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홉살 여섯살 아들놈 두놈 키우느라고 아랫층 눈치를 많이 보고 살아요
별식이라도 하면 갖다드리고 시골에서 과일가져오면 나눠드리고
인사라도 이쁘게 하려고 노력하죠
아랫층 아이들이 중학생인데 늦게 학원갈 시간이라 간식으로 먹고 가라고 잡채하는김에 덜어서 갖다줬는데
오늘 아랫층 아주머님이 그 접시에 시골에서 가져온 김치라고 주시면서 김을 같이 주시는거에요
먹어봐 하면서
순간 전 이거 왜 도로가져오셨지?
남편이 나갔다 들어오느라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잘먹을께요하고 들어왔는데
제가 얼마전에 김세트 들어와서 나눠드렸는데 아마 잊으셨나봐요
웃기기도하고
가끔 놀러오셔서 차도 한잔씩 마시고 내려가시는데
그냥 모른척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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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모른척해야겠죠?
호호 조회수 : 770
작성일 : 2009-11-07 14:05:34
IP : 222.101.xxx.9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11.7 2:08 PM (112.150.xxx.251)아랫층 분이 인정이 많은가보네요.
뭐라도 막 싸주고 싶은 맘에 설치다보면 아무 생각없이
집히는대로 주게 되거든요.ㅎㅎㅎ2. 호호
'09.11.7 2:16 PM (222.101.xxx.98)그래서 그랬겠죠.. 일본으로 수출하는 조미김인데 맛있어서 저도 드렸던건데..ㅋㅋ
만나면 지난번에 뭐가 맛있었다 어쩌고저쩌고 수다도 많이 떠는데
김 얘기는 쏙 빼야겠죠?
근데 김먹어봤냐고 물어보시면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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