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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참 어렵네요..

어렵다 조회수 : 1,153
작성일 : 2010-09-13 10:51:40
며칠전에  임신 하셨다는 회원님의 바이러스를
포인트 쌓듯 열심히 받아서 쌓았건만  역시나 안돼네요.ㅎㅎ

어떤 사람들은 정말 너무 잘 생겨서 힘들다고 하는데
어떤 사람은 단 한번 임신도 이리 어려울까요.

작년엔가 처음으로 임신이 되었는데
임테기 확인하고 하루가 지나자마자 엄청난 복통과함께
초기,계류?  너무나 초기에 유산이 된 경험이 있었어요.


그때 처음으로 신체가 변화하는 모습에    정말 당황되기도 했고
기쁘기도 했는데  일주일을 못 넘긴거죠  그 변화가.


마음을 비우라고 잊으라고 하는데
이론적으론 이미  그렇게하고 있는데
심리적으론 나조차도 모르게 내 스스로가 때만 되면
의식을 하게 되고  신경을 쓰게되니.

참 어렵네요.
IP : 218.147.xxx.19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9.13 10:53 AM (114.201.xxx.75)

    전 포기했어요.;

  • 2. 저는...
    '10.9.13 11:04 AM (180.211.xxx.71)

    마음으로 완전 포기하니까 애기가 생겼어요.
    3년을 생리할때마다 밤새 울고, 불임검사에 한약에 다 해봐도 안생기더군요.
    주변에서는 슬슬 시험관이나 인공수정을 권하는데, 전 싫더라구요.
    그렇게까지 애기를 원하는지 잘 모르겠고....
    그래서 완전 포기하고 생리를 하던 말던 신경안쓴지 두달인가 석달만에 기적처럼 임신이 되었어요.


    마음을 비우라는말...
    그거 진짜 힘들어요.
    저처럼 완전히 마음 바닥까지 포기가 되지 않으면, 절대 마음이 비워지지 않아요.
    그래도 한번 임심을 하셨던 분이시니, 저처럼 아예 임신이 불가능한지 검사를 해야 할 필요는 없겠군요...지금은 그저 언젠가 올 아기를 위해 님의 건강에 신경을 쓰셨으면 합니다.

  • 3. 화이팅!!!
    '10.9.13 11:12 AM (219.251.xxx.104)

    힘내세요~
    요즘은 의학기술도 많이 발달 되어서
    정 힘들면 의학의 힘을 빌려서도 임신을 할수가
    있으니 너무 힘겨워 마세요

    제가 바로 그 의학의 힘으로 아들 둘을 낳았거든요 ^^;;

    둘다 시험관 시술로 낳았구요~

    첫아이는 첫번재 시도(34살)에 성공해서 지금 6살 되었구요~
    둘째 아이는 7번째에 성공(39살)해서 지금 50일 넘었어요

    꼭...건강하고 똘똘한 아기 만나실 거예요

    운동도 열심히 하시고 몸에 좋은 것도 많이 드시고
    먼저 엄마의 몸을 건강하게 만드세요

    화이팅!!!!

  • 4. 크험
    '10.9.13 11:48 AM (118.223.xxx.252)

    제 친구는 루프를 해도 애가 생겼대요. 피임을 해도 안 된다고......

  • 5. 마음
    '10.9.13 11:55 AM (211.221.xxx.193)

    비우면..포기하면 아기가 생겨요.

    저도..제 주변의 사람들도 다들 더 이상 힘들게 아기 기다리지 말고
    마음을 비우고 생리를 하나 안하나 배란기가 언제인가 이런거 저런거 잊어 버렸더니
    몇달안에 임신이 되더라구요.
    물론 임신을 위해서 한약도 먹고 운동도 하고 몸에 좋은 건강한 생활을 한게 뒷받침이 된 상태에서 마음..스트레스 때문에 임신이 안되다가 스트레스에서 해방되고 나니
    임신이 된거죠.

    정 안되면 시험관 하고..시험관 안되면..그건 그때가서 생각하자~했었는데
    큰애 임신되고,작은애는 3년 터울로 임신이 되었어요.
    저도 아들만 둘인데 아들이건 딸이건 건강한 아기 임신이 소원이였거든요.
    남들은 아들,딸 타령을 하는데 건강한 아기 임신,출산이 제일 부러웠었어요.
    마음 비우고 편안하게 배란,월경날짜에 대한 집착,달력..이런거 신경을 안쓰는 순간부터
    진짜 마음이 편해지면서..잘 될거예요.

  • 6. 원글
    '10.9.13 11:57 AM (218.147.xxx.192)

    그 마음을 비우라는게 너무 어려워요.^^;
    정말 마음 비운다고 비웠는데
    직장생활 하다보니 생리때는 신경을 써야하고. 그래서 미리 준비해야 하니
    자연스레 신경쓰게 되고요.ㅎㅎ
    게다가 전 생리날짜가 늘 비슷해요. 그래봐야 하루 차이정도라
    잊고 싶어도 그때가 되면 또 생각이 들고..^^

    그래도 비워내야겠지요.ㅎㅎ

  • 7. docque
    '10.9.13 12:09 PM (121.132.xxx.228)

    임신초기에 아이의 유전자에 문제가 있거나
    제데로 발달이 안되면 탈락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건강한 아기를 얻기 위한 과정인데요.

    건강한 아기를 위해서는 마음가짐이나 운 보다는
    엄마 아빠의 건강이 중요합니다.

    부부가 술담배/인스턴트음식 정부 끊고,
    신선하고 깨끗한 음식 위주로 식사를 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수면이 기본입니다.

    빈혈이 있다면 반드시 치료하고 커피도 자주 마신다면 끊으세요.
    굽거나 태우거나 튀긴음식은 피하고 기름을 가영하는 요리에 사용하는 것도 가급적 피하세요.
    신선한 채소를 넉넉히 챙겨 드시고
    고단위 오메가3/비타민B12/B9/B5 등도 챙겨 드시면 도움이 됩니다.

  • 8. docque
    '10.9.13 12:13 PM (121.132.xxx.228)

    과도한 고당분 고탄수화물 식사는 DNA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게 밀가루음식과 밥이죠.
    고인슐린 혈증으로 배란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랫배가 차면 혈행이 원활하지 않은 것입니다. (이럴땐 하는일 없이도 피곤하죠.)
    정상체중을 유지하는것도 중요하구요.
    정말 노력할게 많습니다.
    그냥 운에 맏기기에는 너무 막연합니다.

    기본적인 생활습관/식습관을 잘 관리하는것이 핵심입니다.
    http://cafe.daum.net/docque?t__nil_cafemy=item

  • 9. .....
    '10.9.13 12:22 PM (116.126.xxx.200)

    제가 그 마음 잘 압니다. 늦은 결혼에 임신 시도한지 1년 그동안 얼마나 마음 힘들었는지 모릅니다. 남편도 스트레스 쌓여하고.. 저흰 주말 부부라 (아니 거의 월말 부부에 가까웠죠) 거기다 마흔 넘은 나이 이제 겨우 6주 넘었습니다. 제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1년 넘게 운동 열심히 했고요. 제가 손발이 무척 차서 뜸도 매일 뜨고 한약도 올 3월 부터 복용했었습니다. 님도 힘내시고 음... 직장을 병행하면서 임신하기 정말 힘들더군요.. 참고하시고 언젠가는 꼭 이루질 거라 믿으며 힘내세요.

  • 10. 원글
    '10.9.13 12:44 PM (218.147.xxx.192)

    docque 님 답변 감사드려요.
    일단 저희는 제가 인스턴트 음식이나 외식을 안좋아해요.
    그래서 늘 제가 직접 만들어서 먹고 또 육식보다는 채식이 저희 부부에겐
    더 맞는 거 같아요. 그래도 한달에 한두번 정도는 삼겹살 정도 먹는 편이구요.
    빈혈은 없고 커피는 하루에 많으면 두잔 마시는데 이건 조정을 해봐야 겠어요.

    남편은 담배를 피우고 커피도 좀 마시는데
    제가 건강한 임신을 위해서 담배도 끊고 운동도 해야 한다고
    권유하곤 하는데 따르질 않아요.
    사실 개인시간도 너무 없어서 힘들고요.

    그게 좀 저도 불만이네요.

  • 11. 잘될겁니다
    '10.9.13 3:12 PM (58.227.xxx.70)

    다른 분들이 다들 좋은 말씀 해주셨네요 저의 경우 첫째는 4년만에 낳고 둘째는 6년터울인데요
    담배끊고 가지자고 설득해서 담배 끊고 두 달만에 가졌어요 보건소가니 상담도 해주고 금연침놔주고 수시로 전화와서 잘하는지 체크하고 응원해주고..그렇게 금연했거든요
    나중에 둘째 가졌다고 하니
    보건소에서 저희 남편보고 금연성공사례 강의하러 오라고 권유받기도 했어요

    금연 꼭 하세요

    확률을 높혀야 하잖아요

    그리고 님만 너무 애닳아 하지 말고 가끔 이런 생각에서 벗어나서 가벼워지세요

    잘되시길 바랍니다

  • 12. 혹시..
    '10.9.13 6:01 PM (114.203.xxx.145)

    이런말 들어보셨어요..?
    아기신발 본인말고 다른사람이 사다준걸..천장에 걸어두면 아기생긴대요.
    제가 울 작은시누 사다주고 바로 임신했어요~

  • 13. 저두
    '10.9.13 6:33 PM (115.137.xxx.180)

    저두 아기 기다려요..
    결혼한지 아직 10개월 가량이지만, 늦은 결혼이었고요..
    결혼하고 두세달 후부터 임신을 계속 시도하는데 잘 안되네요...
    주기는 정확한 편이지만 배테기도 해보고 산부인과에 배란일 받으러도 가보고 그랫는데도 안생겨요.. 운동도 1주일에 2~3번은 하구 외식도 별로 안하는데..
    겨울까지 노력해보고 그래도 안생기면 불임검사 받아보려구요.. 맘 비우기가 정말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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