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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20년차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결혼배우자의 조건
저도 생각해 봤어요...
1. 바람안피고 (대한민국에서 그놈의 피치 못한다는 일회성 포함)
2. 생활비주고 전혀 간섭없고
3. 시댁에 대한 의무 강요안하면서
4. 자기취미 있는 남자 (첨에는 싫었지만 생각해보니 이것때문에 제가 편한게 더 많더라구요..)
5. 생각나서 하나 더 추가하자면 직업이 좋을것....
1. 12년차
'10.8.23 9:33 PM (211.109.xxx.163)절절히 동감합니다.(역시 10년차보다 20년차의 연륜이..^^)
덧붙여 저희 남편은 1,2,3 다 맞고요...4에서 자기 취미는 저랑 살다보니 저의 취미랑 맞춰주더라구요.2. 저는
'10.8.23 9:35 PM (183.102.xxx.165)하나 더 보태서 부지런할 필요까진 없으나 너무 게으르지 않은 남자요.
완전 게으른 남자랑 사느라 너무 힘들어요.^^;3. 부끕
'10.8.23 9:50 PM (222.98.xxx.204)ㅎㅎㅎ
생각해보니 너무 현실적이고 생활적인 조건이구요...
로망으로 따지자면 좀 잘생기고 정력 좋은...ㅋㅋㅋㅋㅋ(어머낫...===333)4. ㅋㅋㅋ
'10.8.23 9:52 PM (122.46.xxx.33)저는 잘생기고 정력좋은.. ㅋㅋㅋ
저는 미혼인데요 이런말만 귀에 쏙 들어오네요.. ㅋㅋㅋㅋ5. 다 옳은말씀
'10.8.23 9:59 PM (125.178.xxx.192)하나 추가하자면
뭐든 내가 하자는대로 군말없이 따르는 남자.
경험이야요^^6. ...
'10.8.23 11:02 PM (61.82.xxx.56)착하고 지적이면서 다정다감하고 품위있는 남자요.....
살면서 재미는 없겠다싶었는데 살수록 자꾸 좋아져요....
적어도 말하는데 품위가 있는 남편는 아내를 이유없이 맘상하게 만들지 않아서 좋아요....
전 결혼14년차......7. ㅋㅋ
'10.8.23 11:15 PM (122.40.xxx.30)옳으신 말씀..
전 뭐 그냥 다 필요없고.. 우리 남편 같은 사람...
1에서 5에 다 해당되구요.. 내가 하자는 데로 군말없이 따르고..
울 엄마 말씀이 사위 얘기하면 입만아프데요...ㅎㅎ 그래서 남들 자랑할때 웃기만 하신다는~
보는 사람마다 감탄입니다~~ㅎㅎ 울딸도 우리 남편같은 남편 만나면 좋겠다 했더니..
친정엄마... 그런사람이 어디 있어야 말이지.. 천연기념물이다.. 넌 전생에 나라를 몇번은 구했나 보다구.......ㅋㅋㅋ 근데 남편은 울딸이 자기 같은 남자 ...말고 더 좋은 사람만나면 좋겠다 네요.
전 더도 말고.. 그냥 남편같은 사람~~~ 결혼 10년..이런사람 아니였음 제 성격에 몇번
뒤집어 졌을거 같아요..;;8. 잔소리
'10.8.23 11:19 PM (115.136.xxx.172)못하는 남자.(나, 애들에게)
적당히 남성다운 남자.(힘들다고 늘어지고 너무 힘이 넘쳐서 산으로 바다로 나가지 않는..)
긍정적인 남자.9. 헉..
'10.8.23 11:19 PM (123.109.xxx.161)1,2,3,4 다 해당^^
5번에서 패쓰~ 흑..
내가 하자는건 군말없이 따르고 있는데..
당췌 난 뭐가 불만인거임????????
내가 나쁜여자??10. ^^
'10.8.23 11:35 PM (211.201.xxx.98)1.2.3.4.5 다 ~ 해당되네요.
자랑질 ㅋ ㅋ11. 저도
'10.8.24 12:05 AM (121.165.xxx.86) - 삭제된댓글당연히 남편들은 다 이런거 아닌가요?
안 이런 남자랑은 결혼하면 안되는거잖아요.
그건 결혼 아니잖아요. 사기당하는거지...
ㅎㅎㅎㅎㅎ12. ^_^
'10.8.24 12:50 AM (180.69.xxx.124)아하하하.. 윗님... 사기...
아... 나도 내 발등 찍은 건가...-_-
원글님 조건에 하나 더 추가하자면,
스트레스 받으면 얌전히 이불 펴고 자는 남자요.13. 20년차
'10.8.24 1:26 AM (99.23.xxx.70)존경할 수 있는 남편, 정말 중요하더라구요.
아이들과 아내에게 존경을 받는다는것이 그리 쉽지는 않더군요..14. 음..
'10.8.24 3:48 AM (119.64.xxx.14)근데 인터넷에 하도 별의별 이상한 남편들 얘기가 많이 올라와서 그렇지
솔직히 이런 남편은 은근 많을 거 같아요. 이상적이라기보다는 그냥 무난한 남편??
별로 까다로운 조건은 아닌 거 같은데 ^^;;;;;15. 이럴수가..
'10.8.24 9:43 AM (221.157.xxx.24)결혼 14년차 저희남편 다 해당사항이네요..
근데..성질이 더러워서 전 상종도 하기 싫은데..
좋은 남편이다 생각하고 살아야 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