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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솔직했던 건지 몰라도... 맘이 상했어요...
댓글중 본인 동생 소개시켜주고 싶다는 글이 있어서
제 이메일 주소를 남겨드렸구요.
솔직히 피차 어떤 사람인지 모르기는 마찮가지이지만
사람 인연이라는거 모른다 싶어서 이렇게 만나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다 싶었죠.
그분께 이메일이 오기는 왔어요.
그런데 이분이 "메일이 있어서 헐 했어요. 그냥 편한 맘에 쓴거라...."고 한줄적어주셨더라구요.
뭐 그래도 동생분 소개시켜 주고 싶으셨는지 동생 나이와 직장 알려주시면서
연락처 주면 사진도 보내주겠다 그러고...
그런데 저 한줄의 글에 쉬운 여자 된것같은 찜찜한 기분이 들기도 하고...
저는 빈말 안하는 타입이라 그냥 너무 솔직하게 생각했던것 같아요.
그분께 답장은 안드렸어요.
그래도 헐...하셨다는 답장에 아직도 충격이 가시질 않아요.ㅜ.ㅜ
1. ㅇㅇ
'10.8.9 1:08 PM (125.131.xxx.27)아무리 메일 올 줄 몰랐다손 치더라도 상대방에게 대놓고 '헐~'이 뭡니까. 매너 참 별로시다.
2. 초장에
'10.8.9 1:12 PM (114.200.xxx.239)잘됐네요.
헐~ 이라는 문장만 봐도 그 사람의 인격까지 보이는데, 길게 가봐야 좋을것없지요.
그 사람이 원글 보고 또 뭐라할까봐 겁나네요3. 그 사람은
'10.8.9 1:12 PM (61.85.xxx.73)그 헐이 아 놀랍다 신기하다 진짜 올 줄은 몰랐다 하는 의미겠죠
후에 직장 사진 운운 보니까 올까? 혹시나 하는 마음이
진짜네 하는 놀라움 이었을거라 생각이 드네요
근데요 원글님 세상 험해요
그렇게 본인을 온라인서 연결해서 인연 모르지 하고 소개받진 마세요
온라인 이란게 굉장히 친근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별별 사람이 나 와서 보고 하는 곳인데
결혼이란게 얼마나 큰일인데 그렇게 인연 맺으려 하세요
그냥 지인 소개 받으시는 게 나아요4. ..
'10.8.9 1:13 PM (220.149.xxx.65)그냥 별 뜻 없으셨을 지도 몰라요
정말로 헐;; 했으셨을 지도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썼는데... 답메일을 주셨으니 놀랐다는 표현을 그리 하신거 아닐까 합니다
가끔 글로만 소통을 하다 보면... 오해가 생기기도 하니까요
그리고, 남동생 있는 입장에서 저도 님한테 메일주소 남겨볼까 했었지만
에이...... 싶어서 안했는 걸요??5. ㅇㅇ
'10.8.9 1:16 PM (125.131.xxx.27)근데 '헐~' 을 놀랍다, 신기하다로 쓰기도 하나요?
보통 제 주위 어린애들은 '어이없네' '엽기다' '황당하네' 정도 의미로 쓰는데요.6. 음
'10.8.9 1:19 PM (218.102.xxx.114)이런 식으로 만나는 건 좋을 게 하나도 없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시누자리가 아가씨 돈 얼마 들고 있는 거 알고 동생이랑 엮어볼라고 하는 게 이상한 거죠.
요즘 추세가 어차피 조건 가지고 거래하듯 사람 만나게 되는 경향은 있지만
내쪽 정보만 오픈하고 만나는 건 절대 하지 마세요.
인터넷으로 인연을 만날 수도 있지만 이건 아니죠. 양쪽 다 경솔하셨다고 봅니다.7. 저도
'10.8.9 1:19 PM (121.136.xxx.199)빈 말 잘 안하는 성격이라 그런지,
자기가 먼저 말 해놓고 거기에 대해
헐~그냥 던져 본 말에 답장을??하는 식으로 답변 보냈다는 건 좀,,,
원글님이 충분히 속상할만 합니다.8. 헐~
'10.8.9 1:20 PM (59.86.xxx.90)헐은 애들이나 쓰는 말 아닌가요?
동생 소개시켜줄 정도의 연배의 분이 쓸 단어가 아니죠.
정말 가벼움의 극치네요.
게다가 헐이란 말의 뉘앙스가 놀랍다라는 뜻이라고 애써 좋게 해석해도
정말 님을 어렵게 여겼다면 그런 가벼운 표현 못하겠죠.
정말이지 인터넷에 가볍게 동생 소개 시켜주겠다고 댓글 쉽게 올려봤는데
뜻밖에 이메일이 와서 완전 놀랐다 헐~~~~~ 신기하다
라고 오히려 재미있어하는 느낌이랄까?
아무튼 제 삼자가 봐도 기분은 별로네요.
어느분 말씀대로
인터넷에서 사람만나는거 조심하세요.정말 별의 별 사람 다있거든요9. ㅇ
'10.8.9 1:22 PM (121.143.xxx.249)그런 글들 대부붅 농담으로 연락해요 소개하고싶네요 그러지 않나요?
빈말이 아니라 당신 괜찮은여자를 돌려서 말하는걸로 알았는데
그런 댯글 82에서 몇번 봤는데 다 농담으로 하는 말로 알아들었었어요10. ...
'10.8.9 1:22 PM (121.138.xxx.188)좀 그렇네요. 메일에 답장하는 것도 용기내어야 하는 일인데...
답 메일 내용이라는게... 편한 마음으로 썼는데, 답장이 진짜 오다니 놀랬어요~ 이거 잖아요.
원글님께서 이상하게 해석하신거 아니에요. 저도 저 메일 보면, 나를 가지고 논건가? 라는 생각이 들겠어요.11. 누군지
'10.8.9 1:22 PM (210.221.xxx.2)그 회원 참 헐~일세.
12. 진짜헐이네요
'10.8.9 1:29 PM (121.151.xxx.155)어떤인연으로 어떻게 만날지 모르는 사이가되는건데
그런인연에게 헐이라니요
애들도 아니고참
원글님 속상하고 화가나는것 이해합니다
정말 이상한 사람들 많아요
원글님 인터넷은 정말 불특정한 사람들이라서
어떤사람일지 몰라요
그런사람들하고 인연맺는것 쉽지않아요
그러니 다음부터는 그냥 넘어가시고
얼굴알고 진심아는분들하고 인연 맺어보세요
좋은 인연 빨리 나타날겁니다13. .....
'10.8.9 1:30 PM (112.149.xxx.69)그분이 동생한때 원글님 소개해주면서 뭐라 그럴까요?
걔 돈 좀 있는 사람이니 꽉 잡아라~ 그러지 않았을까요??
다른 점은 전혀 모르는채 돈 만 보고 동생한테 소개시켜준다는 사람 전 별로네요
& 만약 인연이 닿아서 연결이 된다해도......원글님이 생각했던 문제점은 고대로 오픈된 상태잖어요14. ㅋㅋ
'10.8.9 1:33 PM (121.147.xxx.199)헐~이라는 표현이 다양하게 쓰는것같아요...
그분은 의외다.// 놀랍다의 표현으로 썼을것이니 넘 기분상해하지 마시길...15. ㅎㅎ
'10.8.9 2:09 PM (203.236.xxx.246)헉!이라 함은 놀란표현 같지만
헐!은 좀 빈정대는 투 같아서 저도 별로일 것 같아요.16. 점두개
'10.8.9 3:13 PM (110.10.xxx.190)실제로 만나지 않는게... 원글님 복이네요
저도 그 글 읽었는데 그런 식으로 농담으로 돌릴 일은 아니던데요..
앞으로 좋은 분 만나실거에요
그렇게 경박스런 집안 말구요~
설사 농담으로 시작했더라도 그런 메일이 오면 조금은 조심해서 답장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농담이었지만 인연이 되서 결혼 할 수도 있었을거구요
어쨋든 올해 한건 넘겼으니 좋은 일만 있을거에요~~17. .
'10.8.9 5:58 PM (125.128.xxx.172)헐.. 초등조카가 자주 쓰던 단어긴 해요
18. 헐 yourself
'10.8.9 8:05 PM (210.2.xxx.124)"헐~" 재답장 해주세요.
좀 그렇네요. 자기가 먼저 얘기해놓구선.. 실없는 분일세.19. 아니다
'10.8.9 8:19 PM (112.119.xxx.144)벌써 좋은 인연이긴 글렀지싶어요.
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가고요
안만나셨으면 좋겠어요.
그분도 실수하신거 너무 가벼우셨던거
이 글 좀 돌아보시면 좋겠네요.
아, 진짜 연락오다니 신기해요
인연이면 좋겠다~
뭐 이렇게 푸근하게 이야기 하셨으면 참 좋았을껄
아무리 그런 뜻이었다해도 원글님 기분 나쁠만해요
헐이라니...
어이없다..뭐 이정도로 들리는데요!20. 저도
'10.8.9 8:32 PM (121.137.xxx.63)이 결혼 반댈세....
21. 진심
'10.8.9 10:19 PM (112.149.xxx.16)헐은 긍정의 의미가 아니죠
이건 뭥미? 뭐 그런..
일상에서도
그렇게 빈말 쉽게 뱉는 가벼운 사람 정말 싫어요
농담으로 누구 소개시켜주고 싶다고 할수는 있지만
이메일까지 남기면 진심이라고 생각하게 되지않나요?
저라도 원글님처럼 당황스럽고 불쾌했을거 같아요
그런집안 안봐도 뻔해요..
원글님처럼 순수하신 좋은 인연 만나길 바래요22. -_-;
'10.8.9 11:35 PM (118.46.xxx.132)휴, 큰돈을 모으셨네요, 15년 모으셨다고 해도 엄청나네요.
공개하시되 본인명의로 해두시면 어떨까 싶네요.
그리고 헐,어쩌구 하시는 분과는 만나지 않는게 좋을 것 같아요.
태도가 좋지 않은 분의 진심이 좋을 거라고 억지로 해석할 필요는 없어 보여요.
원글님이 돈을 모아두셨다니까, 본적도 없는 원글님에게 호감이 생겨요.
굳이 나쁜 마음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도, 돈이 있어보이는 사람에게 더 마음이 기우는 건 어쩔수 없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그냥 사람과 사람으로 만나고, 나중에 돈이야기 꺼내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그냥 아무나 많이 만나 보세요. 많이 만나다 보면 좀 보이실 것 같아요.23. 헐
'10.8.10 12:58 AM (219.250.xxx.31)초등 학교 방학이면 모든 인터넷에 "헐"과 "합성"이다가 대세랍니다.
24. 한박자
'10.8.10 1:43 AM (122.100.xxx.182)이번기회에 한박자 더 쉬어가시기 바랍니다.
25. 헐?
'10.8.10 3:14 AM (207.216.xxx.63)'헐~'이 문제가 아니라
'편한 맘에 쓴거라' 는 말이 더 웃깁니다.
자기 동생 소개시켜 주겠다고 자게에 이메일 주소까지 떡 하니 공개해 놓고는
그냥 편한 맘에 한번 써봤는데 진짜 연락했어요? 이런 태도잖아요.
돈 있는 처자에 마음 혹 했다 아무 생각 없이 메일 공개 해봤다는 거잖아요...
원글님 기분 상할 만한 거 맞구요,
82회원이라고 다 좋은 사람 절대 아닌거 경험 하셨죠?
아예 그 분 가족이랑은 엮이지 마세요. 그 동생이라는 분한테 연락 하지 않으실거죠?
윗님 말씀대로 이번 기회에 한박자 더 쉬어가시고
좋은 인연 만나서 깊은 사랑 하시길 바래요~26. 그 아줌마
'10.8.10 5:47 AM (78.52.xxx.168)이 댓글들 보고 매너 좀 배우길....
27. 헐~
'10.8.10 7:02 AM (211.227.xxx.106)"헐"이란 말은 아이들이 좋은 의미로 사용하는 것은 아니죠.. 그 회원분께서 아이들에게 그 말을 배웠는데 정확한 본래 뜻으로 사용한게 아니지 않았을까 하네요. 그렇지만 그래도 자기가 헐... 했어도. 그걸 메일에 쓸 필요가 있을까요? 인격이 보이는 메일이네요.
연락하지 마세요. 시누자리가 원글님 돈 얼마 들고 있다고 아는데 이미 그 동생분한테 돈얼마있는 여자, 라고 말 했을 수도 있고, 원글님 돈 그 누구에게도 다 오픈하지 마세요~~
결혼자금에도 절대 다 보태지 말구요.
원글님 마음 많이 상하셨겠어요.28. ..
'10.8.10 7:26 AM (124.53.xxx.175)원글님이 이메일 보낸게 아니고요.
원글님 원글에 대해 그 여자분이 동생 소개하겠다며 연락처를 원한다고 했고
원글께서 답글에 이메일주소 올린거예요.
그 여자분이 주소보고 이메일보낸거고요.
이메일주소 공개는 자제하시지 그러셨어요. 주소보니 어떤 직장인지도 알아보게 생겼더구만.
자기정보말고...마음을 열고 있으면 좋은일 생길거예요.
좋은 사람만나길 바래요.29. 헐~
'10.8.10 9:17 AM (143.248.xxx.176)마음쓰지 마세요.
먼저 소개해 달란것두 아니라 자기가 소개하겠다면서 연락처 달라고 해 놓고
그런 답멜 받으셨으면 정말 헐~ 이네요. 자기동생가지고빈말하는 사람 웃겨요.
그리고 이제 좋은인연 만날거예요. 좋은 사람 좋은 인연 이루세요..30. ...
'10.8.10 12:38 PM (59.7.xxx.192)완전 이상한 아줌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