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감..
작성일 : 2010-08-11 19:15:57
904269
제 애인은 무뚝뚝해요..
2년을 넘게 사귀었지만 활짝 웃는 모습.. 없었어요..
오늘 그의 동창 산악회 사이트에 들어가봤는데..
사진을 볼수있게 오픈이 되어있더군요..(정회원만 볼수있었거든요..)
번개산행.. 정기산행..
주말마다 많이도 갔더군요..
그런데 사진마다 활짝 웃는 모습..
그 나이(40대후반)에 여동창이랑 나무위에 올라가서 찍은사진..
여름엔 산에 가면 족탕 하잖아요.. 족탕하는 모습..
절 보고 그렇게 해맑게 웃은적 없거든요..
무게만 잡구요..
배신감에 눈물이 다 나대요.. 그 사진 보는 내내..
무뚝뚝한 그에게 그런 모습이 있다는게 놀라워요..
정리하려구요..
그렇게 즐거운 산악회 다니면서 산행도 하고 연애도 하라고 할려구요..
어떻게 그렇게 차갑고 무뚝뚝한 사람이 아이들처럼 나무에 올라가고..
안웃고 찍은 사진이 없고..
저한테만 그랬나봐요..ㅠ.ㅠ
헤어져야 하는거 맞죠?
IP : 211.195.xxx.15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냥 거리를 두세요
'10.8.12 12:52 PM
(183.98.xxx.193)
일단 지켜보심이--
원글님이 느끼는 심정을 많이 이해합니다
남자가 여자를 진심으로 좋아할 때
순간순간 정말 해맑게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게 되죠
그런 시간에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갖게 되기도하구요
박경철 시골의사의 책에서보면
어려운 삶에 찌든 의사친구가 죽기 얼마전에 여자친구랑 여행을 떠나면서
행복해서 환하게 웃는 그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다고 하더라구요
저한테도 그런 모습을 보여주었던
인연이 아니었던 옛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그 웃음을 평생 잊지못하겠네요
지금 남편은
신혼초에 한두번
그리고 오랜시간이 지나서 (15년이상) 보여주기시작하네요
하지만
그 동안의 인연을
칼로 무자르듯이 그렇게 쉽게 끊어낼것은 아니라고 생각되구요
조금씩 거리를 두고 잠시만 더 지켜보심이-
원글님이 원하는 사랑만큼 남자친구한테 확인이 안되어서 안타깝네요
배신감이신것 - 이해가 됩니다
대책은 없지만 그래도 조금은 더 지켜보심이 --- 일단 적정거리를 유지는 하시고---
추궁하거나 다그쳐서 될 일이 아니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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