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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키운다고 다 개좋아하는 건 아닌거 같아요.
삼년전,, 유기견으로 떠돌던 지금의 울 아이...
아무도 거들떠도 안봐서 어쩔 수 없이 키웠는데..
지금은 정말 내가 그때 외면했더라면 이 소중한 아이..
어쩔 뻔 했을 까 싶지요.
저는, 개를 키우는 사람은 다 같은 마음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개를 품종 따지고, 가격 따져서 좋아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이 계시더라구요.
몇일전 동물병원에서 만난 한 아주머님이랑 따님도..
자기개가 얼마짜린줄 아냐며, 족보가 어쩌고, 저쩌고...
관심도 없는 저한테 실컷 떠들며 자랑을 하시던데..
거기까진 좋았어요.
첨부터 새초롬 하게 쳐다보던 저희 개...
저한테 무슨 종류냐고 묻더군요.
누가 봐도 일명 똥개 라고 불리우는 우리 믹스견...
그냥.. 믹스견이에요. 했어요.
알면서 왜 물어볼까요?
그러면 좋나요?
하도, 산책시키면서도 똥개. 똥개 소릴 들어서
저 좀 삐뚤어졌는지도 몰라요.
똥개니, 소위 명품견이니..
모두다 인간이 만들어낸 기준 아닌가요.
1. 헤로롱
'10.8.23 8:57 PM (122.36.xxx.160)저는 똥개가 좋아요. 왠지 정답고 귀여우면서 푸근하잖아요.
서양개들은 별로랍니다. 그러니 마음 푸세요 ^^2. ..
'10.8.23 9:01 PM (116.40.xxx.111)개 키우지 맙시다.
자신도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무슨 개를 돌봅니까...
자신을 위해 개를 키우는 일이 돌보는 일인가요?
반려동물은 개뿔...... 개 키우는 자체가 동물학대이고 개를 도구화하는 일입니다.3. ...
'10.8.23 9:40 PM (180.70.xxx.59)116.40님
님의 시각을 남에게 강요하지 마세요.
자신을 위해 키우는 사람도 있겠지만, 유기견 유기묘 길에 다시 내보내기 안쓰러워서 키우는 사람들도 있어요. 님같은 마음으로는 왜들 그러고 사는지 이해 못하시겠죠.
동물 키워본 적 없으시죠?
무한한 신뢰 담아서 쳐다보는 동물의 눈을 본 적도 없겠고요.
그러니 키우는 게 동물학대라는 어처구니 앖는 결론이 나오겠죠..
님이 동물 싫어하면 거기서 끝내요. 남보고 키우라 마라 하지 마시고요.
반려동물을 이해못하는 사람이 어찌 비난부터 하나요?4. ...
'10.8.23 9:45 PM (121.143.xxx.195)그게요 울 나라 작고 인형처럼 이쁜개 그리고 말도안되는 토종 오리지널을
그렇게 따진다네요
그게 우리나라가 인물차별이 심한 나라잖아요
그게 개한테까지 가는거라고 보여져요 내새끼는 이쁘게 고를수가없으니
내가 키우는 애완견은 이쁜걸로 고르자?뭐 그런거래요
버려지는 개중에 너무 커져서 믹스견이라서 버림받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티컵이 왜 우리나라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을까요?
ㅇ미국은 그 티컵 보고 저거 건강에 이상있을거라고 사람이 외면했잖아요5. ...
'10.8.23 9:53 PM (112.148.xxx.56)유기견이 생기는 이유는 ...
말도 안되는 합리화 해가면서 자꾸 개를 키우기 때문이죠6. ...
'10.8.23 10:15 PM (180.70.xxx.59)유기견을 만드는 사람들은 처음부터 키우지 말았어야 하는 나쁜 사람들이죠.
세상엔 별 사람들이 다 있잖아요. 심지어 자신의 아기를 버리는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개를 키워서 유기견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생명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사람이 개를 키워 발생하는 현상이죠.
유기견을 만드는 것보다는 차라리 동물에 무관심한 편이 낫습니다.
동물을 가까이 못하는 친구가 있어요. 어릴 때 동물을 키워본 경험 없고요.
제가 고양이 키우기 시작한 이후로 우리 집에 어떻게 오나 걱정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 친구 마음 이해하고, 그 친구도 제게 동물학대니 키우지 말라는 말도, 생각도 안합니다.
예전엔 82에 동물을 싫어하는 사람이 많구나 정도로 생각했는데,
정도가 지나쳐 아집에 가득찬 말을 아무렇지 않게 쏟아내는 사람들을 보며
머리가 핑 돌 정도로 염증을 느낍니다.7. 제가 아는이도
'10.8.23 10:39 PM (222.238.xxx.247)딸아이가 개키우고 싶다고해서 몇달을 기다려서 뭐 우리나라에서 몇마리 없는종을 샀다네요.
얼마전동네공원에서 우리개는 얼마고 우리나라에 몇마리없다거 얼마나 침을 튀기며 자랑을하고있던지........제가 아는체를 했더니 다 자기네 강아지 이쁘다그런다고 ㅎㅎㅎ
그럼서 저희개 종이 뭐냐고 한자락 깔보고.......저희집개도 일명 똥개라고 남편이 불러요 ㅋㅋㅋ8. 그럼요
'10.8.23 11:00 PM (124.61.xxx.78)우리 개님 세상에 둘도 없이 착하고 말잘듣지만, 크다고 괴물취급합니다.ㅠㅠㅠㅠ
작은 개는 풀러놔도 되고 물어도 된다는 견주 많이 봤어요. OTL
우리나라에서 개라면 커도 안되고 무조건 이뻐야해요. 둘중의 하나라도 안맞으면 개취급 안해요.
유명 개 블러거 오프모임에 다녀온 이웃한테 얘기들었는데요.
그 동네에선 2kg만 넘어도 크다고 난리가 난다네요. ㅎㅎㅎ 눈모양이 어떠네, 주둥이가 짦네, 기네... 완전 수집가들이랑 다를거 없어요. 맘에 안들면 족보 따져서 다른 작은 개 데려오고 난리죠.
대리만족, 과시용, 홍보용으로 키우는 수준미달의 견주들 많이 봤네요. 에휴휴.9. 새단추
'10.8.24 7:51 AM (175.117.xxx.225)이런..요즘도 믹스견 무시하는 사람들도 있나요?? ㅎㅎㅎ
원글님 입장차이일뿐이니 너무 맘쓰지 마세요
그런 사람들과 원글님이 맞지 않는걸테니까요 그렇지 않은 애견인들도 많아요
남의 개도 내개처럼 이뻐해주고 물로 내개가 더 이쁘지만 말예요 ^^;;;
제가 여직 본 녀석들중에 솔직히 믹스녀석들이 엄청 똑똑하더이다 다 내새끼지 견종따질 필요있나요...그게 뭐 그녀석들이 원해서 그리 태어났나요 너무 속상해 하지마세요 단하나의 견종을 가진 원글님이신데..안그래요??10. ㅠㅠ
'10.8.24 8:45 AM (180.227.xxx.13)우리집 강아지는 소위말하는 발바리요
요녀석도 아기때 어미를 잃고 벌써 우리집에서 2년이 넘어가네요
산책나갈때 가끔 그러시는분 계세요 "어머 옛날 국민학교 국어책에 나오는 바둑이.."
"어머 오리지날 똥개네.." "발바리도 집에서 키워요?."
ㅠㅠ 다른이들 눈에는 그냥 똥개고 발바리지만 저희 가족한테는 세상에 어떤 명품견보다
사랑스런 아이입니다...11. 다 좋아하는 건..
'10.8.24 10:32 AM (203.234.xxx.3)다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성향은 있겠죠. (모든 여자가 다 명품 좋아하진 않듯이..)
제 경우 믹스나 순종을 가리진 않지만, 화이트+눈 큰 애들을 좋아라 합니다.
그렇지 않고 남에게 보이기 위해(남 앞에서의 체면?) 순종만 좋아라 한다면.. 아마 그건 된장녀의 애견버전이겠죠.12. 생각해보니..
'10.8.24 10:33 AM (203.234.xxx.3)우리나라는 사람에 대해서도 혼혈을 완전 무시하지 않나요? (일본도 그렇다는데 왜 나쁜 것만 닮아..)
13. 그냥,
'10.8.24 10:56 AM (222.107.xxx.148)상처받지 마세요
똥개라고 깔보는게 아니라
귀엽고 신기해서 그래요
저도 똥개 좋아합니다
아울러 똥고양이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