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8살입니다.
남편과 저 둘다 직장생활하고..더군다나 같은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직원은 그리 많지 않아요.
저는 이 직장에 10년을 다녔고 남편은 3년정도 다녔습니다.
남편은 참 일을 잘 합니다. 거래처 사람들도 너무나 좋아하고 남편을 믿고 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회사내 직장 생활은 너무 어렵고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술을 전혀 못하는..안하는게 아닌 못하는 사람이어서인지 내부에서는 전혀 어울리지 못합니다.
직장생활이라는게 그런게 있잖아요. 특히나 남자들의 경우 술로인해 서로 더 친해지는..
그런데 회사 사람들 성격이 정말 남편과 맞지 않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회사 사람들이 정말 이상합니다. 말로는 표현못할 정도로..
거래처 사람들을 만나서 술을 접대하는 일도 아니고 평상시 전화를 많이하고
거래처 사람의 입장에서도 정말 믿을 수 있는 사람이구나 생각하게끔 정말 성실합니다.
남편은 정말 괜찮은 사람인데 자기 일이 아닌 다른 일들로 인해 스트레스를 너무나 많이 받습니다.
술을 할 줄 아는 저는 차라리 혼자 술이나 마시며 할 수 있지만 술을 못하는 남편에게는
어떻게 스트레스를 제대로 풀 곳이 없습니다.
남편이 회사를 그만 두고 차라리 사업을 따로 하는게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직 저희가 아이가 있는 건 아니지만 퇴직금을 가지고 사업을 하기에는 뭐랄까? 조금 불안합니다.
남편이 정말 잘 할 수 있고 성실하기에 믿지만
생각처럼 일이 되지 않았을 때 너무 힘들어하지 않을까 너무 고민이 됩니다.
마음이 여린 사람이거든요...
이 글을 쓰면서도 남편을 생각하니 눈물이 나네요...
도와주세요.
정말 따로 사업을 해도 되는건지 제 생각에는 물론 100% 남편을 믿고 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실패보다는 혹시나 남편이 나중에 힘들어하지 않을까 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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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이나 사주 잘 보는곳 아시는 분..제발 부탁드려요.
미래 조회수 : 751
작성일 : 2010-08-21 01:46:45
IP : 115.136.xxx.7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관상을
'10.8.21 9:55 AM (121.162.xxx.234)보시려거든
남편의 얼굴을 잘 뜯어보세요/
'꼴'-(허영만)--인터넷 검색하면 다 나옵니다.-
얼굴을 보면 미래가 보이고,
남편도 보이고, 아내도 보이고, 자녀도 보이고
돈도 보이고, 태도도 보이고,
얼굴엔 그 사람의 인생이 전부 다 들어있습니다.---허영만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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