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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밖 화분에 물주면 아랫집에 흘러들어가나요?
저흰 8층 거긴 6층인데, 우리집 베란다 밖 거치대 화분에 물을 주면 아랫집으로 흘러들어온다구요.
사실 전 뭘 키우는데 전혀 관심 없는지라, 남편에게 전화해보겠다 하고 돌려보냈어요.
남편과 통화해보니, 오늘 아침 물을 주지 않았다고 하고,
저도 그제서야 베란다 나가서 화분 밑부분을 만져보니, 뽀송하다 못해 메말랐어요.
아랫집에 이 사실을 알렸더니, 3개월전 쯤 이불을 베란다 밖에 널었는데
우리집 화분에서 흙탕물이 떨어져 못 쓰고 버렸다고 하십니다.
암튼 오늘 물이 떨어진 건 아파트 옥상청소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구요.
아랫집 아주머니는 우리집 화분 때문에 맘 놓고 햇볕에 이것저것 못 말린다 그러시네요.
요구사항은,
화분에 물을 줄 땐 베란다 안에서 주고 난 후 밖으로 옮기라십니다.
남편에게 알리니, 아무래도 매일 그러긴 힘들고
대신 아침 일찍 혹은 밤 늦게 주도록 하겠다고 해요. 출근 6시30분.
곰곰히 생각해보니, 석달전쯤 남편이 상추를 키워보겠다고 샀는데
갑작스런 장대비로 농사를 완죤 망쳤더랬어요. 지금은 완전 철수했지만,
그즈음이 맞지 싶어요.
지금 있는 화분들은, 화분이라 부르기도 뭣한 것들...
손바닥만한 선인장 종류 화분 3개. 고구마 감자 썩은 거 심은 화분 2-3개.
기타 이름모를 잡초가 심겨진 화분 2개 정도.
1. 보통 베란다 밖 거치대 화분 어떻게 관리하시나요?
그 아랫집 요구처럼 안에서 물주고 난 후 밖에다 내놓으시나요?
2. 보통 화분 물주고 난 후 얼마동안 물이 새는지요?
화분들은 손바닥만 하거나, 지름 15센티 정도가 큰 축에 속해요.
3. 그 아주머니 주장처럼 외벽을 타고 흘러 베란다 안으로까지
물이 스며드는지도 궁금합니다. (이건 정확하게 어떤 근거인지는 그분이 말씀을 안 하셔서 모르겠습니다.)
4. 베란다 밖으로 이불 털거나 난간에 말리는 거 미관상 자제해야 하는 것으로 아는데,
이런 피해까지 고려해주어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저희 집 앞 동에 비오지 않는 한 매일 난간에 이불을 내거는 집이 있는데,
무슨 사연이 있겠지 싶다가도 매일 그 집 이불이 걸려 있는 걸 부엌 싱크대앞 창문으로 볼 때면,
관리실에 전화 좀 넣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거든요.
5. 화분거치대는 물론 입주세대 모두에 설치된 공동자산입니다.
근데, 저희 라인 같은 경우 베란다 밖 화분거치대에서 화분 키우는 분들이
저희 집 뿐입니다. 화분 거치대에서 화분을 키우지 않는 게 혹시 불문률 아닐까요?
아무쪼록 공동주택에서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고 살고 싶습니다!!!
1. ?
'10.9.14 2:12 AM (58.120.xxx.222)시집 오지 말란 시어머니의 계략이네요.ㅋㅋ
2. 우짜둥둥
'10.9.14 2:24 AM (211.213.xxx.61)좋은 말씀 감사드리구요.
1. 상추는 3개월전에 며칠 키우다 장대비에 철수했다고 위에 썼구요.
2. 화분 물받이 두는 거 넘 좋은 아이디어네요.
역시 위에 썼듯 제가 뭘 키우지 않아서리... 너무나 간단한 방법이 있었네요.
혹시 저희처럼 밖에서 키우는 분 없나요?
고맙습니다.3. 아파트 화분 거치대
'10.9.14 7:02 AM (58.121.xxx.163)쓸모도 없는 화분 거치대는 왜 만들었는지 새삼 궁금한 1인인데요
밖에 화분을 두어서 남에게 피해가 간다고 하면 당연 내어 놓아서는 안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생활하는데 꼭 필요한 우선순위를 본다고 하면 밖에 이불을 말리는것도 생활의 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아기 있는 집이나 환자가 있다거나 하면 이불을 매일 같이 햇빛에 내어 놓아야 하거든요
아파트에 살면서 유리창이 더러워서 볼때 마다 신경이 쓰여도 비오는날 기다려서 해야 하는 이유가 상대방 누군가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지요 아무리 원글님이 꽃 나무를 키우는것이 본인에게는 중요한 일 이라 해도 누군가에게 피해가 간다면 해서는 안됩니다.
아파트에 이불등이 창 틀에 걸쳐 있다고 해서 좀 보기 싫다는 것 뿐이지 타인에게 피해가 가는 일은 아니잖아요.
제 생각은 베란다 안쪽에서 화분을 키우는게 본인을 위해서나 이웃을 위해서나 좋은일인것 같습니다.4. 오해없길...
'10.9.14 8:00 AM (211.213.xxx.61)저희 앞 베란다는 아파트 바깥 울타리쪽이구요.
울타리 안쪽으로 나무와 잔디가 10미터가량 펼쳐져 있어요.
헉.. 그러고 보니, 다른 아파트 동들은 그런 공간 없이 바로 야외주차장이네요.
저흰 주차장이 뒤쪽 부엌 베란다 쪽이에요.
글쎄요. 화분 거치대를 왜 놨을까요...
전 화분 안 키운다고 말씀 드렸듯이...
제 남편처럼 뭔가 무진장 키우고 싶어하는 사람들 때문이지 않을까요.5. **
'10.9.14 8:01 AM (219.251.xxx.33)당연하죠
물이 직선으로 똑바로 떨어져서 땅으로 가면 좋겠지만 그 정도는 상식아닌가요
이사오기 전에 우리 윗집 그렇게 말해도 못알아 들어서 쫒아가서 말했는데도 절대 안고치더라구욧
무식한 여편네라고 생각했어요 물받침도 없이 어떻게 화분을 밖에 놓을 생각을 하는지 상식이하의 짓...거기다 우유가 아까워 팩을 씻어서 뿌려줬다더라구요 어이없지요
공동생활하면 기본적인 양심은 있ㅇㅓ야 된다고 생각됩니다6. 베란다바깥으로
'10.9.14 8:11 AM (125.177.xxx.79)화분 올려놓으심 안될것으로 압니다
저도 화분 한번 올려봤지만
직접 물 주는 건 당연히 아래로 물 떨어지는데
그 물이 그냥 직선으로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바람이 불거나 공기의 흐름을 타고
바로 아래집은 물론이고 아래 양옆집의 베란다 안으로 들어가기도 해요
또 그 아래로 사람이 지나갈 수도 있고,,
직접 물을 주는 건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저는
화분 내려서 베란다 바닥에 놓고 물을 충분히 준 후에 받침대 해서 올려놓던가,했는데
이것이
물 줄때마다 거기서 꺼내서 안에 들여놓고 물 주고 다시 받침대 해서 거기다 올리고 하는 것도
번거롭기도 하거니와
혹시 이러다가 화분을 놓쳐서 베란다 아래로 떨어질 시에는
혹시 그 아래로 사람이 지나가다가 다친다면,,아~주 크게 다칠 수 있는 흉기?가 될 수도 있어요
저는 그게 ...화분 건들때마다 혹시 떨어질까봐 가슴이 섬짓섬짓거려서
그 위에 올려놓지를 못하고
그냥 베란다 안에다 놓아요
아무래도
베란다 밖 거치대에는 화분 올려두지않는 것이 예의입니다
울아파트들에 보면 화분 올려놓는 세대 본 적이 없네요
물론 관심있게 하나하나 찿아본 건 아니지만요,
예전에 한번은 쓰레받기를 들고 어쨰 베란다 난간 밖으로 망을 열고서 흔들다가
놓치는 바람에 이것이 바람을 타고 그 아래아래집 열려있는 베란다 안으로 훌러덩 들어가길래.
어찌나 놀랬던지..ㅠㅠ
그집은 얼마나 놀랬을꼬,,생각을 하니..어휴~
당장 뭐 먹을거 싸들고 내려갔지요,,ㅠ7. 저희아파트도
'10.9.14 8:23 AM (125.177.xxx.79)원글님 만큼은 아니더래도 베란다 아래로 넓찍하니 화단이 만들어져있긴해요 십미터는 안되지싶은데..
거기로 사람들이 오갈 수도 있지요
그리고 그 너머가 주차장인데..
가끔씩 경비원아저씨들이 집집마다 돌면서 확인을 합니다
누가 그런 짓을 하는건지
딱딱한 무엇을 아래로 떨어뜨려서 누가 다쳤다는 둥 차가 어쨰됬다는둥 ,,고의로 그런것인지..뭔지..무엇을 난간에 올려놨다가 그랬는지..알수는 없지만요
가끔씩 일어나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려면
베란다 밖으론 일단 아무것도 내놓지않는 것이 안전해요
그리고
아침일찍이나 밤 늦게 물을 주겠다고 하더래도
그 시간에 아래집은 베란다 문을 꽁꽁 잠구지 않는 이상 그 물방울 조금이라도 튈테니
아래집은 위에서 그 물들이 지저분하게 떨어지는 소리랑 물줄기들을 보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무척 상할 것입니다
원글님을 비난하려는 건 아니니 기분 나빠하시지마시고요 ^^8. 당연히
'10.9.14 8:25 AM (115.22.xxx.84)아랫집에 피해를 주게 되죠,
지금 그 문제로 고통받고 있는,,,중,,,
우리 윗집은 새벽 대여섯시에 에어컨 외기기에 떨어지는 물소리로 잠을 깨우기도,
여름이라 베란다 문열린쪽으로 물 튀어 들어와 빨래 늘어 놓은것에도 오염시키고,,,
뛰는것 보다는 낫겠거니,,하고,,,삽니다,
아랫집이 무슨 죄인도 아니고,,
바깥 베란다 창도 다른 집보다 몇배는 더럽게 살아야하는....ㅠㅠ9. ...
'10.9.14 8:37 AM (121.136.xxx.80)아이고... 나는 화분을 안키우고 남편이 키운다... 라니요...
만약 층간 소음으로 아랫층에서 올라와도
애들이 뛰어다녀도 나는 안뛰고 애들이 뛴다... 그러실래요.
화분에 물 주면 당연히 아랫집 어느집에 물 들어가는 건
깊게 생각안해도 알 수가 있겠는데요.
그리고 미관상 이불 너는 거 보기 안좋다 하는데...
그건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겠지요.
밖에 내놓는 화분이 이뻐보이는 건 키우는 사람이나 그렇지
화분에 관심없는 사람은 보기 안좋게 볼 수도 있어요.
님이 워낙 글을 삐딱하게 쓰셔서 저도 댓글이 삐딱하게 써지네요.10. 에고
'10.9.14 8:39 AM (114.206.xxx.161)당연히 피해를 주죠. 저희는 베란다 튼 집인데요 맨 윗집에서 화분에 물주는 날은 집 안으로 물이
다 튀어서 닦아낼때마다 욕나와요. ㅠㅠ 여름 내내 화나는걸 꾹 참고 있었는데 어느날부턴
물을 안주는거 같길래 밖에서 그 집 베란다를 보니 그 화분들을 안으로 들여놨더군요.
누군가 뭐라 했나보더라구요. 물도 깨끗한 물도 아니고 흙탕물이 튀니까 정말 짜증이었다는.11. 맞아요
'10.9.14 8:40 AM (121.144.xxx.174)윗집 화분에서 흘러내린 물이 우리집 베란다 난간에 튀어서 창문에 얼룩이 말도 못합니다.
비오는날 비 맞고 유리 닦으면 뭐합니까
다음날 화분 물 줘서 그대로 물 주르륵 흐르는 채로 난간에 내놓는데....
지난번에 맑은 날 베란다 청소 한다고 물 청소 하는 바람에 그 물이 바람에 날려
우리집 거실로 그대로 들어쳐서 빨래 다 젖고 바닥은 물이 흥건하고 온데 다 물이 튀고 에효. 쓰면서 다시 열나네
제발 내 집 물건은 내 집 안에서 해결합시다.12. 맞아요
'10.9.14 8:45 AM (121.144.xxx.174)그리고 이불 터는거 말씀하셨는데 이불에 있던 머리카락이며 털들, 먼지등등 내가 싫어서 밖에다
버리는거 아랫집 방충망에 고스란히 걸려 방충망 사이로 바람에 날리는데 정말 비위 상해요.
게다가 이불 털면서 아랫집 방충망 찢어 놓기도 하구요.
우리 윗집이 하도 날마다 이불을 털어서 올라가 말하기도 뭣해서 엘리베이터에 써서 붙였어요.
내가 싫은건 남도 싫다. 제발 이불 좀 털지마라고 했더니 거실 베란다에서는 안 털고
안방 베란다 쪽에서 털어대는데 정말 일부러 그러는건지.13. 당연히
'10.9.14 9:15 AM (121.124.xxx.171)물은 아래로 흐르지요.
더구나 화분물은 콸콸은 아니겠지만 쫄쫄이거나 약하면 서서히 물이 내려갑니다.
그 물이 어디로 갔어요?
침대위에 화분물 못주는 이유하고 같잖아요.
저두 글쓰다가 약간 흥분하는데..
말 그대로 공동생활하면서 자기집 앞 베란다이지만
그 베란다를 완전 길한복판이라고 생각하고 사는 사람 엄청 많아요.
이불털면 그 먼지(일단 자기집에서 털기싫은 이유가 아랫+윗집의 이유랑 같죠)는 어디가라고 털며
화분물주면 그 물이 어디가라고 물주며...
넌 이불터니 난 화분물준다.라는 식으로 각자 볼일 보겠다는 심리이라면
제발..아파트 사는거 고려해줬으면 합니다.
주택에서 살아도..그 이웃들이 저러다가 아파트못살고 쫒겨왔지라는 말해요.14. ..;
'10.9.14 9:35 AM (121.170.xxx.178)베란다 밖으로 이불을 널어놓는 건 미관상 보기 좋지 않을진 몰라도 제3자가 관리실에 전화까지 해서 제재할 만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물론 이웃집 이불 먼지가 심하게 날려 내게 피해를 입힐 경우는 항의할 수 있겠지만, 단지 앞동에 걸어놓은 이불이 미관상 좋지 않다고 그걸 뭐라고 하려는 건 지나친 생각이 아닌가 싶네요.
베란다 거치대에 화분을 올려두는 게 오히려 더 문제지요. 이 경우는 화분 예쁘게 가꿔두면 "미관상"은 보기 좋을지 몰라도 화분이 떨어지거나 물이 흐르는 등 실질적인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거잖아요. 제가 전에 살던 아파트에서는 관리실에서 가끔씩 베란다 거치대에 물건 두지 말라고 방송도 하더군요. (그래도 뭐라 하던말던 올려놓고 사는 사람들은 들은 척도 하지 않지만요.) 물론 베란다 아래로 화단이 설치되어 있어서 그 바로 아래로 사람이 지나다닐 일은 거의 없었지만 안전사고는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최선의 대책이잖아요.
원글 쓴 뉘앙스를 보면 아랫집 아주머니 요구가 다소 과한 것 아니냐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한데 글쎄요, 그 정도 요구가 이웃간에 도를 지나친 것이라 생각되지는 않네요. 오히려 그런 말 듣기 전에 미리미리 조심을 했어야 하지 않나 싶어요.15. ..
'10.9.14 9:52 AM (114.207.xxx.234)물이 똑바로 아래로 떨어지는게 아니고 아랫집 베란다 안으로 물이 안들이치더라도
창문이나 망창에 누런 흙물자국을 남깁니다.16. ...
'10.9.14 10:33 AM (121.169.xxx.129)장대비 안왔으면 아랫집 어쩔뻔했나요.. 매일 상추 물주는 거 뚝뚝 흙물 떨어지고...
입장바꿔서 윗집에서 상추 및 화분 키워 흙물이 우리집 방충망으로 흘러 안으로 들어온다고 생각을 해보세요, 만약 확장된 집이라면 바로 거실로 흘러들어오는건데 이불너는 아랫집이 문제 아니냐고 하시니 참......
그리고 그런일로 올라오시면 몰랐다면 죄송하다고 하는게 맞지 않나요?
남편한테 전화해보겠다고.....아랫집아주머니 지대 황당하셨겠네요.17. 그게
'10.9.14 11:34 AM (180.64.xxx.147)옛날 아파트에 한동안 설치 했는데 안전상의 이유로 요즘은 설치 안합니다.
그러니 안전의 이유만으로도 화분 거치대에 화분은 올리지 마시길 바래요.
그냥 베란다 바닥에 놓고 키우셔도 되잖아요.
꼭 화분 거치대에 올려놓고 키워야 하나요?
이불 보다 더 조심해야 할 문제가 당연한데 뭘 전화까지 하나요?
그 아줌마가 글 올렸으면 아주 무식한 윗집으로 폭탄 맞았겠습니다.18. 햇빛..
'10.9.14 11:49 AM (203.234.xxx.3)거치대에 화분 두긴 해요. 햇빛이 달라요.. 베란다 유리문 안과 밖이..
하지만 저희집도 물 줄 때는 꼭 베란다로 들여서 물 주고, 물 다 빠진다음에 다시 내놔요..
= 이게 거추장스럽다면, 스티로폼 박스 있잖아요. 요즘 추석때라 많이 들어올텐데, 그거를 놓고 그 안에도 화분 두세요. 그럼 물 주셔도 아래로 안 샐 듯.19. ..
'10.9.14 7:55 PM (110.14.xxx.164)당연히 물줄땐 안에서 주고 다 빠진다음 내놓지요
거기서 물 주면 흘러서 아래층 으로 흙물 흘러요
바람이라도 불면 안으로 들어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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