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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한테 잔소리를 줄이는 방법
아이가 클 수록 자꾸 잔소리가 늘어요.
아침에 일어나면 옷입어라 밥먹어라 양치질해라..
이 모든 것을 하는 중간중간 놀이 삼매경에 빠지죠
동생이랑 뛰어다니며 놀기도 하고, 고양이도 쫓아다니고,
아니면 혼자 딱지치기를 하는데 빠지기도 하고..
책을 읽기도 하고..
아침에 좀 일찍 일어나면 좋으련만,
엄마도 아빠도 힘들어요.
그래도 조금 더 일찍 일어나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것과는 별도로 진즉부터 하고 싶었던 일이
커다란 화이트 보드를 사서 집에 두고
아침에 해야할 일을 적어놓고 하면 하나씩 지우는 거예요.
엄마도 해야할일 리스트
아빠도 해야할일 리스트.
엄마랑 아빠도 시간관리를 그렇게 잘하지는 못하거든요.
저도 즉흥적이고 좀...그런편이예요. ㅎㅎ-_-;;
남편한테도 적어주고서 좀 해달라고 하면 남편한테 하는 잔소리도 줄 것 같고...ㅎㅎ
ex)둘째 세수좀~ 이불좀 개줘~ 등등...ㅋ
이런거 해보신 분들 계세요?
화이트보드, 큰맘먹고 좋은걸로 장만하려 하니 10만원이 넘어요.
작은 화이트 보드는 있는데 안쓰게 되요. 애들 이젤 아시죠? 그거요.
비싼거 주고 사면 둘째가 그림도 좀 그리고, 아까워서라도 쓸 것 같아서 사볼까...하는데 경험자분 의견좀 나눠주세요. ^^
1. ..
'10.9.1 12:59 PM (114.207.xxx.234)집에 짐만 늘리는겁니다.
2. 베이
'10.9.1 1:01 PM (180.68.xxx.164)그런가요? ㅠㅠ 그렇지 않아도 남편도 꼭 필요하냐고...자꾸 묻는데..ㅠ.ㅠ..
왜 그런지 여쭈어 봐도 되나요? 잘 하면 되지 않을까요?3. 맞아요
'10.9.1 1:04 PM (114.200.xxx.234)사면 정말 요긴할것 같지요? 본전 뽑을것도 같고....저도 그랬는데
우연히 창고에서 좀 적은 보드판을 가져왔는데,,,,흐이고,,천지 쓸일도 없고...
그거 어디갔는지 모르겠네요 ㅋㅋ
기냥...제일 좋은거 있잖아요. 종이...종이에다 적어서 커다랗게 붙여두면 되지요.
언제나 중요한건 흔한거더라구요4. 그럼
'10.9.1 1:05 PM (121.161.xxx.47)화이트보드는 나중에 사시고 달력 뒷장에다가 먼저 해보세요.
성공하시면 후기 올리세요.ㅎㅎ5. 베이커리
'10.9.1 1:09 PM (180.68.xxx.164)아..달력뒷장이라니..ㅠ.ㅠ..
그럼 눈에 확 띄질 않을 것 같아서..
이케아 말라이젤이라도 살까 싶은데..정녕 엄마의 욕심입니까요?
성공해보신 분들 아마도 없으세요?6. ~~
'10.9.1 1:13 PM (128.134.xxx.85)예쁜 쪽지에 할 일들을 써서
각자 상자에 담아놓고
하나씩 없애기.. 어떠세요^^7. 저는
'10.9.1 1:25 PM (210.57.xxx.51)지금은 스무살 딸 어렸을때
예쁜 색지에 매일 매일 칸을 만들고
해야할일 예쁘게 써서 옆에 옆에 붙여두고
매일밤 한일 하나에 하트 스티커 하나씩!
스티커 다쓴날 원하는 장난감 사주기!해서
생활 습관 들이기를 꾸준히 하고
학교 다니면서는 해야할 학습지.숙제.문제집 할때마다
스티커 붙여주기해서
맛난거 해주기!했었어요.
덕분에 공부는 정말 쉽게 잘했습니다 쭈욱~~~ㅎㅎㅎ8. 베이
'10.9.1 1:37 PM (180.68.xxx.164)윗 두분 감사합니다...^^
커다란 화이트보드만 답이 아니군요.
색지에 매일매일 쓰는 것도 좋지만 그걸 매일 할 수 있는 성격이(제가) 아닌지라..
상자에다 담아서 옮겨주기 해주면 재활용도 되고 좋을 것 같아요. ^^
그리고 다 옮겨 담으면 스티거 주기, 맛난거 해주기...괜찮겠죠?
고맙습니다...^^
다른 분들도 좋은 경험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이래서 82에 질문을 안올릴수가 없어요. ^^9. .
'10.9.1 2:44 PM (119.203.xxx.28)저희집에 커다란 화이트 보드 무용지물입니다.
초딩때나 가능한 일입니다.^^10. 6살
'10.9.1 4:10 PM (122.40.xxx.30)우리딸... 해봤는데요.. 몇번은 잘되는 듯한데....ㅎㅎㅎ
지금은 어느 구석에...;;;
저도 색지에 쓰기.나..다른걸로 바꿔볼까 봐요..
화이트 보드 활용 생각보담은 안되네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