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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무 힘들어요ㅠㅠ 울 아들 불쌍해요 ㅠㅠ
이제 울 아들 딱 두돌 되었습니다.
저 아무래도 한계에 다다른거 같아요.
울 아들 엄마 껌딱지로 불립니다.
저랑만 같이 있으면 정말 순하고 착한 아들입니다.
말도 잘 듣고.. 밥도 잘먹고, 아픈데도 없고 재롱도 잘 부려요
문제는 제가 없으면 안된다는 거죠.
제가 주말부부라 그나마 주말엔 숨통이 좀 트입니다.
애 아빠가 애를 잘 봐주거든요
하지만 주중엔 제 자유는 없어지고, 그냥 애만 바라보며 삽니다.
이게 2년쯤 지나니, 저 이제 한계에 다다른거 같아요
어찌보면 애 하나 키우면서 신랑도 없다면서 호강에 겨워 요강 찬다 싶으시겠지만 당사자인 저는 죽을거 같아요.
지난 월요일부터 뭔가가 답답한게 계속 눈물만 납니다.
틈나는대로 울었어요 ㅠㅠ 사춘기도 아닌데 계속 가슴이 먹먹하고 괴로워요
그래도 마음 다잡고, 밥 먹이고, 책 읽어주고, 놀이터도 가고, 씻기고 재우고 다 합니다.
근데 저 마음이 떠난거 같아요
몸만 합니다. 애를 굶길수 없으니.. 의무감에 합니다.
너무 힘들면 TV 켜놓고 애 방치합니다.
자꾸 달라붙으면 저리가.. 난 네 엄마 안할래.. 귀찮게 좀 하지만, 혼자 좀 놀아 이러면서 치마 자락 붙잡는 애를 나몰라라 밀쳐 내놓고 집안일 합니다.
좀 보채면 간식 한접시 들려주고 애써 무시합니다.
사탕도 줘버립니다. 적어도 사탕먹는동안은 조용하니까요 -_-;;
울 아들이 아직 말은 못하는데 눈치는 백단이라 다 압니다.
시키는거 하자는거 다 합니다.
그러니 저도 뭔가 느끼는게 있는지 요번주 내내 저한테 들러 붙습니다.
그러니 전 점점더 지치고 애는 애데로 힘든가 봐요
일부러 우유도 쏟아버리고, 과자는 구석진곳에 숨겨두고 장난감은 더 어질고, 책은 다 빼놓습니다. -_-;;
좀전엔 애한테 처음으로 소리도 질렀습니다. 두돌된 애한테 소리칠 일이 뭐가 있었겠어요 ㅠㅠ
애 이모가 왔다갔는데 원래 집에 누가 왔다가면 잘 우는터라 이모 따라갈래 물어봤는데 안간다길래 그래 그럼 안녕하고 엄마랑 놀자 했는데 이모가 나가자 마자 악을 쓰면 데리고 가라고 우는거에요
진정도 안되고 전 또 제 상태가 요즘 말이 아닌지라 조금 달래다 그만 화가 나서
가자고 할땐 안가고 왜이래.. 나보고 어쩌라고 이러면서 소리를 빽 질렀습니다.
애가 놀랬는지 바로 선풍기로 뛰어가더니 머리를 박더군요 ㅜㅜ
울면서 현관문에도 쾅쾅쾅 박고, 에어컨에도 쾅쾅쾅..
저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애가 오죽하면 그러겠어요
너무 너무 미안해서 안고 울었습니다.
울다가 애는 자고 전 넋놓고 이러고 있습니다.
신랑한테 전화가 왔길래 얘기해 줬더니 애가 자학했다는게 화가 났는지 화를 내더군요 ㅠㅠ
몇일전에도 한번 울었더니 당장 이사와라.. 애를 어린이집에 종일로 보내버려라 뭐 이러더군요 ㅠㅠ
그냥 많이 못 도와줘서 미안하다.. 주말에 가서 내가 잘 봐줄께.. 기운내라 이정도만 해주면 될텐데 자기가 먼저 화내면서 저러니 말도 하기 싫어요
착한 신랑인데 남자들은 이럴땐 다 똑같나 봐요
(방금 전화와서 화내서 미안하다고 힘내라 하네요 -_-;;;)
애도 불쌍하고 저는 저대로 불쌍하고 괜히 엄한 애 잡느니 어린이집에라도 보낼려고 알아보니 마침 이번주가 방학이네요
다음주 수요일은 되어야 보낼수 있을듯 합니다.
하지만 직장에 나가는것도 아닌데 두돌된 애를 말도 못하는걸 보낼려니 안쓰럽고 미안하고 그렇습니다.
애 키우면서 몇번 힘들어 죽겠다 싶을때가 있긴했지만 하루저녁이나 하루 정도 그러다 말았는데 이번엔 너무 오래가네요 ㅠㅠ
저 우울증일까요?
울 새끼 자는 뒷 모습을 보니 어깨가 자그마한게 불쌍해 죽겠어요 ㅠ ㅠ
이 또한 지나갈까요??
정말 괴롭습니다. ㅠㅠ
1. .........
'10.7.29 7:49 PM (210.222.xxx.142)어린이집 방학 동안 친정에라도 갔다 오시고,
방학 끝나면 바로 어린이집 보내세요. 아직 어리니까 오래 두지 마시고
처음에 한 두시간 정도만 떼놓고, 서서히 점심 먹고 오는 방향으로 하시면 좋을 거 같네요.
그래도 원글님은 주말에 잘 봐주는 남편이라도 있죠.
그것마저 없는 아기엄마들도 많아요..하지만 이런 일은 남들 얘기 백날 해봐야
당사자가 아닌 이상 쓸데 없는 거고, 원글님이 지금 너무너무 힘들다고 하시니
어린이집이나 놀이방 보내는 게 애한테도 좋을거에요.
하루에 두시간이라도 밭겨놓고 내 볼일 볼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큰 건데요.
전업이라고 괜히 못 보내고 있느니 단 두세시간이라도 맡겨놓고 콧바람 쐬면
내가 언제 그랬냐는 듯 애가 더 예쁠거에요.
꼭 보내세요.2. 윗님말씀동감
'10.7.29 7:51 PM (175.112.xxx.87)어린이집 보내시는거 생각해보세요 울조카 두돌 안되서 보냈는데 적응 잘하구요 잘 놀다옵니다 둘째 돌 지났는데 두시간정도 보내볼까 한다네요..엄마 혼자 감당 안되시면 도움받으셔야죠,,아이한테도 엄마한테도 최선일거 같아요
3. ...
'10.7.29 7:52 PM (121.138.xxx.188)아이에게 화를 낼 정도라면, 어린이집을 보내세요.
반일만 보낼 수도 있고요... 아마 주 3일 이런식으로 받는 곳도 있을꺼에요.
한번 보내기 시작했다고 계속 보내야 하는 것도 아니에요. 얼마동안 보내보시다가 본인이 충전되었다 싶으면 다시 집에서 돌보시면 되잖아요.4. 윗님 말씀이
'10.7.29 7:54 PM (120.51.xxx.225)맞아요. 저는 둘째 한돐부터 보내면서 하루에 30분씩 서서히 적응시키니 2주만에 웃으면서 가더라구요. 너무 최선을 다 하려고 하지 마세요. 그냥 적당히 하겠다 생각하시고 어린이집 도움 받으세요. 요새 어린이집 좋아요. 아마 아이도 적응하면 엄마랑 줄곧 있는거보다 즐거워하고 엄마도
잠깐씩 외출도 하고 쇼핑도 하면 오후에 훨씬 잘 해 줄 수 있어요.5. 흐음..
'10.7.29 7:57 PM (119.65.xxx.22)어린이집 오전반에 보내세요...한 살 더 먹으면 오후반... 이렇게요..
엄마도 숨을 쉬어야지요..전업이래도 그래야해요.. 더더욱.. 주말부부라면
정말..하루종일 아이와 붙어있어야 하는거잖아요.. 그리고 아주 힘든 사정아니면
이사가셨으면 해요.. 아이가 그만할때 얼마나 많은것들을 배우고.. 표현하는지..
금새 지나가잖아요.. 아빠의 도움도 필요하고 아빠와 아들과의 관계도 중요해요..
함께살아서 좋은것과 지금처럼 유지해서 좋은것.. 얻고 잃은걸 잘 생각해보세요..6. 엄마가
'10.7.29 7:58 PM (125.178.xxx.192)많이 지치신거에요.
최선은 부부가 함께 사는거구요. 저녁이면 아빠가 봐주니 숨통 트이죠. 잘 봐주신다니.
그담은 보육시설에 보내는거죠. 아이를 위해서라도 꼭 보내세요.
두돌에 그렇게 머리찧고 하는거 이상증상입니다.
무엇보다 아기는 엄마가 문제있다는걸 온몸으로 느낀답니다. 그래서 같이 아프죠.
그게 당장이든 한참뒤든 나타납니다.7. ..
'10.7.29 8:05 PM (121.169.xxx.129)아이고.. 머리찧기까지... 아이도 엄마도 많이 힘드셨나봐요...
방학 끝나면 얼른 어린이집 오전에만이라도 보내세요.
두돌이면 이제 말도 곧 할 나이고, 첨 보내기 적당한 나이네요.
그 시간에 엄마는 한숨 돌려 집안일 할 수 도 있고, 아이는 아이대로 어린이집가서 놀 수도 있고,
요즘은 어린이집이 보육이 아니라 교육기관이나 마찬가지예요. 죄책감 안느끼셔도 돼요.
아이도 집에만 있는 것보다 훨 재밌을꺼예요.
근데 왜 주말부부를 하시는지요. 같이 살아야죠. (함께사셔도 어린이집은 보내시구용.)8. 한계다
'10.7.29 8:07 PM (116.43.xxx.67)댓글들 감사합니다. 같이 살아도 사실 큰 차이는 없을듯해요. 출근 빠르고 퇴근 늦어요. 애자면 들어올거에요 아마 ㅠㅠ 친정이 가까워 자주 봐주시긴 하는데 꼭 제가 끼어서 놀아야됩니다. 전 멍청하게 앉아있어도 애 옆에 있어야 되요. 사실 친정부모님도 예전같이 않으셔서 힘 딸려서 잘 못봐주세요 ㅠㅠ 어린이집은 다음주부터 오전반 보낼려고 해요..
윗님 말씀대로 저 충전이 좀 필요한거 같아요. 고맙습니다.9. 비슷한 상황
'10.7.29 8:07 PM (221.141.xxx.14)그 상황 제가 겪어봐서 아는데요 절대 아이 잘못아니예요 이거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보내도 아마 제말이랑 같을겁니다 부모잘못이예요. 아이가요 뭔가 불안한거예요. 엄마가 말하면서 힘들때 나 너 싫어 너 떼버리고 어디갈래 뭐 이런 극단적 단어사용했는지 묻고 싶네요 그리고 마음이 아이에게 따뜻하지 못하면 아이는 다 알아요 하찮은 동물새끼도 아마 알껄요? 자기가 살고자 함이니깐요.
말씀들어보니 일차적으로 엄마되는분이 정서적으로 안정을 취해야 할거 같아요
어린이집 맡기지 마세요 이상황에서는 애가 그런데 가면 더 불안해집니다.
벌써 엄마가 망친부분도 있구요.
우리애는 그때 제가 남편이랑 별거했어요
별거중에 저 상태가 아주 심했어요.
저도 애한테 심하게 했어요 스트레스 쌓이니 그리고 애아빠 쏙 빼닮은 애가 싫드라구요
그리고 저는 그때 이십대 중반 넘어선 나이라 어리다면 어렸구요
애가 받을 상처 생각할 나이도 아니였어요
아이가 저만 잡고 했어요.
그럴수록 저는 더 내치고 했죠
지금 생각해보면 끔찍해요
이시기 잘못보내면요 애가요 정서적으로 상당히 불안해집니다.
아마도 제가 볼때 아이는 엄마 없으면 엄마가 사라지면 이라는 가정을 하고 있는거 같아요
아이한테 잘해주세요
아무리 힘들더라도 본인이 낳은 자식이예요
물론 아이 키우다보면 아이 싫을때 있어요
너무너무 싫죠. 그래도 그 시기 지나면 또 너무너무 이뻐요
일단요 친정에 맡기든지 하시구요 혼자 편하게 몇일이라도 좀 보내세요
그러면 또 애가 그리울겁니다.
자유를 좀 느끼시고 다시 추스리세요
애가 그럴때는 반드시 이유가 있어요
제가 말한 이유가 아니더라두요
원글님이야 어른이니 또 나중에 추스릴수도 있지만
애는 한번 망가지면 다시 돌리기가 몇배로 힘들다는것 꼭 아셨음해요
이런애도 있고 저런애도 있어요
엄마의 정을 더 찾는 애도 분명 있드라구요
우리애도 그랬어요10. 한계다
'10.7.29 8:12 PM (116.43.xxx.67)아이고.. 그리고 머리 찧은건 오늘 첨이에요.. 애한테 힘들다고 표현한것도 한 2-3일 되었구요.. ㅠㅠ 너무 걱정마세요. 있다가 깨어나면 잘해줘야겠어요.. 아.. 댓글읽다보니 아들한테 정말 미안하네요 ㅠㅠ
11. 님
'10.7.29 8:12 PM (58.235.xxx.186)저는 아들둘을 혼자 키우는대요
남편은 주말에도 잘 안오구요 왔다해도 밥먹고 자고 누워있다 낚시가고 그래요
5살 2살아이예요 그것도 아들만 둘..
친정도 시댁도 멀어서 도움줄사람이 없어요
저두 님처럼 이런시기가 있었는데...이젠 괜찮아요
아기 데리고 문화센터도 다니시고 같은 엄마들 모임도 나가셔서 아기친구도 만들어 주시고
그러세요 저두 문화센터 다니고 카페엄마들 만나면서 정말 많이 나아졌어요
언니도 친구도 생기니 낫더라구요 그리고 우리애도 순한편이구요나..
이뿌구나 이런생각도 들구요..사람을 한번 사겨보세요12. 동감..
'10.7.29 8:12 PM (124.54.xxx.214)어쩜 아이 개월수와 보내는 하루 일상, 우울함 느끼는 것 마저도 저하고 똑같으세요? 그래도, 님은 오늘에야 처음으로 애한테 소리쳤죠? 저는 첫돌 안될때 부터인것 같아요. 벽에 머리 박고 자학하기 시작한 건,17개월쯤인 것 같아요. 지금은 안하지만... 그때 제가 몸이 안좋아 애한테 손찌검도 좀 하고 고함도 많이 질렀을때에요. 많이 많이 반성하고, 혼자 울고 했지만 애가 받은 상처는 얼마나 컸겠어요? 빨리 잊혀지길 바랄뿐이죠. 둘, 셋 키우는 엄마도 있는데, 혼자인 아이 잘못 키우는 것 같아 하루 하루 후회하고 맘 아파합니다. 님만 그런 거 아니고, 그 개월수 가진 엄마들 대부분 느끼는 감정일 거예요.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더 나쁜 저도 있으니까...
13. 어쩌나요
'10.7.29 8:18 PM (58.224.xxx.226)형편 되시면 남편분 따라 가세요... 집안일 잘 안 도와주는 남편이지만 매일 집에 있는것과 없는 것은 천지차이예요.. 저도 주말부부 2년 반 하다 6개월 전에 합쳤는데 다시는 주말 부부 하기 싫으네요.. 밤에 속풀이 할 남편이라도 있어야지요.. 얼른 합치세요...
14. 흠
'10.7.29 8:53 PM (116.33.xxx.18)일부러 로긴했습니다. 제가 아들 두돌때 불안장애로 무척 힘들었었어요. 유모차 밀고 다니면서 울었고, 내내 눈물이 나더니 결국 대인기피증 호흡곤란와서 병원갔더니 불안장애였어요. 체력도 딸리고 육아2년해서 진짜 한계오신거 같아요.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시는 게 여러모로 좋을 거 같아요, 좀 쉬셔야 정신도 맑아지고 몸도 힘이 나요. 지금 우울감이 좀 있으세요.
15. 흠
'10.7.29 8:53 PM (116.33.xxx.18)아이, 엄마 잘못때문이 아닙니다. 엄마가 저런상황이면 아이랑 떨어져 있는 게 서로 좋아요.
16. 하나
'10.7.29 10:20 PM (125.187.xxx.175)키우기도 이렇게 힘든데 둘은 어찌 키우시냐는 분들이 많네요.^^
물론 어디 외출 나갈때, 씻길 때는 2인분이라 좀 더 손이 가지만
엄마 껌딱지는 저절로 해소가 되던데요.
애들끼리 잘 놀고 둘이 나란히 앉아서 책도 읽고
그러다 심심하거나 졸리거나 배고프면 엄마 찾아요.
다 할만하니까 미리 걱정하지는 마시라구요.^--^
더운 여름에 방학에....아이 키우는 엄마들 모두 힘내세요!!17. 남편과합치세요
'10.7.29 10:31 PM (203.234.xxx.9)윗분 말씀처럼, 남편이 아무리 늦게 들어와서 일찍 나가도
매일 집에 들어오는 것과 일주일에 한번 만나는 것은 천지차이에요.
그리고 사내아이들에게는 아빠의 존재가 아주 중요하답니다.
아이가 자학하는 건 아주 안 좋은 신호인 걸로 알고 있어요.
이사도 하시고 어린이집에도 보내시고 자기만의 시간을 가지시고
빨리 해결책을 모색하세요. 엄마의 정서적 안정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엄마의 힘든 시기가 지나가고 아이가 그 일을 잊더라도
아이의 무의식에는 남는다고 해요.18. 연년생맘~
'10.7.29 10:38 PM (219.248.xxx.173)30개월하고 17개월 연년생 아들 키우는 엄마인데요..저는 친정엄마가 도와주는데도 힘들더라구요..작년 한해는 생각하기도 싫고요...올해는 애들이 좀 크니 사실 많이 나아지긴 했어요..그런데 저는 애들한테 소리도 잘 지르고 혼내기도 잘하고 엉덩이도 때리고 그러는데..ㅠㅠ 그래도 어린이집 안보내고 내가 끼고 있네요..나쁜 엄마예요..저도 우리 애들 잘때 모습 보면서 반성 많이 하는데..조것들이 뭘 안다고 내가 애들을 혼낼까...다신 그러지 말아야지 하다가도 내가 힘들면 화를 내고 목소리가 커지더라구요...근데요 사실 저는 애 한명은 춤추면서 키울거 같아요..적어도 그애 한명만 달래고 안아주고 놀아주면 되니까요..우린 두애가 달려들어서 울기라도 하면 정말 너무 힘들고 눈물나요...작년이 그랬어요 물론 지금도 가끔 그러지만....암튼 힘들어도 조금만 힘내세요..더 힘든 엄마들도 많다는거 기억하시고요...아기 자는 모습이 어깨가 자그마한게 불쌍해 죽겠단말에 눈물났어요...님이 어떤 마음인지 알기 때문에....아기 일어나면 잘해주세요...저도 애기들한테 잘해줘야겠어요..^^
19. ^^
'10.7.29 11:22 PM (119.196.xxx.86)그래도,..조금더 참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아이가 자학한다는건..심리적으로 많이 힘들다는 거 같은데..엄마가 힘들어서 사랑이 부족하다고 느끼는듯하네요
20. 저는
'10.7.30 1:51 AM (220.127.xxx.185)정말 육아우울증으로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원글님한테 참으시라는 얘기 못하겠어요.
얼마나 심했냐면...거식증이 와서 하루 종일 죽지 않을 정도만 먹었고, 파 한 단 사다놓으면 (나가서 살 엄두가 안 나서 인터넷 쇼핑으로) 그거 다듬을 엄두가 안 나서 일주일 내내 쳐다보고만 있었어요.
아무도 저를 위로해주지 않더군요. 애 하나 키우면서 무슨 유세냐, 다 힘들다, 네가 참아야지...
그런 말이 아무 것도 바꿔놓지 않아요. 참는다고 되는 것도 아니구요.
사람은 생각처럼 강한 존재가 아니랍니다. 자기가 바뀌는 것보다는 환경을 바꾸는 것이 백 배 빨라요. 아이 그냥 어린이집 보내시고,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도우미 아주머니 불러서 원글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추슬러보세요. 여기서 더 참다가는 정말 큰일 납니다.21. ,,
'10.7.30 10:55 AM (124.111.xxx.16)직장에 안다니시면 남편과 합치세요.,,저도 애가 4-5살 될때까지 힘들었어요 조선족 베이비시터 있었는데 ,이분들이 살림은 또 안하시므로 직장다녀와서 살림하고 아줌마 밥해주고,,살림도 지금보다 익숙치 않고,애가 귀찮게 하면 너무 힘들어서 소리도 지르고,손지검도하고.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너무 불쌍하고 안됐어요. 학교가서 다 문제로 들어나더군요 사회성이라는게 별거 아닌것 같아도 정서적 안정이 제일 중요해요 양육과정에서 엄마 아빠한테 받은 정서적인것. 옷을 못입혀도 비싼유치원 안보내도.. 엄마가 행복하다는거 가 아이한테도 큰 힘입니다. 놀이방에 저도 18개월때 보내봤는데 친구들이랑 노는것 좋아합니다. 엄마랑 둘이있는것 보다 나을수도 있어요.돈이 들어가긴해도 원글님도 살아야 하잖아요. 죄책감 가지시지 말고 놀이방,어린이집 알아보세요.22. 가로수
'10.7.30 11:20 AM (210.217.xxx.120)아이가 엄마의 사랑을 충분히 받는다고 느끼면 자연히 껌딱지는 해소될거예요
아이도 본능적으로 엄마에게 불안함을 느끼거나 자기가 원하는 사랑이 충족되지
않으니까 엄마에게서 분리가 되지 않는거지요
엄마가 편해지고 그래서 건강한 사랑을 충분히 준다면 아무문제 없을거예요
우선 엄마마음의 건강을 돌아보세요23. 휴
'10.7.30 11:35 AM (121.184.xxx.186)얼른 남편과 합치세요.
저도 결혼과 동시에 늘 주말부부를 했는데...
큰애는 4살까지 주말부부...
늘 혼자서 애를 키웠죠..
애한테 화풀이도 하면서...
작은애는 태어나서 6살까지는 함께 지내다가 이제 또 주말부부 3년차...
애들 성격이 완전 다릅니다.... 큰애라서 그런건지 몰라도 엄마눈치를 대단히 본답니다..
지금생각하면 왜 근무지에 안쫒아다녓을까.. 싶어요...
그런데 항상 3~5개월마다 근무지가 바뀌어서 그랬는데....
그래도 그냥 따라 다닐껄 그랬나?? 라는 생각이 이제서야 드네요.24. 우울부터
'10.7.30 12:23 PM (124.54.xxx.17)원래 발달상 만2세면 아이가 자아가 생겨나면서 고집이 세질 때예요.
생각은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막상 몸이 안따라줘서 좌절감 표현이 많을 때죠.
당연히 짜증내고 고집부릴 때 많고, 양육자가 대부분 힘들어하죠.
문제는 원글님이 지금 우울하셔서 이런 걸 이해하고
아이한테 맞는 프로그램을 제시해줄 상태가 아닌 것 같네요.
우선 자신의 우울을 돌보는게 먼저일 것 같아요.
아이는 어린이집에 보내고,
그 시간에 자신을 위로하고 돌볼 수있는 무언가를 하세요.
그리고 좀 힘이 생기면 육아에 대한 정보도 찾아보시고요.
님같이 우울한 분 무지 많아요.
인간이 원래 혼자서 애키우면 심하게 우울해지는 생물체라는 연구도 있답니다.25. 아이 어린이집
'10.7.30 12:26 PM (125.182.xxx.42)보내는거 엄마로서 미안하다 생각치 마세요.
엄마나 아이나 하루종일 붙어있는건 고역 입니다.
아이로서도 또래끼리 보면서 선생님과 새로운 놀이나 노래 부르고 노는게 좋을 겁니다.
엄마도 종일반 보내는거 죄악시 하지 마세요. 절대로 그렇게 생각치 마세요.
제가 그렇게 끼고 잇다가 아이와 힘들어져서,,,,말도 못하게 고생 했습니다.
구구절절 쓰면,,,,,길어지니 딱 한개만 쓸게요. 울 큰애 그 멀쩡한 애의 언어를 잃어버리게 했습니다. 그거 찾는데 2년 허비했어요. 2년간 제가 정말정마로 반성 많이하면서 보냈어요.
둘째는 돈이 여의치않아서 5세되자마자 유치원 보내버렸습니다. 엄마들이 둘째때는 되도록 빨리 어린이집 보내더군요. 3살4살때.... 그 마음 백번도 더 이해되요.
엄마도 쉬면서 충전해야 아이를 봐도 미소한번 더 지을수 있어요. 이게 하루종일 붙어있으면서 소리지르는거보다 낫습니다.
반일반 보낸다는데, 그러지마시고 종일반 보내세요. 엄마도 아이 없을동안 집안일 하고 커피좀 마셔야죠 아님 백화점가거나, 영화라도 보고, 마트 들러서 한가하게 장도보고,,,,그렇게 시간 내려면 종일반 오후3시정도까지는 아이가 없어야합니다.
절대로 엄마 혼자의 심심할 시간을 가지세요. 그게 님의 충전시간 입니다.26. 여년생키우면서
'10.7.30 12:55 PM (211.59.xxx.98)그런기분 느껴 봤어요,,
오늘 내일 터질거 같은 시한폭탄,,내가말이죠,,
몸도 맘두,,,허무하고,,,맘고생 금전고생이 없었던게 얼마나 다행이었던지..
몸과 맘이 상하는 맘큼 육아두 힘들더라고 느껴진 지난날 이네요,,
계절상 힘들어 그렇기두 하구요,,
아기가 활동량이 많이지는 나이라 더 그럴거구요,,
이 여름이 지나면 흘적~아가는 크고,,,나아질겁니다.
찬바람이 불면 반나절이라두 아가는 어린이집에 보내고 문화센터등이라두 다니면서 본인의 시간을 가지면 훗날 얘기하실거예요~~~40넘은 애3엄마 얘기랍니다%%27. ^^
'10.7.30 1:12 PM (210.97.xxx.76)울 아들도 낯가림이 심해서 껌딱지처럼 안떨어지고
게다가 전 남편직장따라서 첨 살아보는곳에서 외롭게 아이랑 지냈어요
첨에는 육아는 내 일이라고 생각하고 아이한테 최선을 다해야지 열심히 했는데
아이보는일이 보통이 아니라 점점 지치고 힘들고 우울해지고...
내몸과 마음이 힘드니 당연히 아이한테 신경질도 내게되고 소리도 좀 지르고 그렇게 됩니다
그때 생각한게 내몸과 마음이 건강해야지 아이한테도 더 잘할 수 있겠구나 라는거에요
전 어린이집을 3돌 넘어서 보내려고 첨부터 마음먹었는데요 보통 육아책에도 36개월넘어 가는것이 좋다고들 나와있거든요 전 2돌넘어서 그냥 맘 굳게 먹고 보냈어요
첨에는 어린이집보내는게 죄책감이 들어서 제가 많이 괴롭고 아이도 안쓰럽고 그랬는데
이제 7개월다되어가네요 돌이켜보니 아이도 친구사귀어서 더 좋은것같고
저도 아이 어린이집 다닐때 재충전해서 아이 돌아오면 반갑게 맞아주고 더 잘놀아주고
그래서 요즘 보내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어린이집가는 처음 몇달은 적응하느라 서로 고생이긴하지만요......
본인이 행복해야지 아이도 행복해진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셨음 좋겠어요^^28. 답답
'10.7.30 1:42 PM (115.139.xxx.98)저도 18개월 엄마에요.
정신줄 단단히 잡으세요. 윗님들 말씀대로 어린이집을 보내시던가 아님 힘 덜들고 같이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는걸 찾아보세요.
집에서만 있으면 더 힘들어요.
전 무조건 나갑니다. 공원에도 가고 놀이터에도 가고.
아이한테 상처주고 답답하다 미안하다 하고 눈물바람 하지 마시고
얼른 정신 차리세요. 자기연민에 빠지다 보면 우울증 걸려요.
저도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정말로 호되게 말해주고 싶네요.
님이 생각하는것 보다 엄마는 훨씬 강합니다.29. ..
'10.7.30 1:56 PM (112.150.xxx.146)저두 아이하나가지고 여지껏 힘들어서 둘째는 감히 생각도 못하고 살았어요
두돌아이 큰소리낼까 있을까하지만 전 궁둥이도 많이 두들겼고
소리도 마구마구 질러봤어요ㅠㅠ
밥하기 싫으면 대충도 주고 그러셔요
어지르면 그냥 치우지말고 두세요
죄책감 느끼지마시고 티비나 디비디도 보여주시구요
저는 껌딱지 딸아이 너무 힘들어서 18개월에 어린이집 보냈어요
그렇지않으면 제가 정말 딱 죽을꺼같아서요
생각보다 적응도 잘하구요..
지금 아기가 두돌이라 하셨지요?
이제 조금씩 편해지실꺼예요
두돌때가 딱 고비더라구요
엄마가 아이에대해 자책이나 죄책감가지시지 않는게 더 중요해요
저는 그게 제일힘들었거든요
조금만 힘내시면 차츰 좋아지실꺼요30. 친구사귀세요
'10.7.30 2:02 PM (210.221.xxx.76)동네엄마 친구 문화센터 친구 놀이터 친구 친구 사귀려고 하면 많습니다
아이끼리 놀게 해주고 엄마끼리 수다 떨고 푸세요
너무 엄마모임에 집착해도 안되지만 남편에게만 너무 기대면 남편도 스트레스받아요
또래 엄마들 고민거리 걱정거리 비슷해서 이야기 잘 통할꺼예요
저도 한때 울 아들 우루사 선전에 나오는 등에 붙어있는 피로 그림자처럼 하루종일 저를 잡고 늘어져서
죽을것 같았어요. 자다가도 몇번씩 깨는 통에 365일 24시간 껌딱지 했네요
그동안 친구가 필요한데 멀리 있는 친구 옛친구는 관심사가 틀려 이야기하기 힘들어요
딱 지금 님같은 처지에 있는 엄마들 사겨보세요31. 이해
'10.7.30 2:04 PM (124.49.xxx.182)님 마음 이해합니다.
전 이제 둘째가 다섯살되고 유치원다니니, 정말 너무 좋습니다.
지금 방학인데도, 4시반까지하는 반에 보내고 있습니다.
유치원을 다음주 한 주만 쉽니다.
님께도 가을부터 어린이집에 보낼것을 권합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1시간씩 서서히 늘려서 한학기 정도로 적응기간 잡으시고,
쭉 보내세요.
단 선생님이 엄격하지 않은 다정하게 케어하는 분위기인 곳으로 골라서요.
아니면 아이돌보는 서비스라도 신청하시거나,
둘다 여의치않으면,
문화센터라도 다니세요.
막상 나가긴 귀찮지만, 나가서 또래 친구들 사귀면서 이야기하는게,
아줌마들 스트레스푸는데 적당히 좋은거 같아요.
아~ 남들도 다 나처럼 힘들어하는구나,, 서로 이해하구요.
남편들은 대답이 다 비슷하죠.
공감해주기보단, 자신이 해결해줄 수 없는 상황인것에대해서 화부터 내더라구요.
그리고 살림과 육아가 얼마나 외롭고 힘든지도 잘 이해못하구요.
여러 방법써보시고, 이난관을 잘 해쳐나가시길 바래요.
그리고 아이를 혼내고 죄책감을 가지는게 엄마에게 극단의 스트레스라고 해요.
그리고 아이도 어떤 식으로든, 지금 아니면 몇 년후에라고 그 영향이 나타나는 거 같아요.
제가 누구에게 조언할 입장은 아니지만, 한 변덕하고 성질쟁이 엄마거든요.
아이들이 점점 커가면서 느낀거예요.
얼른 엄마도 아이도 맘이 편해지시길 바래요.
그리고 엄마랑 만 종일 붙어있어 버릇하면 더 껌딱지 되어요. 경험담 입니다. ^^32. 에구
'10.7.30 2:11 PM (220.117.xxx.4)남의일같지 않네요.. 저도 이런 상태이다가 30개월에 어린이집 보내고나서부터 좋아졌어요..
평일엔 애 잠들어야 들어오고 주말엔 세시간씩 낮잠자는 남편 원망도 많이 했는데 ㅠㅠ
엄마가 슈퍼맨도 아니고.. 주변에도 이런 친구들 많아요..33. 헉
'10.7.30 2:32 PM (211.196.xxx.253)저도 우울증인것같아요
직장맘인데 4,2살 애 둘인데. 퇴근하면 제몸에 달라붙어다니고,, 아빠는 늦게오고
애들 잠도 기본 12시넘겨서 수면부족에 미치겠어요.
님기분 백번이해가요
전 일욜저녁이 젤 우울해요
주말내내 애들한테 지쳐서요. 회사가고싶은 심정이예요
하루종일 집에같이 있으니 더심하실듯
애도불쌍 엄마도불쌍. 누굴탓하겠어요
어린이집 반일반도 생각해보세요
그런데 2돌된애를 보내기엔 또 맘이 아프실것같긴하네요
내친구도 전업인데 넘 힘들고 열받아서 어린이집보내려다가
아무래도 넘 미안해서 데리고있다가 30개월지나면 보낼꺼래요
저도 요새 의욕도없고. 넘힘들어서. 제가 왜 사나싶어요 힘내요34. 원글님
'10.7.30 2:35 PM (124.49.xxx.81)이제부터 아침이나 낮엔 티비나 인터넷은 절대 보지마시구요
직장인처럼 일하는 시간이다하고 청소하고 아이 식사나 간식 만들고 그사이 세탁기
돌리고...식사는 정해진 시간에 하고 ...엄마가 깨어있고 배가 부르면 아이는 덜 보채요..
엄마도 밤 11전에 꼭 잠들어야해요
잠을 충분히 자야 엄마가 덜 힘들거든요....
원글님은 분명히 늦게 자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힘들어하고 아이는
아침일찍 배고프다하고...안봐도 비디오일거 같은데요...제가 그랬거든요...
억지로 일어나 아이 대충 먹이고, 원글님은 종일 힘들어하고,,,,그렇죠?
저는 첫애때는 분명히 안그랬는데, 둘째때는 원글님처럼 그랬어요
근본 원인은 늦은 잠의 수면 부족으로 인한 피로감이 원글님과 같은 현상을 빚었어요
그런데 제가 티비나 인터넷을 멀리하고 충분한 수면으로 극복했거든요..
그러니 집안일이 밀리지 않고 아이 먹을걸 충분히하고 아이와 산책할 시간도 생기고
놀이터에도 갈수있게 되더라구요....아이는 힘들어 밤에 더잘자요...
그리고 아이는 부모가 자자고 집안의 모든 불을 꺼고 누우면 혼자 안잘려고
칭얼대다가도 자게 되더라구요...
원글님의 생활의 총체적인 문제점을 되짚어보는 계기가 되셨음해요....
참고로 첫애때는 아침방송이나 인터넷이란게 없던 80년대거든요...35. 123
'10.7.30 7:10 PM (210.117.xxx.192)두 돌 지나면 어린이집 보내도 괜찮아요... 하루종일 보내는게 좀 그러면 오전만 보내시든지 점심만 먹고 찾아오든지 하세요.
아이도 두 돌 정도면 선생님, 친구들 만나서 노는거 좋아할 거에요.36. 힘내세요!!
'10.7.30 7:12 PM (125.181.xxx.43)저도 두돌 아기엄마입니다. 요즘 가장 힘든 시기 같아요.
저는 그나마 신랑, 친정엄마가 있어서 덜 힘든데...
도움 받기 힘들 때는 아기랑 무조건 나간답니다. 아이가 보챌 때는 그 방법이 제일이라...
가까운 공원이나 마트로 데리고 나가서 놀다오면 피곤해서 그런지 더 잘자요.
밥 안 먹을 때는 외식도 가끔 하는데 아이가 밖에서는 잘 먹을 때도 있어요.
저는 다음달부터 어린이집 보내려구요.
직장 때문에 더 이상 휴가내기도 힘들고해서. ㅜㅜ
딱하긴 하지만 친구 생기면 좋아할 거 같기도 하고, 가끔 보면 서로 더 애틋할 거 같기도 해요.
님도 너무 힘드시면 어린이집 반일반 생각해보세요.
엄마가 집에 있어도 어린이집 보내는 경우 많아요.
엄마도 쉴 시간이 필요하고, 취미 생활이나 자기계발을 해야하니까요.37. 쩝
'10.7.30 7:37 PM (125.178.xxx.14)애랑 집에서 복닥거리지 마시고..마트에 있는 놀이터라도 가세요.
밖에 나가면 엄마도 좀 기분전환되고..
아이도 그렇구요.
요즘 사람들 좁은 공간에 갇혀만 있다보니 ..더 그런듯 해요.
전 6살 4살 아들 둘데리고 종일 있거든요.
어린이집 유치원 안보내요.
간식도 다 만들어 먹이구요.
오전에 일과 다 해버리구요.
오후에는 무조건 나가세요.
공원이고 도서관이고 ..안그럼 둘다 지치고 각박해집니다.