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염색하러 갔다 왔어요..
두세달전 염색한 머리가 맘에 들어서 뿌리부분이랑 색차이가 나길래 다니던곳 말고 다른곳으로 갔다왔어요..
그런데...머리가 나왔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얼룩덜룩해요..
앞쪽은 얼핏 괜찮아 보이는데...뒤쪽 머리 들어서 보면..원래 염색되어있던 부분이랑 새로 염색한 부분이랑 경계가 졌어요..선이 보인다면 이해하실려나?
제가 물었더니...대번에 원래 염색은 그런다나...정확하게 마춰줄순 없는거래요..
하지만 뿌리 염색하러 가는 이유는 원래 머리색과 어느정도는 마춰주는게 기본 아닌가요?
더 짜증나는건 어느 부분은 넘어갈수 있는데 어느 부분은 경계가 보이니 머리가 얼룩덜룩...
가뜩이나 머리결도 얇고 손상되기 쉬운 머리랑 손도 잘 안대는데...
다시 해준다고 해도 싫더라구요.
인정하라고 했더니 처음엔 돈내기 싫어서 트집잡는 손님 취급하더니..나중엔 자기 실력이 그것밖에 안된다고
진심인지 짜증인지 말하더라구요..그 소리 듣고 돈주고 왔어요.
그런데...원래 뿌리부분 염색하면 경계져도 그냥 넘어가는게 맞는건가요?
새치 염색하시는 분들은 주로 어두운 색으로 하시니 식별이 안돼서 그냥 넘어가는것 같더라구요..
지인의 소개받고 갔는데...그 지인 보기도 미안하고...참...
오전부터 분노를 참았더니..머리가 멍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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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부분 염색하면 원래 머리랑 차이나는게 당연한건가요?
나 진상? 조회수 : 1,302
작성일 : 2010-08-27 23:24:12
IP : 122.42.xxx.2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흠
'10.8.27 11:32 PM (59.7.xxx.246)제가 새치머리여서 염색을 워낙 자주 많이 해서 요건 좀 아는 건데요
뿌리랑 원래 머리색이랑 경계 안 지게 염색하는거 그거 되게 어려워요.
거기다가 원래 다니시던 미용실이 아니라 다른 미용실 가셨으면 아마 염색약도 다르고 해서 더 맞추기 힘들었을 거예요.
그래서 새치머리 염색은 걍 검은색!! 으로 하는 분들이 많구요.
새치머리 검은색만 하다가 갈색으로 염색하려면 진짜 좋은데 가서 해야 돼요.
저두 이번에 좀 더 밝은 톤으로 하려고 동네 미용실 안 가고 꾹꾹 참고 있어요.
그냥 일반 염색은 잘 모르겠는데 멋내는 염색은 확실히 좋은 곳이 색이 예쁘게 나오고 머리결도 덜 상해요.2. 저도
'10.8.28 12:08 AM (221.154.xxx.153)같은 경험 있어요.
그러나 분명한 건 잘 하는 곳에선 절대 눈에 띄는 정도의 경계선은 안 만들어지죠.
염색이 정말 기술을 요하는 분야래요.
파마는 잘 안나오면 풀면 되지만 염색은 절대 커버가 안돼요.
그래서 잘 하는 곳에서 하셔야돼요.3. 저두
'10.8.28 12:52 AM (121.136.xxx.93)새치머리 염색을 매달 하는지라.. 그 염색 하신 분이 실력이 좀 달리신듯 합니다. 원래 경계지면 안되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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