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까페라는데가 있길래 가서 놀고있다가...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 찾으러 잠시 한... 30초? 자리를 비웠거든요.
세상에 우리애(13개월여아)가 자지러지게 울어서 봤더니
어떤 여자애가(20개월정도 되어보임) 우리애 볼따구를 사정없이 꼬집고 있더군요..
눈밑에서 볼위까지 꽉 꼬집었어요...
손톱자국 심하게 났지만 괜찮거니 했는데..
시간 지나고 보니 어디에 찝힌 자국처럼 빨갛게 발진이 있네요..
그대로 두면 멍들겠어요.
자기애가 그러고 있는데 엄마라는 사람은 보이지도 않고
아이도 도망가버리고..
우리애는 울어서 그애가 어디갔는지 저는 정신도 없고.
애기 달래고 있었는데......
한참이 지나도 그애 엄마는 안보이고 한마디도 안하네요.
키즈까페가 떠나가라 울어서 이목이 우리아이에게 한 3분정도 집중되었거든요.
모두 조용하고 우리애가 통곡하는 사황이라서요...
아니 정말 ㅠㅠ
왜 꼬집고 댕기는지..
더 화난건 그애 엄마가 코빼기도 안보이는거요.
(언듯 애가 엄마에게 도망가는거 봤거든요.. 우는 아이 달래느라 정신없어서 수습은 못했지만)
집에오니
남편이 아이얼굴에 상처를 보고
저에게 난리난리 화를 내네요 ㅠㅠ
아..... 슬퍼요.. 그리고 열받아요.
우리애가 순둥이거든요. 또래 아기보면 10cm 떨어져서 바이바이 인사하거나
꼭 껴안아주는 시늉만 해요.
누가 꼬집거나 발로차면(한번 차인적도 있어요) 꽉 물어버리라고 훈련이라도 시켜야할까요..
정말 어디가서 당하고오니 짜증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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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키즈까페가서 모르는 애에게 꼬집혀왔어요
당췌 조회수 : 318
작성일 : 2010-08-24 17:24:35
IP : 59.28.xxx.17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8.24 5:57 PM (219.250.xxx.147)키즈카페에서 빈번한 일인것 같아요.. 많이 속상하시겠지만 때로는 쿨하게 넘어가주세요~
저희 아이는 어린이집에서도 많이 당하고 온답니다. ㅠㅠ2. 그건
'10.8.24 10:06 PM (112.152.xxx.12)20개월이나 13개월이나 30개월이나 아이는 아이고(아기죠 )놀다보면 감수해야 하는 일중의 하나이니 예민 하실 필요는 없으나 최소한 상대방이 제스츄어는 보일만한 일이지요~
그아이 여기저기 꼬집고 다닌다..~우리 아이 피해자다 라고 생각하시면 안되요~
별 아이들 다 잇어요..그리고 그대로 안크는 경우도 많고요~(오히려 어릴대 애먹였던 우리 아들은 천사랍니다 지금 ㅋㅋㅋ)
그 엄마 얄밉네요~
아이 괜찬나요?/하고 물어봤어야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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