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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주말엔 더 못쉬네요..님들 제일 하기싫은 집안일은 뭐에요?
다시 색깔있는 옷 세탁을 돌리면서 몇가지 반찬을 해놓고 설겆이를 마치고
욕실청소를 한다음 모든 쓰레기를 분리하고 담아서 버리고 오는 시간이 6시. 였는데
겨우겨우 하기싫은 설겆이 해놓고...세탁기는 지금 돌아가고 있는데..
부엌을 쳐다보니 심난해서 정리를 안하고 청소기만 거실에 내놓고..인터넷 하고 있어요T.T
저도 출근 안하는 주말엔.. 해주는 밥먹고.. 아무것도 안하고 쉬고만 싶어요..
님들은 집안일 중 가장 하기싫은게 어떤 것인가요?
전 청소요..
정말 청소한번 하고 나면 온몸의 진이 다 빠지는것 같아요. 특히 걸레질.. 하고나면 걸레도 빨아야 하공..
남편한테 당신이 손힘이 좋으니 화장실 청소하고 걸레좀 팍팍 빨아달라 했드니..
갑자기 작업할게 있다고 나가버렸어요..우씨...
1. ..
'10.9.12 6:26 PM (219.249.xxx.106)같은 맞벌이인데 저보다 훨 성실하시네요.
일단 저는 주말에 일반적인 가정식 안합니다.
외식+간편식(토스트,고기굽기, 부침개, 찐만두 등 국과 반찬 만들 일 없는 거로)
저의 오늘 아침 풍경은...
남편과 저는 10시에 기상, 아이는(초2) 먼저 일어나 지할 일 하고 있고,
남편: 어제 스스로 골라담은 식빵으로 달걀과 쨈 이용한 토스트 굽고 있음.
나: 어제밤 로봇청소기(이번에 질렀음)돌리고 오늘은 폭이 무지 넓은 마대 걸레 이용해 슥슥 10분안에 걸레질 마치고 나서 세탁기 돌림(분리세탁 없음 걍 한번에)
세탁기 돌아갈 시간에 남편이 만든 토스트로 다같이 식사마침. 화장실 바닥 좀 닦다 보니(화장실은 가능하면 샤워할 때 주말엔 별루 안함) 남편 불러 빨래 널게함.
오늘 식사메뉴: 아침(토스트-남편),점심(목살구이-남편), 저녁(간단히 고등어 구워먹을 예정)
나는 지금 컴질하며 옆에 딸래미 숙제 감독 중
결론은 남편을 많이 이용하세요. 저는 남편이 잘 안하다가 제가 한바탕 울면서 하소연하고 나서 하더라구요. 그리고 너무 깔끔하게 하려고 하지 마시고 저처럼 대충 하세요.
더 편하게 살려고 로봇청소기랑 식기세척기 사려고 헸는데 로봇청소기는 좋구요(청소할 시간없는 사람에게 좋다는 거지 청소를 즐겨하는 깔끔 주부에겐 비추)
식기세척기는 좀 더 지켜보려구요. 워낙 설거지거리가 별루 안나와서........2. 저도싫어요
'10.9.12 6:43 PM (123.214.xxx.123)저도 청소가 제일 싫어요.
미혼이라 일주일에 한번만 몰아서 청소하는데 주말에 이상하게 꼼짝하기 싫어서 지금까지도 청소 안하고 있답니다.
여자가 더 지저분하다 라는 소리는 제 소리인것 같아 뜨끔할 때가 많아요.
돈 많으면 저도 도우미 부르고 싶은데 욕 들을까봐 이도 못하고 있어요.3. 원글
'10.9.12 7:03 PM (118.40.xxx.45)청소기 한번 돌리고 다시 컴터 앞이군요 ㅋㅋㅋ
..님
말씀은 대충한다 하셨지만 내용을 보니 청소도(걸레질까지) 빨래도 그리고 3끼 식사까지 다 하셨네요 ^^
저희 남편한테 식사준비 같이 하자고 하면 아마 굶자~! 할겁니다.^^;;
그래도 예전엔 퇴근하고 매일 청소하고 매일 걸레질에 화장실 청소까지 했었는데
그렇게 한다고 뭐 그닥 생활이 빛나는 것도 아니고 몸만 힘들길래 요샌 주말에 몰아서 하네요
로봇청소기 저도 사고싶어지네요~!!!
저도 싫어요님
동지 만나 기쁘군요.^^
정말 주말엔 하기가 싫죠? 미혼이시면 더더욱 자유롭게 계시고 싶을듯해요~
그리고 정말 지저분한건 청소를 아예 할 필요을 안느끼는 사람한테 해당되는 말이래요.4. 저도
'10.9.12 7:36 PM (112.168.xxx.17)청소...가 제일 싫어요.
둘째까지 생기니 정말 주말이 너무너무너무 힘드네요... ㅠ.ㅠ5. 제발
'10.9.12 7:37 PM (211.55.xxx.51)남자들은 맞벌이 해주는 와이프가 얼마나 고마운지 좀 알아야함..--;
6. ..
'10.9.12 9:01 PM (121.167.xxx.225)저는 밀대로 걸레질은 하겠는데, 그 걸레 빠는게 너무 싫어요. 먼지 묻은거 잘 빠지지도 않고... 지금도 청소한 걸레 그냥 대야에 넣어만 놨네요 ㅜㅜ
7. ㅎㅎ
'10.9.13 12:34 AM (211.197.xxx.19)전 다림질! 완전 싫어요..ㅠㅠ 스팀다리미도 하기 싫고, 그냥 다리미는 진짜 한달에 한번 쓰나봐요..다행히 남편이 와이셔츠 입고 출근 안해도 되서 그렇지만, 암튼 다림질은 잘 하지도 못하겠고, 하기도 너무너무 싫어요.
그 대신 청소는 해놓고 나면 개운해서 넘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