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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볶음탕(수정^^) 맛있게 하는 법좀 알려주세요
여기서 레시피 검색해서 초보주부한테 맞을만한 간단하게 보이는걸로 시도 했는데..
어제도 결국 ..
다시는 닭볶음탕 하지말오..라는 소리까정 들었네요
먼저 레시피 대로 양념장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두고
닭은 따로 삶았어요
감자, 당근 , 양파, 가지 , 땡초는 듬성듬성 썰어서
큰 스탠냄비 바닥에 쫙 깔아 올리고
그위에 삶은닭 올려서 양념을 뿌려놓고
강불 해놓고 다른거 좀 하다보니..
살짝 타더라구요.. 후딱 생수 두컵 넣어서 휘휘 저어주니..
탄내는 좀 나도 모양새는 그럴싸하게 나길래 그대로 진행..
중간에 떡국떡도 넣고, 당면도 따로 데쳐서 넣었는데요..
결과물은......색깔도 거무튀튀한데다가...당면은 왜 덜익었는지..
약간 탄내에.. 강불- 약불로 조림..으로 했는데..
국물이 묵처럼 되었더라구요..
ㅜㅜ
분명 레시피 대로 했는데..왜 안돼죠..
닭 요리 실패 할거같아서 어제 반마리만 요리해서
반마리는 냉동실에 있거든요...
이걸로 오늘 저녁 신랑이 깜짝 놀랄만한 닭요리를 해주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1. @@
'10.8.24 4:40 PM (210.94.xxx.35)전 보통 끓는물에 닭을 한번30초가량 데쳐서 기름을 한번 제거하고요.
처음에 물과 닭만넣고서는 20분가량 팔팔끓이고 난뒤에 양념장과 감자를 넣습니다.
그리고 10분에서20분가량 감자익을떄까지더 끓이고요.
처음에 물이 많이 쫄지않도록 넉넉하게 부어줍니다.전 국물에 밥을 볶아먹거든요.
양념장은 뭐 거기서 거기서 고추장에 고춧가루 다진마늘, 청주, 소금 간장 등등으로
뭐 특별한거 없어도 맛있습니다.
당면과 파,고추등은 나중에 넣는게 좋겠네요 부니까요2. 새댁
'10.8.24 4:40 PM (58.87.xxx.94)닭도리탕 만들다 제가 실수한 점이나, 다른 닭요리법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3. 현부양부
'10.8.24 4:42 PM (125.241.xxx.10)닭볶음.. 급 떙기네요 ㅎㅎ 저녁에 먹을까봐요
4. @@
'10.8.24 4:42 PM (210.94.xxx.35)아그리고 닭을 따로삶으셨다고하는데 당연히 삶은 물을 안넣은건 아니시겠지요?
전부 육수이니까 처음부터 한솥에서 계속 끓이시면 됩니다.5. ..
'10.8.24 4:43 PM (59.86.xxx.28)닭을 한번 삶은후 물애 쌋어 기름기빼고 밀가루옷 입혀 후라이팬에 누렇게 지진다음 양념장을 넣고 버무립니다 당면은 불린다음에 넣으세야 떡은 맛이 따로따로 될까봐 닭만으로 합니다
6. 새댁
'10.8.24 4:45 PM (58.87.xxx.94)물도 좀 넣고 끓여야 하나요? 양파나 닭에서 물나온다고 해서 걍 했는데..그래서 탄거같기도하고..불이 쎘는지..떡이나 당면은 일단은 빼야겠네요..초보답게..
7. 저는요
'10.8.24 4:48 PM (121.128.xxx.151)레시피 필요없고 닭한마리의 껍질을 벗긴다음 먹을만하게 잘라 고추장, 고추가루, 양파, 대파, 감자굵게, 홍당무, 진간장 조금, 마늘, 물(많이 말고 1컵 반정도) 2~3시간쯤 재워 논다음 끊입니다.
8. ...
'10.8.24 4:48 PM (218.146.xxx.124)닭을 한번 삶는것도 잘 하셨는데요..
제 생각엔 색이 거무스름 해졌다면...간장이 많이 들어간거 같아요..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섞어서 양념하시구요...
물을 좀 넉넉히 넣고 끓이셔요..
그리고 제 생각엔 떡을 안넣는게 좋겠어요..
당면도 물에 불렸다 넣었는데두 덜 익었다면...차라리 한번 삶아서 넣는게 좋을거 같구요....
떡이나 당면때문에 국물이 졸아드니...
오랫동안 같이 끓이시면 안됩니다...9. ㅁㅇ
'10.8.24 4:52 PM (210.111.xxx.173)실패할 일 없는 옥당지님표 닭조림 해보세요...
10. ㅋ
'10.8.24 4:53 PM (121.130.xxx.226)꽈리고추, 마늘을 많이 넣으면 칼칼하니 맛나더라고요. 글고 당면은 안넣은 게 더 맛나요. 아 먹고 싶다...잘익은닭이랑...포슬포슬한 감자랑 국물 퍼서 밥에 슥슥 비벼 먹고파요
11. 새댁님!
'10.8.24 4:53 PM (58.142.xxx.140)일단은요, 82쿡 히트레서피에 보시면 닭볶음 인가 있어요 그 레서피대로 해보시구요. 키친토크에도 닭볶음, 닭도리탕 등으로 검색하면 수많은 레서피가 나온답니다. 일단 요리책이든 검색이든 나만의 레서피를 하나 고르셔서 그대로 해보시는게 제일 좋아요. 그대로만 하면 일단은 절반의 성공이라 중간정도의 성공은 하거든요. 그렇게 일단 1차를 해보시고 문제점을 찾으세요~^^
12. 새댁
'10.8.24 4:54 PM (58.87.xxx.94)감사합니다. 오늘 재 도전^^
1. 물 넣고 끓인다
2. 간장 조금만 넣고 떡,당면은 뺀다
3. 다른 레시피를 참조(솔직히 처음엔 잘 몰라서 맛있어보이느 레시피 두개를 보고 했더니 엉망이...)13. 닭부터 익히세요
'10.8.24 4:55 PM (175.112.xxx.6)1.닭껍질벗겨서 한번끓여 물버리고 양념장에 버무려 놓는다 양념장에 버무릴때 생수든 육수든 물을 닭이반쯤 잠길만큼 잡아둔다 2.닭을 먼저 끓인다 닭이 반쯤익으면 감자 당근 (조금 야문채소부터)넣어서 익힌다 감자가 반쯤익으면 양파를 넣어 익힌다 눌어붙지 않게 가끔 저어주면서 이때 불을 조금줄여요 중불로 ..3.떡은 야채랑 같이 넣어도 무방하지만 당면은 먹기전에 넣어 간이 배게 해야 불지 않아요..닭볶음에는 당면 안넣어도 되구요 밥이랑 먹을때는 당면 안넣는게 낫지요 국물에 밥 비벼먹음 되니까요..
14. -
'10.8.24 4:55 PM (211.192.xxx.83)저 요리학원에서 배운건데.
닭 한번 삶고 삶은물 한컵+간장+고추장+고추가루,다진파, 생강술 설탕(꿀도 조금) 참기름,후추
다 섞어요..밑에 감자 당근깔고 닭올리고 양파로 이불덮은다음 중간불에서 계속 끓이시면 됩니다.
조미료 하나도 안들어가고 국물자작하게 업소용맛이 나요 ㅎㅎ 참고하세요15. -
'10.8.24 4:57 PM (211.192.xxx.83)위에 마늘한스푼 빠졌습니다 ^^
16. ..
'10.8.24 4:57 PM (118.219.xxx.4)여러번 실패하셔다면 떡과 당면은 넣지 마세요.
물흡수를 많이 해서 물조절이 어려우실 거에요.
야채랑 닭만으로 일단 성공하신 후
다른 재료 추가에 도전하심이 좋을 듯합니다.
당근,감자(고구마,단호박) , 양파랑 닭만으로도 맛있게 되고
물 많이 넣지 마시구요, 닭 데쳐도 물 꽤 많이 생겨요.
소스만 적당히 만드시면 실패할 일 별로 없으실 거에요.17. 새댁
'10.8.24 5:01 PM (58.87.xxx.94)정말..저한텐 초고수들로 보입니다..
실제 해보니까 녹녹치 않더라구요..
말과 행동은 정말 틀리구나...싶은게..보기에는 쉬워보이는데 막상해보니..맛내는게 쉬운게 아닌걸 알았어요..
저녁에 맛있는 닭볶음탕 해먹을거같네요~~
다들 감사드립니다.18. 보라돌이맘님의
'10.8.24 5:10 PM (119.64.xxx.228)닭볶음탕 검색해보세요
저희집은 남편이 느끼한거 좋아해서 삶지도 않고 껍질 벗기지도 않고 그냥 해요. ^^;;
처음 초보때 닭볶음탕 엄청 어렵게 느껴졌는데 이젠 결혼 15년차 되니 음청 쉽네요 ㅋ
닭한마리 넣고 팬에 한번 지져낸후 (기름 한술 두르세요. ) 남은 기름 따라버리시고 고추장 한스푼 고추가루 한스픈 간장 3-4스푼 설탕 3-4스푼 양파큰거 하나 감자 취향껏 넣으시고 대파 한두대 썰어넣으시고 마늘 한스푼 넣으시고 끓이세요.물도 반컵 넣으시구요
강불-중불로 줄여서 감자가 익을때까지 끓이시면 끝~
후추 생강술 이런건 옵션이구요 ^^ 있으면 넣으시고 없어도 큰일 안나구요 ^^
초보시라면 양념장에 재워놓고 하시는게 훨씬 나으실거에요.^^19. 호박
'10.8.24 5:14 PM (119.192.xxx.224)전 물도 넣지만 먹다 남은 소주를 좀 넉넉하다 싶을정도로 넣어줘요...그럼 닭 냄새가 안나거든요...
20. 저는
'10.8.24 5:18 PM (118.221.xxx.32)물 전혀 안 놓고 해도 타는 일 없었어요.
3중 냄비에 넣고 중약불 정도에서 푹 익힙니다.
물 안 넣고 하면 국물 맛이 찐해서 정말 맛있어요.21. .
'10.8.24 5:47 PM (118.46.xxx.42)다들 복잡하게 하시네요,
저는 닭+감자+양념장(액젖 반, 진간장 반, 마늘, 고춧가루, 고추장, 설탕조금)
한꺼번에 넣고 끓여 감자가 익은 듯 하면(그러면 고기도 적당히 익어있거든요) 파 넣고 끝!
아주 맛있어요^^22. 윗글에 붙여
'10.8.24 5:48 PM (118.46.xxx.42)물도 건더기가 반쯤 잠기게 넣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