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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아주 잘하는 중년 여성분들~`
영어 아주 잘하면 어떤 잇점이 있나요/?
물론 다른사람과의 직장에서 경쟁력에선 ,뛰어나겠지만..
중년 여성들 (비직장인) 위치에서 .무엇을 할수 있을까요?
해외여행시 의사소통의 자유로움,,,?
자기만족..
도전정신.,,학구열.등등..
그외 무엇이 있을까요?
공부를 제대로 해볼까 싶은데....장단점은 알고 있어야 할거 같고..
경험자들의 조언도 필요합니다.
1. 윗님에
'09.11.3 10:43 AM (61.85.xxx.189)공감
여행가서 가벼운 수다를 하지
시사정치 토론 할 것도 아니구여2. ..
'09.11.3 10:45 AM (98.248.xxx.81)의사소통이 자유로운 정도면 여행지에서 친구도 수월하게 사귀어서 오래도록 친구가 될 수도 있고 여행지에서 남들보다 많은 것을 얻어온다고 생각해요.
아무래도 의사 소통이 불편하면 여행을 가서도 늘 불안한 점이 있지 않을까요.
가이드와 같이 가는 여행이 아니라면요.
그냥 경치만 보고 오는 게 아니라면 언어가 편하면 여행의 재미도 배가 됩니다.3. 사소한
'09.11.3 10:54 AM (211.219.xxx.78)거일수도 있지만
젊은 사람들이 함부로 보는 게 덜해요 ^^4. ..님 동감
'09.11.3 10:54 AM (219.250.xxx.49)미국 동부 갔는데 (플리머스)
거기서 자봉하는 미국 할머니들이 자긴 한국 사람 보기는 몇번 했지만 말해보긴 처음이라더군요
잘~ 설명하려고 대기하고 있는 사람이 그리운 미국 할머니들이 한국 사람은 말시키면 도망간대요
여행가서 제일 기억에 남는게..
그곳에서 만난 사람과 먹은 음식이네요
저는.. 말은 잘 못하는데 잘 들어요
그리고 영어로도 묵비권 행사할 수 있어서 어디 가면 당당해요~~5. 솔직히
'09.11.3 11:01 AM (122.153.xxx.162)자기 만족이 100%죠.
영어못한다고 당장 뭔 일 나는것도 아니고........그냥 드라마를 본다든지, 영화를 볼때, 아니면 외국사이트를 능숙하진 못해도 볼 수 있다는거........
어려서 교육못받던 할머니들이 뒤늦게 글을 읽고 쓰면서 세상이 달라보이는것과 비슷하지 않나 생각해요.
저도 스스로는 아무 쓸데도 없는 영어를 그냥 취미로 원어민에게 돈내고 공부하긴 하는데(전 말하는것보다 읽고, 쓰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라...)아직까지 쓸 데는없네요.6. 아주 잘은 아니지만
'09.11.3 11:02 AM (121.161.xxx.75)따끈따근한 소설 번역본 기다리지 않고 읽을 수 있어서 좋아요.
인터넷 검색할 때 영문 싸이트 주저없이 들어갈 수 있는 것도 좋구요.
듣기도 완벽해져서 미드 볼 때 자막 없이 볼 수 있는 날도 왔음 좋겠어요.7. 영어 영화
'09.11.3 11:05 AM (152.149.xxx.27)볼 때 더 잼있다. 아무래도 원어를 이해하면 미묘한 뉘앙스도 다 알 수 있으니까요. 애 영어공부시킬 때 방향이 선다. 뭐가 효과있고 뭐가 학원들 뻥인지 감이 오구요. 돈이 쪼들릴땐 통번역 아르바이트 할 수 있다.
이 외엔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생활 여유되면 차라리 헬쓰하러 다니는게 몸건강, 정신건강에 더 좋을 듯...8. 중급영어
'09.11.3 11:06 AM (203.142.xxx.230)개인적으로 요리책이나 십자수관련해서 원서보는 경우 써먹고요.
아이들이 영어관련해서 물어 볼때 그래도 어느 정도 대답해 줄 수 있어요. 모르는 건 무조건 엄마한테 물어보는 아이들한테 무시당하지 않으려고 ㅋㅋ
그렇다고 열성적으로 공부하는 건 아니고, 틈틈히 원서동화같은거 챙겨읽는 정도지요.
그래도 배운거 까먹지 않고 유지하기 위한 몸부림이랄까?9. 무엇보다
'09.11.3 11:09 AM (121.161.xxx.201)가장 실용적인 부분이라면
아이들 영어공부를 봐 줄 수 있다는 거겠죠.
위의 영어회화님 말씀대로
학원들 뻥을 조금은 판단할 수 있어요. 강사 실력도 그렇고.
아이들을 빼고 나 자신만을 본다면
글쎄요...솔직히 별 써먹을 데가 없네요.
해외여행을 해마다 다니는 것도 아니고...10. ^^
'09.11.3 11:25 AM (123.204.xxx.90)아주 잘하는 사람은 아니고요.
쬐금 하는 입장에서...
한국인들하고도 뭐 말로 속깊은 이야기 하며 사귀는 편이아니라
외국인과 심도 있는 이야기 하는거...그런건 저하고 아무 상관없고요.
제일 좋은건 미드나 영화보면서 그 원래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거고요.
엉망으로 번역된 책보면서 열받지 않아도 된다는거...
그리고 댓글보다보니...애들 영어 봐줄수 있는거...이것도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애들이 엄마를 존경하는 눈으로 바라보거나 최소한 집에만 있는 엄마라고
무시하지 않아요.
영어를 아주 좋아하신다면 지금 열심히 공부하시는것도 매우 좋은일이지만...
별로 좋아하지 않으신다면 차라리 다른 즐거운 취미를 찾아보시는게 더 좋다고 생각해요.
40대 중반이신데...투자대비 소득이 별로인게 어학인듯 하거든요...
왠지 원글에서 필요해서 배우시려는건 아닌거 처럼 느껴져서요.
좋아하시는 미드가 하나라도 있다면 디비디 정판으로 사셔서
반복해서 돌려보시고9영어자막,무자막 순서로요) 간단한 동화부터 시작하시면
크게 스트레스 받지 않고 영어실력을 늘리실 수 있을거예요.11. 음..
'09.11.3 8:38 PM (123.98.xxx.160)부러울 따름입니다....
12. ^.^
'09.11.4 4:57 AM (211.54.xxx.245)영어뿐만 아니라 외국어를 하나 더 할수 있으면
본인의 시야가 더 넓어진다는 게 이점이랄 수 있죠.
여행을 굳이 가지 않더라고 원어로 그 나라 영화나 뉴스를 접할 수 있고
원어로 책을 접할 수 있고 그러면 아무래도 하나의 언어로만 세상을 접할 때보다
시야가 넓어진 걸 실감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