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학습지 그만두는 쌈박한 방법

학습지 조회수 : 1,911
작성일 : 2010-09-12 17:00:51
우리 애들이 일 주일 한 번씩 방문하는 학습지(싱크*)하는데요....
그만두고 싶은데....이게 맘처럼 쉽지 않네요.ㅜㅜ

그만두려면 적어도 20일 전에 통보해야한다는데...
관둔단 말하고 3번 정도 선생님이 더 오시잖아요....

원래 선생님들과 수업 끝나면 다과도 들면서 인간적인 관계도 조금씩 쌓게 되는데...
그 얼굴에 학습지 끊겠다는 말이 정~~~말 안나오는데....ㅜㅜ

아이들이 고학년이 되고 학원 수업으로 조금씩 돌리다보니...
시간도 안맞고....다른 수업이랑 겹치고....
이런 이유를 구구절절 이야기하면....
<네, 알겠습니다>하시는 선생님은 거의 없는 듯.


끊지 않고 더 해야하는 이유를 구구절절 늘어 놓으시죠.
제 말은 씨알도 안먹히고....
계속 설득하려하시는 선생님들...
이야기는 끝이 나지 않고.... 진빠지고 ....
기분 좋지 않게 계속하게 되고....ㅠㅠ

마음이 모질지 못해서...학습지 끊는다는 말 하는 것....그거....정말 힘드네요.

학습지, 얼굴 붉히지 않고,  현명하게 잘 끊는 방법이....뭘까요 ..... ?
IP : 175.114.xxx.2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12 5:04 PM (110.14.xxx.164)

    15일 전에 말하고 뭐라 하던지 듣지 않는다...
    다음에 다시하겠다 하시던지요 어차피 그쪽은 맘 상하지요

  • 2. ...
    '10.9.12 5:07 PM (221.140.xxx.138)

    학습지 교사들 성과급이라 쉽게 끊어주려고 안하죠...

    그냥 모질게 끊으세요

  • 3. ....
    '10.9.12 5:16 PM (218.155.xxx.205)

    15일전에 말하고 그만오시라 하고 남은 학습지는 우편함에 넣어달라고 부탁하세요. 어차피 한달값 버린다 생각하고 전 그렇게 해서 끊었어요. 안하기로 한거 그거 몇주 아이보고 풀라고 해서 도움도 안되고 그만둔다 말하고 선생오는거 고역이에요.

  • 4. 아이가
    '10.9.12 5:33 PM (125.186.xxx.49)

    하기 싫다고 해서 안 시킨다고 했어요^^:; 애가 하기 싫다는데 무슨 말이 더 ;;;;; 그냥 선생님께 저는 아이가 가장 우선이고, 아이가 하기 싫어하는 걸 억지로 시키는게 가장 바보 같은 짓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답니다. 그리고 저도 남은 학습지는 그냥 우편함에 넣으라고 말했어요.

  • 5. 저도 며칠전
    '10.9.12 6:14 PM (110.11.xxx.122)

    한솔 1년반넘게 국어나라 했는데.........갑자기 당일날 두분이 오시대요 선생님 바뀐다면서..
    한솔은 선생님 교체를 바로 당일날 이야기 해줍니다. 이동네는 그렇네요.
    기분도 나쁘고 어차피 오래한거라 한번 바꿔주려고 했었는데......잘 됐따 싶어서...
    3번 남은건 교재로 달라고 하고 그만한다고 했네요. 새로 오신 선생님께도 그냥 수업하고나면 더 말하기 힘들 것 같다....그만하겠으니 교재만 우편함에 넣어달라고 부탁드렸더니 흔쾌히 ~ 그러자 하시네요. ^.^

  • 6.
    '10.9.12 6:35 PM (222.106.xxx.112)

    그 교재,,사실 천원어치나 되나요,,선생님 인건비떄문에 몇만원 하는건데,,,
    우편함으로 받는것도 아까워요,
    몇일전에 미리 말해야 한다는건 회사 사정이지,,소비자 사정은 아닌것 같아요,
    이것도 솔직히 횡포 아닌가요??

  • 7. 전직...
    '10.9.12 7:22 PM (221.158.xxx.177)

    인간적인 정이 쌓이고 서로 신뢰했는데 그만둔다고 하면 선생님은 충격이 크죠.
    10여년전 남편사업이 지지부진할때 애 둘 친정엄마가 돌봐주시고 3년정도 눈xx선생님
    한적 있어요. 초창기에는 31일에 그만둔다고 하신 어머님들 앞에서 네 그동안 정 많이 들었는데
    아쉽네요~ 하고 그집 나오면서 눈물이 어찌나 나던지...
    수당을 떠나서 그냥 많이 서운했어요.
    사람인지라 아이랑도 정이 많이 쌓였고, 내가 정말 잘해줬는데 등등 별 생각이 다나고.
    이상은 학습지 선생님일때 기분이구요.
    지금은 그냥 솔직하게 바로 말씀드리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어요.
    영 껄끄러우시면, 마지막 방문일에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지국에 (책자 맨위에 전화번호나옴)
    전화해서 경리 아가씨한테나 팀장한테 꼭 자동이체 해지 부탁하면 되요...

  • 8. 음...
    '10.9.12 7:37 PM (124.54.xxx.99)

    시간이 안맞고 필요가 없어서 끊는거라면 쿨하게 가볍게 말씀드리세요~
    갑자기 다음주부터 이시간에 ***수업을 시작하게되어서 다음주부터는 힘들것같다. 그동안 감사하고 남은 학습지는 한번에 주시면 풀어보도록 하겠다 하시고 나중에 방학때라든지 시간이 되면 다시 연락드리겠다 하시면 되는데..
    설득하려는 선생님도 계시지만 당장 시간이 안되는걸 어쩔수야 있나요.
    저는 끊는다 말씀드리고 나서 선생님 오시는건 저도 껄끄럽고 싫어서
    그냥 교재만 한달치 더 받아요.

  • 9. 원글인데요
    '10.9.12 9:13 PM (175.114.xxx.24)

    댓글 주신 님들 너무 감사드려요.
    새겨 듣고 현명하게 처신할게요.
    뭐...어떤 분 말마따나 애들을 위한 학습지지...선생님을 위한 학습지 아니니까...
    맘 굳게 먹고...말씀 드릴랍니다^^

    근데요....정확히 며칠 전에 말해야하는지 혹 아세요?
    말일이 결제니까....이번 주에 말씀드려야할 것 같은데....ㅜㅜ

  • 10. 15일전
    '10.9.12 9:31 PM (119.64.xxx.228)

    15일전일거예요
    대부분은 아마 15일전일거예요.
    얼른 말씀드리세요!! 안그럼 한달 더 연장이 되는.....ㅜㅜ

  • 11. 돈없어서
    '10.9.12 10:21 PM (122.35.xxx.167)

    경제 형편상 그만둔다하면 더이상 강권 안하대요
    회비를 못 주겠다는 소리나 마찬가지인데 더이상 뭘 어쩌겠어요

  • 12. 원글이..
    '10.9.12 11:27 PM (175.114.xxx.24)

    아하. 돈이 없어서...ㅎㅎㅎ
    그거 좋은 방법이네요.
    참고할게요.....이번 주에 꼭 말씀 드려야겠네요...감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5260 남자의자격.. 넬라판타지아~ 13 룰루쿡!!~.. 2010/09/12 13,193
575259 세계의 동화(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100편의 동화와 민담) 저자 크리스치안 슈트리히 .. 5 동화책 추천.. 2010/09/12 498
575258 장례식장에 갈 때(외삼촌) 2 어떤걸로 2010/09/12 403
575257 홀시아버님 모시고 사시면서 답답해 하시는 분들..같이 친구해요... 9 며느리 히노.. 2010/09/12 1,482
575256 일일연속극이나 드라마가 우리나라 며느리에게 죄책감을 심어준다고 생각해요. 14 음... 2010/09/12 1,861
575255 건축가 김진애씨...민주당의원되셨군요.-딴지김어준과 인터뷰입니다. 5 궁금이 2010/09/12 734
575254 고려 식품자원경제학, 이대 언론홍보영상학부 9 궁금맘 2010/09/12 1,083
575253 용인동백에서 강남 출퇴근 가능한가요? 13 질문 2010/09/12 1,424
575252 서울지하철 4호선연장 사업 타당” 2 4호선 2010/09/12 531
575251 돼지껍데기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나요? 7 껍데기 2010/09/12 1,275
575250 스카프 달린 블라우스나 티 파는 쇼핑몰 알려주세요..? 1 수연 2010/09/12 454
575249 말없고 무뚝뚝한사위 19 어렵다 2010/09/12 2,410
575248 개구리와 구렁이출연~ 1 꿈해몽좀 부.. 2010/09/12 268
575247 설경구씨 나오는 해결사라는 영화는 어떤가요? 10 영화 2010/09/12 1,176
575246 2ne1은 무슨 뜻인가요?그리고 투에니원으로 읽는거 맞죠? 4 궁금이 2010/09/12 1,647
575245 맞벌이..주말엔 더 못쉬네요..님들 제일 하기싫은 집안일은 뭐에요? 7 주말엔나도쉬.. 2010/09/12 1,036
575244 이번주 토요일, 길이 막힐까요? 쏘쏘 2010/09/12 157
575243 한나라당 진영 "유명환 잘못이 그토록 무거운 건가" 4 세우실 2010/09/12 747
575242 말레이,인도네시아어과 전망은 어떤가요? 4 고3맘 2010/09/12 1,405
575241 출력, 제본하려하는데 4 15년만에... 2010/09/12 396
575240 그냥...월등하네요 7 2ne1 2010/09/12 1,347
575239 영화 "아저씨 "보고 왔는데요..반은 눈감고 봤네요. 12 ,, 2010/09/12 1,678
575238 서울이나 경기쪽에 한우로 샤브샤브하는곳 1 샤브샤브 2010/09/12 205
575237 저나 남편이나 지지리 복도 없는듯 4 2010/09/12 1,876
575236 학습지 그만두는 쌈박한 방법 13 학습지 2010/09/12 1,911
575235 집 구매시 부부공동명의로하면 유리한 혜택이 있나요? 2 하늘 2010/09/12 930
575234 무선공유기 잘 아시는분?? 10 ... 2010/09/12 898
575233 모유수유로 젖꼭지 아픈데..속옷 어떻게 입으세요??스치기만해도 아파요 9 ??? 2010/09/12 668
575232 킴스클럽에서 북한산 고사리를 샀는데요 2 몰라요 2010/09/12 304
575231 일요일인데 택배를 받았어요 29 .. 2010/09/12 8,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