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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자분들 코스트코나 이마트에서 쇼핑하는거 즐기시나요??
남자친구 생기면
예전부터 코스트코나 이마트가서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쇼핑해보고 싶었는데요~
남자친구는 별로 쇼핑자체를 안좋아하는 듯 해요.. 지난번에 영등포 타임스퀘어 갔는데
사람 너무 많다고 싫어했어요..ㅠ
전 시간나면 여기저기 쇼핑몰같은거 구경하고 이러는거 좋아하거든요.
코스트코나 이마트는 생필품 파는 곳이니깐 남자친구가 부담스러워할 것도 없을 것 같은데..
부부도 아닌데 코스트코나 이마트 쇼핑하는것도 싫어할까요? 아니면 난 원래 남자친구 생기면
이런 데이트 해보고 싶었다..이러면 너무 된장녀스러워보일까요?-_-;
1. ;_;
'10.8.13 1:44 PM (121.166.xxx.25)남자 성격 따라 다르죠 원글님.. 자기가 좋아서 장보는 경우는 초식남? 싱글때부터 그런 남자들도 많고
자게에도 몇 번 올라왔는데 마트가는걸 아내보다 더좋아하는 사람도 많대요.
근데 제 남편은 결혼하고 나서 딱한번 마트 같이 갔어요. ㅠㅠ 그런곳을 너무너무 싫어합니다.
마트싫어하는 남자, 마트좋아하는 여자, 이런 커플이 결혼후 잘 타협이 되는 경우는
"아내가 그냥 목적없이 구경하자고 하는 건 싫은데 꼭 사야할 무엇이 있어서 가는 건 당연히 간다"라고 하는 남자분도 봤거든요.
그리고 코스트코나 이마트 쇼핑이 뭐가 된장인가요. 백화점도 아닌데요.
그 정도 하고싶은 것도 말 못하면 사귀는 사이일까요? 저같으면 말할 거 같아요.
그래야 그 남자도 아 이 여자는 이런걸 좋아하는구나, 하고 알게라도 되지요. 같이 다니지 않더라도.2. ....
'10.8.13 1:45 PM (210.204.xxx.29)코스트코나 이마트 데이트를 무슨 된장녀씩이나..
케이스바이케이스겠지만 기본적으로 남자들은 아이쇼핑을 별로 즐기지 않더라구요.
여자들이 일단 백화점이나 쇼핑센타에 가면 한바퀴 돌아보잖아요.
그러다 괜찮은거 있으면 사기도 하고...근데 그걸 남자들은 싫어라해요.
원글님 남친분도 별로 쇼핑을 즐기는 사람 같지는 않은데..
코스트코나 이마트도 사람많은건 백화점과 똑같고 별로 즐길꺼 같지는 않네요.
그렇다고 된장녀로 보지는 않을 겁니다.3. fm
'10.8.13 1:48 PM (180.69.xxx.161)남자들중에 간혹 그런 사람 있어요. 쇼핑 같이 가면 무조건 내가 돈 내야 하는거 아닌가..하는두려움 가진 사람이요. 남자들은 목적없는 지출을 싫어해서 꼭 살것도 없는데 괜히 돌아다니다 돈 쓰는거 싫어하기도 하고 단순히 물건에 흥미가 없어서 그럴수도 있구요..
그런데 우리 남편은 예외중에 예외인 타입인데..정말 마트가면 서너시간은 기본으로 개기려 듭니다. 모든 코너 다 돌고 문구류 코너에서만 30분, 온갖 볼펜 다 보고.. 스포츠 용품에서 이것저것 다 만져보고 하다못해 관상어 용품 코너에서 물고기 구경만 십분 이상 하네요.
제가 화를 내면 나중에는 애들처럼 손을 주욱 뻗어서 매대를 손으로 후루룩 흝고 지나가요. 애들이 담벼락 훑듯이..못말리는 쇼핑광이에요. 컴퓨터에 위시리스트가 수백갭니다. 물론 구경만 하고 잘 사진 않아서 딱히 뭐라 하진 못하지만요.
그런데 우리 남편 같은 타입은 열의 한명 있을까 말까더라구요. 다들 쇼핑 싫어하더군요.4. ..
'10.8.13 1:49 PM (183.102.xxx.165)우리 남편 내년이면 서른인데..이마트는 별로 안 좋아해도 코스코는 무지 좋아해요.
저보다 더 좋아하는듯..뻑하면 코스코 가자! 이럽니다.
코스코 처음 가입할때도 자기가 매번 가보자고 노래 노래를 불러서 갔어요.
가면 고기같은거 대량으로 살 수 있고 로스트 치킨, 피자 등등..자기가 좋아하는게
싸고 많거든요..ㅋㅋ 아기 장난감도 종류 많고..
우리 남편 다른 쇼핑은 딱 질색인 남자인데 코스코는 참 좋아하네요.
대신 사람 많으면 짜증 퍽퍽 냅니다.5. fm
'10.8.13 1:50 PM (180.69.xxx.161)자다가도 마트가자 이러면 벌떡 일어나고 출장갔다와서 엄청 피곤한대도 마트간다면 자기 안 데려갈까봐 현관에서 먼저 신발신고 기다리고 있네요. 나 참.
제일 좋아하는 곳은 아울렛이에요. 운이 좋으면 진짜 좋은 물건을 싸게 구입할 수 있거든요. 닉스나 리바이스 같은거 오천원에 쭈굴쭈굴하게 구겨진거 사와서 빨아서 다림질해서 새옷처럼 입고 다니죠. 아주 타고 났어요.ㅎㅎ6. 마트사랑
'10.8.13 1:56 PM (211.109.xxx.155)윗분 남편이랑 똑같아요 피곤해서 널부러져있다가도 마트 가야돼
이러면 너무 좋아서 신발 신어요
마트 가서도 1시간반 두시간씩 돌아당기면서 10-15만원씩 장보는거 일주일의 한번 있는
스트레스 해소 용?
ㅋㅋㅋ가끔 그런 남편이 좋기도하고.. 부담되기도하고
참고로 모사달라하는데 안된다하면 삐집니당.7. 사람나름
'10.8.13 1:59 PM (124.139.xxx.2)울신랑 주말마다 마트가자고 난리에요.
임신해서 피곤한데...전 주말이면 집에서 뒹굴뒹굴 이런거 좋아하는데
울신랑은 집에있는게 갑갑한가봐요...백화점 아이쇼핑도좋아하고...
마트는 환장해요.
정말 사람나름인거 같아요.8. y
'10.8.13 1:59 PM (124.50.xxx.174)남편이나 저나 둘다 이마트는가면(가까워서 자주다니니깐) 살것만 딱 사고 바로 나와요
근데 코스트코는 둘다 완전 좋아라합니다.
물건 한번씩 바뀌면 구경하느라 시간가는줄 모르고요.
사정상 지금 주말부부인데,
남편혼자 양재점에 쇼핑하러 다니더라구요. 저는 대구점에 다닙니다.9. ..
'10.8.13 2:01 PM (124.54.xxx.32)우리신랑도 이마트 홈플러스 코스코 무지 좋아합니다. 시식도 다 해봐야하고 생선구경도해야하고 생필품구경도 해야하고..하다보면 진짜 시간이 오래걸려요 저는 리스트적어와서 딱 그것만 사려고하거든요..물론 추가되는것도 있지만..
퇴근할때도 전화해서는 뭐 필요한거없어?물어보고는 마트가서 시식다하고 이것저것 세일품목사오고..마트구경 기본이 2시간입니다
스트레스를 그걸로 푸는듯~
제가 하도 마트를 좋아해서 마트쟁이라고 불러요..10. 그런 데이트는
'10.8.13 2:03 PM (112.149.xxx.70)된장녀는 상관이 없는 말이구요..ㅎ
울남편은, 코스트코 가자하면,먼저 옷갈아입고,
장바구니 챙기고,빨리 가자고 난리난리
다 준비해놓고,화장하고 있는데,막 살거 불러보라고,혼자서
메모지에 적고,계속 이것저것 필요한지 물어댑니다.11. 저희 남편은
'10.8.13 2:08 PM (121.181.xxx.81)별로 안 좋아해요
쇼핑 성격을 가진 것은 거진 다 안 좋아하는 듯하네요
가자고 하면 같이 가긴 하는데 ..
뭐 내켜하진 않더군요12. ..
'10.8.13 2:10 PM (121.167.xxx.141)남편 완전 싫어해요. ㅎㅎ.
하지만 1년에 5번 정도는 함께 가요. 추석 설날 장볼때랑.. 특별한 날 뭐 사러 갈때...
근데 정말 살것만 사고 후딱 나와요. 저두 그런 남편에 이제 익숙해졌지만... 마트 쇼핑하는거 좋아하는 남편이랑 대화하면서 함께 고르고 싶네요.13. ...
'10.8.13 2:12 PM (121.183.xxx.105)제 남편은 별로 안 좋아했어요. 근데 요즘엔 코스트코 가서 1층에 tv랑 컴퓨터 게임 기기 매장에 떨궈놓고 나중에 만나니까 빨리 가자는 성화가 좀 덜해요 ㅎㅎ
14. 너무
'10.8.13 2:20 PM (203.233.xxx.130)싫어해요 피곤하다구요
그래서 저도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사요..
하긴 데리고 가면 눈에 보이는걸 그냥 사는 통에 지출이 커져서 저도 싫더라구요
아이도 일단 보면 사고싶어하니까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주문하는데.. 훨씬 경제적인거 같아서 이젠 저도 좋아요15. 코스트코뿐만아니라
'10.8.13 2:20 PM (112.149.xxx.70)쇼핑가자고 하면...거기가 시장이라도
너무나도 좋아라 합니다.
뭐 살거 없냐고,불러주면 메모하면서,집안을 뒤지고 다닙니다.
이건있나 저건있나...쇼핑을 가서도,
갑자기 카트가 안보여 뒤돌아보면
혼자서 뭔가를 열심히 돌려가며, 구경하고 있고,
딱 그모습을 보면,,,이걸살까말까,,,고민하고 있어 보여요.16. ..
'10.8.13 2:22 PM (175.114.xxx.220)결혼한 부부야 마트에 가도 같이 쓰는 물건이고 어차피 우리집 자산이되니
플러스마이너스 똔똔 상관없지만
데이트 하면서 저런데 데리고 가면 일단 고민을 할겁니다.
'이걸 나보고 사달라는거냐? 도대체 날 이런데 끌고오는 저의가 뭐냐?'
비싼 사치품을 보러 백화점을 가자면 그렇게 생가하면서도 자기 합리화가 되지만
마트같은데서 부스러기 돈 찔끔찔끔 드는거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드는 자신이 한심도 할테고
머리가 복잡할겁니다.
웬만하면 남편아닌 연인은 그런데 안 끌고 가는데 신상에 이로와요.17. ..
'10.8.13 2:48 PM (203.235.xxx.192)우리 남편은 저 혼자 코스트코 갔다오면 섭섭해해요.
너무너무 좋아한답니다. 근데 남자들 나름이에요.18. ㅋㅋ
'10.8.13 2:54 PM (58.227.xxx.121)결혼전.. 저희 남편 쇼핑 다니면 두통 생겼었어요..
그냥 윈도쇼핑하는것도 아니고 내 물건 보러 나간것도 아니고 자기옷 사는데도요..
그나마 결혼하고 저랑 많이 다니니 두통은 안생기지만 여전히 즐기지는 않네요.
아마 그런 남자들이 더 많을거예요.. 남자들은 대부분 쇼핑 안좋아해요..
남녀탐구생활 쇼핑편 참고하세요. ㅋㅋ19. ^^
'10.8.13 3:23 PM (123.204.xxx.239)대부분 남자들은 쇼핑하는 걸 싫어합니다.
예외도 있지만...싫어하는 남자가 훨씬 많다고 보시면 됩니다.
바로 예외인 남자를 사귀게 된다면 좋겠지만,기대는 하지마시고 평균적인 남자를 사귀셨다면 포기도 빨리 하시는게 좋아요.
쇼핑은 취향맞는 여자친구와....20. ^^*
'10.8.13 3:25 PM (222.101.xxx.22)보통의 경우 여자는 쇼핑좋아하고..남자는 싫어하는 경우가 흔하긴해요.
하지만 것두 다 사람 나름이라는..
저희부부만 해도 전 쇼핑싫어해서 가끔 시골장같은거 구경가면 넘 잼나 구경하고 이것저것 사고 사먹고하지만,,실내에서 사람복닥내는 마트,쇼핑몰,백화점같은데 가면 딱 필요한거,사려고 맘먹은것만 사고 밥후딱 먹고 나오거든요.
반면에 울남편 마트,쇼핑몰 구경하는거 넘 좋아해서 전 카트끌고 빠른 걸름으로 걷다보면 울남편 구경하느라 넋놓고 있어 끌고 나오기 바쁩니다^^;21. ..
'10.8.13 4:12 PM (122.37.xxx.30)남편. 옷쇼핑 빼고 음식, 살림살이 쇼핑 무지 좋아합니다. 울 남편님께서도 사달라는 거 꼭 사줘야 합니다. ㅠㅠ 전기면도기 사달라는데, 모른척 했더니 요즘 삐져있는 것 같습니다.........
22. 울 옆지기도~~
'10.8.13 4:55 PM (110.44.xxx.60)이마트..코스트코.. 다 좋아라합니다~~
멀리 가기 싫어서 그냥 집 근처 마트 가자 그러면...
굳이 코스트코 가자 그러고~~^^
홍콩 가서 얼마나..지하철 타고 쇼핑몰만 다녔는지...
홍콩 바깥을 구경 못했다는~~~~
전생에 아줌마가 아니였나싶어요~~ㅋㅋ
술, 담배 안 합니다~~23. 와~
'10.8.13 5:04 PM (110.10.xxx.18)의외로 마트가는거 좋아하는 남편분들 많으시네요..
저희 남편은 같이 가자면 항상 별말없이 가긴 하는데
마트나 백화점.. 너무 싫어해서 같이가면 편하질 않아요.
그래도 카트 밀어주고 짐 들어주니 항상 데려갑니다.^^24. 비염있는남편
'10.8.13 5:15 PM (175.196.xxx.67)마트가면 공기탁해서 싫답니다. 인터넷마트 이용해보니 편하네요.
25. z
'10.8.13 5:30 PM (211.178.xxx.53)제 남편도 마트광~~
혹시 저 혼자 갈까봐... 주말에 같이 마트가자고 꼭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