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고 많이 치는 우준아빠입니다.
요즘 황금돼지에 매실액기스에...연짱 사고만 치고해서 우준엄마랑 경기도 여주에 이사오고 처음으로 극장을 찾았습니다.
제목은 "아저씨" "악마를보았다"이렇게 있는데요...
제가 뭐볼까하고 물으니 "악마를 보았다 " 보자고 해서요...
이거 좀 잔인하고 그럴꺼 같은데...라고 말하니까 그냥 우준엄마가 "이병헌 나오자나"이러네요 ㅎ
그래서 제가 무슨 말이 필요하나요 ㅋ 표 두장사고 아래층 편의점까기 가서 "예감,오징어땅콩,음료등등"사서 올라왔어요 그리고 영화는 시작되구요 저희까지 8명 보았습니다 ㅎㅎ
근데 우준엄마가 보자고 해놓고 너무 잔인하다고 자꾸 저한테 뭐라고 하기시작하네요!!
속으로 "이여자 봐라..이거 내가요즘 사고친다고 아주 나를 신랑으로도 생각안하나 ??"생각했습니다.
같이보던분들은 모두 20대 초반에 연인 그리고 저희부부이렇게 보았는데 다른 연인들은 그냥 조용히 자기들끼리만 대화하는데 우준엄마만 눈가리고 조금 큰소리로 "머야 팔짜르는거야?? 목잘랐어??"하네요 ㅠㅠ
저는 영화보랴 상활생중계해주랴...ㅠㅠ뭐 내용도 잘생각안나네요..
영화를 다보고 나오는데 자꾸만 그생각난다고 저한테 잔소리 하네요 ...
영화관 엘레베이터에서 같이보던 연인이 저희에게 말을 걸었어요 "좀 잔인했죠??"그러니까 우준엄마가 그연인보고 하는말이 "다음부터는 슈렉같은거 봐야지 이건 내스타일이 아니네요"이러네요 ㅎㅎ
아....그연인들 웃고 저는 무안해 하고....
저희부부 연상커플이라 저는 32살 우준엄마는 35살인데요...왜이리 어리게만 느껴지는 걸까요??ㅋㅋ
집에와서 저보고 자꾸만 "소잡을때도 저렇게 잡어??"이렇게 물어보고....참고로 제가 축산업을 해요 ㅠㅠ
아우!!~잔인해....막 이러네요
전 속으로 "고기가지고 오면 잘만 먹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럼 담부터는 고기 안가지고 온다고 하니까 우준엄마가 먹고싶을때만 가지고 오라고 하네요 ㅋ
이건 뭐 기분 풀어 주려고 극장같다가 오히려 역효과네요 ㅋ
근데 왜?자기가 보자고 해놓고 저한테 뭐라할까요??
분명 처음에 이병헌 나오니까 보자고 해놓고 최민식이 더 많이 나와서 그런건가요???
잔인하긴 하지만.....
82님들은 어떠셨나요?? "악마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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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영화"악마를보았다"어떠셨나요?ㅠㅠ
우준아빠 조회수 : 1,110
작성일 : 2010-09-02 12:05:32
IP : 125.132.xxx.22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ㅋㅋ
'10.9.2 12:46 PM (121.157.xxx.111)저도 제가 보자고 해놓고(이병헌 좋아하고 감독도 좋아해서)
개봉 첫날 봤는데.....보다가 토할거 같아서....나왔어요....
전 병원에서 일하는데 참다참다 간호사 가두는 장면부터 도저히 못볼거 같아서 나와버렸네요..2. ㅇ
'10.9.2 12:52 PM (218.209.xxx.80)구역질나더군요.
그 영화에 나오는 모든 여자들은 파편화된 신체의 일부로만 존재하죠. 아니면 아예 고깃덩어리가 되던가. 영화 전반에 깔려진 지독한 마쵸의 향기 때문에 참 불편했어요. 잔인함을 떠나서..3. ..
'10.9.2 12:53 PM (110.10.xxx.95)저는 끝까지 잘봤습니다.
좋은 영화라고 말하긴 힘들고, 잘만든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잔인한 부분보다 더러운 부분이 더 참기 힘들었어요4. ^^
'10.9.2 12:59 PM (110.10.xxx.228)저도 잔인한 장면은 거의 못봤지만 괜찮은 영화였어요.
연기가 정말 감탄스럽던데요.5. 우준아빠
'10.9.2 1:01 PM (125.132.xxx.220)저도 사실 일하면서 자꾸 생각나네요 ㅠㅠ
잔인하고...최민식 목소리가 자꾸 생각나요 ㅋ6. 우준아빠
'10.9.2 1:02 PM (125.132.xxx.220)배우들 연기력과 작품성은 아주 좋았어요 ㅋ
그러나 역시나 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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