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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장애 아시는분...
보통 우리가 목과 어깨가 뻐근할때 목을 돌리듯이 아들이 자주 그런 행동을 보입니다. 습관처럼...
전에도 비슷한 증세가 있다가 괜찮은듯하더니 요즘은 부척 자주 그러네요..
본인도 안그러구 싶은데 자꾸 하게 된다고....
그래서 검사를 받아볼까하는데 잘 보는 병원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여기는 도봉구구요..
틱장애 경험하신 분들 얘기좀 해주세요...마음이 너무 심란해요...
1. 인터넷으로
'10.9.14 12:59 PM (222.120.xxx.58)검색을 해보시면 가까운 소아정신과 병원이 뜰거에요.
틱진단이 나오면 병원에 놀이나 미술치료를 담당하는 선생님이 따로 있어서
그분들이 놀아주면서 치료를 하더라고요.
저희애도 틱이 있어서 지금 5개월째 미술치료를 다니고 있어요.
틱증상은 병원다닌지 두달쯤인가 부터 완전히 없어졌고요,
지금은 틱의 원인이었던 심리적인 문제,,강박증이나 우울증,,,때문에 계속 다니고
있거든요.
덕분에 아이가 많이 명랑해졌고 좋아졌어요.
앞으로 한달만 더 다니려고 해요.
처음 병원에 가시면 의사샘하고 상담을 할거에요.
그리고 정말 문제가 있다면 검사를 하자고 할거에요.
검사비는 지능검사 포함해서 28만원 들었어요,
저희애가 처음에 기침하는 틱이 심했는데 약은 안먹고 미술치료만 했거든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병원에 데려가 보세요.2. 저희애도
'10.9.14 1:59 PM (121.139.xxx.93)대개 남자아이들에게 많은것 같아요
중1인 우리아들도 초등때부터 있었어요
스트레스 받을가봐서 일부러 모른척해줘요
그러다보면 사라지기도하고 다시 다른형태로 나타나기도 해요
틱장애가 예전에 어느 선생님께서
성격유형검사를 해 보면 아무한테나 나타나는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예민한 성격에 나타난다네요
참고참다가 한번씩 욱 할때가~3. 치료중
'10.9.14 2:02 PM (211.198.xxx.129)우리 아들이 틱장애가 있어서 1년째 약물 복용 중입니다. ADHD이기도 하고요. ADHD가 틱을 동반하기도 한다더군요. 틱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다가 안하다가 반복하더라고요. 의사샘께서도 그렇다고 말씀하셨어요. 약이 치료약은 아니랍니다. 눌러주는 역할을 할 뿐이라고... 어느정도 자제력이 생기는 나이가 되어서 스스로 안하려고 노력하게 되면서 없어지는거라고 하시더군요. 심한 경우엔 성인이 되어도 고쳐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우리 아이 경우는 행동치료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정도는 아니라고... 약물만 복용하고 있구요. 심리검사 25만원 들었구요. 심리적으로는 정상이랍니다. 윗 분은 심리적인 이유로 틱이 생긴 경우라시는데 우리애는 ADHD로 인한 것이어서 행동치료를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틱장애가 있을 때 아이에게 주의를 주면 안된다고 합니다. 그냥 아는체 하지 말라시더라구요. 하지마라고 하면 스트레스를 받아서 더 심해질 수 있다네요. 그건 아이 자신도 모르고 하는 행동이기 때문에 아이도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빨리 병원에 가보세요. 하다가 안한다고 나은게 아니니까요. 저희 아이도 한달 정도 하다가 1년정도 괜찮더니 다음 번에 시작할 땐 좀 더 심하게 하더라구요. 틱이란게 그렇데요. 치료를 꾸준히 받으시면 괜찮으실 거에요. 아이 앞에서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내거나 하셔서 스트레스 주면 안된답니다.
4. 치료중
'10.9.14 2:13 PM (211.198.xxx.129)환경적인 것도 영향을 준다고 해요. 방학 때는 안하더니 개학하니까 하기 시작하네요. 심하게 하진 않습니다만... 그리고 병원은 잘보는데도 좋고한데 의사샘과 엄마가 합이라고 해야하나요? 성격이 맞아야할 것 같아요. 간혹 의사샘 중에서 권위적인 분이 계셔서 상담이 껄끄러운 경우도 있더라구요. 전 첨에 데리고 갔던 병원이 그래서 몇 주 다니다가 도저히 안될 것 같아 병원을 옮기고 계속 그 곳에서 치료 중이에요. 오랫동안 치료를 해야하는 것인 만큼 신중히 선택하셔서 병원을 옮겨다니지 마시고, 엄마가 선택하신 의사샘을 믿고 한 곳에서 쭉 치료 받으세요. 다시 말씀 드리지만 틱이란게 멈췄다가 다시하고 그렇거든요. 그래서 엄마들이 다시 시작되면 의사샘을 신뢰하지 못하고 다른 병원으로 옮기고하다가 아이를 더 망치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진료가 상담으로 이루어진 만큼 엄마가 잘 선택하셔야 해요.
5. 원글맘
'10.9.14 4:35 PM (123.109.xxx.41)댓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가끔 욱하긴해도 활달하고 밝은 아이입니다. 요즘은 그 싫어하던 영어조차도 학원바꾸고 너무 재미있다고 하면서 스스로 공부를 하기에 대견했네요. 사실 저 증세도 그다지 눈여겨 보지 않음 그냥 지나칠수 있는거라서.....
그래서 그냥 나쁜습관이라고 아직도 믿고싶은 맘입니다.
조만간 시간내서 병원엘 가야겠어요...
다시한번 조언해주신분들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