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애가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하고 둘째를 계획했어요
걸리는 건 많지만 남편이나 저나 지금 안 낳으면 후회할 거 같아서 낳기로 했는데
첫애도 인공수정 두번만에 낳았는데
세번만 해보자 했는데 안 되더군요
별 문제는 아니고 제가 배란장애가 약간 있었어요
세번해보고도 미련이 남아 다섯번 해보자 했는데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한약도 지어먹고
여기서 본대로 시술하고 나서 베개도 허리에 받치고
핫팩도 앞뒤 일주일은 배에 붙이고 있었네요
내년부터 인공수정 지원금이 나온다고 해서
안 되면 내년에 과배란해야지 하고 있었답니다
생리예정일이 목요일이었는데 피가 약간 비춰서
경험상 그러면 담날쯤 터지기에
실망하고 생리대대고 기다렸는데
어라 생리를 안 해요
실망할까봐 열심히 기다려서 드디어 오늘 아침에 두줄보았어요
큰 애한테 엄마 아기데리고 올까 동생데리고 올까 하니 응 하네요 세살이거든요^^
임신하고 나니 큰 애가 더 이쁘고
그동안은 불안해서인지 우울하고 짜증이 심했었는데 그게 사라졌어요
그동안의 불안에 대한 댓가로 제자신한테 주는 선물로
지시장에 예전부터 담아놓은 누빔코트 결제하고 들어와요
내년 7월쯤에 낳을 거 같아요
큰 애도 여름아이인데 작은 아이도 여름아이네요
큰 애는 아들인데
둘째가 아들이면 큰애한테 좋고
딸이면 우리 부부나 시부모님이나 좋으실 거고 이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오늘 시댁갔다왔는데 시댁에서도 둘째소식을 오래 기디리셨던 터라
이야기드렸는데 티는 안 내시는데 좋아하시는 거 같아요
사실은
3번째쯤 했을 때
생리예정일에 생리가 없길래 어설피 축하해달라는 글 올렸다가
바로 생리터져서 지웠었어요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그러니 많이 축하해주세요^^
그리고 임신 기다리시는 분들
베개 받치는 거랑 핫팩이랑 양말신고 지내는 거랑 꼭 해보세요
비만이시면 살을 조금만 빼보시구요 저도 6키로 빼고 임신되었네요
바이러스 확 날려드릴게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인공수정 다섯번만에 둘째가 왔어요~
둘째 조회수 : 1,247
작성일 : 2009-11-30 00:07:17
IP : 211.60.xxx.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축하합니다
'09.11.30 12:09 AM (203.170.xxx.66)몸조심하시고 이쁜아기 낳으세요!
2. ..
'09.11.30 12:10 AM (112.171.xxx.78)축하드려요^^ 건태하시고 순산하세요~
3. ..
'09.11.30 12:12 AM (222.121.xxx.88)축하드려요.~~~
4. 이감자
'09.11.30 12:17 AM (58.122.xxx.29)축하+축하드려요~~
5. ....
'09.11.30 12:24 AM (124.153.xxx.131)정말 축하드려요.저두 지금 둘째 2개월인데., 한참 힘들어도 넘 좋네요..첫애키울땐 몰랐던것..모르고 지나쳤던것들 지금 새록새록 느끼고있어요...하품할때 이마에 주름지는거,지금 엄마랑 한참 눈맞추는것,발 꼼지락거리는것등등...
6. 와~~
'09.11.30 12:29 AM (220.88.xxx.227)축하드려요.
7. ^^
'09.11.30 12:55 AM (218.148.xxx.49)축하드려요~태교 잘 하시고 맛있는 음식 많이 드세요~~~
8. 정인영
'09.11.30 12:57 AM (125.178.xxx.69)축하드려요 태교혁명 읽어보시고 운동 영양 스트레스 관리 잘하셔서 이쁜 아기 순산하세요
9. 축하~
'09.11.30 12:58 AM (59.30.xxx.85)축하드려요.
건강한 아이 낳으세요.10. ^^
'09.11.30 1:31 AM (59.9.xxx.195)축하드려용..저두 간절히 바라고있는데...아직 소식이 없네요...
저에게도 기가...뻗치기를...ㅎㅎ11. 정말
'09.11.30 1:35 AM (218.48.xxx.90)그동안 고생 많으셨네요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몸 조심하시고 아이도 건강하고 순산하시길 바랄게요^^12. 고생많이
'09.11.30 10:13 AM (210.123.xxx.148)하셨네요~
축하드려요~~~~~~~13. 에고
'09.11.30 10:51 AM (125.188.xxx.27)귀여운 천사가 찾아왔네요
잘 간직하시고..순산하세요.
얼마나 좋으세요..
축하드려요..14. 고생
'09.11.30 12:47 PM (112.148.xxx.17)하셨어요~~ 애기 않생겨서 불안해하는맘 저두 잘 알아요..
축하드려요.. 그래도 둘째네요 전 아직인데~~
근데 태몽은 꾸셨나요?? 임신전에 꼭 태몽을 꾸는지 궁금해서요~~15. .
'09.12.29 1:19 AM (114.207.xxx.118)축하드려요
늦었지만 바이러스 받아갑니다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