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2,3살 무렵 부모님이 이혼해서 남편은 엄마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대요.
재혼한 계모는 말그대로 계모라 무지하게 구박받고 자랐다고 하구요.
계모는 우리 남편 초등 4학년 무렵 부터 같이 살다가 남편 직장생활 초반에 돌아가시고
생모는 재혼해서 다른 곳에 사시고 얼굴은 1번봤다네요.
저는 아직도 한번도 본적 없어요.
그러니 구박을 받았든 어쨌든 계모가 남편 키워준거라 봐도 되는 입장이긴 하지요.
그런데 위 형제들은 생모를 가끔 보나봐요.
특히나 큰형네는 금전적으로도 좀 보탬을 받는 거 같기도 한데.
뭣보다 돌아가신 계모 제사를 큰형네가 지내지 않아요.
고부갈등(그 이전에 계모와 큰형이 무지한 갈등이 있었다네요. 자라면서~)이 원인이 되어 싸움도 많이 하고 결국 시모제사 못 모신다 이렇게 되었나봐여.
그렇게 되기 까지 과정은 저는 전혀 모르고
집안 창피한 꼴이라 그런지 저한테 이러저러하다 자세히 일러준 사람도 없어요.
남편도 자세히 모른다고 하고요.
그런데 시아버지가 가끔 계모 제사를 지내달라 해도 (지금은 절에 올려 지내는 중) 큰형네에서 딱 거절하더라구요. 몇 번 그런일이 있었어요.
시아버지가 딴거 필요없고 명절이라고 음식차리니 거기에다 그냥 술만 올려달라고 거기다 본인이 죽으면 합해서 제사 지내달라해도 큰동서가 딱 자르더라구요. 그렇게는 못한다고~
근데 큰동서가 친시어머니 제사는 지낼 생각이 있대요.
자기들 많이 돌봐주었기 때문에~~
그런데 저는 결혼 10년이 넘었지만 얼굴 한번 목소리한번 들은적이 없어요.
남편도 공식적으로 어머니는 돌아가셨다고 하거든요.
그럼 이런경우
얼굴도 못본 친시어머니(재가한 쪽에는 자식이 없어요.)를 큰형네 뜻따라서 제사에 동참(혹은 돈이라도~)해야 하는걸까요?
제 생각엔 아무리 구박을 했더라도 제사밥을 얻어 드실 쪽은 돌아가신 계모신거 같은데 ~~
큰형네 취향?따라 제사도 따라야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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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모와 계모 제사문제는요?
그럼 이경우엔? 조회수 : 939
작성일 : 2010-08-16 21:08:00
IP : 124.80.xxx.20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8.16 9:13 PM (203.90.xxx.238)아직 생모는 돌아가시지도 않았구
계모는 아마 큰 아이들하고 더 어려웠나보네요
남편분이 제사에 술한잔 더 할 의향이 있다면 내가 제사 지내네 어쩌네 할것 없이 아버지 살아서 해달라니 해준다는 마음으로 할수있는거 아닌가요?
지금 자기 친부모 제사도 안지내는 집 많거든요
아버지 돌아가시고 어찌 할건지 따로 의논하시구요2. 아나키
'10.8.16 9:16 PM (116.39.xxx.3)남편의 뜻에 따르세요.
3. ...
'10.8.16 9:34 PM (115.139.xxx.219)남편의 뜻에 따르세요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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