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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여직원, 출근시간 늦을것 같으면, 누구에게 전화하시나요?

회사여직원 조회수 : 2,146
작성일 : 2010-08-20 01:34:13
신랑 핸폰 문자를 보니 아침 출근시간 임박한 시간에 문자를 여직원인듯한 사람이 보내왔네요

"댈님 저병원좀들렸다갈께요 끝나면얼릉택시타고갈테니쪼끔늦어여 이따뵈여"

대졸 여사원이라는데...

말투가...ㅠㅠ 받침,말투....그대로 옮겨 적은거거든요..ㅠㅠ

그리고, 가만히 생각해보면, 저도 회사생활 오래해봤지만

지각할것 같으면, 직속 상관에게 회사전화를 걸어서, 이래저래서 늦겠다..고 하지 않나요?

아침 8시 40분에 같은 부서 대리님에게, 이런 문자 보내는거....이해해야하나요?

내용상으로는 뭐...말투가 좀 거슬리긴 하지만..이해가 안되는건 아니지만.

늦는다면, 회사전화로 전화를 걸어서, 직접 사유를 말하는게 정석 아닌가 해서요...

흠..

참고로, 법대졸업 여사원이고, 대기업이고 부서도 법관련 부서입니다

IP : 211.207.xxx.16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추억만이
    '10.8.20 1:38 AM (121.140.xxx.203)

    '댈님' 이건 요즘 여직원들 많이들 쓰세요 :)

  • 2. ...
    '10.8.20 1:39 AM (220.127.xxx.157)

    팀장에게 연락하기는 부담스럽고 팀장이 물어보면 대신 답해주려니 편하게 보낸것 같은데요. 별로 신경 안 쓰셔도 될 것 같아요.

  • 3. 깍뚜기
    '10.8.20 1:49 AM (122.46.xxx.130)

    별로 특별할 것 없는데요
    같은 팀끼리 저런 문자 자주 보내요
    남편도 아침에 그런 문자 종종와요
    문제는 본인도 늦어서 아직 집이라는 거;;;

  • 4.
    '10.8.20 2:14 AM (116.42.xxx.36)

    부담이 없거나 윗분들에게 부드럽게 대화가 통하는 사람에게
    그도 부재중일 땐 직속상관이나 최고책임자에게 전화합니다.
    그 여직원도 대리님이신 부군이 편해서 전화하셨을거예요

    문자 글자수에 보통 80바이트 제한있죠? 그 제한내에서
    한 번만 문자 보내려고 부득이 채팅형 약자를 쓰기도 해요
    또 문자 보내는 속도가 느려서 글자수 줄이려고 약자를 쓰기도 하구요

    문자를 보내거나 그런 언어 표현양식은 하나의 문화나 패턴이지
    학벌이나 직위. 성향과 무관하다 생각되네요

    그리고 출근 20분전에 연락하는건 너무 빨리 문자 보내면
    너무 이르게 상대에게 무례가 될까 싶기도하고
    너무 빨리 문자로 알리면 자기일이 아니다보니 상대가 깜빡 잊을 수도 있어서
    20분전쯤 문자넣는게 가장 무난하다 생각합니다.

  • 5. 남편에게도
    '10.8.20 2:20 AM (112.158.xxx.16)

    자주오는 문자중 하나였었지요. 그리고 말투보다 저 행위 자체가 나쁜,,
    윗님 말씀대로 저 늦게갑니다. 라고 자신있게 말하지 못하므로
    위 멘트를 더 윗선에게 대신해줄 부담이 없는
    (말이 잘 통하거나 만만한 바로윗상사?) 사람에게 문자를 보내지요. 습관적으로..
    문자는 그야말로 받았다면 싫어도 말해줘야 하는 일방통행 아닙니까..
    이해는 안되지만.. 그 문자가 올때마다 남편이 얼마나 느슨하게 했으면..
    생각이 들기도 했었어요. 실제 남편이 여직원들과 친하기도 했고요..
    암튼 직원이 저런식으로 문자 보내고 미안하다는듯 몸을 낮추고 들어오는 모습
    보기싫어요..

  • 6. 이상하지 않아요..
    '10.8.20 2:26 AM (125.178.xxx.66)

    요즘은 대부분 저렇게 이야기합니다. 과장님도 아니고... 사원-대리정도면 회사서 편하게 지내는 사이 아닌가요? 친한 사이에 이야기하는데 예의를 굳이 차릴 것도 없어보이구요..
    전혀 특별할 게 없어 보이네요..그리고 대기업일수록 젊은 사람들이 많다보니 대체로 사이가 좋아요...과장도 대리도 사원도 20대후반-30대초중반이다보니 세대차이가 안 느껴지고 그래요..

  • 7. 잘못된 태도
    '10.8.20 3:44 AM (58.76.xxx.83)

    직장생활 잘 못하고 있는 거지요.
    미혼이고 결혼이고 간에 직장 늦는다는 걸
    전화도 아니고 문자로
    상사도 아니고 친한 직원한테 보내는 건
    직업인으로서 성실한 자세가 아닙니다.
    결국 원하는 건
    너 나랑 친하니까 상사한테 말 좀 잘해줘,
    하면서 친구들하고나 주고받는 엉터리 맞춤법으로 아양떠는 것 밖에 안 되죠.
    직장에서는 짜증나는 인물형입니다.

  • 8. .
    '10.8.20 8:28 AM (175.114.xxx.234)

    회사에서 대리 정도는 그냥 댈~~ 이라고 부를때가 많아요. 댈님, 또는 위에서 댈~ 이라고. 문자가 아니더라도 직접 부를때도 그렇게 통용되는 경우도 많아요. 그리고 8시 40분 이면 아직 사무실에 아무도 없을 때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보통 핸드폰으로 전화하죠. 팀장에게 바로 전화하는 친구들도 있긴 하지만 친한 직원들에게 보내는 경우도 아주 많아요. 아무 문제 없는 겁니다. 민감하게 굴지 마세요. 너무 유난하세요.

  • 9. 흐음
    '10.8.20 8:33 AM (222.234.xxx.2)

    그닥 잘못된건 아닌거 같은데요
    가장 편한 바로 위 사수한테 문자 보내고... 그 사수가 말해놓을테니까 그래도 누구누구 과장 혹은 팀장님에게 전화하는게 낫지 안겠냐.. 하고 답보내면 팀장한테 전화하고 많이들 그러는데
    너무 민감하신듯....
    회사에서도 맘편한 사람한테 가장 먼저 알리게 되있어요

  • 10. ...
    '10.8.20 8:45 AM (121.160.xxx.58)

    세대차이요.
    요즘은 40넘은 애엄마 직장인도 문자 저렇게 보내오더라구요.
    아주 늦는것도 아니고 약간 늦는것이면 동료? 친한사람? 이런데 보내요.
    저희도 항상 그래요.
    오전을 뚝 떼먹거나하면 절차 밟아서 상관에게, 전화로 통보성허락받고요

  • 11. 글쎄요
    '10.8.20 8:52 AM (203.248.xxx.13)

    제가 수십명의 여직원을 관리하는 입장에 있습니다..
    제 주관적인 입장인지 모르겠지만 위의 여직원같은 경우를 가장 싫어합니다.
    저런 여직원은 무슨 사유가 생기면 항상 동료나 친한 사람을 통해 보고가
    됩니다..저에게는 문자나 전화가 안옵니다..
    결국 결재권자인 저에게는 전화하기가 꺼려지니 그냥 동료직원에게 통보하고
    자기는 쏙 빠져버립니다..
    저는 아랫직원을 평가할때 업무능력도 보지만 남을 배려하거나 예의를 갖추었나
    를 중요하게 봅니다..

  • 12.
    '10.8.20 8:54 AM (211.197.xxx.19)

    편한 사람한테 얘기해요..팀장님한테 말씀드리는게 맞지만..
    알면서도 껄끄러우니 그냥 평소에 좀 편하게 지냈던, 그리고 팀장님께 잘 말씀드려줄 수 있는 사람에게 말해요 ㅎㅎ

    별로 신경 안 쓰셔도 될 듯..

  • 13. 흠...
    '10.8.20 8:54 AM (124.136.xxx.35)

    일단 저런 직원은 근태가 좋다고 보기 어렵죠. 저도 좋게 보이지는 않지만, 업무 성과가 뛰어나다면 봐 줍니다. ㅎㅎㅎ 그래도 이왕이면 근태도 좋으면 좋죠. 전 다음날 좀 아프지..싶으면 꼭 전날 팀장님께 바로 전화드리고, 팀원들에게 단체 문자 돌려요. 저 내일 안나갑니다~ 하고요. ^^

    아침에 갑자기 아픈 경우는 아직 없었는데, 만약 생기면 차장님께 바로 통보 드릴겁니다. 옛날에 제가 일어나지도 못할 만큼 아픈 경우가 있었는데, 아침에 그렇게 아프면 같이 계신 친정 엄마께 부탁드려서 전화드려달라고 할 거 같아요. 물론 팀장님께요.

  • 14. ㅎㅎ
    '10.8.20 9:35 AM (222.238.xxx.213)

    뭐 저 직원의 근태문제는 일단 뒤로 하구요
    요즘 애들 다 저래요 저도 대기업다니구요, 밑에 후배들 차/부장급한테 직접 말하기 어렵구
    민망하니까 다 그나마 편한 위급(대리나 과장급)에게 문자보내나요
    저도 첨엔 전화를 하지 문자로 뭐야 했는데,,,요새애들은 그런가보더라구요 ㅋㅋ
    그냥 늙은이 잔소리다 이런소리 듣기 싫어서 말았어요 ㅋㅋ

    결론은 아~~무 신경안쓰셔도 된다는거 ㅎㅎ

  • 15. .....
    '10.8.20 10:16 AM (180.231.xxx.150)

    원글님이 법전공했고 법관련부서라셔서 지인에게 들은 이야기를 알려드릴께요
    자기가 업무적으로 부딪히는 젊은 여자판사는 '부탁해요~~~^^*'요딴식의 이모티콘을 공식서류에 연필로 적어서 보내시기도 한답니다.
    그분은 처음에 그런거 전혀 이해못할정도로 쉰세대셨는데 자주 부딪히니 그냥 그러려니하신다네요

  • 16. 신입
    '10.8.20 10:32 AM (211.210.xxx.62)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신입이 아닐까요?
    근태는 직장생활의 기본이라
    직속상관에게 문자가 아닌 전화로 알리던가 차라리 아무 말 없이 늦는게 오히려 좋죠.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남편분을 평소에 의지하는 편인가 보네요.

  • 17. 글쎄
    '10.8.20 11:29 AM (115.136.xxx.108)

    남편이 사수라면 이상한 거 아닌데요. 아예 반차 그런게 아니라 조금 늦는 거면 저라도 편한 사람에게 이야기 할 듯.

  • 18. 별로
    '10.8.20 2:16 PM (121.179.xxx.46)

    출근시간 전에 상사에게 전화하기 그러니까 가까운 동료에게 말해서
    "누구누구 오늘 아프데요" 식으로 운을 띄워달라고 하고
    상사에게는 출근시간 되서 전화로 보고하기도 해요.

  • 19. 쩝..
    '10.8.20 5:25 PM (203.234.xxx.3)

    저도 좀 그러는 걸요. 저는 여자 후배한테...

    하지만 팀장(같은 방 쓰는 사람 중 최고 책임자)에게 문자보다 전화로 얘기하는게 맞습니다.
    - 전 아예 하지 않아서 그것도 혼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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