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맘이 못됐죠?
작성일 : 2010-08-11 22:28:24
904344
울 딸이 시댁 사촌들과 잘 지내는게 너무 싫어요.
울 시댁 ,,시누이 제 가슴에 대못친 사람들이거든요.
물론 제가 입 다물고 가만히 있으니
겉으로는 평화롭습니다.
근데 전 가슴에 10년 동안 그 상처 안고 살아가요.
지금은 세월이 있고하니
시누이 말고는 저한테 함부로 하는 사람 별로 없지만
그래도 전 여전히 싫으네요.
시조카들도 싫어요.
근데 우리 애들은 시누,시동생 애들과 나이대가 비슷해요.
친정조카들은 다 컸고.
그래서 그런지 시조카들과 서로 너무 친합니다.
그 모습 울 시어머니와 남편은 너무 흐뭇해 하구요.
사촌도 힘이 된다며 울 시부모님 너무 흐뭇,,이모습도 싫어요.
전 내색은 안하지만 걍 싫어요.
울 애들이 밉기까지하구요
이러면 안되겠죠?ㅠㅠ
지금도 어머님댁에 놀러가서 시누애들 있으니 자고온다고 하는데
넘 싫어서..
IP : 114.203.xxx.19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8.11 10:36 PM
(121.88.xxx.19)
저 어렸을 때, 고모들네 사촌들과 친하게 지냈었어요.
사촌들과 함께 할머니댁에 방학 때 마다 놀러가서 며칠씩, 몇주씩 놀다오기도 하고
사촌들이 우리집에 와서 또 며칠씩 있다 가기고 하고...
그러다 좀 자라면서 고모들과 할머니가 울 엄마한테 한 일들을 알게되며
(드라마같은 시댁식구들이었던거지요...)
그런데도 그 상황에 며느리,올케노릇 하느라 고생한 엄마 불쌍하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사촌들하고도 멀어지게 되더라구요. 뭐, 사는게 다르고 서로 바빠서 그리 된것도 있지만, 저희도 굳이 찾게되지 않으니까요.
아이들 아직 어리면, 그냥 놔두세요.
고모들은 밉지만, 그래도 그 사촌들과 함께 보냈던 시간들 덕에
어렸을 때 경험해본 것들도 많고, 즐거웠다고 기억하는 어린 시절도 있고...
어차피 커가면서야 아이들 스스로 보고,듣고,판단하게 될텐데
혹여 같이 놀고 싶은데 엄마의 방해(?)로 못하게 되었다고 생각하면 그것도 그리 좋을 것은 없을것 같네요.
뭐, 어찌 하겠다고 쓰신 글 아닌거 알면서도, 한편으로는 울 엄마도 내심 많이 속상했었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 몇 자 적어봅니다.
2. 이해되는데
'10.8.11 10:39 PM
(219.255.xxx.167)
애가 좋아하는 것도 어쩔 수가 없더라구요...--;
가끔...이러저러한 얘기해주면 애가 뜨악해 할때....(제가 한번씩..콩쥐팥쥐얘기처럼 해줍니다-,.-)
계모같은 사람이 누구였고...콩쥐가 누구고...팥쥐가 누구였는지 알려줍니다...
더불어서..이러면 되겠니...안되겠니...나쁘니 안나쁘니...이럼서...
왜 그럴까 한번씩 생각해봅니다....--a 왜 이런 얘기를 해 줄까....
생각해보니...애가 저렇게 사촌을 좋아라 할때 저도 끼워 넣어서 가자...자고가자..이러더라구요..
그래서 ...난 이러이러한 일을 겪었고....그래서 싫다...
다들 있는데서 난감하게 그러지 마라 합니다....제가 뒤끝도 좀 있는가봐요...^^;;
3. ...
'10.8.11 10:46 PM
(61.255.xxx.201)
이해 됩니다만
아이들에게 편견을 심어주지 않는것
사회생활하는데 참 큰 자산입니다..
자식이 큰 나무가 되길 원하신다면
아이에게 편견을 심어주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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