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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진 기차타고 가보신분~~~
그래서 기차타고 바다갈수 있는곳 정동진이 탁 떠올라서요.
아이가 그게 소원이라고 기도를 하는데 안들어줄수도 없고 딱히 어려운것도 아닌거 같아서
주말 이용해서 다같이 아침기차 타고 다녀올까 생각중인데
혹 그렇게 가보신분 정보좀 주세요
식사는 어디가 맛있다던가.. 왕복 시간이라던가..가면 꼭 추천하고 싶은 곳 이런거요~~
댓글 좀 많이 부탁드려요 ^^
1. ..
'10.8.24 2:04 PM (211.189.xxx.250)정동진은 이미 관광지라서요. 딱히 맛집은 없답니다.
기차타고 가시면, 보통 밤에 가면 10시 반쯤 타시면 5시쯤 도착하구요..
차라리 기차타고 가셔서 다른 곳을 가보시는 것이 구경할 것도 있고 그럴 것 같아요.2. g
'10.8.24 2:12 PM (211.207.xxx.109)기차는 무궁화호 밖에 없을걸요..
6시간 걸리고요..
저도 아이가 6세때 아는언니네 집이랑 기차타고 갔는데
어른들은 힘들고 지루했어도 아이들은 즐거워하더라구요..
책이나 닌텐도 같은거 가지고 가시면 좋을것 같네요..
저도 딱히 맛집은 모르겠어요..
일반 밥먹는 식당은 별로 였던거 같고..그냥 바닷가니까 횟집가서 회먹고 그랬네요..ㅎㅎ3. 후후
'10.8.24 2:13 PM (61.32.xxx.50)결혼 전에 신랑이랑 밤기차 타고 갔었는데요, 기차 타는게 그렇게 힘든 일인줄 처음 알았어요.
의자도 불편하고 여기저기 게임하거나 떠드는 이들때문에 잠은 한숨도 못자고,
막상 내려서 음식점에 들어갔는데 가격대비 정말 형편없었어요.
그냥 고현정 나무에서 폼한번 잡고 바람만 맞고 왔어요.4. g
'10.8.24 2:16 PM (211.207.xxx.109)그리고 가는데만 6시간 정도 걸리다보니
김밥이랑 샌드위치 싸갔습니다..5. ....
'10.8.24 2:21 PM (121.184.xxx.186)KTX 동반석 끊어서 부산 다녀오세요.
3시간이면 부산 도착하고.. 해운대 들러서 아쿠아리움도 다녀오시고.. 바로옆 누리마루(동백섬)도 다녀오시고. 아침일찍 출발해서 저녁에 올라오셔도 부담없고....6. 정동진
'10.8.24 2:32 PM (152.99.xxx.41)너무 무릎이 아파요... 비추해요
7. 아들소원
'10.8.24 3:10 PM (203.235.xxx.19)허걱.. 6시간이나 걸려요?? 완전 깜놀이네요 전 길어야 3-4시간 생각했는데 T.,T
정말 다시 생각해봐야 할듯 하네요..8. 추암괜찮아요
'10.8.24 6:21 PM (58.122.xxx.138)저는 정동진보다 추암이 더 괜찮았어요. 조용하니, 볼 것은 많이 없어도 한적한 바닷가마을이거든요. 기차타고 동해역에서 내려서, 버스타고 가다가 논길 사이로 좀 걷거든요. 조그만 포장길이구요.
횟집 몇개 있고 딱히 먹을 곳은 없어요. 추암 촛대바위 아래로 <연리지>였나 암튼 카페 있는데 운치있어보이더라구요. (시간이 촉박해 카페에 안 들어갔어요. 담엔 꼭...차 한잔^^)
단, 유원지나 체험거리가 필요한 거면 비추에요. 조용하게 다녀오시길 바란다면 추천이구요. 주말엔 사람이 좀 있을 수도 있겠네요.
저희는 금요일밤 마지막 기차타고 새벽에 도착하는 코스로 가는데, 동해역 내리자마자 <호남식당>인가 거기 가서 밥먹고 일출보고 왔었어요. 밥값은 일인당 오천원 정도하는 그냥 식당이요. ^^9. ^^
'10.8.24 6:48 PM (163.152.xxx.7)몇 년 전에 들었던 이야기인데,
어느 지방 사시는 분이 아이가 기차 타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서울가는 기차 끊고 4시간인가 타고 가는데
1시간만에 아이가 이제 그만 내리자고 해서,
그냥 지하철이나 좀 탔으면 되는 것을 그랬다는 말 들은 기억이 나네요^^.
정동진은 가면 볼 것은 그렇게 많지 않고
기찻길 바로 옆에 바다 보이게 사진 몇 장 찍고,
작은 식당에서 요기 좀 하고
까페에서 수다 좀 떨다가 돌아오시면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