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부모님 돌아가시면..다른 가정들은 그 집을 어떻게 관리하나요..?
시부모님이 서울에서 3~4시간거리의 지방에 사세요.
자식들은 대학때부터 서울에서 살았으니 부모님 뵈러갈때 말고는 그 지역을 가는 일이 거의 없구요.
주택가에서 30년이 훨씬 넘은 오래된 2층주택에서 두분이 사시는데
나중에 두분이 돌아가시면 별장(?)처럼 쓰라네요.
가족묘지가 그 쪽에 있으니 명절즈음이나 제사때는 가겠지요..
근데 나무까지 있는 오래된 집을 몇달에 한번씩 가서 자면서 별장처럼 쓰는게 가능한가요..?
그 집은 큰 아들몫으로 해둔다 했으니 제가 욕심내는건 아니구요.
오래된 집을 몇달에 한번씩 가면..가서 청소만 하다 오는건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그러면 갈때마다 이불까지 챙겨가야 하는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지금도 시댁가면 비염때문에 밤마다 잠도 설치는 하루종일 휴지를 달고 사는지라
별장처럼 지내는게 가능할까 싶어요..
다른 집들은 부모님 돌아가시면 그 집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서요.
어짜피 산소는 그 지역에 있을테니까요..
1. 별장처럼
'09.11.7 1:35 PM (119.196.xxx.239)쓰라는말은 많은 노인네들이 늘상 하시는 말씀 같아요.
자신의 사후에라도 정들었던 집이 없어지는게 서운해서 그런 말씀을 하시는 듯...
자식들이 서울에 있으면 대부분 매각해 버리니까 그리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듯 하네요.2. ...
'09.11.7 2:03 PM (125.130.xxx.82)그댁 큰아드님이 걱정하셔야할일인듯..
3. 원글이..
'09.11.7 2:07 PM (211.212.xxx.97)걱정을 하는건 아니구요..그냥 다른 집들은 어떻게 하나 궁금해서 물어본 거거든요..
4. ...
'09.11.7 3:34 PM (116.36.xxx.106)말이 별장이지 그게 현실적으로 가능하겠어요...돌아가시자 마자 바로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팔게 되겠지요..자연스럽게...주택이니 남한테 세주기도 수리비가 많이 들어 안될꺼 같구요..세금문제때문에 마냥 가지고 있을 수는 없어요...
5. 그런데
'09.11.7 3:57 PM (163.152.xxx.6)저희 부모님 로망이 조금 한적한 곳에 클 필요도 없고,
방이랑 부엌 한 칸 있는 집 짓고 주말 농장이나 주말 별장 하시는 게 꿈이시거든요..
밭에 배추 몇 포기, 고추 조금 이렇게 키우시구요..
그냥 어르신들 자신이 못 이룬 꿈 자식들에게 너라도 해라 그러시는 것은 아닌지..
하지만 뭐, 그것도 마음 있는 사람들 얘기이고..
저같은 경우는 귀찮아서 그런 거 못할 것 같아요..
주말에 어디 나가기도 피곤하고..
글쎄요..
결국은 유지 관리 보수비용 때문에 팔게 되지 않으려나요..6. 사람
'09.11.7 4:06 PM (220.117.xxx.153)안살면 바로 흉가되요,
저희집에도 안 쓰는 방 하나있는데 벽지 뜯어지고 막 그러거든요,,
누가 살면서 관리 해주면 모를까,,몇년안에 땅값만 받고 파셔야 할겁니다,
다들 그러는게 이유가 잇더라구요7. .
'09.11.7 9:25 PM (61.74.xxx.110)팔아야죠..
저희도 팔아서 아들이 가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