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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냐, 학과냐............
딱 한개의 로또는 물건너 갔고 이제 정시만 남은상황에서
문과.......다들 대학이 중요하니 과는 따지지 말라고 하시는데.....
그게 어디까지 일까요?
그 비싼 등록금을내고 적성에 맞지도 않는 의류, 주거, 아동, 소비자 등등(그러고 보니 전부 여자들이 떠오르는 과..씁슬), 언제나 써 볼 기회가 있을까 싶은 서양어
교사될 생각은 별로 없기도 하거니와 확률도 너무 적어서 고려하고싶지 않은 사범대
이런거를 전공하는 한이 있더라도 그 대학이름만 보고 가야할까요?
아쉽지만
거길 간다고 딱히 별 뾰족한 수가 있는건 아니지만
합격 확실하고 가고싶은 학과를 선택해서 가야 할까요??
전 당연히 후자인데.........아쉬움과 속상함에 어쩔줄 모르는 딸래미.
아~~울고싶은 고3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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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시간에 글 올렸는데 너무 도움되는 댓글 많이 주셔서 첨부합니다
제가 씁슬...이란 표현을 쓴건............아무래도 여자들이 많이 하는쪽의 일이 무엇이든 좀 낮게 평가되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뜻으로 쓴것이지 그 과자체를 폄하하고자 함은 아니구요.
눈치 채셨겠지만.....ky구요. 무난한 인문계열은 좀 불안하고....위의 학과들만 안전하다고 나오는 상황.
사실 그것도 확신할 수는 없는것이니
저는 차라리 그 옆의 여대에 원하는전공으로(영어, 경영, 사회학 이런거요)에 편안히 가면 어떠냐 하는건데(여긴 점수계산방식상 매우 안전)...
일년동안 수능사이트에 죽친결과 왜그리 모여대는 깍아내리지못해 죽자고 덤비는 사람(애들+어른)이 많은지 한편으론 그것도 염려되네요.
생전 얼굴 붉히는 일없이 룰루랄라 천하태평한 성격인데
여기로 하자니 그 과 나와서 뭐하냐 짜증
저대학으로 가자니 이대학에 미련을 못버리고 짜증.............어이가 없어요.
아이는 그냥 시키면 시키는대로 잘 따라오는 편이라 더욱 함부로 이렇게 해라, 저렇게해라 조언하기가 힘들어요. 나중에 부모탓하기 딱 좋죠.
저도 이나이까지 직장생활하지만, 대학가지고 그리 심하게 누굴 평가하고 해본적이 없는데...저역시 우물안 개구리라...........여러분들의 의견을 묻는거고..
오늘 쉬는 날이니 좀더 주옥같은 댓글 기다려 보겠습니다.
1. 조 밑에
'09.12.13 12:03 AM (122.37.xxx.197)거론되는 무시받는 서울 기타여대 나온 사람인데요..
나름 공부한다 소리 들었는데
전공보고 대학 선택해서 여태까지 후회중입니다..
간판이 영원하죠..2. ...
'09.12.13 12:04 AM (119.64.xxx.151)합격 확실하고 가고 싶은 학과가 어디인지요?
3. 不자유
'09.12.13 12:13 AM (110.47.xxx.73)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학과 위주로 많이들 택했는데
최근에는 대부분 학교 위주로 택하는 경향이 늘고 있어요
로스쿨 때문에 그런 경향이 더 강해진 면도 있고
복수 전공 택하려는 아이들도 있고...
바람직한 경향은 아니겠지만, 요즘 지원 경향은 그렇습니다4. 이범
'09.12.13 12:25 AM (115.143.xxx.116)이범씨가 그러더군요.
정말 나는 이거 아니면 안된다 하는 적성이나 진로가 있는게 아니라면
학교를 보고 가라고....5. 지금은
'09.12.13 12:27 AM (222.109.xxx.42)거의가 이중전공이나 다중전공이니 해서 일단 대학을 들어가면 전과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괜찮은 학과를 전공할 수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그리고 실제 전공과와 취업 등은 거의 관계가 없다보니 더 그런 것 같아요.
일단 들어가서 경영학과 쪽 이중전공하거나 취업관련 과로 다중전공할 수 있는 현시대에 맞게 가야 하지 않을까요.
막상 취업하려고 하면 무슨 과가 아니고 무슨 대학 출신이냐가 엄청 중요하게 작용하다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6. ㅎㅎ
'09.12.13 12:27 AM (121.166.xxx.121)적성에 맞지도 않는 의류, 주거, 아동, 소비자 그러고 보니 전부 여자들이 떠오르는 과..씁쓸..
이라고 하셨는데,
그 과 나와서 전부 그 전공으로만 직업을 얻을꺼라 생각하시나요?
저는 원글님이 생각하는 씁쓸한 과 나왔는데
저만 해당 전공 강사하고 있고 (즉 저만 관련 직업이라는 말)
제 친구들은
동시통역, 웹디자이너, 컨설팅회사,교사, 의류디자이너(전과함), 아동상담치료
공무원...여행전문가 까지 별별 직종을 다 갖고 있습니다.ㅎㅎ
해당 과 나온다고 전부 그 관련 직업 갖는게 아니거든요?
여자라면 학벌을 높이고, 다른 분야를 열심히 공부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7. ....
'09.12.13 12:39 AM (119.66.xxx.77)10년 직장생활해보니 학과보다는 학교를 선택하는게 나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8. 솔직히
'09.12.13 12:42 AM (218.48.xxx.90)의대나 보건대쪽 외에는 자기 전공 살리는 사람이 별로 없지 않나요??
저 같으면 학교 보고 가겠어요.9. ㅇ
'09.12.13 1:02 AM (125.186.xxx.166)대학이요..과를 커버하는 방법들은 또 다양하게 있을겁니다. 딸이면, 저런 과들 아주 좋은데요? 저는 남들이 선호하는 과를 나왔는데, 솔직히 후회되요. 남자들이 많은과는 오히려 별로라는 생각이 듭니다.
10. 문과는
'09.12.13 1:03 AM (220.117.xxx.153)솔직히 전공 별로 상관없어요,,
본인이 죽어도 하고싶어하는거 안면 다 거기서 거기,,누가 해도 할수있는 일들이 많습니다,11. 음
'09.12.13 1:25 AM (116.37.xxx.159)저라면 특별히 적성을 모른다면 학교를 높여서
님이 생각하시는 씁쓸한과(?)를 쓰는것도 괜찮을듯 하네요.12. 다소
'09.12.13 1:52 AM (119.197.xxx.16)다른 얘기지만 S대 경영이랑 Y대경영을 수시로 동시에 븥은 친구딸이
주위 모든 선생님이나 부모님의 의견에 조목조목 Y대경영을 가야하는 이유를 대고는
Y대경영으로 가서 전문직으로 사회에 발을 들여놓았는데...
그때서야 S대 안간걸 후회했다고 하더군요.
어차피 전공대로 진로가 정해지는 것도 아니니
진로에 맞춰 공부를 열심히 병행하는 것도 또 하나의 현실적인 방법이겠지요.13. 학교
'09.12.13 2:12 AM (210.221.xxx.212)거의 복수전공해요
공대 전공중에 잘 안팔리는 과는 경영이나 영문학과 복수 안하는 아이를 못봤습니다
신촌에 있는 sk중에 한곳이었구요
그냥 학교보고 넣으라고 하고 싶네요14. 배치표믿지마세요
'09.12.13 12:44 PM (118.33.xxx.235)그런데,
위에 말씀하신 학과들이
(적성에 맞지도 않는 의류, 주거, 아동, 소비자 그러고 보니 전부 여자들이 떠오르는 과..씁쓸.. )
실제로,
무난한 인문계 학과들 보다 점수가 낮지 않아요~
배치표에 나오는 점수와 질세 커트라인은 많이 다릅니다
점수가 잘못 나와서 일단 입학하고 나중에 의학전문대에 가려고 준비중인 학생들이 많다네요,,,
잘 알아보셔야 할것 같구요~
제 딸아이 그 옆에 말 많은 여대 경영학과에 다니고 있는데
원래 원하던 학교가 아니라서 그런지 많이 힘들어하더라구요~
갈수만 있다면 학과보지말고 학교 보고 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15. .
'09.12.13 7:32 PM (61.253.xxx.11)ky라면.. 학교 보고 가는게 훨씬 나요. ky로 보내세요..
16. ^^
'09.12.13 9:35 PM (218.51.xxx.189)무조건 학교 보고 가면 후회는 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