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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사이 동네엄마들이 집을 다 늘려가네요.
저랑 이사온 연수도 비슷하고 나이도 비슷해서 자주 보던 엄마들인데 올해 다 집을 늘려서 샀네요
27평 살다가 한엄마는 30평으로 한엄마는 38평으로 이사가네요.
집값 비싼 동네라 30평은 2억 가량 38평과는 3억도 넘게 차이납니다.
울신랑은 대기업연구원..
한엄마는 사 자 신랑 한엄마는 공기업 신랑입니다.
물론 나이도 울신랑보다 두 세살씩 많아요.
암튼 직장따라 능력도 다르니 ...
할말은 없지만 은근히 집 사고나서 포스들이 달라져서...
참 그러네요. 워낙 내세우는게 있는 엄마들이긴 했지만서두..
말한마디 한마디가 왠지 섭섭해지네요..
뭐 능력없으니 할말도 없는거겠죠..ㅎㅎ 남이라 그런가봐요..
1. 집늘려가는게
'10.7.29 11:00 PM (222.239.xxx.42)부러우신건가요?뭐가 섭섭하다는건지...ㅡㅡ;;
2. 음...
'10.7.29 11:00 PM (125.182.xxx.42)친정이나 시댁의 뒷바침이 있겠지요.
님도 좋은동네 사시네요. 그것만해도 얼마나 남들보다 나아요.3. 원글이
'10.7.29 11:01 PM (112.148.xxx.185)집산거로 은근히 내세우면서 ~네도 분발해야지..이러네요 ㅎㅎ
4. 허허..
'10.7.29 11:05 PM (115.139.xxx.11)"~네도 분발해야지" 이런 말을 하기도 하는군요. 저같음..빈정상해서 안어울릴거 같아요. 뭐 그런..사람들이 다 있는지..
5. 원글이
'10.7.29 11:06 PM (112.148.xxx.185)능력없는게 죄죠..? -.-
6. 이해해요
'10.7.29 11:10 PM (124.54.xxx.18)정직한 월급쟁이..;;;;
너무 정직한게 탈인지 어쨌든 저도 그 기분 압니다.
그래도 남편은 어쨌든 집이 있는게 어디냐며 조바심 내지 말랍니다.
집 넓혀간 친구들 질투심도 생기고 하지만
대출금 생각하면 생각을 접었다가도 부럽기도 해요7. ..
'10.7.29 11:27 PM (61.79.xxx.38)저도 주변아는 엄마들..집 다 넓혀갔네요.
저랑 몇집 없네요, 남은집..
고민이 되긴 해요.30대엔 30평,40대엔 40평 이런 말도 있고..40평이상 되면 넓고 좋을거같은데..
집에 다 부으면 힘들어질거 같아서..지금은 하고싶은거 하고 사는데..집 넓히면 ..8. 40대 중반
'10.7.29 11:41 PM (219.255.xxx.43)아직 33평 더구나 지방... 낼모레 50인데
30대엄마의 푸념에 무너지는 40대 아짐입니다
위만 보고 가다가 엎어질까봐 아래쳐다보고 안다치고 가야겠죠^^;;
원글님 너무 맘 상하지마세요 아직 젊잖아요9. **
'10.7.30 12:06 AM (218.51.xxx.202)우린 4월에 집팔고 전세로 고1아이 학교 종소리가 들리는 코앞으로 이사왔는데 절대 슬프지 않아요
큰애 대학1년인데 조금이나마 통학시간 단축돼서 그런지 남편등살에 팔고는 왔지만 아이 졸업무렵 마당있는 집산다며 팔았답니다 돈은 고스라니 통장에 잘있고 누가 손벌일일 없고 있다더라도 우린 절대 안주죠
방범 무서워 주택 살지는 아직 모르지만 그런 일로 우울할 필요는 없지요
아이들 잘크고 집안 평화로우면 뭐가 문제랍니까?
젊어서 한푼이라도 아끼고 살아야지 살날 많은데 지금 집이 좀 넓으면 행복하답니까?10. ...
'10.7.30 12:19 AM (211.44.xxx.107)27평이나 30평이나 별 차이없어보이는데용~~통장에 현금많은게 최곱니다~~
11. 우리동네도
'10.7.30 12:40 AM (222.238.xxx.247)저희만 남았어요....
다들 새아파트로 평수 늘려가기도하고 평수는작아도 우리집보다 더 비싼 곳으로......
그렇다고 통장에 돈도 없어요.12. 지역마다
'10.7.30 12:41 AM (116.40.xxx.63)다르지만, 지금 40평대 소유한 분들 얼마나 맘졸이는지 아세요?
집값 떨어지는것도 그렇지만,
안팔릴까봐.. 집가치 하락하니 현금이 최곱니다.
울시누 작년에 생애처음 집마련한게 49평 입주했는데,
지금 데모하러 다녀요.땡볕에.. 두아이들 데리고..
분양가 인하 요구하느라..5억짜리집에 1억들여 고치고 덧붙여
치장하다가 대출금 3억에 허덕입니다.
시집 식구들은 그 정도인줄 몰라요.저도 몰랐어요.13. 그래도
'10.7.30 7:34 AM (183.98.xxx.201)주변에 그런 사람들이 있어야 자극이 되어 원글님도 집 넓혀 이사가게 될 확률이 더 커집니다..
보고 배우는거...무시 못하거든요.
아직 젊은 나이니,,괜히 부러워하거나 섭섭해 하지만 마시고,,,허리띠 졸라매서 돈 모으고, 조금이라도 더 노력하면서 사세요..
주변에 흥청망청 돈 쓰고 다니는 사람들만 있는 것보다는 훨씬 낫네요.14. ..
'10.7.30 9:01 AM (219.255.xxx.48)윗님 말씀이 남는 듯.. 기분좋게 받아주세요.. 얼마나 기분좋겠습니까??
그래야 님도 좋은 소식 전할때 축하받을수 있는 사이가 되니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인생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슬픔도 기쁨도 겪는거 같아여..
상대방 말한마디 한마디에 피곤하게 깊은 생각 마시고 좋게 좋게 생각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15. 그래도
'10.7.30 10:39 AM (203.232.xxx.3)그런 걸 가지고 "분발해야지?" 하고 말하는 사람들 참 이상해요.
만약 우리 애가 공부 잘한다고 남의 애 엄마에게 "분발하라"고 하면 어떤 결과가 생길까요?16. -_-
'10.7.30 3:52 PM (123.214.xxx.66)제가 둔한 건가요? 전 별로 기분 안나쁜 말인데요. 그냥 그 상황에서 그럼 뭐라고 하나요?
저 말은 원글님도 저금 열심히 해서 집 넓히라는 격려 아닌가요? 레벨이 전혀 다르다고 생각되면 저런 말도 안 합니다. 같이 운동가는 친구가 다이어트 성공 후에 '너도 분발해~^^'하고 말해주는 거랑 비슷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말투가 기분이 나빴었나요?17. 그럼
'10.7.30 4:10 PM (121.165.xxx.248)뭐라 말해야하나요?
별로 기분 나쁜말 아닌거 같구만.
원글님은 본인보다 누가 잘되면 배 아파하는 사람 인거 아닌가요?
분발하라는건, 열심히 해서 같이 잘되자는건데.
그럼. 뭐라 해야 할까.....
아무말도 하지 않으면 괜찮나요?18. ..
'10.7.30 4:36 PM (110.14.xxx.110)우린 다 강남이나 해외로 나갔어요 ㅎㅎ
좀 공부한다는 애들은 다 떠나네요19. 저라면
'10.7.30 6:17 PM (221.138.xxx.83)분발해야지란 말은 기분 나쁠 것 같습니다.
노력 안하고 있다는 이야기인데
몇억을 보태서 가는게 분발한다고 될 일은 현실적으로 아니잖아요?
직장생활 하면서 몇억 모으기 쉬운가요?20. 저도
'10.7.30 8:06 PM (112.152.xxx.77)그 기분 좀 알 것 같아요.
천원, 이천원에 벌벌 떠는 동창이 우리집에 와서 과일이며, 빵이며 이것저것 실컷 먹고 명절선물로 들어온 샴푸랑 바디용품가져가면서 하는말이...
" 너.. 이렇게 먹고싶은거 다 먹고 살면 20평대에서 못벗어난다.."21. 그란말
'10.7.30 10:07 PM (211.217.xxx.1)친해도 하기 쉽지 않은말이네요.
자신이 넓은 평수 갔다고 그런말 한다는건 우습게 본다는 기본 인성이 안된 사람같아요.
주위에 좋은사람 찾으세요. 뭐 묻은개 옆에 있음 같은 개 취급 받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