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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하는 손아래시누 결혼식에 안가고싶어요.

... 조회수 : 6,069
작성일 : 2009-11-07 11:17:19
손아래시누 결혼식에 안가고싶어요.

할말은 너~무 많지만,
제 친정엄마초상에 시댁에서 정말이지 아무도 안왔구요.
제 남동생결혼식에도 아무도 안왔답니다.

차이가 나는 결혼을했구요.
전 고생없이 자라 순진한편입니다.
학벌과 재력에서 시댁이 많이 딸립니다.
지극히 상식적인 수준의 말을 한마디하면, 무시한다고 난리고,
그야말로 쥐죽은듯이 있어야하고,
며느리역활은 다 해야합니다.

각설하고
고모재혼에 저 참석하고 싶지 않아요.
고모는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않았고(학벌로 평가하고자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너무 막무가내인 시댁이 전 너무 싫답니다.
전 대우를 전혀 받지 못하고 있어요.
그나마 아이들과 남편때문에 살고있지만...

IP : 220.92.xxx.194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09.11.7 11:18 AM (218.37.xxx.64)

    시누이결혼식에 안가는건.... 쫌....

  • 2.
    '09.11.7 11:22 AM (115.161.xxx.100)

    이런거 안챙기시면 더 대우 못받을 것같은데....무식한 시댁이라면....

  • 3. ..
    '09.11.7 11:22 AM (114.207.xxx.181)

    살면서 영 안볼 사이 아니면 시끄러울 꺼리는 안 만드는게 좋다는게 제 지론입니다.

  • 4. 형식적
    '09.11.7 11:30 AM (222.234.xxx.152)

    으로도 갔다오는게 맘이 편할겁니다
    시누 대접 해줄려고 가는게 아니고
    나 자신을 위해 걍 아무 생각 말고 얼굴 비추고 오세요
    나쁠건 없으니...
    이뿌게 차려 입고 부디 잘살어 하면서 한마듸 하고 오세요

  • 5. 그러게요
    '09.11.7 11:36 AM (211.184.xxx.98)

    안 가고 싶으신 마음 백번 이해하나 그냥 가서 자리라도 채워주셔야 나중에 후환이 없을 듯 싶은데요......

  • 6. 안가면
    '09.11.7 11:36 AM (219.254.xxx.205)

    원글님한테 돌아오는 득이 있나요?
    득은 하나도 없고 두고 두고 욕만 잔뜩 먹을꺼고 더욱 무시당할껍니다
    시댁이 미우면 그런식으로 하면 안되요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적으셨는데
    여우처럼 입만 갖고 칭찬받고 귀염받는 며느리가 있는 반면
    소처럼 열심히 시댁에 봉사해도 천덕꾸러기 대우 받는 사람도 있어요
    제가 처음에는 정말 소처럼 열심히 했답니다
    돌아오는건 늘 꾸지람에 저에 대한 불만이더군요
    결혼 3달째 바뀌었습니다
    지금은 신혼 3달 동안했던거 1/10에 안 한지만 꾸지람도 없고 오히려 시댁에서 제 눈치를 보더군요
    나한테 안했으니 나도 안 할꺼다라는 보복성 심리는 이득이 없습니다
    더군다나 며느리라는 입장은 시댁에서는 가장 약자입니다
    현명하게 처신하시길 바래요

  • 7.
    '09.11.7 11:38 AM (112.164.xxx.109)

    별거아닌대요
    한참을 다시 읽었네요
    고모의 손위오빠의 아내.
    고모의재혼
    뭔 촌수를 그렇게 어렵게 쓰시나요
    그냥 손아래 시누라고 했으면 간단한것을...

    이걸왜 쓰냐면요 세상을 님이 복잡하게 사시는거 같아서요
    그냥 간단히 생각하세요
    가고싶다 아니다를 떠나서
    시누결혼식이니 간다.
    고모란 호칭보단 그냥 시누로요

  • 8. 음..
    '09.11.7 11:48 AM (58.142.xxx.104)

    댓글들 말씀 다 맞긴 한데요..
    그런데, 시댁에선 원글님 어머니 상 치를때도 안 오고, 남동생 결혼식때도 아무도 안왔는데, 꼭 가야 하는건가요?
    아.. 남편이 와 있었겠군요..
    님도 그런 의미에서 남편 여동생 결혼식에 가야겠네요..
    그대신 님 시부모 상이나 기타 행사에 친정에서 관심 갖지 말아야 합당하겠네요..

  • 9. ...
    '09.11.7 11:48 AM (218.153.xxx.67)

    저도 이제야 이해.. 그러니까 (아이들) 고모(즉, 시누이)의 손위 오빠의 아내가
    원글님이란 말이죠? 정말 해독불가라 이해를 포기하고 먼친척인갑다.
    그런데 지목은 왜 시누이래? 했는데, 윗님 글 읽고 이해 가능한 범위의 촌수인갑다
    하며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렇군요. 아무리 그래도 시누 결혼에 안가겠단 생각을 하시는 것
    자체가 이해불가입니다.

  • 10. 갔다오세요
    '09.11.7 11:51 AM (210.218.xxx.31)

    마음은 백번 이해가 됩니다.
    얼마나 괴씸하시겠어요.

    하지만..
    그래도 할 도리는 하고 나중에 따지더라도 따져야할듯 싶네요.
    남편분은 그래도 원글님께 그러시지 않는것 같은 분위기인데

    남편 생각해서 한번 참고 가셔야죠..

  • 11. .
    '09.11.7 11:54 AM (218.145.xxx.156)

    세상살면서...할건 하고 사는게 좋습니다.
    형식상으로라도요. 그래도 다른님은 아이때문에 산다하는데...
    님은 남편때문에도 사신다하셨죠. 남편하고 원수간인 시누결혼식이어도
    참석해줄 수 있을듯... 님 자식들 일이라 생각해보세요.
    며늘이나 사위가 님 형제 결혼식에 참석안하겠다하면 님은 어떠실지...

  • 12. 이상한 말
    '09.11.7 12:02 PM (220.75.xxx.176)

    참 이상한 관계설명
    고모의 손위오빠아내-이런 말 태어나고 첨 들어봅니다
    간단히 손아래시누라면 될것을
    이 말만으로 어안이 벙벙할 사람 많습니다
    외국에서 귀화해서 한국어에 서툰건지
    결혼식에 가고 안가고 보다 이 말이 더 신경 쓰이네요

  • 13. 시댁과
    '09.11.7 12:05 PM (112.167.xxx.181)

    동급이 되고 싶으신 건가요..
    그들이 처가 경조사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나도.....??

  • 14.
    '09.11.7 12:17 PM (98.110.xxx.11)

    지금이 어느 세상인데 초등도 안나온 사람이 있다니.
    제 추측인데 님 나이가 60대 후반 정도 되나 봅니다.

  • 15. ...
    '09.11.7 12:29 PM (122.40.xxx.76)

    원글님은 참석하셔야지요.
    원글님 친정에선 오지 않으셔도 되구요.

  • 16. .
    '09.11.7 12:32 PM (218.145.xxx.156)

    저 아는 사람 초등도 안나왔는데...똑똑합니다.
    기업체 사장이고... 기술로 승부...200억대 부잡니다.
    학력 게중에는 부모잘둬서~ 나온사람들도 많아요.
    200억대 부자(40대후반 여) 집안 안좋아 남의집 시다생활
    20대까지 하다...고생고생후 기반 잡은 사람이죠.
    고정관념을 깨야 합니다.
    저 아는 사람중에는 공부 영 안되는데...부모가 미술과외선생붙여
    인서울 미대보낸 부모도 있어요. 학력 무슨 차이인가요??
    현재도 돈투자 없이 아이만 똑똑해서 대학가는 확률 몇 %인지??
    여기서 스스로 열심히 해서 좋은대 가신분들은 빼곱니다.

    어거지로 정말 가기싫어도...저희 둘째 딸램이..먼친척 결혼식갔는데..
    기도 몇차례 찬송가 몇차례...기다리다 못해...저를 꾹꾹 찔르러군요.
    배 고프다구... 빨리 먹고싶다...그럼서 하는말이...
    "난 여기 축하해주러온거 아니다...먹으로왔다" 하더군요.
    님도 그렇게 생각하시고..맛나게 드시러
    가신다 생각하시고 가볍게 다녀오세요. 뭐 그리 힘든가요??

  • 17. 안가고
    '09.11.7 12:45 PM (203.90.xxx.15)

    특별히 겹치는 일도 없고 안간다고 크게 복수한느것도 아니고 어차피 축의금내는거 밥이라도 드시러 가세요 사진 안찍어도 되고 이쁘게 기분내고 화장하고 애들이랑 로비나 그런데서 사진하나 찍고..별룬가요?

  • 18. ,,,
    '09.11.7 1:04 PM (119.64.xxx.94)

    저도 글 읽으면서 많이 헷갈렸었는데...
    친정어머니 초상과 남동생 결혼식에 원글님 남편이 안오셨다면 손아래시누 결혼에 안가는게
    복수라고 할 수도 있지만 상황이 다른거 아닌가요? 남편 어머니(원글님 시어머니) 초상이나
    시누 결혼에 원글님 댁 식구들이 참석 안하면 되는거 잖아요;

  • 19. 근데
    '09.11.7 1:09 PM (220.117.xxx.153)

    초등 졸업 안하면 의무교육 위반이라 무슨 응징같은거 없나요??
    시중에는 부모가 잡혀간다,,라는 말이 있던데요??

  • 20.
    '09.11.7 1:11 PM (121.151.xxx.137)

    원글님 마음한번만 접으시고 다녀오세요
    잠깐가서 얼굴만 비추고 나와서
    좋은곳에가서 바람쐬고 오시면되죠
    그래야 나중에 더 할말이 있을테니까요

    근데님 ㅎㅎㅎ
    그건 그냥하는소리이죠
    부모가 잡혀간다는말 믿으시나요? ㅎ

  • 21. ..
    '09.11.7 1:26 PM (59.16.xxx.84)

    여기에 물어볼것도 없는 것을 물어보셨네요
    시누이인데 당연히 가셔야죠
    단 친정에서는 아무도 안와도 됩니다
    이제 공평해졌지요?
    시댁에 서운한게 많으신가 봅니다
    원글님 마음 이해합니다
    오죽하면 시누 결혼에 가고싶지 않겠어요
    하지만 이번에 안가시면 평생 말을 들어야할껄요

  • 22. ...
    '09.11.7 1:38 PM (218.156.xxx.229)

    결혼식 참석 안하시면...진짜 집단무시크리~~~~~

  • 23. 그러게
    '09.11.7 1:50 PM (211.243.xxx.62)

    남동생 결혼식에 남편분 안가셨나요?
    그게 아니라면 이런글 왜 올리셨는지... 비교 대상이 아닌데요.

  • 24. 가지마세요
    '09.11.7 1:53 PM (119.70.xxx.133)

    그리고 거품물고 대들면'당신집안이 사돈 장례나 혼인에도 안오고 원래 그런데 무관심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나보다" 하고 빠졌다고 얼굴 빤빤히 들고 맥빠진상태로 대답하세요.
    제 친구가 그렇게 해서 시집식구를 바로잡았다고 합니다. 너무 지고 들어가는 삶을
    여자라고 왜 짊어지나요. 평생 말들을 거라고들 하시는데 뭐 그러겠어요,사돈 장례식도 안온 처지에....

  • 25. 시누이시댁
    '09.11.7 1:54 PM (122.34.xxx.15)

    그 결혼식은 가고
    앞으로 시누이 시댁 일에는 이사 안 해도 될 거 같아요. 안 그런가요?

  • 26. 당연히 가셔야죠
    '09.11.7 2:20 PM (222.234.xxx.87)

    윗님들 말씀대로 남편께서 님친정일에 다 빠지셨다면야 시누결혼하는데 안가실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런게 아니라면야 당연히 참석하셔야할 일입니다.
    다만 똑같은 상황이 되었을때는 가지마세요님 말씀처럼 마음이 안내키시면 안가셔도 될것같습니다.

  • 27. ....
    '09.11.7 3:02 PM (112.72.xxx.135)

    어머 제가 이상한건가요 저도 안가려고 했는데 댓글들은 다 가라고 하시는걸 보니요
    처음 결혼이라면 당연하다 여기고 갔겠지만 재혼이라서 저도 안가려고 했는데
    평소에 맺힌게 있어서요 싫은데 재혼까지 꼭 참석해야하는지요

  • 28. 저도
    '09.11.7 8:15 PM (219.250.xxx.124)

    참석안할거 같습니다. 초혼도 아니고 재혼에 사돈장례에도 오지 않으신분들에게 무슨 경우를 더 지켜드리나요? 제 생각엔 원글님 거기 다녀오시면 홧병나세요. 원글님 인생이 그런데 차리는 도리보다 훨씬 소중하다 생각됩니다. 거기 다녀온다해도 시댁식구들이 원글님 예뻐하는거 아니구요. 안가면 원래 미웠던거에 젓가락 하나 올려놓는 것 정도일듯이란 생각듭니다.
    무슨 짓을 해도 날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대해 도리란 이름으로 우리가 해야 하는게 너무 많다 생각되지 않나요?

  • 29. .
    '09.11.7 8:37 PM (125.138.xxx.220)

    내키지는 않지만 별거아니라고 생각하고 참석하고 두고두고 큰소리치고 나중에 한소리 날때 써먹도록 하겠어요..

  • 30. buddy
    '09.11.7 11:19 PM (220.122.xxx.55)

    자기대우자기하기나름이라고 저자세가 능사는 아니라고생각해요 처음이 시끄럽더라도 할소리하고 싫은 소리도 해야 대우받는것 같아요 결혼식 가고 아니고는 부차적인문제 인것같아요 그리고 시댁일에 신경너무쓰지마세요 쉽지 않은일이지만 신경쓰다보면 병만생겨요

  • 31. ...
    '09.11.7 11:47 PM (118.47.xxx.224)

    원글님은 친정부모님 돌아가시고 동생결혼하는데 시댁측에서
    아무도 참석하지 않은것이 이해가 안되는 것이지요.

    시댁식구들이 좀 경우가 없으신거 맞습니다.

    그러다보니 원글님 생각엔 시댁식구들이 워낙 배운것이 없다보니
    이런 경우없는 행동들을 하는구나 하는 마음이 드는 것이고
    학력 이야기도 나온듯 하네요..

    주위에 보면 이렇듯 가끔 몰상식한 사람들이 있더군요.

    그런데 상황을 보아하니 원글님이 다녀오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가고 싶지 않은 마음이야 굴뚝 같으나 다녀오세요~

  • 32.
    '09.11.8 12:26 AM (125.187.xxx.95)

    상대방이 아무리 경우가 없어도 똑같이 행동한다면 원글님도 결국 경우가 없어지는 거 아닐까요..
    원글님 동생분이 재혼하는데 신랑분이 안간다고 하면,,

  • 33. 그런사람들에게
    '09.11.8 2:02 AM (119.70.xxx.133)

    도리라고 자꾸 수그려주고 코드가 안맞는 행동을 보이면 결코 렛슨을 주지못하고
    이용을 해먹을대로 마음대로 하고 양심도 없게 됩니다. 지금 북한을 보셔요.

    나중에 무슨 큰소리를 치나요, 그깟 재혼식에 가주었다구요?
    큰소리를 받아주기도 한답니까......

  • 34. caffreys
    '09.11.8 4:52 AM (67.194.xxx.39)

    "고모는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않았고(학벌로 평가하고자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라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학벌을 구지 언급하시는 이유는 뭔가요?
    그러면서 막무가내라고 하셨는데.. "초등 학벌도 없는 막돼먹은" 과 같은 표현으로 들리네요.

    경제적으로 학력적으로 딸리는 시댁 무시하시는 거 맞아요

    대학졸업장 없이, 냉대와 사회적 따돌림을 받았던... 돌아가신 어떤 분이 갑자기 생각나는군요.

  • 35. 가시는게 편한길
    '09.11.8 8:26 AM (115.140.xxx.205)

    윗분들 말씀처럼 님 친정가족분은 안가시면 됩니다. 님은 가시는게 도리.. 한국사회에서 기본도리는 해야 편안하지요. 시부모에게도 기본도리만 하세요

  • 36. 가셔요
    '09.11.8 9:29 AM (218.53.xxx.244)

    결혼식은 가시고
    다른 일에 보복? 하세요

    안 가시면 결국 님이 큰허물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꼭 갈일엔 가시고
    책 잡히지 마세요

  • 37. 원글님의
    '09.11.8 9:30 AM (121.134.xxx.56)

    친정엄마 초상과 남동생의 결혼식에 남편이 참석 안하셨나요?

    만약 남편이 처가경조사에 참석 안했다면, 원글님도 남편 여동생(시누이)의 결혼식에 갈 필요가 없겠지요.(물론 똑같이 해보자는 심산으로..)

    하지만, 원글님 친정경조사에 남편은 참석했으나 시댁식구들이 안온거라면,
    원글님도 남편의 본가 경조사에 원글님은 참석하되,친정식구들이 오실 필요가 없는거죠.

    "눈에는 눈, 이에는 이"를 엄격하게 적용해봐도,
    원글님은 시누결혼식에는 참석하셔야 할 것 같은데요.(남편이 처가 경조사를 안챙긴 나쁜 사람이라면 몰라도요.)
    친정식구들이 시누결혼식에 참석 안하는 걸로 서운함을 표현할수는 있겠지만요.

  • 38. 원글님힘내세요ㅠㅠ
    '09.11.8 4:54 PM (220.85.xxx.207)

    저도 차이나는 결혼을 해서, 원글님 정말 가기 싫은 심정 정말 정말 너무너무 이해가 갑니다.. 그간 말씀 다 안하셔도 저 알것같아요. 사실 저는 가지 말라고 하고 싶었지만 댓글들 보니 댓글들이 옳으네요..
    그냥 잠깐 참석만 하고 마세요.. 감정은 감정이고 내 할일은 내 할일이고, 그 둘을 분리시키세요.
    시누 결혼식 겨우 2,3시간일텐데 그냥 그 시간 내 몸만 그 자리에 가있는거다, 딱 기본도리만 하는거다, 하고 세뇌시키세요.
    그래야 원글님이 유복한 친정에서 가정교육 제대로 받은, 배운값을 하시는 겁니다. 아셨죠?
    부모님이 물려주신 경우바른 행동들, 욕되게 하지 말아야죠. 그죠?
    물론 극단적인 경우에는 같이 팔걷어부치고 싸워야 됩니다만 지금은 그런 극단적인 경우가 아니에요.
    원글님이 그저 지극히 속상하실 뿐이죠.
    나 신경질난다고 똑같이 안가버리면 그들처럼 무식하고 상식이하의 인간들이 되는 겁니다. 그러고 싶으세요?
    무식한 시댁문화에 물들지 말고 꼿꼿하셔야죠. 원글님, 힘 내세요. 꼭 가세요.
    그간 비슷한 마음고생을 겪은 며느리가 응원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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