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주부습진!! 미치겠어요

피난다 조회수 : 1,077
작성일 : 2010-08-16 14:57:21
아이 낳고서 시작된 주부습진때문에 5년을 고생한 사람이예요

피부가 갈라져서 피가 나고 가렵고 쓰라려서 정말 미치겠어요

물 안닿게 하는 방법밖에 없다는걸 알지만 이제 20개월된 아기 엄마가 어떻게

물 안닿고 살아요.

물론 설겆이 할때 고무장갑 끼죠.

그런데 요리 할때, 야채 씻을땐 고무장갑 끼고 할순 없잖아요.

오늘 너무 괴로워서 피부과 갔더니 심한 편이라면서 방법은 친정엄마나 시엄마 아님 남편한테

도움을 청하라는 겁니다. 그런 팔자면 주부습진때문에 피부과 안갔죠ㅜ.ㅜ


저 좀 도와주세요. 어떻하죠?? 핸드로션 끼고 잠자고 그래봤지만 자다보면 어느새 벗겨져 있어서

소용이 없더라구요....제 손 좀 살려주세요......너무 아파요
IP : 218.239.xxx.20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준아빠
    '10.8.16 3:04 PM (125.132.xxx.220)

    안녕 하세요.
    주부습진때문에 고생하신다니 속상하네요.
    제가 집이 강원도라서 민간요법인지 아님 그냥 전해져 오는 이야기인지는 모르지만 저역시도 습하게 손이 젖어서 일하는 업종에 종사하다보니 예전 어머님이 말씀해 주신 방법으로 치유했어요
    목초액이라고 아시는지 모르겠는데요 목초액중에 정제한 조금 맑은 목초액이 있어요 식용으로도 먹을수있는거요 그걸로 손에 10분에서 15분정도 담그신후 자연적으로 마를때까지 기다리시면 되요 그렇게 한번 하실때 3번정도 반복하시면 효과가 있더라구요 그런데 단점은 목초액이 냄새가 강해요 그래서 저희집 아기도 29개월인데요 제가 손만대면 고개를 돌리네요 하지만 3일정도면 냄새도 가시고 손도 부드러워지더라구요 정제된 목초액은 손에상처가 있어도 따갑거나 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일반 목초액은 색도 진하고 손에 상처부위에 다으면 좀 따갑고 하네요

  • 2. 풋고추
    '10.8.16 3:08 PM (125.182.xxx.109)

    그냥 음식 할때 사용하는 전용 고무 장갑 쓰세요.. 저도 요새 주부 습진이라서,, 어쩔수 없이 고무장갑 착용하고 음식 해요..

  • 3. ...
    '10.8.16 3:09 PM (113.10.xxx.126)

    면장갑 끼고 고무장갑 사용하시나요? 그렇게 하심 좀 괜찮아지는데..
    그리고 음식할때 일회용장갑끼시고 그때도 면장갑 이용하시면 나아지실거예요.
    면장갑도 자주 세탁해주시고 말려주셔야하구요.

  • 4. 미쳐
    '10.8.16 3:11 PM (119.149.xxx.229)

    저도 며칠전부터 심해져서 고생중이에요.
    작은 물집이 오밀조밀 디글디글....미칠듯 가렵기도하고 갈라져서 속살이 나온곳도 있고...마이 아파효 ㅠㅠ
    자게 검색해보니 거의..불치병인듯...ㅠㅠ

  • 5. 미쳐
    '10.8.16 3:13 PM (119.149.xxx.229)

    전 고무장갑과 면장갑은 항상 착용하고요, 면장갑도 여러켤레 두고 자주 바꿔끼는데....
    제가 알러지가 있는 체질인데...아마 체질과 관련도 있지 싶어요

  • 6. 그게
    '10.8.16 3:18 PM (61.252.xxx.71)

    피부과 의사가 너무 깨끗이 하다가 생기는 병이라고 하더군요.
    저도 피부가 약해서인지 주부습진 종종 생기는데요.
    제 방법은 레몬,소주, 글리세린을 섞어서 냉장고에 약 한달정도 두었다가 그 액을 손에 바르는 거예요. 글리세린이 들어가서인지 첨에는 그냥 스킨인데 문지를수록 끈적한 느낌이 나요.
    손에 듬뿍 바르고 문지른 다음 면장갑 끼고 잡니다.
    갈라진 상처가 있으면 쓰라릴 거에요. 그래도 담날 일어나 보면 손이 한결 좋아진걸 느껴요.
    찬바람 불면 꼭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두네요.

  • 7. 용도별로
    '10.8.16 4:00 PM (220.86.xxx.185)

    고무장갑 따로 놓고 최대한 물 손에 안닿게 해야 돼요..
    저는 설거지는 식기세척기에 한 일년동안..
    야채는 고무장갑끼고
    청소용 고무장갑따로 ..등등 그리고 일회용 고무장갑이랑 비닐장갑도 많이 쓰고 그렇게 해서 좋아졌어요...장갑이 없는 곳에서는 남편이 저 대신에 물묻는 일은 거의 다해주고...

  • 8. 경험자
    '10.8.16 4:12 PM (110.10.xxx.67)

    이것 무척 무식한 방법이긴 한데요.. 저랑 저희 엄마가 효과를 톡톡히 봤었고, 또 비용도 거의 들지 않으니 미친 척하고 해보세요. 우선 일반 양초를 구입해서요.. 설거지 등 물일을 한 후의 손에(수건으로 닦은 상태) 촛농을 똑.똑. 떨어뜨려 살균하는 겁니다. 마른 손에 하시면 너무 고통스러워서 안되고요.. 반드시 젖었던 손에 하세요. 그 촛농이 그 자리에서 굳을 때까지 두시다 떨어지면 떼시고요.. 그럼 시원한 느낌이 와요. 하루에도 수 차례 이 작업을 계속 반복하시면 거짓말처럼 싹 낫습니다, 재발도 않고요.

  • 9. 항균비누
    '10.8.16 4:19 PM (115.22.xxx.84)

    항균비누 사용해 보세요,
    몇년 고생하다 항균비누 쓰고 다 나았거든요,
    영양공급 충분히,피로하지 않게하기,,,,등으로 몸이 건강해져야 해요,
    면역성이 떨어지니 심해졌던거 같아요,

  • 10. 저두 심했어요
    '10.8.16 4:22 PM (116.124.xxx.246)

    애기셋에 결혼 4년차 2년전부터 습진때문에 손끝이 터지고 갈라지고 벌어지고 귤속껍질같은 물집에 가렵구 ...고생했어요 두달전에 세제를 바꿨어요 설거지세제를 에코버로 바꾸고 난뒤 맨손으로 설거지하구요 습진도 다 나았답니다 신기해요 ㅎㅎㅎ 세제때문일수도 있으니 생각해보시구요 시도 함 해보세요 ^^

  • 11. ....
    '10.8.16 5:02 PM (112.72.xxx.192)

    전 식초에 정로환으깨서 바르고 면장갑끼고 잤어요
    한달이든 반달이든 꾸준히 하시면 되구요 완치되었어요

  • 12. 저도
    '10.8.16 5:35 PM (116.121.xxx.65)

    주부습진 있었는데 시어머니 선물로 드렸던 유스킨A크림을 시댁가서 며칠 바르고 나았네요.
    튼데나 동상걸렸을 때 바르는 일본 크림인데 일본갔을때 몇년전 사서 선물로 드렸던 것을 제가 쓰고 덕봤네요. 보령제약에서 수입해서 약국에서 판데요. 오천원쯤 하던가..

    암턴 그 주황색통 크림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너니..효과 저는 좀 봤어요.

  • 13. 저역시
    '10.8.16 5:59 PM (115.73.xxx.13)

    요근래 습진이 심해서 손가락 피부들이 다 벗겨져 가려운건 둘째치고 남에게 손보이기가 넘 챙피했었는데요, 우연히 알코올을 손에다 묻혀가며 작업할 일이 약 열흘 있었거든요.
    그런데 며칠후 손이 깨끗해져있는걸 깨닫고 이게 소독이 돼서 그럴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소주 같은걸로 손을 수시로 한번 닦아보세요.

  • 14. @@@
    '10.8.16 6:50 PM (211.176.xxx.13)

    원글님 저도 애 셋키우면서 손가락3-4개가 언제나 습진이 심했어요 갈라지고 피나고
    어디가서 손 못내밀었는데 약도 바르고 먹고 해도 그때뿐이고 근데 세제 바꾸고 나서
    완전히 좋아졌습니다. 습진이 없어졌어요 전 한살림꺼 썼는데 기가 막히게 좋더라구요 원인이
    세제 때문이었어요 저한테는요 원글님도 생협이나 한살림꺼 써보세요 전 바꾸고 한통 비우기전에 손이 좋아졌어요 꼭 바꿔보셔요

  • 15. 비누로 깨끗이 닦아
    '10.8.16 7:15 PM (59.16.xxx.18)

    내야해요 세제가 피부에 남아있으면 더 심해져요 마지막에 비누로 깨끗이 닦아내야해요...

  • 16. 토지맨
    '10.8.16 9:38 PM (112.148.xxx.141)

    제가 설겆이 맨손으로 두번만 해도 습진이 재발해서 19년정도
    고생했는데요, 제일 윗님 말씀대로 목초액으로 나았어요.
    이게 한두번 갖고는 안되구요 , 전 3일정도에 한번씩 한달은 한 것 같아요.
    그래도 안 낫길래 그만 했는데요 어느날 보니 재발을 안 하더라구요.
    그리고 참고로 전 까만 색깔의 목초액으로 했답니다.

  • 17. 저요 저요
    '10.8.16 9:47 PM (124.80.xxx.207)

    결혼후
    저는 처녀때 없던 주부습진이 생기고
    남편은 총각때 있던 주부습진 없어지고~~

    원글님말대로 설거지가 문제가 아니라 식재료 다듬을때 맨손으로 할수밖에 없어 습진이 더 심해져요.
    특히나 해산물 다듬을때 손가락에 바로 가려움이 느껴져요.
    저는 여기 82에서 알게된 라텍스 고무장갑 사용해요.
    제가 습진이 얼마나 심했냐면 한겨울에도 직장에서 면장갑을 끼고 다닐정도였어요.
    스치기만 해도 피가 나니까~~
    라텍스 고무장갑끼고 식재료 다듬으니까 그담부터 습진 면제요.
    지금 여름이라 조금씩 올라올때도 있지만 그냥 보습크림만 발라도 될 정도오ㅔ요.
    옥션이나 지마켓에서 라텍스 장갑(치위생사나 미용사들이 사용하는 장갑이요~~) 검색하셔서 파우더 프리로 사서 사용하세요.

    약이고 민간요법이고 다 필요없고
    이거 하나로 나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8813 분당 소형평수 VS 광교 신도시 4 .. 2010/08/16 1,157
568812 2마트에서 산 자두가 완전 맹탕인데, 환불 가능할까요? 21 교환,환불 2010/08/16 1,676
568811 추천바랍니다 삼익피아노 2010/08/16 109
568810 서울시, 대규모사업 원점 재검토부채감축 대책 발표-보금자리주택도 조정한답니다.| 1 .. 2010/08/16 230
568809 코팩해보신분,. 4 .. 2010/08/16 697
568808 농수산물 시장가서 샀어요 비싸다고 애들만 주지 말고 드세요 9 복숭아 2010/08/16 1,377
568807 타블로나 이무송, 학력을 죽자사자 밝혀야하는 이유 27 학력 의심 2010/08/16 4,869
568806 치아교정후 얼굴형이 더 밉게 변하신 분 계신지요? 6 엄마 2010/08/16 2,614
568805 오빠와 올케랑 인연끊기 2 시누이 2010/08/16 1,916
568804 이번에 분양한 일산 하늘마을 6단지 어떤가요??? 2 .. 2010/08/16 1,707
568803 11번가에서 번데기를 샀는데요. 4 환불 2010/08/16 647
568802 옷좀 골라주세요 4 2010/08/16 470
568801 요즘 야구가 왜 이리 재밌는지.. 7 후후 2010/08/16 481
568800 롯데마트에서 미국산 쇠고기 판매 하네요. 5 .. 2010/08/16 441
568799 냉면에 쓰인 쇠고기 원산지.. 원산지 2010/08/16 181
568798 [동아] 靑 “위장전입 알았지만 자녀교육 관련은 묵인” 5 세우실 2010/08/16 314
568797 경주 호텔 추천해주세요^^ 7 어떤호텔??.. 2010/08/16 3,416
568796 이마트..이런 경우 환불이 될까요? 3 아이스박스 2010/08/16 500
568795 사촌 출산선물로 현금줄때.. 3 궁금궁금 2010/08/16 425
568794 즐거운 주말 보내셨나요??^^;; 3 우준아빠 2010/08/16 326
568793 주부습진!! 미치겠어요 17 피난다 2010/08/16 1,077
568792 엇갈리는 관계 조언구합니다 13 전 진지합니.. 2010/08/16 2,146
568791 피망이 이상해? 2 고스톱 2010/08/16 252
568790 집으로 오는 우체국 택배랑 우체국 집접 가서 속달 부치는 거랑 어느 게 더 빠른가요? 2 소포 2010/08/16 330
568789 불쌍한 남편.. 6 뿌셔뿌셔 2010/08/16 935
568788 수학학원 두 군데 보내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5 질문 2010/08/16 1,009
568787 딸이 혼자 배낭여행간다고하면? 31 ??? 2010/08/16 1,889
568786 배우고 계신거 있으신가요? 18 무엇을..... 2010/08/16 1,950
568785 평범한 부부생활, 가정생활 하는 분들이 너무 부러워요.. 8 고양이를 부.. 2010/08/16 2,662
568784 홍차 좋아하시는 분 계세요? 2 tea 2010/08/16 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