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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들의 휴직(현직 선생님 계시면 )
작년 1년 휴직 하셨고 올 또 담임 맡으셨는데 1학기에도 거의 한달 쉬시고 2학기 개학하자마자 이러니 너무 화가 나네요
몸이 안좋아서 그러시다는데 그럼 1년을 더 쉬시든가 우리 애들이 뭔 죄래요
이 선생님 저 저선생님 한테 맞추다가 1년 다 가게 생겼네요
선생님들은 휴직 몇번씩 해도 괜찮은 겁니까?
추석 지나고 오신다는데 그러고나면 금방 중간고사이고 애들은 애들대로 붕 떠있고 엄마들은 너무 화가 나는데 내 자식 해 될까봐 눈치만 살피네요
1. 그건
'10.8.26 6:49 PM (180.69.xxx.168)휴직이 아니라 병가 인 것 같습니다.
그 담임선생님도 일부러 작정하고 그러는 건 아니겠지만
아이들한테 담임선생님이 자주 바뀌는게 좋을 건 없죠.
내년엔 건강한 담임선생님 반에 배정되길 바래봅니다.2. 그거
'10.8.26 6:52 PM (116.40.xxx.205)학교에서도 굉장히 눈치보이고 동료들 사이에서도 싫어하는 분위기라
함부로 병가 못내는걸로 알고 있어요...
아주 그럴만한 사정이라 내신것 같은데 담임을 안했으면 좋을뻔 했네요...3. 음
'10.8.26 10:40 PM (98.110.xxx.115)전 아파서 병가 내야만 한느 그 선생님이 더 안쓰러운데,
원글님은 아이 걱정하다니,참 다르죠?.
초등학생이고 뭔 입시에 억매이는 나이도 아닌데 뭘 그리 엄마가 열받아한느지 이해 안갑니다.
살다보면 에상치 않은 일도 벌어지고, 더구나 건강은 밤새 안녕이란 말도 있고요.
참고로, 나 선생님도 아니도 그 가족도 아님.4. 바로위에
'10.8.27 12:22 AM (211.35.xxx.152)음님..아이엄마가 선생님보다 자기자식 걱정하는 건 더 일차적이고 당연한 일 아니겠습니까?
아뭏든 그 선생님은 몸이 완전회복되지 않으셨음 담임않고 교과전담만 하시는 게 나았을것을...
근데 다른 직종의 공무원보다 교사의 휴직이 참 자유로운 건 사실입니다.
가족중에도 6년 육아휴직 다쓴 이도 있구요, 초등학교 들어간 자기 아이들 뒷바라지위해 간병휴가라도 어떻게든 내려 애쓰다가 연말부터 휴직이 아이 만 9세까지 연장된다는 말에 환호하고있습니다. 복귀했을 때 업무에 대한 부담도 거의 없어서- 별 부담들을 안 갖더군요
교사의 휴직이 쉬운편이라 여기게 되었습니다.5. 저 4학년때
'10.8.27 8:18 AM (180.71.xxx.214)담임이 좀 못된 여자였지요.
애들한테 도시락 싸오라고 해서 먹는....지금 생각해보니 참 뻔뻔한 여자였는데....임신 중이라 그랬어도 지금도 이해가 안됩니다.(딱 80년이에요.)
옆반 선생님이 놀러오면 나 애들 등쳐먹고 살아.....그러셨는데 제가 맨 앞자리 담임 바로 앞에 앉아서 그 말이 다 들려서 깜짝 놀라니까 담임이 내 눈치 살피던것도 기억이 납니다.
여름방학 시작할때 애기를 낳아서 2학기 시작할때 다른 선생님이 오시면서 한달만 하신다고 했는데, 담임이 한달 더 쉬어야 겠다고 연락해서 다시 다른 선생님이 또오시고.....
차라리 한 선생님이 두달을 봐줬으면 좋았을것을 왜 자꾸 번복을 해서 한 학년에 세 선생님이나 거쳐야 했는지...
지금 생각해보니 출산휴가가 그 당시엔 참 짧았구나 싶어서 그 선생님이 안되기도 했지만....학기초에 임신사실 알았을테니 담임 안 맡아도 되지 않았나요?
어찌 되었건 4학년은 한해내내 어수선 그자체였고 성적도 엄청떨어지고....
다행히 5학년때 멋쟁이에 성격좋으시고 서글서글한 담임 만나서 겨우 원상복귀 했습니다.6. 웃자
'10.8.27 4:38 PM (59.14.xxx.121)저 위에 음님 말씀도 맞아요 그런데 이 선생님방학 끝나자 마자 애들 얼굴도 한번 안보고 병가 내신것도 꽤씸하고 그렇게 쉬시다 오시면 5하견 아이들이라 드세서 그런지 수업 분위기 잘 안 잡히죠 그럼 그 짜증 아이들 한테 다부려요.몸 안좋으시니 당연 체육 수업 전혀 못하시고요 속이 아픈신건 아니고 다리가 아프시답니다.암튼 1학기때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