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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아이 데리고 살만한곳 (전주?? 홍천?? 충주?? )
결혼생활하면서 저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한다고하고있지만,,남편은 늘 제가 부족한가봅니다...
아이앞에서 항상 저를 무시합니다..신혼때야 그러려니하고,,참고 살았지만, 아이가 커갈수록 이건 아니다 싶어서 이혼을 하려고합니다...사실 그동안도 남편이 잘해서 제가 지고산건 아니었는데, 항상 남편뜻을 따르다보니, 남편생각엔 아마 자기가 다 맞아서 그렇다고 생각하나봅니다...사소한 말다툼끝에도 잘못된건 다 제탓이라고 몰아붙히니,,대화를 시도해도 되지않고,,,아직 젊은데, 이제 삼십대중반입니다...아이 데리고 혼자 힘으로 살아볼까 합니다...그럴때마다 아이한테 짜증을 내게되구,,,결국 아이한테 안좋은영향을 끼칠것같아서여,,,무엇보다 제 우울함이 아이에게 전달되는것같아 이혼을 결심하게되었습니다...인생은 누구에게나 가치있는거잖아여,,,제 인생도 가치있게 인정받으며 살아아져,,,
이혼은 쉽게 합의가 될것같습니다...양육권은 제가 가지기로 했는데,,문제는 재산분할이네여,,,
남편이 쉽게 합의해준다면 2억정도 요구할생각입니다....법적으로 그정도가 적당하다고하네여,,,그돈으로 서울에서는 살수가없구여,,지방으로 내려갈까하는데,,,어디가좋을까여??
일단 전세얻고,,차 작은걸로 중고라도 뽑고,,직장은 두달정도 적응한후에 구하려구여,,,
친구가 전주도 좋고,,홍촌이나 충주도 괜찮다구하는데,,이쪽이 물가나 집값이 쌀까여??
아이는 도시보다 시골에서 키우고 싶은데,,,계속 서울에서만 살아서 어디가 좋을지 모르겠네여,,,
파리쿡님들 도움주세여,,,
1. ㅇㅅㅇ
'10.8.18 1:46 PM (114.205.xxx.252)저는 집이 전주인데...
전주 살기는 좋아요 정말
근데 문제는 일자리가 그닥 없어요
같은 일을 해도 임금이 서울쪽하고 너무 비교되고요
차라리 경기도쪽을 알아보는것도 좋지 않을까요?2. ..
'10.8.18 1:48 PM (175.114.xxx.220)홍천 물가 안싸요.
3. 음
'10.8.18 1:49 PM (121.151.xxx.155)서울에 사는분들은 지방에 환상이 있으신가봅니다
지방은 집값은 싸더라도 일할자리가 많지않아요
그리고 님이 말한 지역을 보니 더 그런곳인것같은데
지방소도시일수록 일자리는 한정되어있답니다
왜 서울경기에 우리나라의 인구중에 반이상이 사는지 아셔야하죠
저라면 그냥 서울에서 전세로 있으면서
일자리 구하겠어요
아니면 지방으로 일자리를 구한다음에 아이델고 옮기겠습니다4. 전주가
'10.8.18 1:51 PM (218.147.xxx.39)깨끗하고 살기 편하고 교육도 괜찮고 좋아요.
문제는 정말 일자리가 없어요.
또 급여도 도시쪽에 비하면 많이 짠 편이고요.
이혼 밖에 없고 애를 키워야 한다면
친정하고 가까운 쪽으로 지역을 고려하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5. ..
'10.8.18 1:51 PM (112.140.xxx.32)좀 멀까요?
전남 순천 오세요^^
전주에서도 살아봤는데..전 순천이 더 좋아요
공기도 맑고 웬만큼 필요한거 다 있고 사람들도 보수적이지 않고...
가까이 여수도 있어 바다도 볼수 있고요~6. ...
'10.8.18 1:51 PM (121.146.xxx.168)제 생각엔 이사를 하기에 앞서서 일자리를 먼저 구하시는게 맞지 않을까요? 아이가 몇살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이가 어리다면 아무런 연고도 친인척도 없는 곳에 가서 새출발하시는게 쉽지 않을꺼예요. 게다가 직장구하기도 만만치 않을거구요. 먼저 직장을 구한 다음에 그곳으로 옮기는게 낫지 않을까요?
7. 직장
'10.8.18 1:55 PM (61.82.xxx.82)직장 구하는 게 더 시급해요. 연고도 없는 곳에 내려갔다가 마땅한 자리를 못 얻는다던지 아님 얻더라도 금방 그만두게 된다면 참 난감하게 되거든요.
지방이 한적하고 집값 싸다는 장점은 있지만 그만큼 일자리가 가뭄에 콩 나듯해요.
서울이 이렇게 포화되고 집값이 뛴 거는 다 이유가 있더라구요...8. ..
'10.8.18 1:58 PM (124.53.xxx.61)하다 못해 애 어린이집이나 베이비 시터 구하기도 힘들 겁니다.
그냥 서울이나 경기도권에 사세요. 할 일을 먼저 구하고 나서 그 근처로 집도 알아보시고요.
처음에 정착할 때 전세금 비싸더라도 좋은 곳으로 구하세요.9. ...
'10.8.18 2:06 PM (211.221.xxx.155)원글입니다...답글들,,,감사합니다....
사실 이혼하구 친정가까운데로 가는건 좀 힘들것같구여,,,
전세 일억정도 되는데로 얻고,,,나머지 일억으로 조그만 가계해볼까 생각하고있거든여,,여자혼자 아이키우기 정말 쉽지가않은가바여,,,10. 여자혼자
'10.8.18 2:16 PM (119.192.xxx.233)아이키우기가 소도시에서 더 힘들거 같은데요..
일자리도 그렇고 여러면에서 오히려 서울이나 사람많은 경기도권이 살기가 더 수월할거 같아요.11. .
'10.8.18 2:42 PM (121.137.xxx.206)계속 서울에서 사셨으면 아무 연고도 없는 지방 소도시에 내려가 가게를 한다는게 정말 힘든 일일텐데요. 업종이 뭔지 모르겠지만 요즘 작은 가게들이 잘되는 추세도 아니고..게다가 아는 사람도 없고 기반도 없는 상태에선 더 힘들겠죠. 작은 도시일수록 인맥으로 장사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소도시엔 일자리도 많지 않아서 직장을 구하고 싶어도 쉽지 않을테구요.
제가 전주에도 충주에도 살아봐서 두 도시 다 조용하고 너무 좋은 곳이라 생각하지만 추천하기는 조심스럽네요.12. 음..
'10.8.18 2:49 PM (163.152.xxx.7)일단 직장 잡는 게 급선무이고,
집은 직장 근처로 되는대로 얻으셔야할 듯 하네요..
지방에 광역시급이 그나마 나을 듯 한데요..
직장도 그렇고, 아기 맡길 곳 찾는 것도 그렇구요.
대전 어떠세요..?
서구 둔산동도 작은 평수 잘 구하시면 1억 조금 넘는 수준에서 구하실 수 있을 거구요.
이 지역이 교육열도 좋고, 살기도 편해요..
아기 봐주실 분도 서울 보다는 저렴하게 모실 수 있을 거예요...
문제는 직장이네요..
가게 이런 거 안 해 보신 것 같은데, 되는대로 가게 얻으셨다가 그 돈 날리실까봐 걱정이..13. ,,,,
'10.8.18 4:15 PM (112.72.xxx.192)저도 윗님의견대로 지방이라도 광역시급으로 말씀드리고 싶어요
충주같은경우에는 일자리잡기도 힘들것이고 소비도시라 돈이 넉넉하다면야---
충주보다는 청주 청주보다는 대전을 추천해요 대전광역시이니까요
다른지역은 잘모르고 제가 있는 지역이니까 말씀드린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