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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 시장가서 샀어요 비싸다고 애들만 주지 말고 드세요
복숭아가 맛나다 해도 이집건 좀 특별해요.
비싸도 사먹게 되는.
유기농가게도 요즈음은 생협이다 한살림이다 해서 살아남을려고 하더라구요.
안그럼 진짜 무슨 장사 하겠습니까?
유기농 찾는 사람은 뻔하거든요.
그런사람들이 한살림 생협 가입 안되어있을리도 없고.
그래도 참 비싸서 쉽게 사먹을수도 없고.
그렇다고 마트가 싸면 좀 맛없어도 그맛에 먹을건데 안그래요.
그래서 오늘 엄마랑 아빠랑 농수산물 시장에 잠시 들렀는데
지금은 백도철이라 백도가 엄청나더군요.
저는 백도를 별로 안좋해서 이리저리 한참 돌아다니다가
붉은기와 흰색이 섞인..품종은 기억이 안나네요.
아무튼 그걸 샀어요.
16000원 주고요. 17개 들어있는거.
엄마는 백도 큰거 12개 짜리 이만원 주고 사셨는데
엄마가 제것 보시더니 특 상 이런거에 도장없다고 맛없는거 아니냐 해서
걱정을 햇는데..제가 과일은 귀신같이 잘 고르거든요 어릴때부터.
엄마는 잘 고르는 애가 왜 이러냐 하시면서 걱정을 해주셨는데
집에와서 먹어보니..진짜 맛있네요
우리동네 유기농 가게 보다 훨 맛나네요.
이 가격에 이 맛이면 오늘 완전 땡잡은거예요.
어릴때부터 과일킬러라 맛이 조금만 없어도 안먹었는데
이건 진짜 한마디로 뽕가는맛.
아무튼 집에와서 후회했네요 몇박스 더 살걸 이런생각에.
담주에는 포도가 많이 싸진다고 하네요. 사과도 아오리에서 발전한 빨간끼 도는 사과 있죠?
너무 맛나보이는...그건 너무 비싸서.담주쯤 되면 많이 나온다고 하니
다른분들도 참고하셨다가 사서 드셔보세요.
1. ..
'10.8.16 3:23 PM (175.118.xxx.133)와..싸게 잘 사셨네요..
전 과일 잘 고르는분 보면 부럽더라구요..
복숭아..먹고 싶어요. 전 올해 구경도 못해봤습니다.ㅋ2. 자두
'10.8.16 3:25 PM (175.112.xxx.87)산지가서 20키로 사다놨어요 올여름은 자두로 때울려구요..10키로 넘게 먹었네요 벌써..
3. 복숭아
'10.8.16 3:32 PM (58.235.xxx.125)네 도매나 산지를 이용하면 많이 싸지죠. 갠적으로 생협회원이지만 과일은 정말 맛있을때랑 맛없을때가 너무 차이가 나서..어떤날은 그런대로 괜찮고 어떤날은 완전 물맛이고. 어차피 복숭아는 저농약이 상급이라..잘 씻어서 먹으면 괜찮은 과일이니 생협이용안하고 이렇게 먹으니 좋네요
4. ..
'10.8.16 3:35 PM (119.202.xxx.82)집 근처 과수원으로 복숭아 사러 갈까 생각 중인데 비온 뒤의 복숭아 당도가 괜찮을까요? 직접 사러 갈거라 계속 참았는데 비가 그치질 않네요.ㅠ 그냥 과일 가게 가서 사먹어야 될까봐요.
5. 복숭아
'10.8.16 3:38 PM (58.235.xxx.125)제가 오늘산것도 비온중에 딴거 아닐까요? 계속 비왔잖아요. 산지가 청도던데..경북인가요? 그쪽도 계속 비가 왔잖아요
6. ...
'10.8.16 3:51 PM (115.140.xxx.112)어떤 복숭아가 맛있나요..?
전 잘 모르겠어요..7. 샤바샤바
'10.8.16 4:35 PM (121.140.xxx.188)과일 귀신 같이 잘 고르는 비법 공유 해주시면 안될까요?^^ (_ _)꾸벅
8. 별사탕
'10.8.16 4:40 PM (180.66.xxx.177)전 복숭아가 너무 비싸서 구경도 못하고 있다가
장터에서 싸게 판 걸 보니 너무 먹고 싶어졌어요
전화해보니 계속 비가와서 당도가 떨어진 상태라 팔기 좀 그렇다시네요...
며칠 있다가 전화해보라시길래 그동안 농수산물 시장에서 한박스 먹고 시작할까 싶네요
그넘의 2마트가 과일값을 금값으로 부풀려서 복숭아 하나에 오천원인줄 알았다니까요~
아마 며칠간은 당도가 좀 떨어질 것 같아요
비가 계속 왔잖아요9. ㄷ
'10.8.16 6:01 PM (58.235.xxx.125)원글인데요 과일잘고르는 요령을 여기 다 적을라면 정말 어케 적어야 할지 대략 난감이네요
과일 많이 머거본...저는 어릴때부터 밥을 안먹고 과일만 먹었다네요.엄마말로는. 지금까지 그런버릇으로 살다보니 눈으로만 보면 딱 감이와요.이걸 글로적을려고하니.참 그리고 냄새가 있네요
저는 무조건 냄새를 맡아요. 이게 당도가 잇는건지 없는건지.그냥 향이 난다고 다 당도가 있는게 아니라 냄새속에 당이 느껴져요 ㅠㅠㅠㅠㅠㅠ
아무래도 우리엄마께 맛이 없어보였지만.말은 못했어요.
그리고 비가왔는데도 제가 고른건 너무 달아서..복불복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