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영화보면서 TV보면서 저처럼 중얼중얼 하시는분 계신가요?

고만~ 조회수 : 382
작성일 : 2010-08-11 22:17:58
어제 남편하고 맥주한잔 마시면서 집에서 영화를 봤는데요.

그 제목이 거룩한 계보였습니다.

보는 내내 어찌나 이해가 안되던지..

전 이해가 안되면 그걸 다 얘기를 해요. 예를 들어 깡패가 자기 부모님(일반인)한테 해꼬지(복수)했다고 열받는 거 보면 황당~ 아니 조폭이 일반인 뜯어먹고 살지 뭐 조폭끼리 뜯어먹고 사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

그런데 거의 모든 상황이 다 이해가 안되는거에요. 아니 이해라기보단 공감이지요.

뭐.. 우선 깡패니 조폭이니 이딴 것들한테 줄 공감이 하나도 없긴 하지만요.

나중에 남편이 제발 그만 좀 얘기하라구.

그래서 제가 도데체 왜 이 영화냐고 했더니 자기는 그냥 액션 영화를 보고 싶었대요.

암튼 전.. 생각하면 좀 짜증을 낼만도 합니다.

결혼 전에도 제 동생이 TV보면서 제발 말좀 하지 말라고 한 것이 생각나더군요.

저처럼 주절주절 옆에서 딴소리하면 같이 보고 있는 사람은 열 나겠죠?

엉~ 그렇지만 가만히 보고 있으려면 답답한데 어떻게 해요;;
IP : 122.43.xxx.19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8.11 10:20 PM (114.200.xxx.239)

    그냥 남편이 이해 안해주나요??
    전 길가면서,,차타고 가면서 남편하고 같이가면 간판 많이 읽어요.
    남편 아무 말 안해서 좋던데..

    결혼전에는 친구들하고 가면 친구들이 그만 읽으라고 맨날 핀잔 줬거든요.

  • 2. vvv
    '10.8.11 10:32 PM (124.60.xxx.142)

    영화볼 때 특히 극장에서 옆에서 뭐라뭐라 하는 사람 정말 싫어요. 한 친구가 그런 경향이 있어서 그 친구랑은 절대 극장 같이 안갑니다. 극장에선 그러지 말아주세요

  • 3. 고만~
    '10.8.11 10:35 PM (122.43.xxx.192)

    넵 당연히 가족 이외의 사람들 앞에서는 암말도 안하고 제 입 봉쇄합니다.
    그런데 집에서는 말 안하면 속터지니 우째요..

  • 4. 싫어요
    '10.8.12 4:54 AM (12.105.xxx.175)

    저는 집에서 제가 집중해서 무슨 TV나 영화 볼때 우리 애가 질문하는 것도 싫던데요. '엄마가 다 보고나서 설명해 줄게, 엄마가 집중해서 보는 거니까 좀 참아줄래?' 라고 얘기합니다. 남편이 이거 저거 물어보면 그냥 확 째려보고 쉿! 하고 말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6845 막내랑 결혼하신분들 어떠신가요? 14 막내며느리 2010/08/11 2,333
566844 둘째 낳고 첫째에게 어떻게신경을 써주면 될까요? 5 둘째잉태중 2010/08/11 519
566843 간단한 영작부탁합니다. 4 영어숙제 2010/08/11 254
566842 이밤에 먹고싶은거 적어봐요ㅠ_ㅠ 19 한입만 2010/08/11 1,023
566841 엉덩이춤 카라 일본진출 실력이 되나요 ?? 8 짱 ! 2010/08/11 1,310
566840 스파게티 삶는 긴 냄비....어디서 구입하면 되나요? 5 냄비 2010/08/11 933
566839 오늘 남양주에 있는 공룡전시관 갔다왔는데요 3 gg 2010/08/11 458
566838 마르세이유비누 어디서 사나요? 2 비누 2010/08/11 424
566837 부동산에서 사례금을 은근 바라는데... 15 요즘 집값이.. 2010/08/11 1,968
566836 방금 내 여친은 구미호봤는데요...(미남 팬분들 보세요) 14 구미호 2010/08/11 2,631
566835 아이에게 '새끼' 라는 말이 거슬리신다는 얘기에.. 3 찾았다 2010/08/11 835
566834 어제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 나온 유빈이... 1 낙천 2010/08/11 1,732
566833 구르메플러스 높은 양수 16cm랑 20cm 중 어느 것이 좋을까요? 2 ... 2010/08/11 245
566832 호텔 디저트 뷔페 좀 추천해주세요 2010/08/11 590
566831 "저렴한 가격에 주세요~"라는 건 어느 정도의 가격을 말하는 걸까요? 13 전부터 궁금.. 2010/08/11 929
566830 너무 아픈데 어떻게 해야 할지.... 3 머리 2010/08/11 451
566829 송파구에 운전면허시험 일요일에 볼 수 있는곳 있나요? 1 시간없다 2010/08/11 604
566828 제빵왕 김탁구.. 8 제빵왕 2010/08/11 1,995
566827 첨으로 피부과 시술했어요. 주의사항 알려주심 감사~~~ 2 피부미인고파.. 2010/08/11 817
566826 보험 회사가 망하면 어떻게 되나요? 5 .. 2010/08/11 825
566825 식탐이 강한거 스트레스에요... 11 식탐 2010/08/11 2,316
566824 딸아이머리에하얀각질이 5 모발 2010/08/11 714
566823 제 맘이 못됐죠? 3 저기 2010/08/11 662
566822 초3 아이 과외 시켜야 할까요? 6 과외 2010/08/11 933
566821 기둥 뒤에 공간있다? 14 나 질문여사.. 2010/08/11 1,573
566820 아침에 걷는 것이 힘들어요 6 요즘다리가... 2010/08/11 551
566819 방금 남편의 망언... 22 -.-; 2010/08/11 8,515
566818 대구 근교에 갈만한 계곡(물놀이) 괜찮은곳 있을까요? 6 답 별로 없.. 2010/08/11 1,994
566817 보라돌이맘님 김치찜 먹고 대박칭찬받았어요 1 김치야 2010/08/11 1,468
566816 영화보면서 TV보면서 저처럼 중얼중얼 하시는분 계신가요? 4 고만~ 2010/08/11 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