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와서 3년째, 이사 온후로 줄곧 안좋은 일만 있어서 힘들었어요.
그런데, 적극적으로 잘해주는 동네 아줌마가 있어요.
날마다 저녁 이시간 쯤이면 전화해서 마트가자, 시장가자 처음엔 즐거웠는데
요즘은 고민에 빠졌네요.
1년여 만나다 보니, 제 아이가 좀 특이한 병에 걸려 있는데, 그것도 말하고, 여러가지
집안이야기도 했는데, 안좋은 이야기까지, 아는 엄마들에게 다 말했다는걸 알게 됐어요.
물론 말할수도 있지만, 성격자체가 여러 사람과 만나고 여러가지도 그냥 바빠요.(온 아파트에 아는사람)
어제도 마트 가자고 해서 만났는데, 가다가 아는 엄마가 엄청많고,
더구나 잼있는건, 저랑 전화까지 하고 만나 걸어가다, 다른 엄마 만나면 그엄마랑 마트가버려요.
나는 놔두고.
여기서 이 엄마 제가 아이를 선배맘 엄마예요..
저에겐 아이 학원등 여러가지 정보를 원하는거 같아요. 그러다 필요없음 다른사람 만나고,
어쩔땐 매몰차게 ....이해안되는 행동하고, 말 옮기고,,,ㅠㅠㅠㅠㅠㅠ
근데, 상당히 적극적인 성격이라, 제가 우울하고 외로웠던터라, 잘 말려들게 되요.
말조심 하면서 만나야 하는건지, 그냥 고만만나야 하는건지.
더구나 요샌 툭하면 신랑이 잘버니 무슨 고민있겠어. 이런 비웃는 이야기를 대놓고 해요.
전(250 외벌이), 그아줌(200외벌이) 그게 그거구만, 항상 절 이용만 하려는 태도도 그렇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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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워서 사람만나는건데 힘드네요
아파트 아줌마 조회수 : 950
작성일 : 2010-08-11 16:56:25
IP : 121.148.xxx.9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8.11 4:59 PM (112.172.xxx.99)정말 힘드시겠군요
저가 옆이라면 위로해 주고 친구해 드리고 싶네요
얼릉 다른분과 친해 지면서 아님 다른 취미로 독립하세요2. 이해되요
'10.8.11 6:49 PM (122.37.xxx.51)저도 느꼈고 후회하는데, 이웃과는 적당히 거리두고 지내야겠더군요
인사정도 안부묻는정도로, 외롭다고 잘지내면 좋은거지. 하면 꼭 뒤탈이 생기더군요
무심결에 상대믿고 한말이 여기저기 돌아댕기고 틀어지면 왕따시키고. 좋은이웃도 있지만
사람은 전적으로 믿으면 안되더군요3. 성격 좋은줄
'10.8.12 12:56 AM (124.61.xxx.78)알았다가... 알고보면 자기 필요한 것만 쏙쏙 빼먹는 사람이 진짜 있더라구요.
그런 사람들은 또 발도 넓어요.
님은 외로워서 믿고서 말한건데... 그런걸 알면서도 굳이 소문까지 퍼트릴 수가 있나요?
그리고 선약인데 약속한 사람 길에 세워두고 가버린다니. 그냥 멀리하세요.
외로운게 차라리 낫지, 왜 이용당하고 상처까지 받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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