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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나 가족중에 B형간염 보균자 있으세요?
제 신랑쪽 어머님쪽 형제 자매들 모두와,
그리고 어머니의 자식들, 신랑포함 형님, 남동생 모두 B형간염보균자세요.
어머님 형제분들 시대때는 병원에서 낳으신경우가 드물어서 그렇다 치고,
어머님은 이제 환갑이신데.. 두고두고 후회하세요
병원에서 아이낳은다음에 주사하나만 맞히면 되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애들 모두 보균자 되었다고요.
이건 과거의 일이고요.
이 사실을 알고 결혼을 했는데,
사실 친정쪽으로는 이런 게 없어서 처음에 무척 두려웠습니다.
그런데 이런저런 정보듣고, 제가 항체가 있다면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고 하여,
결혼도 결심하고 지금 잘 살고있는데,
아까 간이식 글을 보면서 간 질환 병들 이야기를 들으니 많이 무서워져요.
다행히 신랑은 활성화 단계가 아니라,
대기업에 입사해서 잘 다니고있습니다만,
확실히 스트레스를 받으면 얼굴이 까매지고..
예전에 논문쓸때 극도의 스트레스 받았을때는 간수치가 확 올라가서...
정말 놀랬었거든요.
보균자라는게 비활성화라고 하더라도,
확실히 조심해야하는구나 싶었고요.
그런데 지금 직장이 술을 먹으면 폭음을 해야하는곳이라,
(사실 이사람 술을 잘 못마셔서 잘 안먹었지만)
먹고나면 너무 힘들어하네요.
그런데 비활성화인 B형 간염보균자가 이렇게 술을 마셔도 되는건지 두려워요.
그리고 한약같은것도 먹으면 간에 무리를 준다고해서
따로 챙겨주는것도 별로없고요.
.
혹시 좋은 영양제나 생활습관 방법등 좋은 TIP있으시면 공유부탁드리고,
혹시 제가 쓰는단어에 언짢은 표현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
'10.8.13 10:09 AM (114.202.xxx.149)저희 남편도 b형 간염 보균자 예요.다행히 비활성화지만 저도 결혼할 때 이사실을 알고
한편으로는 결혼해도 돼는지 걱정 되더라구요.
그치만 연애 결혼이라 그만 둘 수 없었고 결혼했는데 지금 잘 살고 있어요.
남편도 대 기업이라 술에 절어 사는데 그런 생활이 벌써 이십년 째 그래도 지금 까진 아무이상이
없네요..그치만 아직 살아갈날이 많아서 두고 봐야겠죠..2. ...
'10.8.13 10:13 AM (218.39.xxx.114)제 남편도 B형 간염 보균자라는 사실을 결혼하고 알았어요. 생각보다 주위에 간염보균자가 많으시더라구요. 다행히도 술 거의 안마시는 사람이라 걱정은 쪼금 줄었어요.
3. ....
'10.8.13 10:27 AM (211.114.xxx.153)다들 잘 아시겠지만 b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 자체가 간암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입니다.
(aflatoxin, HCV 등과 함께...)
뻔한 얘기지만 생활습관 조절이 가장 큰 예방법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술 드시지 말고 과로를 피하라고 하세요. (너무 뻔한 얘기지만 ㅠ)4. 보균자
'10.8.13 10:30 AM (222.101.xxx.211)피로하고 스트레스 받고 건강이 안좋아지만
간수치가 올라가면서 비활동성이 활동성이 되기도합니다
하지만 예전보다 치료제가 많이 개발되기도 했구요
정기적으로 6개월에 한번씩 간검사하시는게 좋습니다5. ...
'10.8.13 10:32 AM (124.197.xxx.235)스트레스 술 담배 줄이고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
6개월마다 검사....
이렇게 해도 간암에 걸리는 친척분도 계시지만 할 수 있는 최선이 아닌가 싶어요6. .
'10.8.13 10:59 AM (59.24.xxx.173)네이버 까페 '간사랑동호회' 가면 생활수칙등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있답니다
많은 도움받으실 수 있을거에요
저는 여러가지 다 하진 못하고 현미잡곡밥, 생채식, 녹즙, 비타민씨, 죽염챙겨먹어요7. ㅎ.ㅎ
'10.8.13 11:29 AM (112.187.xxx.230)전 결혼후에 알게 되었습니다. 어렸을 때 급성간염한번 하고 그게 남아서 비활성보균자라며
괜찮다길래 그런지만 알고 살았는데 알고보니 원글님과 같이 시어머님쪽 가족병력으로 인해
시동생 포함 남자형제 3명이 죄다 보균자더군요. 이것도 모르고 살 뻔 했는데...
하필 우리 시댁이 술고래집안이에요. 정말 조심하고 살아도 모자랄 판에 시댁어른들의
사인이 대부분 과음과 연결되어 있는 집안이였네요. 저희 신랑도 원체 겉보기에 건강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그랬지만....저랑 나이차이가 좀 많습니다. 40후반에 불과 6개월전만해도
깨끗하던 간이....그다음 검사때 간암판정 받았구요..6개월 투병후 멀리 가버렸습니다.
저희 둘째 시동생은 자가집/차/자기쓸돈 정도 해놓고는 유유자적하니 그나마 좀 나은편이구요
막내는 금융계에 있는데 살도 안찌고 얼굴도 검어지고...아직 40안됬는데도 그래요.
정말 시한폭탄이에요. 관리 잘 하시면서 살아야합니다.8. ...
'10.8.13 12:53 PM (175.194.xxx.10)저희 오라버니가 비활성 보균자 였는데 술 자주 먹더니 간경화로 3개월만에 가더군요.
정말 순식간입니다.
조심하시길...9. ..
'10.8.13 1:19 PM (211.239.xxx.140)일부러 로그인했습니다.
남편이 보균자예요.
연애 하면서 남편이 취업준비하면서 제게 말했구요,
그걸 알면서도 결혼에 대한 망설임은 없었고 지금도 잘 지내고있습니다.
취업도 일부러 공기업쪽으로 했구요.
지금은 2개월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병원다니고 있어요.
병원에서도 관리만 잘 하면 전혀 문제 없다 말씀해주시고
본인도 술 안먹고, 과로안하려고 노력하구요.
저도 간사랑 동우회에 종종 들어가서 이것저것 정보 얻고 공부합니다.
우선, 절대적으로 술은 끊으셔야해요.
그리고 심한 운동말고 규칙적인 운동하시구요,
민간요법(한액, 녹즙, 인진쑥, 헛개나무...) 절대 피하시구요
전 제 욕심에 헛개나무열매(국산) 구해서 보릿물 대신 끓여 줬는데
그때 정기검진때 간수치가 조금올라가더라구요.
의사샘 말씀이 알콜성간질환에 효과가 조금 있는건데 잘못 알고 있는거라 하시더라구요.
그 얘기 듣고 바로 다~ 끊었습니다.
과로 안되니까 무조건 쉬시고 잠 푹~ 주무셔야 해요.
간사랑동우회에서도 하는말, 그리고 의사샘도 늘 강조하시는 말씀이,
오히려 정기적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자신의 건강 믿고 생활습관 엉망인 사람보다 더 건강하게 잘 지낼수 있다고 하셨어요.
너무 겁내지 마시고, 천천히 생활습관 바꾸시고
정기검진 잘 맏으시면 괜찮으실꺼예요. ^^10. ..
'10.8.13 1:41 PM (183.109.xxx.199)저도 보균자인데요
초등학교때부터 알았어요
평소 생활에는 크게 지장이 없고 직장 생활도 잘 하고 있구요
게을러서 운동은 안해요 ㅋㅋ
술은 원래 안하구요..
이번에 출산하면서 수직감염 걱정했는데...
다행히 아기는 괜찮아요
아기 피 검사할때까지 키우면서 얼마나 조바심을 냈는지....
정기검진 꼭 꼭 하시고 건강관리 잘하세요11. 간학회
'10.8.13 3:18 PM (203.238.xxx.92)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세요.
간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해 줘요.
b형,c형이 간암의 원인이 되니 평생 관리하셔야 돼요.
술은 절대 금물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