 AM (110.8.xxx.175)

    직장 궁금하네요.법인 회계사 컨설팅과 감사쪽인데..바쁘긴해요..왠만한 대기업은 전부하니..
    근데 프로젝트 하나 끝날때마다 여유있어요..
    회계사도 하고 강의도 하고..개인(?)회계사인가요?
    사랑만 한다면 왜 시간이 없겠어요????

  • 53. 회계사친구
    '10.9.15 8:45 AM (69.125.xxx.177)

    초등학교 남자동창이 회계사예요. 지금이야 나이가 있어서.. 임원직급달았는데
    글쎄요... 제가 소개시켜준 후배랑 결혼했는데 연애할 때도 그렇게 연락 자주 못할만큼 바쁘지 않던데요.
    물론 회계법인에 다녔어서 갑작스런 지방출장도 있고 결산때는 정말 눈코뜰 새 없어요.
    그래도 밥은 먹잖아요. 밥먹으러 가면서 또는 엘리베이터 기다리면서 문자 정말 많이 보내던데요.
    후배 말이 자기네는 문자로 연애한 거 같다고. ^^
    그리고 한동안 바쁜 시기 지나면 또 널널~할 때가 있어요. 그때는 또 그동안 못다한 사랑표현도 하고~~ 뭐..
    이쁘게 사랑하고 결혼해서 알콩달콩 살던데요.
    친구, 선배랑 사무실 차린 남편 친구 회계사도.. 뭐...
    만나는 건 바쁠 땐 못한다지만 전화 문자야... 얼마든지 가능하니까 .
    연애기간 중 연락이 잘 안된다면.. 글쎄요...

  • 54. 토마토
    '10.9.15 9:16 AM (124.28.xxx.75)

    지나가는 여자(?)의 쪽지를 왜 기다리시는지 모르겠군요.

    님이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남자에게 직접 묻고 확인하고 하셔야지요.
    도대체, 무엇이 두려우신가요?
    자신있는 여자의 태도라기엔 너무 갑갑하고 바보로군요.

  • 55. 다른
    '10.9.15 9:19 AM (175.124.xxx.234)

    여자 있는거 맞구요.
    님을 좋아하지 않는거 맞구요.
    원글님과 다른 여자분을 저울질하는게 아니라....어장관리하는데 그중 한 분 이십니다..원글님이요.

    혼자 목 매고 계시네요..떡줄 사람 생각도 하지않는데.....부모님과 식사까지 했다? 결혼얘기도...?
    그게 뭐요...? 결혼하고도 이혼하는건데.... (이렇게까지 얘기하는데도 미련을 접지 못하시죠..ㅠㅜ)

    에고....괜찮은 여자들이 이렇게 발목 잡히면 정말 싫어요....좋은사람 만나세요...진부하지만...--'

  • 56. .....
    '10.9.15 9:31 AM (175.115.xxx.139)

    누가 봐도.. 답이 하난데.
    원글님만 그걸 부정하려고 노력하시네요...
    정말 안타깝습니다.

    원글님이 백수였다면.. 아마. 그 회계사는.. 원글님 거들떠도 안 봤을것 같아요..(죄송)

  • 57.
    '10.9.15 9:35 AM (116.41.xxx.183)

    제발 정신차리세요.
    윗분들 댓글이 너무 모진것 같아도
    나중엔 감사합니다 인사하게 될껄요.
    끝내요. 님이 뭐가 부족하다고. 자기 자신좀 사랑하세요.

  • 58. 살아온 세월이 말해
    '10.9.15 9:36 AM (121.144.xxx.174)

    주는 것이니 원글님 지금 조상님이 도우시는 겁니다.

  • 59. ..
    '10.9.15 9:52 AM (61.78.xxx.173)

    제가 보니까 다른분들이 아무리 말을 해도 님이 정말 남자분을
    많이 좋아하시나봐요. 어떻게든 합리화를 하려고 계속 노력하는거 보니..

    제 친구가 비슷한 경우가 있는데 외국에서 대학 나와서 좋은 회사에 연봉도
    높고 따라다니는 남자도 많았는데 유독 한 남자한테 님처럼 계속 끌려 다니더라구요.
    친구 남자 친구도 바쁘다고 연락도 잘안하면서 가끔 집에 선들어와서
    어쩔수 없이 봐야 한다면서 선도 보고, 주식이니 투자니 하면서 모아 놓은돈
    다 날리기도 하고...

    그래서 우리가 헤어지라고 뭐라해도 선은 자기도 싫다고 하는데 엄마가 억지로
    한거라는 둥 회사에 전화해 보면 정말 늦게까지 일하고 있는게 맞다는둥
    열심히 우리한테 변명을 하더라구요.
    그렇게 4년을 만나는 동안 한번은 자기 생각에도 아니다 싶은지 헤어지자고 말 했는데
    남자가 그게 아니다 어쩌구 저쩌구 변명하니까 또 다시 만나고
    또 한번은 정말 헤어졌다고 이제 안만난다고 하더니만 남자가 전화해서
    힘드니 뭐니 이러니까 다시 만나고…
    헤어지고 만나고를 반복하더니 4년만에 끝장이 나기는 나더라구요.
    그 끝장이 남자가 친구보다 좋은 조건의 여자를 만나서 결혼하는 걸로..

  • 60. 일단
    '10.9.15 10:01 AM (180.231.xxx.48)

    회계사, 세무사 이런 분들은 일정 기간에만 바빠요.
    진짜로 바쁘다면, 주식해서 날렸다는 그 돈을 만들기 위해서 바쁜거지요.

    담은...
    그 남친분이... 님 부모님까지 뵌 상태에서 소개팅을 했다는 것 자체가
    믿을 수 없는 남자, 혹은 님을 아직도 재고 있는 남자라는 뜻입니다.
    제 동생이라면 헤어지는 것이 좋겠다고 말하겠어요.

  • 61. 한마디로
    '10.9.15 10:04 AM (121.187.xxx.215)

    원글님 미쳤나봐요
    호강에 초치셨나...

    뭐하러 행복하고 편안한 인생을 시궁창에 빠뜨리는건지 정말 모르겠네요

    좀 거친말을 썼지만 지금 원글님 상태에선 과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62. 머리로는
    '10.9.15 10:12 AM (118.33.xxx.144)

    머리로는 아는데...
    그냥 아니라고 82에서 언니들이 위로해주는 말이 듣고 싶어서 올리신 건가요?
    머리를 따르세요.. 그리고 가슴 한 구석 저 멀리에서 이건 아니야..라는 작은 소리가 들릴 껍니다.

  • 63. 비밀번호
    '10.9.15 10:21 AM (119.200.xxx.220)

    전화 잠그는거요 아무나 하는거 아닙니다.
    제발 정신을 확 잡으세요.

  • 64. ..
    '10.9.15 10:28 AM (112.152.xxx.122)

    이관계는 님이 딱 해바라기 관계같네요 ,남자는 그여자랑 소개팅을해 몇번 만났다는건 그여자도 괜찮다는 증거인데 그리고 님이랑은 집안에 인사도 드렸으니 어쩔수없이 질질 끌고있는것이수도있어요 객관적으로 보세요 님집에 소개를 하고 결혼말까지 나왔는데 소개팅을 했다는게 저같음
    당장 헤어집니다

  • 65. 왜..?
    '10.9.15 10:28 AM (124.49.xxx.214)

    시험도 일등만 했고. 세상에서 칭찬만 받으며 살았기에
    본인의 선택이 항상 옳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다
    교회에서 매일 듣는 말씀이. 십자가도 본인이 짊어질만큼의 무게만 주신다..이니
    지금의 이 십자가를 잘 견디면 더 큰 의미의 '성공.1등.칭찬'이 있을 것이란
    '성공 중독' 인건 아닐까요.
    그 남자는 처음부터 원글님이 잘못 선택한 겁니다.
    어장관리의 기법 중 기초적인 것에 '피곤한 와중에도 매일 얼굴을 보러 가 준다' ' 바쁜 업무 중에도 짬을 내 문자를 보낸다'도 해당 되겠네요.
    잘못을 인정하시고, 이런 남자 때문에 시간을 보낸 것도 '인생 공부. 감정적 고난의 십자가'라고
    스스로를 위로하시며 윗 댓글들 말씀대로 마음 추스리세요.
    오죽하면 전화하셨던 분이 직접 글까지 달았겠습니까. 저도 그 분의 진심이 느껴져 덧글을 달고 있군요.
    연애도 해 봐야 배우는 거고, 사람도 만나 봐야 보는 눈이 생기더군요.
    이건 아닙니다. 다른 길을 가세요.

  • 66. ^^
    '10.9.15 10:32 AM (175.124.xxx.173)

    다들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시네요.
    일단 저희남편도 회계사인데(38이예요) 정~말 바쁩니다. 아마 탑3정도 법인이라면 다그렇지 않을까싶은데... 한 7-8년정도 전까지는 윗분말씀처럼 반기끝나면 한가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그런거 상관없이 너무너무 바빠서 원글님이 일하고 나만나고 그여자까지 만날시간이 없을꺼라는거 맞을꺼같네요^^
    회계사들이 기업회계감사같은거 하다보니 돈에 무뎌지면서 한방을 노리는 경향이 많은것같아요. 오히려 이부분을 더 조심하셔야하지않을지...
    그래도 강의도 나가고 한다는걸보면 능력도 생활력도 있으신분같으니 괜찮을것같고...
    요즘 솔직히 나이가 좀 차면 능력있는 여자들이 결혼하기 힘들잖아요.
    반대로 좀 괜찮은 직업가진 남자들은 너무 금값이죠 --;

    제생각에는 결혼전에 소개팅을 하고 양다리를 걸치는건 결혼후까지 이어질 바람끼로 단정짓긴 그런거같아요. 요즘 남자들이 특히 잘나가는 남자들일수록 분위기도 그렇고 자꾸 여자를 이리저리 재어보고 계산기를 많이 두드려본다죠. 님한테 결혼하자고는 했지만 완전 너무 좋은건 아니지 않을까요?
    글보니 님이 많이 좋아하시는것같고 남들이 보기에도 괜찮은 정도의 남자인것 같은데 상황이 된다면 결혼하시고 대신 결혼전에 결혼후에는 딴짓못하게 꽉잡을수있도록 약속을 받아네세요

  • 67. 한심함
    '10.9.15 10:39 AM (220.87.xxx.144)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가 있는데 소개팅을 했다는거 자체가 문제입니다.
    그 소개팅녀랑 만나고 있나 헤어졌나가 문제가 아니라.

  • 68. 12년차
    '10.9.15 11:43 AM (203.196.xxx.13)

    가장 큰 문제는 님이 성 적으로 안끌리는 모양입니다. 키스랑 안아주는 정도만 하다니..

    님은 그런 그사람을 젠틀하다고 생각했겠지요? 다른 남자들 처럼 덤비지도 않으니 뜅기는 맛이

    있어서 맘을 빼앗기신 상태이신데.....그냥 주변에 유복한 집안에서 여유있게 자라서 님의 조건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 중에서 다시 찾아보세요....사랑하는 맘이 안들어도 이 남자랑

    결혼해서 나중에 느끼게 되는 비참함 보다는 나을듯 싶네요

  • 69. 만약나라면..
    '10.9.15 11:48 AM (219.248.xxx.46)

    일년에 2억벌고
    예쁘고 똑똑하고 원글님이 나였다면..
    나라면 이런 나한테 어이없는 대접밖에 안해주는 남자 당장 뻥 차려버렸을텐데..
    소개팅했다는 소리 듣는 순간.. 남자한테 찾아가서 귀싸대기 날려주고 당장 정리했을텐데..
    원글님이 다 부러운데.. 이런남자 하나한테 휘둘려서 정신 못차리는걸 보니..
    신은 참 공평하시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정상적인 보통사람들이 하는 상식수준의 생각을.. 연애 부분에서는 전혀 못하고 있잖아요?
    정말 초등학교도 못나온 여자라도.. 감잡고 다 도망갔을 상황인데...흠흠...

    그냥 그분과 결혼하세요.. 그래서 눈물흘리며 82에 글쓰시던지...

    능력있으신분이 주식 잃은거 만회도 해줘야 그남친도 맘놓고 바람피우고
    집에도 잘 안들어와도 이해해주고 다른여자 만나도 이해하는 님같은 봉같은 여자분
    어디서 또 만나겠어요??? 그 남자분은 전생에 선행을 무척 많이 하신 테레사 수녀님 같은
    사람인듯..

    또한 제가 그 남친 엄마였음 하는 희망사항이 문득 드는군요..
    이런 분이시라면 시댁에도 엄청 잘하실거 같은 예감이...^^

    아.. 그래도 무엇보다 안타깝네요
    제가 원글 님이었으면..
    정말 다시는 안올 청춘을..
    좋은 사람과 좋은데서 데이트하고... 나랑있는 일분일초를 소중히 여기는 그런사람과 만났을텐데..아무리 바빠도.. 밤 11시고 12시고 5분만 나를 만나도 행복해하는 그런남자를 만날텐데..
    내 얼굴.. 내눈만 보고 있어도 행복하다고 말하는 눈빛을 보내는 남자를 만날텐데..
    내 인생을 행복하고 즐겁게 이 즐거운 청춘을 보냈을텐데..
    이런 어이없는 남자한테 휘둘려서 그 능력 그 청춘 다썩이고 있는거 보고 있으니..

    음 제가 님 친정엄마라면 아마 속상해서 몸이 어디가 아팠을지도 모르는 상황이니..
    님보단 님 엄마가 아닌게 다행이라고 해야할까요?
    님.. 이런 남자한테 계속 속아 휘둘리고.. 엄마한테 미안하지 않으세요?

  • 70. ......
    '10.9.15 11:48 AM (118.41.xxx.59)

    큰일이네요,,,,
    원글님,,지금 그남자에게 반 중독상태시네요,,,,
    진실하지못한 남자같아요,,
    원글님글에서 확느껴져요,,,사랑받지못한 상태로 굳어버린 마음요,,,
    안타까워요,

  • 71. 만약나라면..
    '10.9.15 11:50 AM (219.248.xxx.46)

    여러분들이 댓글로 말해줘도 다 소용없어요..
    이미 콩깍지가 심각하게 씌워버린듯..ㅎㅎㅎㅎ
    냅둬요.. 저런사람도 있어야 그런남자 구제를 해주지요..
    뭐 더이상 말할 필요도 없음.. 여러사람들이 이렇게까지 말했는데 섶을지고 기름불에 뛰어들겠다는데요 뭐...
    덕분에 이분이 끝내면... 저 남자하고 결혼했을지도 모를 한 처자를 구제해 주는 셈이 되는군요..

  • 72. 예전에
    '10.9.15 11:56 AM (110.12.xxx.70)

    예전에 어떤 남자가 게시판에 썼던건가... 어떤 여자가 자기 남친이 한 얘기라고 했던가?
    뭐 그런 얘기가 있는데... 욕 디립다 먹은

    "결혼을 통한 사회적 부의 재분배~"
    ㅎㅎ 결혼한다면 남편될분 부럽3;;

  • 73. .
    '10.9.15 9:06 PM (183.98.xxx.150)

    원글님이 그런 싸가지하고 결혼해서 쓰레기 처분해주신다면 저희야 고맙죠 ^^ 얼른 결혼하세요~~ 얼른얼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6133 보험회사에서 추석선물을 보내왔어요 1 내가봉이냐 2010/09/14 604
576132 처음 산 네비게이션 뭐부터 해야하나요?(리플 절실) 2 네비게이션 2010/09/14 264
576131 밖에 나갈때 약간이라도 꾸미고 나가는것이 좋더라구요. 6 외출시 2010/09/14 1,883
576130 재가입하는게 낫나요, 신규가입이 낫나요? 4 인터넷 약정.. 2010/09/14 575
576129 비싼 소금 (신안) 제값 하나요? 올 해 명절 선물 뭐 준비하셨어요? 8 진짜 좋나요.. 2010/09/14 848
576128 안쓰는 샴프 활용법? 23 어디? 2010/09/14 1,946
576127 분당에 유방암 전문 병원 알려주세요(검진) 분당 2010/09/14 985
576126 시라노 연애조작단 어떨까요 9 남편과 조조.. 2010/09/14 986
576125 무료직업교육 받아보신 님 계신가요? 1 재취업가능?.. 2010/09/14 259
576124 코스트코 영등포점 푸드코트 이용방법문의~ 5 코스트코 2010/09/14 809
576123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을까요? 18 옷걸이 2010/09/14 2,365
576122 . 74 . 2010/09/14 6,818
576121 금강신발--추석선물로 좋을거 같아 올려봐요--저 아무상관없어요 3 금강신발 2010/09/14 529
576120 일산에 동영상 편집하는거 가르쳐주는 수업없을까요? 1 동영상 2010/09/14 142
576119 틱장애 아시는분... 5 엄마 2010/09/14 765
576118 둘째 임신초기...입덧이 심해서 명절 다가오는게 정말 괴롭네요. 2 아 명절 ㅜ.. 2010/09/14 350
576117 보통의 평균적인 아이 그림속에서도 아이의 심리상태가 나타 나는가요? 9 5살아이그림.. 2010/09/14 1,081
576116 컴퓨터 농사쟁이 2010/09/14 132
576115 시댁 시댁 시댁...ㅜㅜ 9 새댁 2010/09/14 1,850
576114 집(특히, 아파트) 값에 대해서 생각해 봤습니다. 6 아파트가격 2010/09/14 1,181
576113 신랑 면바지에 기름이 묻었는데...지울수 있는 방법아시는 님? 4 기름 2010/09/14 893
576112 계원예고 피아노과 갈려면..얼마나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1 궁금이 2010/09/14 636
576111 신혼은 아니지만 4 첫 명절 2010/09/14 569
576110 내나이33 시계하나없네. 4 ㅜㅜ 2010/09/14 921
576109 생각해보니 전세제도 거의 돈 안쓰고 사는거네요 4 ... 2010/09/14 1,605
576108 죽염수로 코 세척하는 방법 아시는분 계세요? 9 . 2010/09/14 759
576107 유모차 엘리베이터 문제 12 바깥에서 2010/09/14 1,254
576106 너무 피곤해요.. 정보 좀 주세요 2 서른중반 2010/09/14 460
576105 며칠전 잉크를 간 뒤에 프린터 인쇄가 안돼요(컴앞 대기) 9 급해죽겠는데.. 2010/09/14 446
576104 저도 큰 유모차 썼지만 백화점엔 한번도 안가져가봤습니다. 32 . 2010/09/14 2,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