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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아이 권투 시켜도 될까요?

학원좀 조회수 : 347
작성일 : 2010-08-09 12:58:26
저희 아들 몸치에요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는 녀석이라 몸치란 생각을 해본적 없어서
7살부터 태권도를 시켰어요.
뭐 띠는 빨간띠까지 계속 가져오더군요.
그러던 어느 날..한번 해보라고 하니.
이런 전혀 할 줄 모르는겁니다.

노란띠까지는..제가..시켜봤는데
그 이후에 관심을 안가지니 이런 사태가.
그래서..일주일간 태권도장에 안보냈는데
태권도장에서는 전화한통 없어서..그만 뒀어요.

저희 남편은 그냥 잘하는 것만 밀어주자고 해서..그렇게 생각하다..
아직 애도 어린데..그땐 넘 어려서 그런가 싶어..
1학년결 방학부터 특공무술을 배웠어요

선생님에게..이런 순서 외우는거 잘 못한다고..이야기 하고
그렇게 일년을 다녔는데..
그 전에 비해서 좀 낫긴 한데..애가 어수룩하고..
남자애들이 많다보니.저희 아이가..그 곳에서..놀림도 당하고 그랬어요.
동네 체육관이라..그 사실 알고부터 그만 뒀고요

그래서..그래 운동 못하면 어떠냐
다 잘할 필요가 있나 싶은데.
아니더라고요
못하면..엄마가 억지로라도 시켜야더군요
특히 남자 아이라서..선생님이 운동 시키라고 해서..
지금 알아보는 중이어요
동네에 체육관이 4군데 있는데
2군데는 이미 다녀봤고
한군데는..작은애랑 같이 한달 다녔는데
그곳 관장이 하도 이상하게 저에게 농을 걸기에 기분이 너무 나빠서 그만두고
이제 한군데 남았어요

전..뭐 태권도 이런거 급따는데에 관심 없고요
5분만 뛰어도 헐떡거리고 몸 움직이기 싫어하고..
협응력이 없어서.손발 따로 노는 그 모습에서 탈출시켜주고 싶거든요.

그래서 태권도니 검도니..그런것모다 기초체력 높여주고
아이들 놀이.축구 농구  줄넘기 달리기 이런데에 신경 써주는 곳이 좋은데
주위에 그런걸 하는데가 없네요..

보니까 권투만한 것이 없다고 하니
줄넘기도 많이 하고..
살짝 솔깃해요
우리애가..좀 당하는 처지라..

권투를 시킬까요
지금 4학년인데..시간도 없어요
없는 시간 쪼개서 다녀야 한다니..기가 차요..
그냥 못하면 못하는대로 그 아이를 인정해 주고 싶은데
이젠 다 잘해야 하니
초등생들 넘 불쌍합니다
IP : 124.50.xxx.12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권투에
    '10.8.9 1:32 PM (122.44.xxx.102)

    대한 정보는 없지만..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처지라 그냥 지나칠수가 없어서..

    초2인 저희 아이도 몸치..키도 또래보다 작고 당하는 처지..ㅜㅜ
    태권도도 일년 넘게 다녔는데..몇번의 고비를 넘기고 잘 다닌다 싶더니
    사범님이 안 볼때 다른 아이들 괴롭혀서 다니기 싫다고 해서 저도 그냥 운동 차원에서 보내는 거고..관장님의 태도도 그닥 맘에 안들고 아이들 관리가 안되는 느낌리아 일주일채 안보내고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전화 한번 없네요. 학원이랑 상의해도 개선될 문제가 아닌 것같고...

    어딜 가나 그런 아이들이 있기 마련이라고..
    피한다고 다 해결되는 건 아니라고..아이에게 말했지만 사실 저도 고민이 많네요..ㅜㅜ

    그래도 운동 하나는 해야 할 것같은데..보낼만한 마땅한 곳이 없어요

  • 2. ..
    '10.8.9 1:46 PM (112.185.xxx.68)

    권투추천요~

  • 3. 두리맘
    '10.8.9 3:41 PM (211.243.xxx.142)

    저희 아이도 초3남자아인데 . 권투시작한지 7개월정도 됐어요.우리아이는 등치도 크고 키도 크고 살도 쪄서 운동하면 살도 빠지고 자신감도 생기길 기대하며 보냈어요.
    저희 아이 권투장은 일반 헬스장처럼 선생님이 기본룰을 가르쳐주면 혼자서 하는 식이라. 좀 산만한 초딩저학년은 오래 못가요.같이 다니던 친구1명은 그만두고 또 다른 아이는 자주 빼먹고.운동하는 선생님들은 농땡이 피우는 아이들 별로 안 좋아하드라구요. 저희아이는 항상 머리 다 젖도록 운동하고 오고요. 성실해요.
    그래도 권투를 막 좋아하고 그러지는 않고 글러브끼고 새로운거 배우거나 하면 쫌 신나해도 3개월에 한번씩 돈낼때마다 그만둘까 고민해요.
    그래도 이것처럼 배워놓으면 효과적인게 없어서 저는 어떻게든 시킬려고 한다는...
    같이 시작한 중1형아는 권투하고 자신감이 엄청 늘었어요. 그 형도 쫌 똥똥해서 친구들이 놀렸는데 권투배우면서는 키도 크고 살도 빠지고 자기스스로 느끼는 만족때문에 남아서 더 하고 올 정도로 열심히 해요. 다른 애들이 안하는 운동이라 그런 만족감이 있나봐요.. 물론 우리아이도 그런건 있더군요.
    학원에 한번 들러서 상담을 받아보세요. 다른 권투장은 초등생만 따로 게임도 하면서 시키는거 같은데 금액은 조금더 비싸고..저희는 세달에 십삼만원. 싸죠잉.~
    저희아이 다니는 곳은그냥 운동하는 곳이예요 . 어른들도 같이 있구요 어찌보면 지루하고 힘들어요.. 중학생 정도 되는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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