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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상대에 대한 희망사항

이러니 노처녀지. 조회수 : 2,003
작성일 : 2010-09-01 13:17:43


1.정상적인 가정에서 가족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남자.
-사랑도 받아 본 사람이 할줄 알더라구요..

나쁘게 들릴수도 있겠지만.
성장환경이 평범하지 않았던 남자를
몇명 지켜봤는데..
모두 결말이 좋지가 않았어요..
(성장 과정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케이스가
   아주 희박한것 같았어요)


2.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남자..
   학벌은 중요하지 않아요.
   성실하고 가족에 대한 책임감만 있으면..
   존경하면서 살수 있을것 같아요.

3.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가 있는 남자.
   좋기만 한게 결혼 생활이 아니라는거 많이 들었어요.
   정말 최악의 상황이 와도.
   서로에 대한 예의를 지킬수 있는 사람이라면.
   수많은 풍파를 함께 할 수 있을것 같아요.

4. 잘 먹는 남자..
    아주 편협적이고 주관적인 제 생각이지만.
    까다롭지 않은 식성을 가진 남자들이  
    성격이 대체로 무난하고 수월했던것 같아요..

5.  유전적 질환이 없고 건강한 사람
    아픈 사람은 싫어요.
    2세를 생각해서라도..


써보니 별거 없네요..
저 요렇게 딱 5가지만 되면 되는데....
이런 남자가..잘 안보여요...ㅋㅋㅋㅋ
IP : 110.46.xxx.1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자든여자든
    '10.9.1 1:18 PM (121.161.xxx.205)

    1번이 참 중요한 것 같아요.

  • 2. ..
    '10.9.1 1:19 PM (125.241.xxx.98)

    이런 사람 많지 않지요

  • 3. 원글..
    '10.9.1 1:20 PM (110.46.xxx.14)

    어쩌면 굉장히 평범한것 같은데..
    사실은 굉장히 어려운것 같아요. ^^

  • 4. ----------
    '10.9.1 1:22 PM (122.35.xxx.89)

    개 드라곤이라고 하대요...얼마전 티비에서 친절한 미선씨 보니까.
    1번에 해당되는 사항이겠는데 그 개 드라곤이라는 개룡은 절대 뜯어 말리고 싶네요.

  • 5. ..
    '10.9.1 1:26 PM (121.143.xxx.195)

    1번은 여자도 마찬가지이지요
    정말 사랑 받고 자란 사람이 사람한테 사랑을 주는 방법도 알고
    착하더라구요.

    남자나 여자나 1번은 중요해요

  • 6. 그러게요
    '10.9.1 1:30 PM (203.232.xxx.213)

    운이 좋아서 다 만족시켜주는 사람을 만났는데 자신이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고
    절망스러울 때도 있더라구요. ㅠㅠ

  • 7. .
    '10.9.1 1:33 PM (218.144.xxx.62)

    1번부터 5번까지 다 중요하다고 봅니다.

    제 남편은 4번만 빼고는
    다 해당되는데... 결혼생활 평화로워요.

  • 8.
    '10.9.1 1:36 PM (210.180.xxx.254)

    1에서 5 다 해당되는 제 남편 몇 년 째 '고자'입니다.
    진짜로... 몸이 조금 비만하거든요. 키 170에 80킬로...
    저라면 6번, 정상 체중에 해당하는 남자를 꼭 추가하겠어요.
    너무 비만이거나 너무 마른 거 다 안 좋아요.

  • 9. ..
    '10.9.1 1:37 PM (121.143.xxx.195)

    1번이 해당되면 2번 3번도 연관되어요.
    근데 4번은 뭐 입이 짧을 수 있으니깐 그럴수있고
    5번은 요즘 부모나 조부모가 암에 걸려서 돌아가시면
    여자들이 기피한다고 하더라구요
    내 자식 유전된다고요 암이 유전력이 강해서 따지는 사람은
    엄격히 따진다고 해요

  • 10. ..
    '10.9.1 1:38 PM (114.207.xxx.234)

    완벽남을 바라시네요 ㅎㅎ

  • 11. 저도요
    '10.9.1 1:46 PM (210.57.xxx.51)

    저는 1번만 조건으로
    내세웠었어요.
    사랑 많이 받고 자란 따뜻한 사람!!

    근데 그 사랑 저한테는 저얼때
    안 주시는 시어머니 ㅜㅜㅜㅜ
    아직도 내아들.내아들.

    "우리 @@이 밥 잘 먹냐?
    회사일 힘 들지 않냐?
    우리 @@이 감기 안 걸렸냐?"
    매일 전화 하셨지요.
    50 다된 아들 걱정에..ㅎㅎㅎㅎ

  • 12. 추억만이
    '10.9.1 1:49 PM (211.110.xxx.113)

    저 찾으셨어요?

  • 13.
    '10.9.1 1:50 PM (110.13.xxx.249)

    어차피 결혼도 유유상종이에요 ㅋ 파장이비슷한 사람이 만나잖아요.내가저런여자가 아니면 그런남자를 알아보는 눈이 없게 마련.ㅋㅋ

  • 14. @_@
    '10.9.1 2:06 PM (221.157.xxx.210)

    저희 남편이 1~5까지 전부 해당되네요
    자랑은 아닙니다-_-
    단....
    쪼금 지저분해요...
    왜왜왜왜왜왜왜
    양치질을 자꾸 안하려드는건지...

  • 15. 염장질
    '10.9.1 2:25 PM (211.43.xxx.124)

    울 남편도 1~5까지 다 해당되네요
    저랑은 완전 반대...
    대신 우유부단하네요 ㅠ.ㅠ 버럭거리는 악역은 제가 다 맡아서 해야 된답니다....

  • 16. ㅋㅋㅋ
    '10.9.1 2:50 PM (114.52.xxx.2)

    돌맞을까봐 두렵지만...저희 남편 모두 해당됩니다..ㅎㅎ

  • 17.
    '10.9.1 3:05 PM (203.218.xxx.61)

    전 1번(+2,3번도 포함되요)과 학벌 상관없이 똑똑한 남자
    그리고 나를 반대하지 않는 시댁. 이게 제가 정한 조건이었어요.
    원글님이 말씀하신 다섯가지 조건에도 부합하는 좋은 사람 만나서 잘 살고 있지요.

    눈을 낮춰서 결혼하지 마세요. 좋은 사람 만나서 더 행복해질 수도 있지만
    인생 꼬이기도 쉬운 게 결혼이잖아요. 저도 아직 결혼안한 친구들에게
    사람 많이 만나보라는 얘기는 해도 결혼하라는 얘기는 안해요.
    결혼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좋은 배우자감을 만나는 게 중요한 거 잖아요.

  • 18. 살아봐야
    '10.9.1 3:24 PM (115.139.xxx.99)

    알잖아요..
    결혼도 운이 작용하고 사람끼리의 반응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생각해서..
    그리고 너무 오래 결혼생활 한 지라 ....
    희망사항일 뿐이라고 말하고 싶군요..

  • 19. ...
    '10.9.1 3:27 PM (211.114.xxx.163)

    저도 돌 맞을까봐 .. 두렵지만.. 저희 신랑이네요...

  • 20. 부모님의성격이
    '10.9.1 3:49 PM (119.70.xxx.180)

    대략 자식하고 똑 같은걸 느껴요.
    성품을 보려면 그 부모님이 어떻게 살아오셨나보면 알것같아요.
    제대로된 사랑을 듬뿍 받아야지 잘못 듬뿍 받으면 아주 망아지랍니다.

    성품,가치관,기본예의를 지닌 사람은 어느정도 능력과 사회의 인정도 받고있어요.

    능력만 앞선 사람은 조금 무서워요.
    모든걸 수단으로 여길까봐...

  • 21. 돌...
    '10.9.1 4:05 PM (122.40.xxx.30)

    울 남편도..다 해당...
    하지만.. 조건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무언가가... 상호작용이겠지요...
    나이기 때문에 이럴수 있다.. 혹은.. 나이기 때문에 이건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 22. ...
    '10.9.1 4:12 PM (112.166.xxx.3)

    나열하신 것들 정말 중요하죠...
    근데 그런사람 정말 있나요-? 아니면, 댁내 남편들이 그렇다고 자기최면을 거시면서 사시나요...
    제 주변에 저런 남정네들 없습니다.
    1에서 4번까지 조건이 맞으면 5번이 문제고, 2에서 5까지 맞으면 1번이 문제고 등등....그러네요.
    또한 저러한 조건이 맞았다고 해도 살다보면 "이건 아닌데-?" 하는 부분도 순간 순간 있죠.
    참, 어렵습니다. 남자랑 여자랑 같이 사는거....답도 없고....

  • 23. ..
    '10.9.1 5:42 PM (58.227.xxx.121)

    우리남편 다~~ 해당되요.
    경제적인 능력이나 학벌 등의 조건은 다소(사실은 많이 ㅡㅡ;;) 떨어지지만
    위 조건들만 딱 보고 결혼했어요.
    제가 초초초초초만혼이어서 이런저런거 다 포기하고 저런 인간의 기본(?)이랄까..하는 사항만 보고 결혼했어요.
    결과는 대 만족입니다.
    저희 부모님도 다른 조건 때문에 마음에 안들어 하셨는데 결혼하고 1년 정도 후 부터는 결혼 정말 잘했다 하세요.

  • 24. 여행
    '10.9.1 7:23 PM (220.70.xxx.158)

    1번부터 5번까지 우리 아들 다 해당~
    23세.. 줄을 서시오~ ㅎㅎ
    두 달전 여친 생겼다고 하더니..
    금새 헤어졌대요.
    왜냐고 물으니 챙겨야할게 너무 많다고..
    아직은 혼자 해야할게 많다네요..(초식남 아닌지...)
    고3 여동생 왈 " 오빠 연애 세포가 많이 파괴되었나봐~~"

  • 25.
    '10.9.1 8:03 PM (88.172.xxx.122)

    남편도 다~~~~ 해당되네요~
    당연 결혼생활 만족!^^
    꼭 좋은 남자 만나서 행복한 결혼생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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