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이 추석때 친정 먼저 가자고 하네요
남동생이 고시공부하느라 명절에도 우리랑 같이 안 어울리고 잠깐 다녀가는 정도였는데
고시붙고 결혼도 하고 난 후 엄마 생신때 다 같이 모인적이 있었는데
일단 사람이 많아 지니까 술 같이 마시고 고스톱도 같이 쳤는데 넘넘 재밌더라구요
맏 사위라 모두 잘 맞춰주고요
그랬더니 명절 전 날에 친정가자고 하는데 사회적 통념이라는 것도 있고 사이가 좋진 않지만 시댁 어머님 많이 서운해 하실것이 뻔하잖아요
제 맘 한켠으론 좋지만 그 자리에서 윗말과 함께 며느리 도리도 있어 당연히 안된다고 했네요
제가 잘 한 거겠죠?
1. ㅡ
'10.9.1 6:48 PM (121.190.xxx.162)고시붙은거 은근자랑인가봅니다...네 축하
2. 네
'10.9.1 6:51 PM (121.131.xxx.141)말 나더라고요. 어머님이 먼저 그러라고 하기 전엔..
3. ,,,
'10.9.1 6:55 PM (59.21.xxx.32)님올케 보기도 그러니 그냥 지금 분위기 그대로 쭉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4. ??
'10.9.1 7:01 PM (121.134.xxx.99)저희 남편도 고시 붙었고
시댁은 멀어서 상대적으로 가까운 친정 먼저 갔다가 명절 전날 밤에 시댁 가는데
늘 그래왔는데...
며느리 도리도 못하는 며느리였나보군요.5. 좋긴 한데..
'10.9.1 7:01 PM (58.224.xxx.114)집안 분위기 설명하느라 고시 얘기한 건데 ..오해하시네요
7년동안 공부하는 동안 누이들한테 핍박??설움 받았거든요.뒷바라지하는 엄마 고생 그만 시키고 취직하라고..
윗님 분들 말씀 처럼 친정에서 놀고 싶지만 며느리 역할 충실히 하도록 할께요6. 좋긴 한데..
'10.9.1 7:04 PM (58.224.xxx.114)답글 쓰는 사이에 또 다른 글이 올라왔네요
아뇨, 울 신랑은 명절 날까지 말하는 거였어요
그렇게 되면 시댁 음식은 어머니 혼자서 만드셔야 하잖아요7. ??
'10.9.1 7:07 PM (121.134.xxx.99)시댁 식구가 많나요? 저흰 시댁에서 따로 명절 음식 거하게 차리거나 제사 지내는 것도 아니고, 제가 부엌일 주도할 짬밥도 아니어서 설거지, 뒷정리만 했거든요.
음식이 문제라면 원글님이 미리 음식 준비해서 챙겨가는 방법도 있겠고요.
어찌하였든 양쪽 집 서운하지 않게 남편분과 잘 해결하시길...^^8. 음..
'10.9.1 7:14 PM (114.205.xxx.254)원글님 남동생도 처가집에가고, 님이 친정가서 친정엄마랑 음식하면 되겠네요..
9. 순이엄마
'10.9.1 7:37 PM (112.164.xxx.127)신랑들은 가끔 개념없어요. 우리 남편 올추석때 여행가잡니다. 홀어머니 두고ㅠ.ㅠ 제가 안된다고 했네요. 다른때 잘 못챙겨도 명절때라도 외롭게 말아야지요.
10. 흐음
'10.9.1 7:46 PM (119.196.xxx.19)저흰 시댁에서 친정 먼저 들렀다 오라는 분위기인데요... 친정 가면 귀한 음식 바리바리 싸오는 거 기대하고 그러세요. 친정이 전라도라 먹는 것에 목숨 걸거든요. 저희 아주버님은 음식 안해도 좋으니 친정 들렀다 오라네요? ㅎㅎ/
암튼 추석 당일 전날은 가시되 친정부모님이 시부모님께 전하는 고기 한 근이라도 있어야 예의일 것 같아요. 그거 챙기시고 잘 다녀오세요.11. .
'10.9.1 10:53 PM (110.14.xxx.110)시집에 식구가 많음 괜찮은데 안그러면 서운쓸쓸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