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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만지고 나서, 꼭 손을 씻으시나요?(요리랑 상관없이..)
집에서 키우시는 강아지를 안고 만지고, 혀로 핥고 한 손일경우에...씻고 요리를 하거나 빨래를 개거나 하시나요?
아니면, 그냥 따로 씻지 않으시고 집안일을 하시나요?
댓글에 분명, 요리하기 전에는 강아지를 만지던 안만지던 손을 씻지 않나요? 라고 다시는 분도 계실텐데요
음..그냥..막연히....강아지를 키우다보면, 몸이나 옷이나 손이 강아지와 계속 접촉을 하게되는데..그때마다
손을 씻고 무슨일을 하기도 번거로울텐데요.
그리고, 애견센터나, 기타 식당에 가면 개를 키우는 곳이 있을때...강아지 이쁘다고 만지기도 하는데요
그러고 난후에, 손을 씻으시는지...아니면, 그냥 씻지 않고, 다른 일을 하시는지...
강아지를 가족처럼 키우시는분들 보면, 먹던 수저,젓가락으로 강아지 입이 닿도록 먹을것도 주시고
하는 정도라서, 그런데..무스일을 할때마다 일일이 손을 씻기도 번거로울꺼 같기도 하구요..
전 아직 애견인이 아니라서그런지..그게 좀 궁금해서요.
사실은...너무너무 강아지가 키우고 싶은데....만지고 난후마다 항상 손을 씻어야 하는 문제(저만의 문제)
때문에....다른 애견인분들은 어쩌시는지..궁금하고, 생각을 좀 넓히고자..글 올려봅니다.
이런게 걱정이면 아예 강아지를 키울 생각을 하지 말라는 댓글 , 분명 달리겠지만...
너무 꽉 조여서 생각하고 댓글 달지 말아주세요...
막말이나, 제 글을 곡해하고 마음데로 해석하신후에 스트레스 푸는 용도의 댓글은 사양합니다.
1. .
'10.8.27 9:56 PM (221.155.xxx.138)전 내 개 만지고도 습관적으로 손을 씻어댔어요.
깔끔떠는 성격도 아닌데 제가 이상하게 손은 미친듯이 씻는 버릇이 있죠.
하여간, 끌어안고 잘 때 자더라도 개 만진 손은 언제나 씻었다는거.
하물며 남의 개야...
손 씻을 공간 안 보이면 아무리 개가 예뻐도 안 만져요.
혹 만지게 되면 꼭 일부러 손 씻으러 가고요.2. ..
'10.8.27 9:57 PM (110.14.xxx.127)음식 만질때, 사람 아기에게 치즈를 줄때, 사람 아기 만질때....그전에 손을 씻으시는지...----당근이지요.
3. 전화는
'10.8.27 9:58 PM (112.148.xxx.223)그냥 받는데 요리할 때 빨래갤때는 습관적으로 무조건 손부터 닦아요
개때문만은 아니고 습관이 그런 것 같아요 하루에 열다섯번 이상 닦아요
물론 가끔 아주 가끔 뺴먹고 커피 마시거나 그럴때 있어요 그런데 별로 더럽다고 느끼진 않아요
그냥 우리 강아지는 우리 가족이고 구충제 매달 먹어서 저보다 더 구충을 자주하고,,뭐
별 문제 없이 거의 십년을 살았는데요 살다보니 개가 제게 뽀뽀도 하는데.요
사람 아기를 키울때는(원글님 표현대로) 개가 없어도 늘 손 씻고 만지지 않을까요??4. ...
'10.8.27 10:00 PM (112.159.xxx.48)개를 만지던 안 만지던.... 음식하기 전에는 손을 씻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5. 흠
'10.8.27 10:00 PM (121.186.xxx.22)전 개 만지다가 우리애도 만져요
전 한 깨끗한 사람인데요
어차피 우리애도 개랑 껴안고 뒹구르르 잘 하고
같이 자는데
개 만질때마다 손 씻으면 손이 남아나질 않겠습니다
음식준비할때는 당연히 손을 씻지요
매달 내부 외부 기생충 예방하는 우리개가
기생충 약 안먹으려 하는 우리 남편 뱃속보다 깨끗할지 몰라요6. 애견인
'10.8.27 10:04 PM (221.146.xxx.43)처음에는 개와 뽀뽀하는 것 이해가 안 갔는데요. 지금은 구강대 구강법으로 음식도
주고 받아요. 저도 비애견인 출신이라 이런 얘기에 헉 하는 분들 이해해요.^^
글쓴 분도 이런저런 생각이 많겠지만, 키우다 보면 거기에 맞게 따라가게 돼요.
그런데 손 씻고 어쩌고 이런 문제 때문에 개 키우는 걸 주저하는 건 좀 그렇지 않나요?
키우면서 자기가 찜찜하면 씻고 아니면 안 씻고...그런 거죠.7. hjkyjkl
'10.8.27 10:07 PM (119.67.xxx.201)저는 컴퓨터 자판 두드려도 손에 병균이 묻었다는 생각도 있지만,
찝찝하 느낌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집에서도 중간 중간 그냥 씻어요.
그리고 절대로 집에서 동물은 안 키울 것이고,
(아이가 어린이 집에서 키우라고 준 달팽이 가져왔는데 전 싫었지만 아이가 좋아해서 잠시 키웠는데 그 달팽이가 탈출해서 아이 교육용 영어 테이프 종이 갈아 먹어서 버렸어요ㅠ.ㅠ)
그리고 남의 개도 안 만져요.
만진다면 바로 화장실로 직행 할 거구요.......
공중화장실에서 손 안씻고 나가는 사람보면 다시쳐다봐 지기는 하네요.
그렇다고 제가 결벽증이 있거나 하는 건 아니에요.
그리고 다들 손씻기가 청결의 기본인 건 아시잖아요.
하나 이야기를 하자면
근대가 되기전에 서양에서 산모의 사망율이 놓았던 이유 중에 하나가
아이를 받는 의사가 손을 씻지 않아데요.
그래서 간염으로 산모사망율이 아주 많았다고 하네요.
이건 의학서에 기록되어 있는거라 사실이에요.
동물을 만졌다면 절대적으로 음식을 만들거나 아이에게 먹을 것 먹을 때 손 씻어야 되요.8. 음,
'10.8.27 10:08 PM (220.88.xxx.254)음식 만질때 늘 씻고, 아이나 손님 오면 신경은 쓰는데
실제 손님들이 어떻게 느꼈나는 모르겠어요.
사실 개 키우면서 유난떨지 않으려고 노력은 하고
집에 오는 사람들도 개 싫은 티는 안내니 진심은 모르죠ㅎ
암튼 개는 미래까지 내가 감당할수 있으니 잘 책임져주려고 하고
울집 개가 나랑 사는 동안 행복했으면 하고 그렇네요.
개를 키워보니 동물들도 희노애락을 느끼는걸 알게되고
감정이 있는데 아무래도 조금 더 생각하고 배려?하게되요.9. 네
'10.8.27 10:29 PM (125.141.xxx.167)아무래도 털이 길다보니..
10. 키우기 전에
'10.8.27 10:33 PM (211.41.xxx.208)저도 그런생각 해 봤답니다.ㅎㅎ
음식할때는 손부터 씻고 하구요.
밥먹을때도 울 강아지 한번 쓰다듬으면서 먹어요...
한달에 한번 꼭꼭 병원가서 건강검진 받고
목욕하고
이빨닦고..
울 남편보다 더 깨끗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혹시 더럽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 순간 그때부터는 모든것이 불편해 지자나요.
문손잡이도 여러사람이 쓰는건데..어느순가 앗 저것이 더럽구나..라고 인식하는 그 순간
문손잡이가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거죠..
더럽지 않을까~~라는 생각보다
아~~귀여워...아~~이뻐...이 생각이 더 커지는 순간
더러움이 느껴지지 않는답니다.ㅎㅎ11. ㅎ.ㅎ
'10.8.27 10:55 PM (218.156.xxx.251)아무리 이뻐도 음식하기 전엔 손씻어요~~
집에 손님 오시면 더 신경써서 닦는 모습 보여주고요.ㅎㅎ12. 깐깐해요
'10.8.27 10:56 PM (124.61.xxx.78)개들이 후각이 발달해선지... 얼마나 깔끔떠는지 몰라요.ㅎㅎㅎ
집안에서 같이 사는 강아지는 상관없어요. 사람보다 깨끗하니까요.
털은 조심하죠. 그래도 피부 뒤집어봐고 냄새 맡아봐도 사람보다 향긋해요.
울 개님은 패브릭마다 자기가 검사하고 더러운 부분은 코로 콕콕 눌러요.
그럼 바로 아무리 깨끗해 보여도 걷어다가 세탁기 돌려야합니다. ㅎㅎㅎ13. 아, 맞아요
'10.8.27 10:57 PM (124.61.xxx.78)손님 오면 일부러라도 계속 손씻습니다.
불쾌할 수 있으니 되도록이면 개 안맞질려고 하구요.
그래서... 손님 모시기 어렵네요. ㅡ.ㅜ14. ......
'10.8.28 1:04 AM (221.139.xxx.189)요리하기 전에야 개를 만졌건 안 만졌건 무조건 씻고 시작하고
화장실 다녀올 때 씻고요.
그 외에는 개 만졌다고 딱히 손 씻지 않는데요.
전 그거 신경쓰기 시작하면 개 못 키울 것 같아요.15. 전 그래서
'10.8.28 2:42 AM (220.85.xxx.2)개있는 집에는 되도록 안가려고 해요...
그리고 아직도 슈퍼나 편의점에 개데리고 불쑥 들어오는 사람들 있더군요...
제발 공공장소에는 개 데리고 들어오지 말아요.,본인들 집에서야 끌어안고 자던지 말던지 지만
공공장소에소는 개를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거든요.글고 갓난아기에겐 애완동물이 절대 좋을순 없을거 같아요..16. 무의미한
'10.8.28 2:43 AM (220.90.xxx.223)직접 강아지 키우시면 다 아시게 될 겁니다.
미리 이럴까 저럴까 생각 안 하셔도 돼요.
보통 강아지 키워보지 못한 분들이나 이제 막 강아지 처음 키울 때 저런 생각들
꽤 하시는 거 같은데 결국 같이 키우면서 살다보면 다 자연스럽게 해결이 됩니다.
어차피 요리하거나 빨래 갤 때, 내 얼굴 만질 때, 눈 비빌때, 아이 만질 때는
강아지 만지는 걸 떠나 무조건 손을 씻는 습관을 들이는 게 당연한 거고요.
키워보면 알지만 개들 그리 더럽지 않아요.
오히려 말대로 키보드나 마우스, 문손잡이가 훨씬 더럽죠.
하지만 정작 사람들은 그런 거 크게 신경 안 쓰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렇다고 그로 인해서 큰 문제 생기는 것도 아니고.
평소 씻는 습관이 먼저지 강아지 키운다고 더 두드러지게 하는 거 없으실 겁니다.
그리고 깔끔 떠는 성격하고 강아지 키울 때 보이는 면하고는 별 상관 없더군요.
저희 어머니가 결벽증일 정도로 깔끔을 떠시는데,
강아지 키우기 전엔 남들이 밥상 머리 근처에 개만 가까이 하는 모습만 봐도 굉장히 거부감
느끼고 흉도 많이 보셨어요. 더럽다고요...
저 어릴 때 앞집에 고양이 키운 사람들이 밥상머리 앞에 고양이가 옹기종기 두고 밥 먹는 걸 보고 오신 뒤에 지금 30년이나 지났어도 종종 말을 꺼내실 정도였거든요.^^;
근데 강아지 키운뒤로 본인이 한 그런 말은 쏙 들어가셨습니다. 하하.
종종 바나나 같은 드시면 제가 안볼 때 강아지 입에 바나나 같은 거 재빨리 몰래 주신 걸 본 적이 있어요. 저도 강아지 처음 데려온날은 꺼림칙해서 방 윗목에 따로 뒀는데
몇 시간 안 가서 안고 이불속에서 같이 잤습니다. (물론 목욕 다 시킨 거였지만)
그냥 강아지 키우다보면 내 가족같은 느낌이 들기 시작하면 별 문제가 안돼요.
밖에 산책 시키면 애들 씻기는 것처럼 발이나 엉덩이 아니면 간단하게라도 씼기면 되는 거고요.
그런데 아무래도 윗분 말대로 손님이 오면 조심은 하죠.
남의 개는 아무리 깨끗하다 해도 남이 볼 땐 그게 아닐테니까요.
저부터도 남의 강아지는 만지고 나면 바로 손 씼거든요.
먼지도 내 방에 먼지는 덜 더러워서 끼고 살아도 남의 집에 묻은 먼지는 더 더럽게 보이는 것과 같은 심리가 누구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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