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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기씨...

슬픈 일요일 조회수 : 11,648
작성일 : 2009-11-29 08:59:32
아침에 해피타임 보는데..
이광기씨 나왔네요...
사는게 뭐라고..
가슴이 미어집니다.
아들 가슴에 묻고 오락프로에 나오는 그 맘은 어떨까요??
밥상앞에서도 울컥울컥해집니다.

이광기씨 텔레비젼 나온걸 보고 또 욕하실 분들도 계시겠죠?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렇게 활동이라도 해야 조금이나마 잊고 살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잊는다고 잊혀지는게 아니지만요.

아침부터 여러가지로 가슴이 아픕니다.
노통뉴스에서부터 이광기씨까지...

추적추적 겨울비까지 내리네요..
IP : 222.233.xxx.14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전과
    '09.11.29 9:07 AM (211.210.xxx.139)

    달리 기운없어보여 보는 내내 저도 남편과 그 얘기했어요
    기운차려 활동 열심히했으면합니다...

  • 2. ...
    '09.11.29 9:07 AM (124.54.xxx.179)

    어제 가족들과 밤에 남산타워에 갔었는데 부인과 딸과 함께 왔더군요....아무렇지않게 행동하시는데도 맘한편이 짠했습니다...세식구만 가는 모습에요....활기차게 사시고 이겨내셨으면 해요..

  • 3. 그럼요
    '09.11.29 9:09 AM (122.100.xxx.27)

    욕하실 분 아무도 없을 거예요.
    어서어서 힘내셔야죠.
    뭐라도 해야 잊어지지 가만 있으면 정말..

  • 4. 그래요
    '09.11.29 9:18 AM (121.151.xxx.137)

    프로는 보지못했지만 그래도 열심히 살아야죠
    남은 자식을위해서라도 더욱 잘 살아야지요
    이광기씨 가족을 위해서 기도할렵니다 -종교는없어요

  • 5. 이광기씨 힘내세요
    '09.11.29 9:34 AM (121.150.xxx.131)

    당사자는 얼마나 가슴이 미어지겠어요
    그래도 참고 이겨내려하는 모습에 짠~ 하네요
    시간이 가면 조금 낳아질꺼에요

  • 6. -
    '09.11.29 9:35 AM (110.13.xxx.176)

    우연히 아침에 이거봤는데 이광기씨 보고 깜짝 놀랐어요..
    원래 동안이라 웃을때 아이처럼 천진난만해보였는데, 오늘은 안좋은일 있다는 편견 때문에 그런지 웃는게 안쓰러워보이더라구요.. 저도 어서 힘내길 바랄게요..

  • 7. ~
    '09.11.29 9:58 AM (220.93.xxx.180)

    에구,, 뭐라 할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산 사람은 또 살아야지요...

  • 8. 내미
    '09.11.29 10:08 AM (125.134.xxx.64)

    저도 7살 아들을 잃었는데요.
    그냥 사람들 앞에선 웃어요.
    새로 테어난 아이 둘 때문에 견뎠어요.
    12년 지났는데 이제 조금 살만해요.
    아마 이광기씨도 딸 때문에 웃어야하고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면 그 슬픔이 좀 덜어지겠죠

  • 9. 에고
    '09.11.29 11:39 AM (59.18.xxx.124)

    저도 방송 보구선 웃는 얼굴인데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남은 세식구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어요.

  • 10. 내미님도
    '09.11.29 11:41 AM (122.100.xxx.27)

    내내 행복하시길 기원해요.

  • 11. 에구
    '09.11.29 11:49 AM (110.12.xxx.99)

    너무나 사랑하던 아들을 잃고도 또다른 아이(딸)를 위해서
    힘내서 살아야 하는 부모 심정이 전해져 짠하네요.
    이광기씨 아들을 가슴에 묻고 살아도 사는 게 아닐텐데...얼마나 힘들까요?

    저도 아이 키우는 엄마라 그런지 이광기씨의 아픔이 고대로 전해져
    너무 안쓰럽고 안타깝네요..
    힘내시고 남은 가족과 잘 견디셨음 좋겠어요.

  • 12. 무크
    '09.11.29 2:50 PM (124.56.xxx.35)

    일을하면서라도 견뎌야죠.
    멍하니 앉아서 가만있으면 생각나서 못 견딥니다.
    저도 아침에 마음으로 박수 쳐 주었어요.
    용기내서 다시 일어서시는 거 같아 안쓰러우면서도 잘하고 계시는구나 싶더군요.

  • 13. 위치
    '09.11.29 3:07 PM (116.33.xxx.44)

    위치를 사이드로 잡은 제작진의 배려가 보이더군요.
    그렇게 시작해서 전처럼 메일 바로 옆으로 움직이시길.... 그때까지 사람들이 기다려주고 이광기씨도 잘 견뎌서 전과 같은 재치가 번득이는 모습으로 전의 자리로 갔으면....

  • 14. 아바
    '09.11.29 3:19 PM (210.116.xxx.86)

    저도 아침에 봤는데 이광기씨 웃는 모습을 보고
    참 웃는게 웃는게 아니겠구나....마음이 많이 짠했어요.

  • 15. 시간을
    '09.11.29 3:45 PM (121.130.xxx.42)

    되돌릴 수 없다는 걸.
    얼마나 얼마나 가슴쥐어짜며 아파할까요. ㅠ.ㅠ

  • 16. ..
    '09.11.29 5:19 PM (221.140.xxx.49)

    웃고 있는 모습 보면서 참 뭐라 표현못할 아픔 같은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렇게 나와서 웃고 있어야 한다는게 참...두문불출하고 있는것이
    능사만은 아니겠지요.
    가슴속에서는 피눈물이 흐르겠지요.
    맘 아파서 혼났어요.

  • 17. 보면서
    '09.11.29 9:07 PM (180.69.xxx.3)

    힘냈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했어요
    욕할사람이 있나 싶어요

  • 18. .
    '09.11.29 11:03 PM (114.207.xxx.169)

    님들 글만 읽어도 가슴이 아프네요..ㅠ.ㅠ

  • 19. 부모맘
    '09.11.30 2:16 AM (98.248.xxx.184)

    주변에 아는분...
    10년넘게 식물인간으로 있는 딸아이가 있는 아짐이 있습니다.
    그위에 또 딸아이가 하나 있지요..
    교회에가면..
    웃고있으면 .....넌 웃음이 나오니?
    풀이죽어있으면... 위에 딸도 생각좀해라....
    였답니다.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사람이에요..

    자식을 가져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알겁니다 그맘..
    얼른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 20. .
    '09.11.30 8:48 AM (211.108.xxx.17)

    예전에 박원숙씨도 하나밖에 없는 아들 먼저 보내고
    얼마있다 방송 했었어요.
    일이 없었으면 더 견디지 못했을거예요.
    상상만해도 가슴이 찢어집니다.

  • 21. 욕하기는요..
    '09.11.30 1:52 PM (125.177.xxx.136)

    부인과 딸 아이가 있으니 생활은 해야겠기에 나왔겠죠.
    그리고 일을 하면 그 일 좀 덜 생각하니 나을 것도 같구요.
    웃어야하는 게 얼마나 힘들지 생각하니까, 저도 어제 가슴이 먹먹하더라구요.
    근데 사실 부인이 더 힘들겠다 생각했어요.
    이광기씨는 밖에 나와 일하면서 사람들도 만나고 하는데,
    부인은 얼마나 힘들고 괴로울까요..
    가족분들 마음 추스리고 잘 사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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