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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인데 베란다 유리가 터져나가 버렸습니다.ㅠㅠ

인천 조회수 : 2,153
작성일 : 2010-09-02 07:00:27
뭐.. 테이프 붙이고 신문지 물에 축여 붙이고 할 엄두도 못 냈습니다.
유리가 휘는게 눈에 보이는데 다가 가기가 무섭더라구요.
갑자기 건너편 아파트에 유리창 깨지는 소리가 와장창 들리고..
뒤이어 우리집 유리창도 박살이 나면서 무너져 내리고 ㅎㄷㄷㄷ

집사람과 애들은 바람 소리만으로 공황상태. 저는 유리 파편이 발바닥에 박혀 피나고..
결국 근처 아는 분 저층 아파트로 지금 피난..ㅠㅠ

오늘 밖에 나오는 분들도 날리는 물건에 화 당하지 않게 조심하며 다니세요.
아..!! 쫄립니다. 거실 유리는 견뎌야 할텐데...ㅠㅠ
IP : 58.127.xxx.23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산
    '10.9.2 7:03 AM (116.32.xxx.6)

    어머..어쩐대요...안산은 지금 많이 잠잠해 졌거든요. 창문 닫으면 바람소리 거의 안 들리는 정도로요..
    빨리 지나가기만 바랄 뿐입니다.
    치료 잘 받으세요 ㅠㅠ

  • 2. 어머나
    '10.9.2 7:06 AM (59.12.xxx.118)

    큰일이네요.
    저희도 무섭게 바람이 불어요.
    지금이라도 신문지에 물 묻혀 붙여야 할까봐요.

  • 3. 세상에..
    '10.9.2 7:07 AM (125.177.xxx.79)

    큰일이네요 ㅠ

    갑자기 생각났는데..
    예전에 울동네에도 최고층 22층에 바람땜에 유리창 와장창 깨진거,,,보험 나왔다고 들었어요
    함 알아보세요
    아파트보험인지 개인보험인지는 모르겠어요

  • 4. 저도
    '10.9.2 7:48 AM (121.139.xxx.93)

    옛날에 그런경험이 있어요
    유리가 휘는게 보이던걸요
    지금 여기 안양인데 방송하네요
    유리가 빠져버린 집들이 여러집있다고

    저 바닷가 살때는 태풍오면 오히려 문을 조금 열어놓으라고 했어요
    그래야 유리가 덜깨진다고
    그런데 여기서는 문이 많이 흔들리니 문 닫으라고 방송하는데
    전 바닷가 사람들 말 듣고 조금 열어놓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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