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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에게 코치제의 받은건..뭐라 탓할일이 아니죠.

김연아포에버 조회수 : 1,995
작성일 : 2010-08-25 01:28:38
너무나 환상적인 콤비를 보여주었기 때문에...결별소식은 좀 많이 서운하네요.

결과도 좋았지만 무엇보다...아빠미소를 보여주었던 오서코치와

늘...당당하고 순수한 모습만 보여주었던 김연아 선수였기에...더욱 그래요.

그냥..서로 좋게 합의하고, 한목소리 냈더라면...그래서 각자의 꿈과 도전을 위해 아름다운 결별의 모습을

보여주었더라면...정말 너무너무 좋았고, 더할수 없는...이상적인 모습이었겠지만,

인터뷰를 보니....아사다 마오에게 제의 받은거에 대해서는 똑같은 의견이네요.

근데....스포츠 세계에서...유능한 코치에게 컨택하는거,

그리고...오서가 그런 제의 받은걸..헤어짐의 이유로 드는건 아닌것같아요.

제의를 받았을 뿐이지, 그걸 수락했던것도 아니고,오서는 늘..김연아가 우선이다라고 말하지 않았습니까?

그렇단 오서의 선택을 믿어주었어야죠.

돈을 쫒는 사람도 아닌것같구요, 피겨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사람이던데....

인터뷰를 보니까...한가지 확실한것은.

오서는...많이 아쉬워 하고 있고, 김미희 대표는...이미 확고하게 결정을 내렸던데..

왜...오서가 마오에게 제의 받은걸 코멘트 하는지.그건..좀...그러네요.

유능한 코치에게 다른 선수의 러브콜은 당연한건 아닐까요?

물론..세계적으로 라이벌의 관계였던 사람이라서 도의적으로 좀 껄끄러운건 있지만....오서가 코치 맡겠다고 한것도 아니고, 생각도 않하고 있고,

김연아 선수가 다시한번 소치에서 금메달 따길 바란다고 했는데,

김연아 선수가 나간다고 확정했으면...오서는 기꺼이 했을꺼처럼 이야기 하던데...

왜 김미희 여사는..다른 선수에게 러브콜이 왔다는 얘기를 할까요?

그게 왜요? 그게 기분 나쁘다는건가요? 그래서 못하겠다는 이유가 되나요?? 그건 솔직히 아니죠.

김연아 선수. 다른 코치랑 충분히 잘할수 있다 봅니다. 오서 아니라도...

하지만......이뤄놓은게 있고, 온 나라,온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는데, 잡음 끓어가는 결별...좀 실망이긴 해요.

인터뷰 자세히 보면....어떤 생각을 하고서 말하는지가 보이는데....

아쉬워 하는 오서와, 이미 결정을 내린후 수습&결별배경을 설명하는 김미희 여사.

누가봐도...어떻게 된 상황인지는..잘 알수 있어 보였어요.

누가 먼저 결별을 선언했나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거같아요. 이미 서로..마음이 맞지 않아지길 시작한 관계...

사람이 살다보면...얘기치 않게..본인 읜도와 다르게 일이 흘러가기도 하고,

침묵이 다른게 해석되기도 하고, 난..보류일 뿐인데, 기다리는 사람 입장에선 다른게 해석될수도 있고,

그렇게 작게작게 오해의 씨앗이 생길수 있죠!!

그걸 대화로..풀고, 합의하고, 서로 앞날을 격려해주고 해야 하는건데...더군다나...이목을 받는 사람들이...

이제껏 행보와는 너무 달라....뭥미? 하는 기분입니다.


여전히 김연아 선수 결정..지지하고 박수쳐 주고 싶고,오서...도...좋은 선수 만나길 바라는데,

좀더...조용히 의견 조율하고 입맞출 여유도 없이 이렇게 시끄럽게 상반된 주장을 하며... 헤어질 정도였는지...아쉬워요.

함께한 시간이...얼만데요...

쿨~하게 보내주고,,김연아 선수.오서코치 없이 혼자. 더욱 멋진경기 보여주길 바랍니다.

IP : 58.148.xxx.16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25 1:35 AM (211.207.xxx.169)

    인터뷰 내용도...기사를 쓰는 기자들이 자기가 해석한데로 쓰기도 합니다.
    나는 '아'라고 말했지만 '어'라고 쓰는게...이런 기사 쓰는 기자들입니다.
    김미희씨가 인터뷰나 대화 도중에, 아사다마오의 코치 제의에 대해 이야기를 한것 뿐인데,
    기자들이 그런식으로 갔다 붙인걸수도 있으니....인터뷰내용이라고 나온 기자들이 쓴 기사..
    이것만 가지고 판단하지 마세요...^^

  • 2. ..
    '10.8.25 1:48 AM (58.148.xxx.169)

    211.207.145. 그걸 모르는거 아니예요. 저도 걸러 들어요.
    근데...시끄러운건 사실이구요.여러 기자,여러 사이트,여러신문 기사읽고,느낀걸 적은거예요.
    기자들 자기들대로 해석하고 글 쓰는거. 모르는 사람 어딨나요? 기사 액면 그대로 받아드릴만큼 순진하진 않아요.^^

  • 3. 제의를
    '10.8.25 1:51 AM (183.101.xxx.64)

    받은걸 뭐라하는 건 아니죠.
    시즌 중에 제의를 하..는 쪽이 개념 없는거죠. 더구나 라이벌이라고 그렇게 주장하면서...

    어쩌면 코치와 제자의 관계로 쿨하지 않고 인간적으로 가까웠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일 수 있어요.
    마음을 주고 받았기 때문에...비즈니스 적인 협상을 시작하는 순간 맘이 상하게 되는...

  • 4. ..
    '10.8.25 2:04 AM (58.78.xxx.5)

    죄송하지만, 성함은 김미희가 아니고 박미희가 맞아요..
    연아선수 팬의 입장에서 너무 당황스러운 소식이지만..그 중심에 있는 연아선수를 위해서
    어머님이 결단을 내리신 걸로 보고 있어요..
    예전에도 잡음이 있었을 때마다 결과가 나오고 보면 항상 어머님이 대차고 현명하셨던거 같아요
    당시에는 너무 간섭이 심하다는 비아냥도 많이 받았었지만, 그런 걸 다 감안하시고 묵묵히 바람막이 역할을 하시는 듯...
    아무쪼록 김연아 선수가 심정적으로 흔들리지 않는 게 제일 중요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무릎팍도사에 나와서도 자기가 여태껏 쌓아온 것들을 무너뜨리지 않게 겸손함을 유지하며 살아가겠다고 했듯이, 현명한 결정을 내린 것이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 5. ...
    '10.8.25 2:31 AM (125.187.xxx.215)

    참 아쉽긴 해요 연아선수 짠하고요...
    이런 일 이겨내고...오서코치가 아니어도 탑일수있다는 거 한번 더 입증해주면 좋겠다는 바램은 있네요...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연아선수의 행복이지요.
    전 연아선수 믿어요. 그리고 너무 짠해요...어린 나이에 너무 힘든 게 맍네요. 강한 정신력으로 이겨내길 바랄 수 밖에요.

  • 6. 그냥
    '10.8.25 2:32 AM (121.166.xxx.151)

    내일 자세한 입장 표명이 더 있겠지만...어찌되었든 어머님이 알아서 했겠지요.
    어머님 책이나 이전의 행동 등을 보면
    어떤 일 무슨 일이 있어도 연아를 위하겠다고 하셨어요. 진짜 그렇게 해왔고요.
    예전 연아가 지금보다 훨씬 힘이 없을때
    언론의 비난과 멸시, 예전 소속사의 협박을 당하면서도 연아를 지켜냈거든요.
    이번에도 무슨 일이 있지 않을까 싶고, 만약 오해라면 금방 해결되겠지요.

    저는 솔직히 오서코치가 서운하니 뭐 이런거에는 관심없구요,
    제일 힘든 사람이 연아선수 라서....그것만 걱정이에요.

    그리고 제일 화나는건 이게 어떻게 되든
    이 모든 발단이 상대방 코치한테 제의를 한 옆집 걔에요!!!!! (아...승질나)
    물론 코치에게 제의할 수 있어요. 근데, 코치-선수의 관계가 끝나지도 않고(보통 끝난 뒤 제의함)
    아주 좋은 관계인데, 그리고...말도안되지만 라이벌이라 우겨대는 상대방의 코치한테
    코치 제의라니...나원참....정말 악의 축...이죠.

  • 7. ...
    '10.8.25 2:39 AM (125.178.xxx.179)

    결정적으로 오서코치와 마오의 소속사가 지금 이 상황을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누가... 제의 받았다고 탓을 했다는 거죠?

  • 8. 저울질
    '10.8.25 2:39 AM (220.90.xxx.223)

    3월에도 마오측으로부터 제안을 받았고 5월에도 또 제안을 받은 걸 알았으니
    연아 어머니 측에서도 기분이 썩 좋지않겠죠.
    어쨌든 5월 이후부터 두 입장 간에 오해가 쌓인 건 분명한 듯하고요.
    어머니쪽에선 한번도 아니고 또 다시 저울질 한다고 오해할 수도 있었겠죠.
    게다가 6월달에 연아가 연습하러 오면 오서가 연아한테 아무 말도 건네지 않았다는 말도 들리고.
    다른 이들은 모르는 뭔가가 있으리라 봅니다.
    어쨌든 img란 존재가 두 사람간에 여전히 끼어서 복잡한 뒷배경이 보여요.
    어차피 피겨 선수 생명은 참 짧아서 올림픽 연속으로 출전하는 경우도 극히 드물어서
    이번 올림픽때 이후 거의 은퇴는 확정되다시피 했던 것도 사실이고요.
    이제 그런 계획들이 바뀌면서 새로운 국면을 모두가 맞이한 거라 봅니다.
    하지만 오서 코치가 언론에 시시콜콜한 면까지 다 인터뷰하는 건 좀 그래요.
    지금껏 마오를 거쳐간 코치들 중 별별 일이 다 있어도 선수측과 있었던 일들을
    저렇게 일일이 언론에 인터뷰하는 모습은 첨 봤습니다.
    일종에 언플 같아서 보기 좋진 않더군요.
    하다못해 타라소바까지도 입단속 하나는 철저히 하는 것 보니 역시 프로는 프로구나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네요.

  • 9. ...
    '10.8.25 2:39 AM (125.187.xxx.215)

    그러게요...피겨는 치팅, 하는 짓은 더티...
    인생 그렇게 살지 말라고 해주고 싶네요.
    흔들림없는 오서코치 보았더라면 좋았을텐데...돈 앞에선 역시 어쩔 수 없는걸까?하는 생각을 내막도 모르면서 하고 있습니다.

  • 10. ...
    '10.8.25 2:41 AM (125.187.xxx.215)

    뒷배경과 힘이 없다는 것이...참 서러운 일이라는 걸 느끼네요.

  • 11. 딴소리
    '10.8.25 3:42 AM (122.17.xxx.195)

    저는 아이피 복사해서 지칭하는게 왜 이렇게 싫은지;;;
    점두개님이라고 부르시면 될텐데...
    원글님은 본인 대화명으로 댓글 쓰던가,
    원글이라 하시면 될텐데 굳이 중복되게 점두개...인지...

  • 12. 피겨팬
    '10.8.25 3:50 AM (125.146.xxx.97)

    피겨에서 선수-코치의 결별이 흔한 일이니 그려러니 싶은데,
    점점 사태가 악화되고 있어요.

    그간 존재사실도 몰랐던 코치의 소속사라는 곳에서 (마오선수의 소속사이기도 한)
    김연아측의 일방적인 결별통보...라는 기사 하나로
    김연아 측에서... 급작스럽게 결별을 인정하는 입장을 표명하고
    이를 설명하면서 오서코치와 사이가 크게 틀어진 것 같아요.

    김연아 측에서
    "코치제안설로 냉랭해져서 공백기를 가지는 중에 오서코치가 먼저 결별"했다 하니
    오서코치는 "공백기 제안 = 결별 통보"로 받아들였다면서
    서로의 탓으로 결별하게 되었다고 하고...
    아마도 국내 언론들의 전화인터뷰를 통해서
    마오선수 코치 제안 때문이라던데... 돈 문제냐?
    2일에 결별했다면서 왜 연아선수는 거기서 훈련하냐? 등등 말을 들으니

    오서코치가 그간 마음에 쌓인 섭섭한 심정들이 폭발하셔서
    해외 언론들과 인터뷰하며 다 풀어놓으셨네요.
    절망적이였고, 올림픽 이후 코치로써 존중받지 못했고,
    돈문제 아니고, 김연아선수 본인 조차 결정권이 없고, 오직 어머니 결정에 의한 것이며
    그간 올림픽 챔피언 만들면서 코치비용 최하로 받았고,
    이젠 결별했으니 크리켓(훈련장)에서 떠나달라고...

    결별이 옳고 그름을 떠나서 이렇게 헤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보는데....
    참 안타깝습니다.

  • 13. 대승적
    '10.8.25 4:24 AM (211.44.xxx.175)

    시간당 110 달러, 의외로 참 적게 받았더군요.
    흠.........
    누가 먼저 오해를 했느냐, 오해를 자아냈느냐 따지기에 앞서......
    올댓스포츠에서 대승적인 견지에서의 화해의 제스츄어를 보여줘야 한다고 봅니다.
    헤어질 때 헤어지더라도 이런 식으로 서로에게 상처 주고 받아서는 안 되는거죠.
    우리 연아양이 어디 그저 연아양입니까.

  • 14. 우리 연아양은
    '10.8.25 5:41 AM (93.232.xxx.48)

    마음의 상처를 이렇게도 많이 받고 살아야 한다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속깊은 연아양이 한번도 말은 안했지만
    속으로는 자기보다 못한 마오를 참 부러워했을 것 같아요...
    지금도 그럴 것 같구요..

    진짜 속사정은 오서셈이나 연아양 엄마나 아무리 언론에 대고 말해도 우리들은 다 알지 못할 것 같고요,,,
    아무튼 우리 연아양,,,행복하게 스케이트를 탔으면 좋겠습니다...

    전 우리 연아양,,,이젠 그만 아무 스트레스 안받았으면 좋겠어요..

  • 15. 오서의
    '10.8.25 7:19 AM (183.101.xxx.64)

    페이가 적은 건 아니죠. 연아 전담 코치도 아니었고...
    연아 이전에는 코치 경력이 없었으니...
    연아가 얼마를 버는데 코치 비용이 저것밖에 안돼, 라고 생각하라고 저 비용을 말한건지 모르겠지만....
    연아의 코칭 시스템이 세분화 되어 있던걸 감안해 보면
    셋을 합쳐보면 적은 액수는 아닐거예요.

  • 16. 에휴
    '10.8.25 7:54 AM (61.101.xxx.48)

    오서도 참 지저분한 사람이네요.

  • 17.
    '10.8.25 8:23 AM (222.101.xxx.80)

    피겨팬님의 말씀대로 오서코치가 그렇게 인터뷰했다면..
    올림픽이후 코치대우문제로 잡음이 있었던 것은 맞는가봅니다
    그런와중에서 파격적인 조건의 코치제의가 들어왔을거고 올댓입장에서도 불편했겠죠
    잡음없이 끝냈으면 좋았을텐데 이렇게 파헤쳐지니 속상하네요

  • 18. 어쨌거나
    '10.8.25 9:18 AM (211.184.xxx.199)

    연아가 지금까지의 선택처럼 탁월한 선택을 하길 기원해봅니다.
    또다른 오서를 발견할지 누가 알겠습니까..
    우리의 보물 김연아를 믿고 기다릴랍니다~
    오서도 더이상 언론플레이 하지 말고
    새로운 누군가의 지도가가 된다면
    또 경쟁자로써 페어플레이 하면 좋겠네요!
    타라소바처럼 마귀할멈으로 갑자기 변하지 말고 말이죠~

  • 19. 당연히
    '10.8.25 11:14 AM (121.173.xxx.234)

    마오가 아니라 세계 그어떤 선수래도 오서 탐나겠네요.

  • 20. 완전싸다
    '10.8.25 11:34 AM (175.118.xxx.146)

    그나저나 레슨비가 그리 저렴했다니...
    우리나라 예체능 입시레슨 대학 강사급도 저정도거나 그 이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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