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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두번정도 사람부르면 집이 좀 깨끗해질까요
전업주부라 기본 살림은 열심히하고 청소도 매일하고 정리도 한다고하고 그런데도
아이들방은 정말 잔짐이 너무 많고
벽에 붙여놓은것은 왜 그렇게 많은지 스티커자국 덕지덕지 나있고
베란다 책장안쪽으로는 자질구레한 장난감 돌아다니고 먼지는 수북하고
싱크대안도 늘 딱딱 정리되어있지않고
이런저런 얼룩에
뒷베란다엔 시골에서 올라온 갖가지 먹을것들이 너저분하고
창틀이며 렌지밑이며 위며 상상한것보다 더 지저분하네요
매일매일 밥해먹고 그럴땐 몰랐는데 자세히보니 창피할 정도에요
욕실도 구석구석에 안지워진 곰팡이 있고.. 일주일에 두번이상 대청소하는데도 그래요
집이 수리안된 20년다되가는 집이라 더 어수선해보이는 것도 있지만
한번씩 버릴것버리고 치운다고 치우는데도 왜이렇게 집이 지저분한지..
저는 열심히한다고하는데 손이 야물지를 못하나봐요
속상해요
왜 이렇게밖에 못치우고사나...
이사하는 곳에 가서는 제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한이 있더라도
도우미분을 부르던가해서 청소도움을 좀 받고싶어요
일주일에 두번정도 베란다 문틀청소 싱크대 정리및청소 아이들방 정리 이런거 부탁하면 좀 집이 나아질까요
다른 분들 특히 아이들 어려서 장난감이나 교구 책 많은 분들이요
구석구석 어떻게 닦고 정리하세요?
1. 에휴
'10.8.24 5:13 PM (222.101.xxx.33)그렇게말씀해주시니 맘이 좀 편해지네요
오늘 좀 선선해진것같아 하루종일 주방살림 정리하고 버릴것버리고 그랬는데
구석구석 지저분한것도 많이 나오고 밥해먹는 싱크대도 왜이렇게 더러워보이는지
한심한 생각밖에 안들어서 우울했거든요2. 더워요....
'10.8.24 5:14 PM (125.182.xxx.42)사람 불러봤자,,,눈 앞에만 깨끗합니다.
그냥,,,님이 하루하루 지저분한곳 조금씩 치우세요. 사람 쓰는게 나은줄 알았는데, 이사청소 두번 하니까. 내가 손으로 치우고, 좋은거 먹는게 남는거였어요.3. ..
'10.8.24 5:16 PM (121.135.xxx.171)도우미 아주머니 부르면 집은 깨끗하지만
결국 옷장정리, 베란다 짐 정리, 주방수납정리는 본인이 해야해요
다른사람이 하면 버릴거 안버릴거 계속 물어봐야하고
물건찾기 어렵구요
저는 청소는 잘 못해서 도우미 아주머니 부르지만
짐정리는 잘하는데요..비법은
안사는거에요.
물건살때 그물건을 우리집에 둘곳이 있나부터 생각해요^^;
그래서 그릇은 정말 안사구요, 청소용품도 스팀청소기, 부직포청소기 발로 돌리는 물걸레 아무것도 안샀어요.
집이 좁으면 어쩔수없더라구요.
베란다의 자질구레한 장난감, 안보는책, 안입는 옷부터 버리세요.
대학교 전공서적, 아이어릴때의 그림책, 일기장,추억이 될가 가지고 있긴하지만..
저도 올해말 이사할때는 버려야할것 같아요
메모리박스같은건 미국처럼 차고있는 집에서나 가능할것 같아요4. .
'10.8.24 5:24 PM (222.235.xxx.45)애가 크면 지금보다 깨끗해져요.
애 셋이 어지른거 힘들어서 못치우고 지저분하게 살다 막내 초등하교 들어가니 좀 나아졌어요.
그래도 어지르긴 하지만 예전에 비하면 양반이죠.5. 아주머니가
'10.8.24 5:27 PM (220.127.xxx.167)싱크대 속이나 옷장 속을 정리하는 것이 아니고 나와 있는 것만 정리해놓으니, 가신 후 하루면 집이 사실 똑같습니다.
위생이 목적이면 부르면 좀 낫지요. 제가 아주머니 열 분 넘게 겪어보니 잘하는 분은 일주일에 한 번만 오셔도 집이 광이 나고 깨끗한 상태가 오래 가고, 사실 못하시는 분은 하고 가도 깨끗한 감이 없어요.
원글님 댁은 위생 상태보다는 정리가 문제인 듯한데 버릴 것 싹 버리시고 싱크대 안에 프라이팬 정리대니 접시 정리대 사서 넣으시고 옷장 속에 플라스틱 서랍 같은 것 사서 넣으시고 하는 것이 더 나을 듯합니다.6. 도우미
'10.8.24 5:42 PM (203.238.xxx.92)아줌마들은 버리질 못하잖아요.
똑같아요.
그냥 한쪽으로 치워놓는 게 다예요.
정리는 내가 해야 하는거구요.
과감히 버리고 안쓰는 물건 창고로 들어보내는 게 제일 깨끗해져요
100리터 50리터 짜리를 몇개 사다가 한방에서 100리터 짜리 하나씩 버린다고 생각하고 치우니 조금 낫더군요7. 저도..
'10.8.24 6:25 PM (121.155.xxx.136)윗님 말씀 빙고~
8. 에휴
'10.8.24 6:43 PM (222.101.xxx.33)두번 사람부르는것도 결혼10년동안 도저히 안되겠어서 어렵게 내린 결정인데...
그래도 결국은 제손이 가야 깨끗해지는거군요
정리와 청소의 유전인자가 빠진 저는 결국 평생 이렇게 살아야한다는 얘기? 엉엉9. 저도 그래요
'10.8.24 11:50 PM (110.10.xxx.210)청소와 정리의 유전인자가 부족한 듯 해요...
전 40대인데도, 집안 정리 못하고 살아서 가끔은 우울하기도 합니다...
거기다 아들 둘이니, 집이 정말 누가 오면 좀 민망하기까지 해요...
며칠전엔 웅진코디분 보기가 민망했지요...
오시는 걸 깜빡잊고 그냥 있었더니, 집이 발디딜 틈이
아줌마 계속 일주일에 한번 쓰다, 지금은 안쓰는데요...
그래도 오실때가 나았어요...
일주일에 이틀정도는 집이 깔끔했거든요...
아주머니가 청소하시면서 나름 정리를 해주셔서...
정리비법 배우는 문화선터 강좌가 있음 듣고 싶답니다....10. 전
'10.8.25 11:33 AM (115.136.xxx.108)일주일에 한번만 오셔도 깨끗한 것 같던데. 지나면 마찬가지지만 그건 당연하다고 생각하구요. 님이 뭘 기대하느냐에 따라 도움이 될 수도 있어요. 정리는 당연히 주인이 해야하지만 청소 - 개수대 닦기, 화장실 등- 은 훨씬 낫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