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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로 만든 매실 액기스가 사이다같이 되었어요
황매로 담근 매실액기스는 매실이 아직도 탱탱하게 부풀어 있는것도 많고 뜨문뜨문 하얀거품이 조금 보이길래
저어주었더니 사이다 탄산 터질때 나는 '쌰아~~'소리나면서 거품이 하얗게 올라오네요
곰팡이도 안 생기고 잘 진행되어 왔었는데 꼭 사이다에 매실 띄워놓은것처럼 휘저어을때마다 하얀거품 올라오고 그러네요..이건 뭔가요?
맛과 향은 달콤한 액기스 그 자체라 만약 망치게 된다면 너무 아까울듯해요
제가 매해 청매로만 담궈봐서 황매는 첨이라...이게 정상인가요?
그리고 황매는 담근지 2달정도 되어도 저렇게 탱탱한것도 정상인가요? 언제쯤 되어야 쪼글거릴까요?
1. .
'10.8.12 7:37 PM (119.203.xxx.200)황매가 발효가 더 잘되는것 같고
과육이 퉁퉁 불어요.
향기는 좋지만 전 깔끔한 청매 엑기스가 좋고
아이들도 그맛을 더 좋아해요.2. dma
'10.8.12 7:47 PM (180.71.xxx.105)정상이시구요,
청매랑 달리 황매는 과육이 부풀었다 줄어들었다 하는데
가끔씩 저어주심 되구요, 하얀 거품이 올라오기도 하는데 몇 번 저어주면
차츰 덜해요.
그렇게 석달 정도 발효시켰다가 걸러서 숙성시키시면
향이 죽이는 황매 액기스가 되는 거죠.3. 저도
'10.8.12 7:57 PM (112.167.xxx.138)황매로 담았는데요..
요즘 마술을 부리고 있습니다..
보통땐 멀쩡하다 저어주면 하얗게 거품이 샴페인처럼....
근데 젓던 나무주걱을 씻기전에 찍어 먹음... 캬!~~ 잘 익고 있습니다...^^;;
전 이제 50일 정도 되었는데 매실은 전부 쪼글해졌어요..
통통했던걸 제가 심심해서 저을때마다 눌러 터트리곤 했거든요...캬캬4. 별사탕
'10.8.12 8:16 PM (116.124.xxx.189)눌러 터뜨리면 속에 있는 잼 같은 과육이 빠져나와서 액이 좀 탁해지던데요
나중에 액 걸러냈을 때도 액이 탁하고.. 계속 발효되더라구요
그냥 가끔씩 저어줬다가
나중에 걸렀을 때 매실을 체에다가 받쳐두면 액이 빠지면서 쪼그라들어요
그거 씨 발라서 과육만(엄청 힘듭니다.. 단순 노동) 껍질하고 같이 벗겨서 그냥 먹어도 맛있어요
저는 상처가 너무 많은 매실을 샀더니
칼로 발라낸 부분은 씨에 딱 붙어서 떨어지지 않는 바람에 더 힘들게 벗겨냈어요
나중에 걸러내고 나서 유리병 같은데 넣으실 때는 조심하세요
뚜껑 적당히 열어놓지 않으면 폭발해요
그냥 옹기에 액만 넣어두면 그런 거품 더 안나는데 병에 옮겨두기만 하면 싸~하게 거품이 나더군요5. .
'10.8.12 8:23 PM (121.168.xxx.182)저도 그래요
1년이상 되어야 맛이 좋아지더군요 황매가 가스가 더 생기는거 같아요
황매랑 청매 각각의 특성이 있어서 다 좋아요6. ㅋ
'10.8.12 11:42 PM (58.227.xxx.121)탄산이 나오더라구요.
황매로 만든 엑기스 희석해서 냉장고에 좀 오래 방치해뒀더니
딱 탄산수 맛이 나던데요.7. 발효중
'10.8.13 8:33 AM (114.202.xxx.120) - 삭제된댓글한참 왕성하게 발효중이라서 그런가봐여~~~액기스라는 표현은 즙이란 단어의 일본식 표현이에요 이런경우엔 매실발효액 이 맞는 표현 ㅎㅎ 그냥 좋은 우리말을 쓰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