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나이 40입니다.
7월달엔 제신변에 아무도 내편이 되어줄수가 없다고 느끼고 절망하고 우울해하면서 거의 2주를 아무도 안만나고 애들 밥만 해주고 집에 있었어요.
그러다가 8월첫주에 2박3일로 휴가 다녀오고 나서 자꾸만 어디로 떠나고 싶은마음을 다스릴수가 없네요..
사주에 역마살이 있다고 하는데 반신반의하면서 믿게 되요..
자꾸만 집에서도 가만히 못있고..주로 마트등을 돌아다니면서 매일매일 제자신을 진정시키는 편입니다.
어렸을때부터 결혼전까지도 이사가 잦긴 했어요.그게 원인일까요..
반면에 남편과 아이들은 집에 있는걸 세상에서 제일로 좋아라합니다..
정말 너무 스타일이 안맞고 저혼자 외로움을 심하게 타게 됩니다.
이렇게까지 어디가고싶은마음이 절제가 안되긴 처음이에요.호르몬탓일까요?
어디 가고싶은것때문에 차분하게 좋아하는 책도 못읽습니다..
도움좀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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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만 어디론가 가고싶은데 이것도 병인가요..?
어디론가 조회수 : 615
작성일 : 2010-08-12 19:42:19
IP : 121.166.xxx.23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산에라도
'10.8.12 7:54 PM (211.63.xxx.199)저도 그런편이예요. 그래도 전 동네 뒷산이라도 다녀오면 기분이 나아져요.
여행가방만 봐도 설레이고 어디든 훌쩍 떠나고 싶고, 싸구려 여인숙도 불편하지 않고 텐트치며 지내는 갬핑도 좋구요. 어디든 내집보다 더 좋으니 병이라면 병이죠.
저도 사주에 역마살이 있다고 하고요. 이런 사람들은 한곳에 있는것보다 자꾸 돌아다녀야 잘 된데요.
돌아다닐수록 좋다나요?? 그래서 저도 집에 가만 잘 안있고 열심히 다니는 편이네요.2. 가끔 그럴때가..
'10.8.12 8:06 PM (112.154.xxx.221)마음이 허하신가봐요. 부쩍 외로움 느낄때는 그럴수 있어요.
잼난 소설 하나 구입하셔서 푹~~~~~빠져보세요. 아님 영화라도..
몸이 떠나야만 떠나는 건 아니잖아요. 일상을 잊을 수 있는 꺼리를 한번 만들어보세요.3. 역마살
'10.8.12 9:13 PM (118.36.xxx.246)저도 집에 못있는편이에요.
어릴적부터 아버지직장땜에 이사를 많이 다녔고
결혼하고도 이삼년에 한번은 이사를 다녔는데 아이한테는
좋은 것 같지 않네요.
저도 여행가방만 봐도 설레고,집아니면 어디든지 다 좋아요.
전 매일 운동하러 나가고,마트에 도서관에 여기저기 부지런히 다닙니다.
남편이 주말에도 집에 있으면 막 짜증이나서 아이데리고 그냥 휙
나가요.사실 체력이 좋은 편은 아닌데 왜이럴까 싶네요.
나가 돌아다니니 돈도 많이 쓰게되는단점도 있구요.
제 친구는 일주일동안도 외출 안하고 잘 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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