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처음으로 부산여행갑니다..알려주세요..너무 설레입니다..

[50대 초반 부부..]

아직 한번도 부산에 가보질 못했어요..저랑 남편 둘다...

이번에 남편이 차례지내고 24일 1박2일로 부산다녀오자고 하는데

너무 너무 설레입니다..

서울역에서 새벽 6시40분에 출발하는 ktx 타고 갈 예정입니다..

그런데 가서 뭘 해야 할까요?

남편한테는 제가 스케쥴 다~~~ 작성한다고 큰소리 빵빵 쳤는데...

솔직히 자신없네요..

여기 82에서 부산검색해서 내용 훑어보고 있는데

너무 너무 많아서 어딜 가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남편은 부산하면 '태종대'가 유명하니까 그곳은 꼭 가보자고 하는데..

여기 82내용을 보면 별로다란 분도 많으시고..

혹시 바쁘시겠지만...저 좀 도와주실 수 있으세요?

명절 준비하는 것 때문에 심란했었는데

남편의 오늘 아침 이 말 한마디에 지금 너무 좋으네요...

어디 갈까요? 미리 답변주시는 분들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

http://tour.busan.go.kr/kor/01_tour/index.jsp

요새 각 지자체 홈페이지에 가보면 관광코스별로 안내가 잘 되어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

해운대 동백섬 ,해운대달맞이고개 송정,기장 라인따라 드라이브
잠은 해운대쪽에 숙소하세요 호텔많아요 좋은곳..
이기대공원산책,태종대,자갈치시장,...용궁사,

[부산]

전 아줌마라 그런가 바다보다 자갈치시장이나 국제시장 이런데가 더 재미있던데요.
좀더 내려가셔서 남해를 가보시는건 어떨지요?

[부산댁]

우선 맛집은 http://blog.naver.com/unicorns7 요분 블로그를 참고하셔서 동선이나 방문하시는 위치 따라서 맛집 골라 가시면 되요

9월18일에 오신다면 해운대 문탠로드를 추천해드리고 싶은데 일자가 안맞네요
동선은 부산역을 중심으로 동서로 반을 나누세요 숙소는 해운대로 하시는게 좋지만 가보고 싶은 곳에 따라서 해운대나 부산역으로 하셔도 됩니다.
동쪽은 해운대 기장 광안리 이기대 등이 있는 곳이구요
서쪽은 태종대 남포동 자갈치 다대포 음악분수 깡통시장 등이 있는 곳입니다.
1박2일이라고 하시니 도착하는 날은 숙소 근처 (해운대라면) 관광지를 보시고
다음날은 서쪽 관광지를 보신후 부산역에서 KTX타시면 될거 같아요

[부산좋아]

태종대 좋아요^^ 1박2일이면 부산 유명한곳 다 돌아보실 수 있겠네요... 센텀신세계백화점, 누리마루, 태종대(자갈마당 조개구이 강추 ㅋ), 자갈치(별로 볼것없지만 유명하니깐), 남포동 피프광장(좀 번잡스럽긴하지만), 하얄리아부대(시민개방9월말까진가한답니다) 일단 여기까지 유명한곳 생각해봤는데 이름난 곳은 다 둘러보세요. 후회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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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앞에 부산투어 버스 있어요., 해운대쪽 코스랑 태종태 코스가 있는데 부산시티투어 홈피에서 코스 확인해 보시고 거기에 맞춰 동선 짜시면 좀 쉬우실거예요.

[^^]

저는 광복동 롯데 백화점 13층 전망대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지하철 1호선 타고 남포동 역에 내리면 지하 연결 통로 있고 지하에서 빵같은거(옵스 빵집이 맛있어요) 사서 엘리베이터 타고 바로 죽 올라가세요. 부산 항, 바다, 부산 구도심 등이 보이는데요, 아 부산이구나 싶으실 거예요. 13층에 커피 전문점도 있으니 커피 한잔 하셔도 좋구요.

[^^]

전망대 물론 무료구요, 여기 보시고 영도 태종대로 들어가는 버스타셔도 되겠어요, 백화점이 딱 영도 들어가는 입구에 있거든요. 태종대 가시려면 백화점 건너편에서 버스 타셔야 돼요.

[ahffk]

남포동에 가시면 먹자골목과 영화의 거리 그리고 길 건너편에 자갈치시장 그리고 바로 근처 깡통시장도 유명하죠...글구 광안대교가 멋진 광안리해수욕장, 해운대해수욕장, 광안리는 밤바다가 예술이죠. 그리고 해운대 센텀 신세계도 가볼만하고...암튼 부산은 멋진곳이 많죠.

[우왕]

좋으시겠습니다..^^
저는 해동 용궁사 추천이요. 절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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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텀사우나 왕추천이어요..
초등생 불가구요.
넘 조용하고 시설 좋으나 12시 까지여요..

[아...]

저도 3년전 남편과 둘이 케이티엑스타고 부산갔어요...
역에서 내리자마자 하루종일 탈수있는 투어티켓사심 웬만한 부산코스는 다 돌아요.
내리고싶은곳에서 내려 맘껏 먹고 구경하고 다시 투어버스타고 내리고싶은 곳에내리고..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10분간격으로 오기에 자가용보다 편해요.
또 앞자리엔 검색가능한 노트북이있어서 간단한 맛집검색 가능하구요.
갠적으로 좋았던 곳은 태종대에서 계단으로 내려와 깡통시장 구경하다 자갈치시장에서
진짜진짜 싱싱한 회한상먹었던거...웬만한 강남 일식집보다 더 싱싱해서 깜놀했다는...
한바퀴 다돌고 부산 웨스턴조선호텔앞에서 하차해서 산책로따라 걷다...와~ 다시가고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