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 더위에 시어머님 과 시동생네 다녀간후...우선 쵸코렛 케익 부터 한조각 먹었네요.
스트레스 해소를 먹는걸로 하면 안되는데..
예상치 못한 별별 잔소리 말씀땜에 완전 짜증 만땅...급기야 시어머님께 짜증 까지 냈다는 거 아닙니까?
저희 시어머니 이젠 아들 며느리 눈치 슬슬 보시네요. 좀 안된듯 보이지만 편으론 시어머니 한테 맘 약하게 줄줄 끌려가는 저도 쫌 문제 많은 듯....암튼 조용하던 집에 어머님 만 등장하시면 평지 풍파가 이는데..그걸 당신은 전혀 사태파악을 못하시네요.
각설하고 제가 테니스 엘보우가 있어서 시동생에게 그 얘기를 좀 했더니 약복용하고 운동하란 얘기를 하더군요.
그 말씀 얼핏 들은 시어머니 너무 너무 걱정스런 표정으로 저에게 울 남편이 어디 아프냐고 물으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아들이 아니고 며느리가 아픈 거라고 하니까 너무 너무 안심하는 표정을 지으시는데.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니기에 새로운 건 아니지만 아들 아프면 걱정하고 며느리 아프면 안심 하는 것 너무 티내는 것도 새삼스레 이해가 안됩니다. 의아할 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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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불가 시어머니
스트레스 조회수 : 1,720
작성일 : 2010-08-01 12:06:56
IP : 122.40.xxx.13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8.1 12:25 PM (180.71.xxx.169)당연한 말씀....
원래 시엄니 본성이 그러하더이다.2. d
'10.8.1 12:26 PM (125.186.xxx.168)티내서문제, 사람 속맘은 다 비슷할듯
3. ...
'10.8.1 12:27 PM (118.21.xxx.20)이해를 하려고 드시면 안됩니다.
이해가 안되는게 당연한걸 계속 머리로 생각하면 스트레스만 받고 고통스럽죠.
그냥 저런 분이다 하시고, 이해안되는건 무시하세요.
그것이 무병장수의 비결...4. ..
'10.8.1 12:50 PM (110.14.xxx.110)아무래도내자식이랑 남의 자식인 며느리가 같을수 있나 그렇게 생각하고 사는게 편해요
시부모는 아들위주 친정은 딸 위주인거죠5. 그냥그려려니 무시하
'10.8.1 1:38 PM (218.186.xxx.238)살아야지 일일이 신경쓰면 나만 병나죠.
나라도 혹 누군가 다쳤다고 들었는데 내 아이가 아픈거보다 남의 집 애가 아프다는거에 일단 한 숨은 돌리겠죠.
그게 인지상정이잖아요,일단은..
쌓인게 많아 사소한것도 거슬리시는 모양인데...
걍 다 무시하고 사세요.그래,내 남편 저리 아껴주는 사람이 나 말고 또 있지,라고 안심하시고...6. 으그
'10.8.1 2:58 PM (211.61.xxx.18)친정엄마와 시엄마가 똑같이 생각이 되시나요? 마찬가지예요.
7. 시어머니도
'10.8.1 5:31 PM (116.37.xxx.138)이해가 안되도 시어머니는 어머니세요..남보다는 훨씬 나를 사랑해주시는분이랍니다..
8. 윗분
'10.8.1 5:45 PM (220.127.xxx.185)말씀에 웃고 갑니다. 시어머니가 남보다는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이라니...
그렇게 생각하면서 사실 수 있다니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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