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영화보면서 TV보면서 저처럼 중얼중얼 하시는분 계신가요?

고만~ 조회수 : 394
작성일 : 2010-08-11 22:17:58
어제 남편하고 맥주한잔 마시면서 집에서 영화를 봤는데요.

그 제목이 거룩한 계보였습니다.

보는 내내 어찌나 이해가 안되던지..

전 이해가 안되면 그걸 다 얘기를 해요. 예를 들어 깡패가 자기 부모님(일반인)한테 해꼬지(복수)했다고 열받는 거 보면 황당~ 아니 조폭이 일반인 뜯어먹고 살지 뭐 조폭끼리 뜯어먹고 사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

그런데 거의 모든 상황이 다 이해가 안되는거에요. 아니 이해라기보단 공감이지요.

뭐.. 우선 깡패니 조폭이니 이딴 것들한테 줄 공감이 하나도 없긴 하지만요.

나중에 남편이 제발 그만 좀 얘기하라구.

그래서 제가 도데체 왜 이 영화냐고 했더니 자기는 그냥 액션 영화를 보고 싶었대요.

암튼 전.. 생각하면 좀 짜증을 낼만도 합니다.

결혼 전에도 제 동생이 TV보면서 제발 말좀 하지 말라고 한 것이 생각나더군요.

저처럼 주절주절 옆에서 딴소리하면 같이 보고 있는 사람은 열 나겠죠?

엉~ 그렇지만 가만히 보고 있으려면 답답한데 어떻게 해요;;
IP : 122.43.xxx.19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8.11 10:20 PM (114.200.xxx.239)

    그냥 남편이 이해 안해주나요??
    전 길가면서,,차타고 가면서 남편하고 같이가면 간판 많이 읽어요.
    남편 아무 말 안해서 좋던데..

    결혼전에는 친구들하고 가면 친구들이 그만 읽으라고 맨날 핀잔 줬거든요.

  • 2. vvv
    '10.8.11 10:32 PM (124.60.xxx.142)

    영화볼 때 특히 극장에서 옆에서 뭐라뭐라 하는 사람 정말 싫어요. 한 친구가 그런 경향이 있어서 그 친구랑은 절대 극장 같이 안갑니다. 극장에선 그러지 말아주세요

  • 3. 고만~
    '10.8.11 10:35 PM (122.43.xxx.192)

    넵 당연히 가족 이외의 사람들 앞에서는 암말도 안하고 제 입 봉쇄합니다.
    그런데 집에서는 말 안하면 속터지니 우째요..

  • 4. 싫어요
    '10.8.12 4:54 AM (12.105.xxx.175)

    저는 집에서 제가 집중해서 무슨 TV나 영화 볼때 우리 애가 질문하는 것도 싫던데요. '엄마가 다 보고나서 설명해 줄게, 엄마가 집중해서 보는 거니까 좀 참아줄래?' 라고 얘기합니다. 남편이 이거 저거 물어보면 그냥 확 째려보고 쉿! 하고 말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6821 송파구에 운전면허시험 일요일에 볼 수 있는곳 있나요? 1 시간없다 2010/08/11 605
566820 제빵왕 김탁구.. 8 제빵왕 2010/08/11 2,001
566819 첨으로 피부과 시술했어요. 주의사항 알려주심 감사~~~ 2 피부미인고파.. 2010/08/11 817
566818 보험 회사가 망하면 어떻게 되나요? 5 .. 2010/08/11 827
566817 식탐이 강한거 스트레스에요... 11 식탐 2010/08/11 2,320
566816 딸아이머리에하얀각질이 5 모발 2010/08/11 717
566815 제 맘이 못됐죠? 3 저기 2010/08/11 666
566814 초3 아이 과외 시켜야 할까요? 6 과외 2010/08/11 944
566813 기둥 뒤에 공간있다? 14 나 질문여사.. 2010/08/11 1,573
566812 아침에 걷는 것이 힘들어요 6 요즘다리가... 2010/08/11 551
566811 방금 남편의 망언... 22 -.-; 2010/08/11 8,524
566810 대구 근교에 갈만한 계곡(물놀이) 괜찮은곳 있을까요? 6 답 별로 없.. 2010/08/11 2,000
566809 보라돌이맘님 김치찜 먹고 대박칭찬받았어요 1 김치야 2010/08/11 1,471
566808 영화보면서 TV보면서 저처럼 중얼중얼 하시는분 계신가요? 4 고만~ 2010/08/11 394
566807 한달에 차 기름값 얼마들 쓰시나요? 4 차 바꿔야 .. 2010/08/11 895
566806 레이캅청소기 조아요?? 7 궁금해요 2010/08/11 927
566805 임대하던 상가에서 부당하게 나가야 할 상황에 처했는데요.. 임대차보호법.. 2010/08/11 260
566804 대한항공 마일리지 많이 쌓는 카드 추천해주세요 2 카드만들기 2010/08/11 902
566803 요구르트만들다가 기계가 고장이 났어요. 8 고장났어용 2010/08/11 422
566802 혹시 같은 건물 층수만 다르게 이사해본 분 계세요? 10 웃음조각*^.. 2010/08/11 2,672
566801 냉장고 온도 빨리좀 알려주세요 3 헤헤 2010/08/11 331
566800 지펠 온도표시가 이상해요. 2 지펠 2010/08/11 429
566799 곰국 밤새 실온에 두면 상할까요 8 덥다 2010/08/11 2,269
566798 황금물고기 보시는 분들.. 1 이해불가 2010/08/11 1,206
566797 아이스 스카프 사봤어요. 5 ... 2010/08/11 685
566796 에버랜드 할인 받는 법 없나요? 5 별사탕 2010/08/11 712
566795 밤 9시에도 덥네요 4 덥다 2010/08/11 547
566794 화초 잘 키우시는 분 10 궁금해요 2010/08/11 968
566793 아기발달이 느리면 좀 덜 다치는거같아요. 3 아기엄마 2010/08/11 664
566792 좋아하는 사람이 회사일로 매일 힘들어하는데.. u.u 3 안쓰러워요... 2010/08/11 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