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6세 딸아이입니다
얼마전 아이 아빠 직장때문에 지방의 소도시로 이사를 왔답니다
문제는.....아이는 원래 유치원 적응력이 좋은 편이었습니다. 집보다 친구들을 더 좋아하거든요
4살때 처음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할때도 한번도 안간다고 한적이 없었구요...유치원으로 옮겨서도 잘다녔던
아이입니다
그런 아이가 이번에 옮긴 유치원에선 적응을 못하는것 같습니다ㅠㅠ갈때마다 안간다고 울고 가네요
크게 걱정하지 않았는데 저러니 저도 많이 속상하네요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못하는건지....아니면 유치원에 문제가 있는지 잘모르겠습니다
어제도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굴길래 처음으로 안보냈습니다...심심하면 갈까 싶었습니다
오을도 안가려하네요ㅠㅠ계속 안가겠답니다
대화도 나눠보고 협박?도 해봤습니다만......안먹힙니다
저를포함 많이들 말하시길....시간이 지나면 좋아질것이다 이겨내야한다...라고 하시겠지요
하지만 한번도 안그러던 아이가 저러니 저도 많이 헛갈립니다
그런데 .......유치원에선 아이가 연락도 없이 안왔는데.....전화한통이 없네요
사실 어제는 아이와 실라이를 벌이느라 전화를 못했다가...점점 실험해보고픈 마음이 드는겁니다
유치원 문제는 아닌지....그런데 전화한통없는 유치원....제마음도 좀 차가워 집니다
먼저 다니던 유치원에선 선생님이 아이한테 관심을 많이 가져주었었는데.....상대적으로 아이가 선생님의 무관심
에 상처받는것 같기도 하네요
그냥 플루도 유행이고 겨울도 되고 아이도 싫어하니까 몇달 보내지 말아야하나 싶다가도 그러다가 7살되서도
적응을 못하면 어쩌나...나중에 학교는 어떻게 가나 싶어서 억지로라도 보내야하나 고민입니다
만약 여름이고 플루도 유행이 아니라면....억지로라도 보내겠습니다만.....
지금은....어떻게 하는게 현명한건지 지혜를 좀 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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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유치원을 안가려고 하는데요...
고민입니다 조회수 : 307
작성일 : 2009-11-03 10:28:26
IP : 119.70.xxx.24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흠
'09.11.3 10:33 AM (218.239.xxx.174)그 유치원이 싫은가봐요
선생님이나 친구들이 싫을수도 있구요
자기에게 관심을 안가져줘서 그럴수도 있구요
계속 그러면 저같으면 다른곳으로 옮기겠어요
아는애도 유치원 가기 싫다고 울고불고해서 잠깐 쉬다가 다른곳 보냈더니
너무 좋다고 잘 다니더래요2. *&^
'09.11.3 11:24 AM (125.185.xxx.158)애들은 정직합니다.
아이가 결석했는데 감감무소식인 유치원.....저라면 겸사겸사 그만두게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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